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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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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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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5-15 뜻밖의 재회

DUMMY

그 사실을 들은 원륭 등은 긴급하게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양빈이 왜 체포되었을까?? 애초부터 양빈이 북한 행정장관이 된 것은 다 중국의 허가가 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진흑창의 말에 태사향이 답했다.

“글쎄······. 듣기로는 양빈은 애초에 지금 중국인도 아니라고 들었소. 네덜란드 국적이라고 들었는데. 맞나, 일지흔??”

“······.”

자료를 둘러보던 일지흔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소. 양빈은 출생은 강소성 남경이지만, 현재 국적은 분명 네덜란드이오. 그는 10년 전 유라시아 그룹을 설립해 중국 방직품을 동유럽에 수출하면서 한때 중국 제2의 갑부라고 불리었소. 4년 전에는 중국 선양에 네덜란드 마을을 세워 화훼사업을 벌였고 지난 9월 북한이 신의주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양빈을 초대 행정장관에 임명했지.”

“그런데 대체 왜??”

“······.”

진흑창과 태사향의 물음에, 일지흔은 답할 수가 없었다.

평소 병법을 연구하듯 이 지하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온갖 정보들을 분석하는 일지흔이었지만, 그가 이해하기에는 중국과 북한이란 너무 이해할 수 없는 나라였다. 괴물이었다.

그는 조심스레 추측을 내놓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양빈이 무슨 이유로든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린 것은 분명하다는 사실이오. 아님, 중국 정부가 변덕스러워서 그 심기가 뒤틀린 것일지도 모르지. 중국 속내는 알 수가 없으니까.”

“그건 그렇지······.”

헐크G가 신음했다. 공산주의 국가들이 대부분 다 그렇지만 특히나 중국은 땅덩어리는 넓으면서 권력자들의 경우 너무 치졸한 자들이 많아 오죽하면 ‘소국이라 부르기엔 땅이 너무 넓고 대국이라 부르기엔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좁아 중국이라 불리었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야말로 절묘한 말이었던 것이다. 원륭은 팔짱을 끼고 언급했다.

“양빈의 행동이나 발언이 중국 정부를 거슬리게 한 것은 사실일거야. 듣자하니 양빈은 행정장관으로 발탁된 후 ‘나는 김정일 장군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제 나는 김 장군의 아들이다.’라는 등등 발언을 쏟아내었다며?? 중국 정부 입장에선 거슬릴 만도 하지.”

“하긴······. 아무리 네덜란드 국적이고 북한 행정장관이라도 본래는 중국인······. 거기다가 행정장관 임명 과정에서 중국의 입김이 들어갔을 것을 생각한다면 양빈의 발언은 도를 넘었다고 봐야겠지······. 아무리 김정일의 똥꼬를 빨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발언은 도를 넘었어. 중국 정부도 가만 놔둘 순 없었겠지.”

헐크G가 고개를 끄덕였다. 중국이 북한에 대대적인 지원을 한 것은 사실상 6.25때가 마지막이었다.

그때가 정점이었는데, 이후 공산주의 시스템 자체의 한계와 김 씨 일가의 독재, 부정부패, 그리고 사람들의 근로의욕 상실과 태만으로 북한 경제는 붕괴를 맞이했다.

그 이후로 중국은 한국이나 미국을 막기 위한 방파제 역할로써 나름 북한에게 지원을 해주기는 하지만 그건 단지 북한이 굶어죽지 않을 정도뿐이었다.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만일 북한이 없으면 중국은 한국과 주한미군을 코앞에서 맞이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히겠지.

반대로 한국이 적화 통일되면 중국은 핵도 없는 일본을 먹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일어난 한국전쟁.

휴전인 상태 그대로 한국과 북한과의 전쟁은 끝이 나지 않았다.

아니, 그 뒤에 있는 진짜 강대국들의 전쟁이 문제다. 하필이면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나라와 두 번째로 강한 나라 사이간의 대리전의 양상.

