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730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12.11 18:15
조회
207
추천
3
글자
14쪽

10-3 생각

DUMMY

“뭘,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다. 결국 우리는 도망자니까.”

“아니, 그렇다고 해서 너희들을 우습게 보지는 않는다. 그런 선견지명을 가지고 세가를 옮기는 것도 엄청난 결단이 필요하니까. 너희 같은 결론을 내린 녀석들도 몇 없겠지. 실제로 본토에 남은 화산파라든지 무수한 명문 정파라는 작자들이 결국 공안 무림맹에 흡수되어 고개를 숙였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홍콩으로 이주하는 게 더욱 낫겠지.”

“······.”

“그래서, 남은 홍콩의 세 부동산 재벌도 모두 너희 같은 자들인가?”

“눈치가 빠르군. 본토에 비해서 안정되었다곤 하지만 홍콩 역시 그리 평화롭지만은 않았다. 우리 당문을 비롯해 본토에서 넘어온 조직들, 그리고 홍콩에 본래 존재하던 조직들이 서로 항쟁을 벌였다. 그 결과 범죄와의 전쟁이 일어난 것이지.”

“과연······.”

한국과 마찬가지로 홍콩 역시 범죄와의 전쟁을 치룬 적 있었다. 삼합회 등 흑사회의 조직 간의 다툼, 그리고 민간인에 대한 범죄 때문에 홍콩 당국은 범죄와의 전쟁을 치룬 것이다.

아예 TV에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대대적인 소탕을 하고 있었는데, 이 1990년 때쯤이면 그런 범죄와의 전쟁이 거의 끝나가지만 아직도 진행되던 시기였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는 어느 한 가지 힘만 가지고 패권을 쟁취할 수 없다. 우리는 당문이라는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홍콩 본토에서 뼈가 굵은 현지인들,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넘어온 본토의 조직을 상대하기는 버거웠다. 그렇게 서로가 눈치를 보는 동안 구역과 경계가 정해지고, 삼합회라는 존재가 생겨났다.”

“삼합회라고 하면??”

“청방과 홍화회, 흑사회를 합친 것이다. 지금은 홍콩과 대만,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마카오에 이르는 거대한 영역을 합친 것 중 가장 그 위세가 크고 영역이 넓은 조직이 바로 삼합회지. 흑사회(黑社會)란 삼합회를 포함해 모든 범죄조직들이 모인, 뒷세계 그 자체를 흑사회라 한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삼합회의 일원은 흑사회(黑蛇會)이지. 이름 그대로 그들은 검은 뱀을 상징으로 삼는 전형적인 뒷골목 범죄자들의 모임이다. 원래는 별 것 아닌 사파의 일원이었지만 본토를 벗어나 홍콩으로 오면서 세력을 크게 넓혔지.”

“나머지 두 조직은?”

“청방은 대만으로 떠나 국민당과 밀월관계를 맺고 대만사회에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다. 정치깡패가 되어 민주화 세력을 정부관계자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여 탄압하기도 했고,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국민당의 비밀조직인 남의사와 협력하기도 했지. 그 외에도 청방이 마약을 팔면 국민당 정부가 그것을 수색, 압수하여 다시 청방에 넘겼고, 청방은 다시 그걸 파는 걸 되풀이 했다. 결국 장개석 정부의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마약을 팔았다고 보면 되지.”

“홍콩에 있으면서 용케도 그런 걸 아는군.”

“뭘, 청방은 한때 우리의 경쟁상대 중 하나였다. 지금은 거의 마주칠 일이 없지만······.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건 당연하지.”

“마지막 남은 홍화회는?”

“홍화회는 화류계 여인들의 조직이다. 그래서 홍화회(紅花會)지.”

“흐음, 마치 하오문과 비슷한데??”

“그래서 홍화회가 하오문으로부터 갈라져 나왔을 거라거나, 최소한 관련이 있을 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진실은 알 수 없지. 다만 하오문이 기녀들 외에도 점소이나 마부 등 사회의 온갖 하류계층의 종사자들이 모인 하층민들의 개방이라면, 홍화회는 진짜 기녀들만의 모임이다. 홍콩에서 고급 술집은 웬만해선 가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그곳은 모두 홍화회의 소속이니까.”

“과연 그런가. 그런 구조인가 흠······.”

“그 외에도 천지회(天地會)가 있다.”

“천지회??”

“그놈들 역시 홍콩의 이권을 가지기 위해 힘을 쓰는데, 그놈들은 무슨 조직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무척 오래된 조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만······. 매우 오래전부터 그 이름이 들렸으니.”

“아무튼 지금 홍콩 뒷세계는 너희 당문과 홍화회, 흑사회, 천지회가 4분하고 있다는 소리군.”

“그렇다. 기존 삼합회의 일원인 홍화회와 흑사회가 후발주자들을 견제하고 있고, 우리와 천지회가 비어있는 청방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조직들은 대충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흐음······. 근데 너희 당문은 거의 100년 전부터 이 홍콩에 이주를 시작했는데 아직도 그 이상의 영역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셈인가.”

