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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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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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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0-12 의문의 상대

DUMMY

“우리들은 홍콩 내에서 각자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한 가지씩 도맡아서 하고 있소. 일화는 음식(食), 나는 옷(衣), 그리고 주거 문제는 모두 부동산업에 진출하여 경쟁하고 있지.”

“잠깐, 옷이라고?? 너희 그룹의 주 사업은 의복인가??”

“그렇소. 집이나 음식에 못지않게 옷 역시 인간생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지.”

“그렇긴 하지······.”

그렇게 생각하니 이들 네 명의 그룹 총수는 미리 어느 정도 홍콩의 미래를 예상한 것 같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토록 면밀한 준비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너희들은 사전에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었나? 그렇지 않고선 이러한 준비는 할 수 없는데.”

“그렇소. 소련과의 국경 분쟁이 있었을 때를 비롯해서 중국은 계속해서 주변국이나 지역들과 마찰을 빚어왔소. 티베트, 인도, 신장, 베트남, 소련. 모두 중국과 마찰이 있었던 곳이지. 그런 중국이 홍콩에 눈길을 돌리지 않을 리 없소. 영원히 영국 땅으로 남아있으면 모를까 이제 곧 반환되는데 말이지.”

“······.”

그 말대로 홍콩이 반환되는 것은 2047년. 이제 60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인간의 인생에 있어선 60년은 그 반 이상을 넘는 막대한 부분이지만, 국가나 전 지구적 규모로 보면 60년은 아주 미미한 부분에 불과하다.

“60년은 짧고도 긴 세월이오. 곧 있으면 찾아오겠지. 게다가 우리 무림인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수명이 긴 편이오. 모두 네 그룹 총수 모두 살아서 그 순간을 아마 맞이하겠지. 그때 홍콩이 유린당한다면, 그건 남 얘기가 아니란 말이오. 만약 우리가 죽어도 우리 자식, 손주 뻘들이 그 고통을 마주해야한다는 말이지. 당신의 제안이 결정적이긴 했지만 이 문제는 우리 역시 전부터 생각하던 것이오. 당신은 거기에 붙을 붙였을 뿐이지.”

“그런가. 그럼 나 없이도 중국에 대한 대비는 착착 진행되었겠군.”

“꼭 그렇지만도 않소. 사실 우리들 사이에서 의견은 반반이었소. 대비는 하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실행할지 말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지. 일화는 그래도 중국 정부에게서 받아먹은 것이 있고 아직까지 서로 협조하고 있으니 굳이 그렇게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하고 대비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냐고 말했었소. 나머지 우리들은 혹시 몰라 대비를 하면서도 마음속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결정에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지. 그런 의미에서 어찌됐든 당신은 어떤 결정의 물꼬를 튼 셈이오. 고마워해야겠지.”

“과연 고마워해야 할까?? 이런 움직임으로 인해 중국 정부는 오히려 더욱 너희를 경계하게 될 지도 모르지. 긁어 부스럼이 될지도 모른단 말이야.”

“어떤 결정이든 때론 해야 할 때가 있소.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고 어영부영 지나갔다간 나중에 그 태만의 책임을 값비싸게 치러야할 때가 있지. 열차는 이미 출발했소. 그게 전복되든, 제 목적지까지 온전하게 가든 그건 봐야할 몫이오. 이미 시작한 이상, 소용없겠지.”

“과연 그런가. 아무쪼록 잘 되었으면 좋겠군. 나에게도 역시 남 일이 아니니까 말이야.”

“당신은 수십 년 동안 중국 정부에 대항했다고 들었소. 중국 정부에 대한 건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겠지. 당신을 믿고 있겠소.”

“수십 년이라 해봤자 고작 25년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그리고 모든 것이기도 하고.”

“······.”

“25년 역시 짧은 세월이 아니오. 당신은 당신 인생에서 싸우지 않은 나날보다 싸우던 날들이 더욱 많겠지??”

“그건 그렇지.”

“25년이라 해도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오. 그래서 난 당신을 존경하오. 그 능력이면 뭘 하든 먹고 살 수 있었을 테니.”

“······.”

그 말에 원륭은 그저 멋쩍게 웃었다. 그가 싸운 것은 칭찬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서.


지하 경기장을 한 바퀴 다 둘러본 후 원륭은 그날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원륭의 두 번째 시합이 있었다. 원륭은 시합장으로 향했다.

“일어났나? 몸 상태는 어떻지??”