한반도를 차지하는 자가 21세기의 패권을 차지한다. 한반도를 먹는다고 해서 모두 끝난 것은 아니지만 서로 간의 패권 경쟁에 있어 상당한 이점이 되는 것은 확실하겠지.

북한과 한국,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일본 등 세계 주요 강대국들의 이권이 모두 엮여있는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니까.

아무튼 북한은 세계적인 사업가로 성공한 양빈을 특별 초청하여 외국인을 행정장관으로 삼으면서까지 신의주를 경제특구로 삼고 부활을 노려본 모양이었는데, 사실 김씨 일가가 자기 특권만 포기하고 사치만 부리지 않아도 굶주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날 수 있겠지만 아무튼 북한의 이러한 계획은 실패했다. 천만홍도 이 점을 언급했다.

“사실상 신의주 특별경제구역 활동은 실패했군······. 김정일은 개혁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과 같이 신의주에서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자본주의 체제를 실험하려 한 것 같은데, 이유야 어찌됐든 양빈의 체포로 이 같은 계획은 실패했소. 하지만 이상한 것은 양빈의 체포사유가 탈세혐의란 말이야. 다들 알겠지만 중국에서 탈세란 그저 흔한 일이오. 그런 건 그저 범죄 축에도 못 들지. 너나할 것 없이 탈세를 하고 또한 고위층에 돈을 바쳐 그 사실을 무마하니까 말이오.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양빈이 줄을 잘못 섰을 수도 있다는 말이오. 그렇지 않소, 원륭??”

끄덕.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사실 중국에는 무수히 많은 권력자가 있어 누구에게 줄을 서야 하는지가 정말 애매하지. 상식적으로만 생각하면 주석에게만 줄을 서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주석에게로 가는 그 과정 또한 몇 단계, 몇 십 단계를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드는 노력과 시간, 비용은 정말 어마어마하지. 그리고 줄을 잘 선다고 해서 그 줄이 항상 믿음직한 동아줄이 되는 것도 아니야. 순식간에 썩은 동아줄이 되는 일도 빈번하지.”

“······.”

그러자 모두가 자신들이 아는 사례들을 떠올렸다. 가령 후계자로 불렸지만 모택동에게 버림받은 임표라든지, 화국봉 같은 자들.

화국봉은 모택동에게 직접 후계자로 지명당했지만 모택동 사후 자연스럽게 등소평에게 밀려 뒷방 신세가 되어버렸다.

당 내 지지기반이나 인망이 두터운 등소평에 비해 화국봉은 너무 애송이였고, 화국봉이 모택동의 지명에 의해 주석이 되었을 당시 등소평은 아직도 모택동이 내린 귀양 처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정작 그 귀양을 풀어준 것은 화국봉이었다.

화국봉의 능력으로서는 혼란스러운 당시 중국을 통제할 수 없었고, 그 결과 그는 주은래의 정신적 후계자였던 등소평을 풀어줄 수밖에 없었는데 등소평은 풀려나자마자 그의 모든 수완을 동원하여 자연스럽게 주석의 자리에 올랐다.

애초에 등소평으로 말하자면 공산당이 국민당으로부터 도망치며 행군한 그 전설의 대장정이라든지, 항일운동 등에도 참전한 인물이며 그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들이 공산당 원로들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등소평이 풀려나는 순간부터 그런 사태는 예견된 것이었다.

생전 그를 견제할 수 있었던 모택동은 죽어버렸고 4인방은 체포되었으며 문혁소조는 해체되었다. 모택동의 사후 등소평은 물 만난 고기가 되어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그 결과 천안문 사태도 일으키고 중국 개혁개방 정책을 펼쳐 그야말로 자기 맘대로 하고 다녔는데, 원륭은 문득 임표가 떠올라 말을 했다.