“말하자면 그렇다. 다른 조직들은 더 오래전에 이주를 했거나 아예 처음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았던 걸로 추정되어 그 영향력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처음엔 무력으로 항쟁을 했지만 경찰들이 끼어들기 시작하자 우리는 좀 더 ‘신사적인’ 방법으로 경쟁을 바꾸었지. 부동산업, 각종 사업 등으로 진출하여 경제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네 조직은 손쉽게 홍콩의 부동산을 4등분 하여 거의 자기들 소유로 만들었다. 솔직히 지금 홍콩의 땅값 폭주 현상은 우리들 잘못도 있지. 뭐, 우리도 살아남기 위해서 하다본 결과이지만······.”

“덕분에 내가 구룡성채에 살고 있지.”

“그 암굴에 살고 있단 말인가?? 그만두지. 구룡성채에는 우리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물이 살고 있다. 네 조직의 정예가 무주공산인 줄 알고 구룡성채에 접근했다가 모두 몰살을 당했다. 그 결과 구룡성채는 중립지대이자 완충지대가 되어버렸어. 바깥에서 보면 시궁창인 구룡성채도, 그런 의외의 모습이 있다는 말이지. 구룡성채 안에서 살면서 뭔가 이상한 걸 못 느꼈나?? 너 정도면 느꼈을 법도 한데.”

“뭔가 찜찜한 냄새가 나기는 하는데, 그 근원을 종잡을 수가 없다는 말이지······. 그냥 도시 그 자체의 분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구룡성채엔 범죄자가 워낙 많으니까, 그런 자들의 기운이 도시를 좀먹은 건지도.”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행이지만······. 아무튼 구룡성채의 진정한 어둠을 발견하더라도 그 안에는 다가가지 마라. 너라도 생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뭐, 노력해보지.”

“······.”

원륭이 그렇게 말하자 여인은 흘깃 원륭의 표정을 쳐다보았다. 그 표정은 오히려 기회만 있으면 반드시 그 어둠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표정이었던 것이다.

‘후우, 젊음이란 참 위대하지. 어리석기도 하고.’

여인은 알게 모르게 어깨를 으쓱했다. 하긴 그녀도 젊은 시절 나라를 지켜보겠다고 가문의 어른들의 말을 무시하고 의화단 운동에 참가했다가 쓴 맛을 보지 않았던가.

그 덕분에 당시 시국을 제대로 알게 되어 당문을 옮기게 한 공은 있지만.

그것이 그녀가 지금 가주인 이유였다.

“올해 나이가 몇 살이지??”

뜻밖의 여인의 물음에, 원륭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으음, 올해로 사십 넷인가?? 나도 참 많이도 먹었군. 하긴 성인이 되자마자 문화대혁명 때부터 싸웠으니.”

“고작 사십 넷 가지고 많이 먹었다니 참 가소롭기가 그지없구나. 물론 그 나이에 비해 신체의 상태를 볼 때 너의 무공 수준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만. 상당한 수련을 쌓았군.”

“흥, 그런 너야말로 나이에 비해선 곱게 늙었다고 해야겠지. 아까도 물었지만 채음보양술이라도 하나? 젊은 남자가 필요하다면 날 찾으라구. 상대가 되어주지.”

“호호호, 나에게 반했느냐?”

“개소리. 상부상조라는 거다. 네 나이 100살은 넘었을 텐데 그 나이에 이 정도 무공수준을 유지하고 네 피부 상태를 봤을 땐 신체 나이가 20대의 그것이겠지. 아무리 무공수준이 올라가도 한빙신공급 초절정 무공을 익히지 않는 이상 신체나이에는 한계가 있다. 나는 그것을 매우 잘 봐왔지. 진 대협이나 다른 분들도 네 나이와 비슷했지만 무공 수준과는 별도로 중년의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파천황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20대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그는 인간을 벗어난 괴물이니까.”

“파천황이라······.”

“기억하고 있나?”

“기억하다마다. 이홍장과 원세개의 탄압, 그리고 서구열강의 합공으로 인해 의화단은 궁지에 몰렸다. 1900년 여름, 의화단은 북경에서 괴멸을 맞았다. 우리가 괴멸함과 동시에 북경은 연합군에게 함락되고, 광서제와 서태후는 서안으로 간신히 도망쳤지. 의화단이 그동안 서양인들을 살해, 강간했기 때문에 의화단이 괴멸되고 북경이 함락됨과 동시에 연합군의 영향 아래 놓인 중국인들 역시 같은 운명을 맞았다. 똑같이 강간당하고, 살해당했지.”

“너 역시 진 대협 등과 마찬가지로 변명은 하지 않는군.”

“의화단이 강간과 학살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지. 서구열강에 대항한답시고 사람들을 모은 건 좋은데, 어중이떠중이가 너무 많이 모여 버렸다. 애초에 중심이 된 백련교는 매우 강했지만 사이한 자들의 모임이었다. 즉 사파였지. 그들은 부적을 태워 마시고 주문을 외우면 도검불침, 심지어 총알마저 통하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무공도 하나 배우지 못한 어중이떠중이들을 선동하여 용기를 불어넣은 건 좋았는데, 결과적으론 사이비에 지나지 않았지. 처음에 무장이 빈약하거나 거의 없다시피 한 서양인들을 습격할 때는 재미가 좋았으나, 이후 정규군이 참전하자 의화단은 형편없이 당하기만 시작했다. 의화단은 결국 그렇게 될 운명이었던 거지.”