“그저 그래.”

“좋지 않다는 말인가??”

“그냥 평소 같다는 말이다.”

“언제부터 그저 그렇다는 말이 평소 같다는 말과 동의어였는지 모르겠군. 아무튼 좋다. 나쁘지 않다는 말이지?? 가서 잘해보라구.”

“······.”

원륭은 당화의 말에 어깨를 으쓱하고 시합장 위로 올라갔다.

“왔습니다!! 1차전을 단번에 끝내버린 화제의 인물!! 오늘은 또 어떤 승부를 보여줄까요?!”

“뭐야, 저건??”

“아, 해설자다. 일명 불타는 주둥이, 자기 입으로 스스로를 화구(火口)로 불러달라고 하더군.”

“쯧, 어디서 광대를······.”

당화의 말에 원륭은 혀를 찼다. 일단 격투대회다 보니 해설자가 있는 건 이해가 가는데 하필 왜 저런 놈이 왔나 이해가 안간 것이다.

“어떤 놈이 저런 걸 불러온 거야??”

“알고 보니 일화가 데려왔더군. 저래 뵈도 무공이나 무림사에는 정통하다고 해.”

“과연 그럴까??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지.”

“보면 알겠지.”

“······.”

128강전 때는 없었는데, 그래도 64강전이라고 해설자가 붙기 시작한 것 같았다.

승패의 판정을 위해 나름 무림명숙들을 몇 명 데려다놓고 심판을 맡기긴 했는데, 이젠 저런 것도 해설자라고 나오니 원륭은 어처구니가 없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상대라고 나온 자는 더 가관이었다.

“원륭! 그 상대는!!! 헐크G!!!”

“헐크G?! 뭐야 또 그건?!?”

기겁하는 원륭이었는데, 때마침 불타는 주둥이, 화구가 대전자의 소개를 시작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헐크G는 특이한 무술을 사용하는 무림인입니다!! 그의 겉모습을 얕보다 골로 간 자들이 한둘이 아닌데요, 듣자하니 이 자는 현직 격투기 선수라고 하더군요!! 자, 그럼 화제의 원륭 대 헐크G의 대결!! 한번 보시죠!!”

‘이런 광대놀음이······. 씁!!’

원륭은 이를 갈며 상대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대체 헐크G라는 놈이 어떤 놈인데 그렇게 떠들썩하게 소개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시합장 주변에서 불꽃이 튀어 오르더니 바닥이 열리며 누군가 튀어나왔다.

뿅!!

탁!!!

“후하하, 나의 이름은 헐크G!! 우는 아이도 그치게 만드는 지옥의 사자다!! 오늘은 또 어떤 놈이 제물이 될 것이냐?!”

‘이런 빌어먹을······.’

원륭은 죽여 버릴 듯한 시선으로 상대를 쳐다보았다. 상대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

마치 웃는 듯한 해골 모양이었는데, 심지어 하반신엔 팬티만 입고 있고 상체는 아예 벌거벗었다. 그리고 기름을 발랐는지 온 몸이 번들번들 거렸던 것이다.

“······네놈이 헐크G냐??”

“그렇다. 네가 바로 원륭?! 이 몸의 두 번째 제물로 아주 어울리는구나!!”

“·········.”

갑자기 나타난 헐크G로 인해 시합장 주변이 조용해졌다. 선수가 128명이나 있어서 이 대회의 선수들을 전부 파악한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헐크G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다.

그런데 팬티차림에 벌거벗은 근육질 기름투성이 남자가 나타나자 관중들은 일제히 조용해진 것이다. 그때 누군가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무리 무림이 수준이 떨어졌다 한들 이런 광대가 나타나다니!!”

“책임자는 누구냐!!”

“당장 끌어내려!!!”

곧 사방에서 야유가 시작됐다. 관중들은 시합장에 먹고 있던 간식과 음료를 던지고, 헐크G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헐크G는 담담히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갑자기 헐크G가 소리를 질렀다.

“시끄러워엇!!!”

“컥!”

“이건 사자후?!?”

그래도 나름 관객들도 대부분 4대 그룹의 조직원들이라 일천하지만 무공이라든지 무림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

단순히 큰 소리라고 하기엔 너무 공력이 가득한 그 소리에 모두들 귀를 막았던 것이다.

원륭은 두 손으로 귀를 막지는 않았지만 내공으로 귀를 보호하며 얼굴을 찡그렸다.