“그러고 보니 마치 지금 양빈의 행태가 임표와 비슷하군······. 임표는 한때 자신이 모택동의 후계자가 되었다고 생각했고 다른 이들에게도 모두 그렇게만 보였지. 모택동 자신도 그걸 인정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임표는 너무 나대는 바람에 모택동에게 찍혀버렸어. 양빈도 보게. 사업가 출신으로 행정장관이 되었으니 신난 기분은 알겠지만, 대놓고 언론에다 자신이 김정일의 양자이며 김정일에게 충성을 바치겠다고 하니 그 얼마나 중국 정부 입장에선 거슬리겠는가. 양빈이 잡혀간 것도 무리는 아니야. 다만 보통 정부 같으면 알아듣게 잘 타이르는 것부터 시도하고 기왕 양빈이 북한 행정장관이 됐으니 이 사실을 이용해 이득을 보려고 할 텐데, 심기에 거슬렸다고 해서 다짜고짜 잡아가는 것부터가 중국스럽기 짝이 없지.”

“······.”

그 말에 모두는 공감했다. 출생이야 어찌됐든 현재 양빈은 중국 국적이 아니며, 게다가 네덜란드인으로서 불과 얼마 전까진 북한 행정장관이었다.

아무리 북한이 중국이 세운 꼭두각시 괴뢰정부에 가깝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국적 사람이자 한 나라의 행정장관을 무단으로 체포하다니. 그러나 이런 일이 이번으로 마지막은 아니었다.

2018년 국제 경찰 조직인 인터폴의 총재인 멍훙웨이가 실종되었는데, 훗날 중국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인터폴 본부가 프랑스 리옹에 있기에 이후 프랑스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으나, 중국 공안은 대놓고 멍훙웨이가 뇌물수수 혐의로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배째라에 들어가 버렸다.

멍훙웨이의 자녀 두 명과 부인은 즉시 프랑스에 망명 신청을 했고, 프랑스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멍훙웨이의 아내인 그레이스 멍은 ‘프랑스가 나를 보호해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진즉에 죽었을 것이다. 나와 아이들에게도 제2의 삶이 주어졌다’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이후 멍훙웨이는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당직과 공직을 박탈당했으며, 천진 검찰의 기소를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결국 법원에서 1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멍훙웨이의 혐의는 2005년에서 2017년까지 공안부 당 위원과 부부장, 해경국 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부당한 이득을 챙기고 불법으로 1446만 위안, 한화로 25억 이상을 챙겼다는 혐의였다.

혐의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멍훙웨이는 항소를 포기하고 징역형을 받아들였으나, 일각에서는 그가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파벌이었기에 숙청되었다는 설을 제기했다.

저우융캉은 2014년 뇌물수수와 국가기밀유출, 쿠데타 모의 등의 혐의로 당적 박탈 후 체포되었는데, 마찬가지로 그의 파벌이었던 멍훙웨이도 체포되었다는 것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정부패를 저지른 저우융캉과 그의 파벌이었던 멍훙웨이가 체포된 사건으로만 보였으나, 중국 고위층에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주석인 시진핑 본인부터가 부정으로 축재한 재산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결국 저우융캉 등의 체포는 권력싸움이라는 시각들이 많았다.

결국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시진핑이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저우융캉 등을 숙청했다는 시각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해 11월 중국 광동성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SARS)가 최초 발생했다.

사스을 일으킨 것은 사스-코로나 바이러스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초 닭에게서 발생하였고 본래 인간에게는 가벼운 코감기나 설사를 일으키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돌연변이인 사스-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7개월 만에 32개국으로 퍼지고 8,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774명이 사망했는데 사스에 걸리면 심한 열과 함께 기침이 나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며 심각한 폐렴으로 발전해 죽을 수도 있었다.

사스는 이전까지 없던 신종 질병이기에 치료제나 백신도 없어 사람들은 더욱 두려움에 빠졌다. 치사율이 10%에 달했는데 절대 적은 확률이 아니었다.