“······.”

“하지만 결정타를 넣은 것 중에는 파천황 그 자도 있었다. 소리 소문 없이 나타난 그 자가, 학살을 시작했다. 8월에 휘몰아친 눈보라에, 무공을 익히지 못한 어중이떠중이들은 순식간에 얼어 죽었다. 무공을 익힌 자들도 그의 눈보라에는 버티지 못했지. 대체 어디서 그런 자가 나타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우리 쪽이 싸우다 알게 된 바로는, 그는 살문의 후예라고 했다.”

“살문?!”

“그래. 너희와 함께 독과 암기, 암살의 시조라 평가받는 그 문파 말이다.”

“그런가······. 우리는 독과 암기에 좀 더 강했지만 살문은 그런 걸 떠나서 암살 그 자체에 매우 강한 문파였다. 독과 암기에 구애되지 않고 정면으로 권과 검을 써서 모든 걸 도륙해버렸지. 이제야 납득이 된다. 그 강함을. 살문의 후계자들은 모두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했다.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지만 모두 사람이 아니더군. 그런 자들 중의 하나가 초절정 비급인 한빙신공을 익혔으니 그렇게 강한 것이 이해가 간다. 그런가. 그런거였던가······.”

여인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거의 100년 만에 의문이 해결되자,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뭐야, 몰랐나? 너희 정보망 정도면 그 정도는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목표와 접촉해야 한다. 1900년 그 이후 파천황은 우리에게 금기의 대상이었다. 그와 접촉하는 것은 물론, 정보를 얻는 것도 금지됐지. 정보를 얻다보면 반대로 정보가 파헤쳐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 파천황에 대한 그 정보는 그와 계속해서 맞서 싸운 너희나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었지?”

“대만의 강씨 세가다.”

“강씨 세가??”

“음양당이라는 조직을 아나?”

“아, 알지. 청방이나 국민당, 남의사와는 별개로 대만의 암흑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이 있다고 들었다. 오히려 그 쪽이 진짜라던데.”

“그렇다. 강씨 세가는 상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매우 유서 깊은 가문이다. 그들은 심지어 음양혼돈공의 나머지 반쪽을 가지고 있지.”

“열양진경 말인가?!”

“그렇다. 사실 한빙신공도 열양진경도, 모두 그들의 소유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 두 무공을 하나로 다시 합치지 못하고 보유하고만 있었다고 추측되는데, 당시 어지러웠던 정국에 강씨 세가가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한빙신공을 빼앗겼다고 한다.”

“과연. 그게 파천황이군. 살문의 후예인 그쯤 되야 그런 유서 깊은 가문에서 비급을 빼내올 수 있었겠지. 그 정보는 강씨 세가로부터 직접 들은 정보인가??”

“그렇다. 그들이 날 초대했지.”

“협력을 요구하기 위해서?”

“물론이다. 그들은 상당한 정보를 알려주고 나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정확히는 우리 일행들에 대해서였지.”

“파천황을 상대로 수십 년 간 살아남은 일당이면 협력을 요청할 만하지. 그런데 거절했나보군.”

“그렇다. 대만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유를 탄압하기는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런 건 우리 취향이 아니었지.”

“고지식하군. 일단 협력해서 파천황을 쓰러트린 뒤에 뒤통수를 쳤어도 됐을 텐데.”

“강씨 세가의 위력은 생각보다 매우 막강하다. 공안 무림맹에는 파천황 같은 초절정의 고수가 단 한명밖에 없지만, 대만 음양당 강씨 세가에는 동급의 고수가 최소한 두 명은 있었다. 확인 된 것만 두 명이다.”

“뭐라고??”

“아마도 개인인 파천황보다 세가인 강씨 세가 쪽이 무공을 전수하기에 더욱 편했겠지. 게다가 무공을 탈취해서 배운 파천황보다 강씨 세가 쪽은 파천황을 상대한 강호육에게 무공을 전수한 강순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너나 진 대협보다도 나이가 많았지.”

“강순이라, 흐음······.”

“그 자의 무공은 최소 강호육이나 파천황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서 나는 협상장소를 간신히 빠져나왔다. 그 이후로 그들과의 교류는 없었지.”

“강호육에 강순, 그리고 파천황이라 흐음······.”

여인은 생각에 잠겼다. 가공할만한 무공의 소유자가 둘이나 더 있다니, 한때 무림에 몸을 담았던 자로서 그녀 역시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16-3 증오 20.04.11 113 2 17쪽
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0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8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2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2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0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2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7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49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1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5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249 12-11 역류 20.01.31 158 4 14쪽
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1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4 4 13쪽
246 12-8 적중 20.01.28 159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59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3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8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0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5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59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0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3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5 5 15쪽
»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7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2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