‘뭐야? 광대 같은 주제에 생각보다 내공이 상당한데?? 이 자식, 보기보다 고수인가??’

워낙 숱한 고수들을 상대해서 원륭 자신은 고수에 대한 판별력이 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눈앞의 이자는 고수인지 하수인지 분간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아마 고수이겠지, 으음······.’

놀랍게도 원륭은 마치 광대 같다는 스스로의 생각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내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건 몰라도 내공엔 거짓이 없지. 마환단을 사용했든 무슨 수단을 사용했든 내공은 내공이다. 녀석은 나름 고강한 내공을 가지고 있어. 정정해주지. 그저 광대는 아닌 걸로 말이야!!!’

때마침 화구의 경기시작을 알리는 말이 들렸다.

“자, 경기 이제 시작합니다!!! 과연 화제의 풍운아 원륭과 괴상망칙한 광대 헐크G, 그 승자는 누구일까요?! 경기 시자악!!!”

쾅!!!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와 함께 원륭은 땅을 박차고 나아갔다. 살짝 으스러진 바닥이 그가 조금이나마 진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앞으로 경기는 많다. 아무리 나라도 해도 흡혈을 하지 않으면 소모는 피할 수 없겠지. 가급적 흡혈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전력을 아껴볼까? 일단은 30%다!!!’

30%라고 해도 원륭이 그 정도의 전력만 내면 어지간한 일류고수도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렇게 오른손을 내밀고 혈사마장을 날리는 원륭이었는데, 갑자기 헐크G가 달려들더니 원륭의 오른손을 양손으로 잡고 훌쩍 뛰어올라 원륭의 목에 양 발을 걸더니 그대로 몸을 회전하며 원륭의 몸을 바닥에 내리꽂았다.

우직!!

“·········.”

“·········.”

관중들은 말이 없어졌다. 심지어 불타는 주둥이라던 화구조차 마찬가지였다.

먼저 그들은 괴이한 무공으로 원륭을 쓰러트린 헐크G에게 놀랐고, 1차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원륭이 단번에 박살났다는 것에 놀랐다. 실로 이변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심지어 원륭은 턱부터 떨어져서 아마 재수가 없으면 그대로 죽었을 수도 있었다.

헐크G 역시 다리를 풀고 일어나더니 멋쩍은 얼굴로 말했다.

“너무 지나쳤나??”

그러나 그때 갑자기 환성이 쏟아졌다.

“멋지다, 헐크G!!!”

“그건 무슨 기술이냐!! 이 자식, 광대인 줄만 알았는데 나름 꽤 하잖아?!”

“하하하······.”

헐크G는 계속해서 멋쩍은 얼굴로 뒤통수를 긁적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화구를 보고 말했다.

“어이 심판, 아니 해설자 양반인가?? 아무튼 이거 경기 끝난 것 아니오? 이 양반 죽은 것 같은데??”

“아, 그러고 보니 그렇군!! 이봐, 구급대 올려!! 그리고 심판이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아마 이 승부는 헐크G의 승······!!!”

“리라고 누가 말하는 거지?? 너냐??”

“헉!!!”

불타는 주둥이, 화구는 움찔했다. 턱이 부서져 죽은 줄만 알았던 원륭이 갑자기 스멀스멀 일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 부상에서, 일어나??”

“부상은 무슨. 난 전혀 다치지도 않았다. 그저 잠시 쉬고 있었을 뿐이지.”

“정말인가? 의사양반!! 시합장에 올라가보쇼!!”

“말하지 않아도 그럴 참이야!!!”

늙은 의사가 힘겹게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에겐 걷는 것조차 일인 것이다.

대체 어디서 이런 의사를 섭외해 왔는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런 자리에 초빙될 정도니 그 실력은 확실할 것이었다.

“뭐야, 이 자식? 턱이 멀쩡한데?? 아, 경기 속행!!”

“뭐라고요??”

“경기 속행하란 말이다 이 멍청한 놈아!! 나이가 들어서 귓구멍이 안 들리는 거냐!!!”

나이든 의사는 툴툴거리며 무대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그러자 헐크G는 의문에 찬 목소리로 말했던 것이다.

“분명히 턱이 부서지는 감촉과 소리가 느껴졌는데······.”

“그건 네 착각이겠지. 자, 그럼 2회전을 시작해볼까? 난 멀쩡하니까 말이야.”

씨익. 원륭이 자신의 건치를 빛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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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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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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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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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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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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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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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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