열 명 중의 한 명이 죽는 병이었으니까.

그리고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다시 한 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게 되었는데, 2020년 중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8만인데 비하여 그보다 더욱 대처가 열악했던 2002년 사스 감염자 수가 너무나도 적어 이런 점이 다시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중국 정부가 감염자 수를 속여 대폭 조작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는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때도 마찬가지였다. 12년이 지났지만 중국은 무엇 하나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세계를 뒤흔든 대 역병의 발원지가 두 번이나 중국이었는데, 중국은 무엇 하나 사과하지 않았고 무엇 하나 변하지도 않았다. 중국은 그런 나라였다.

이 해 강유걸은 뜬금없이 갑자기 실종되었다. 원륭은 조직의 힘과 정보력을 총동원하여 강유걸의 행방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그녀의 털끝 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원륭은, 예상치 못한 형태로 그녀와 재회하게 된다.


2012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죽은 사람의 인체를 관찰할 수 있는 인체 표본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전시회에는 8개월 된 뱃속의 태아를 품은 채 죽어 박제된 임산부의 시체가 있었는데, 그걸 보며 격동을 감추지 못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원륭이었다.

‘유걸, 유걸! 어째서 네가 이렇게!!!’

2002년까지 대련시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강유걸은 갑작스럽게 실종되었다.

그 후 원륭은 중국 정부에 대항함과 동시에 그녀의 행방을 끈질기게 쫒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그녀의 시체가 이곳에 박제되어있다는 정보를 얻은 것이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원륭은 미국에서 오래 생활해 현지 사정에 밝은 헐크G와 함께 미국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곳 전시회에서 강유걸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그때 느낀 원륭의 충격은 차마 뭐라 말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충격, 분노, 후회??

‘내가 그때 쪽방촌에서 강유걸을 내보내지 않았더라면 이후 그녀의 인생은 달라졌을까?? 아냐, 위험했던 우리 사정을 고려해본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은 여전했다. 오히려 더욱 컸겠지. 하지만 그렇다 해도 결국 이렇게 되었는데 그게 대체 무슨 소용이냐······. 유걸, 유걸, 너는 어째서 죽은 것이냐!!!’

원륭의 두 눈가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헐크G는 조용히 원륭의 어깨에 손을 얹은 것이다.


작가의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수련의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싸움이 다시 시작됩니다.


사실 그 동안에도 전투 장면을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이때에는 조용한 시기였으므로 역사에 없는 전투씬을 너무 많이 만드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럴 계기조차 하나도 없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그 덕분에 원륭 등은 수련의 시간도 충분히 가지고, 서로간에 허심탄회하게 감정을 교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천안문 사태로부터 20, 원륭과 그의 동료들의 힘과 분노는 극에 달해있습니다.

 

이제 곧 그 분노들이 폭발할 것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말이지요.

 

게다가 홍콩비무대회같은 것과는 다르게, 앞으로 전개될 에피소드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마련되어있으며, 그 잔혹성이라든지 어두움, 진지함이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관련 자료나 정보들은 해당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나서 알려드리겠지만, 알면 알수록 기존에 아시던 분들도 새로운 놀라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강유걸이 처음 등장한 것은 1 12화인데, 그녀가 처음 등장한 것이 2019 6 9일이니 실제 시간으로 거의 10개월이 다 되갑니다.

 

마지막 등장은 최근 분량을 제외하고는 3권 2화, 2019 7 10일인데 사실 처음부터 강유걸의 죽음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유걸은 실존 인물이고, 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차차 풀릴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한동안 엮을만한 사건이 없었기에 오랜 기간 수련을 하느라 지루함을 느끼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계속해서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앞으로는 시원시원한 전개로 사이다 진행을 지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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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8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0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8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8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5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1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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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0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6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2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2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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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7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59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3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8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0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7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1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5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7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59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0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3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59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7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5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5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7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8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1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2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4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39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0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0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7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4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2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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