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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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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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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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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2.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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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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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DUMMY

몇 번이나 나가떨어지고 나서 악무양은 기진맥진한 상태로 따졌다.

“아니, 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네?? 나 같은 자야 뭐 지는 건 이해가 간다고 쳐도, 대체 왜 다른 이들까지 모두 헐크G에게 지는 거요?? 타격과 내공 사용을 제한한 그래플링 시합이란 게 그렇게 어려운 거요???”

악무양의 물음에 원륭은 조용히 답했다.

“그래플링이라고 해도 그 세계는 너무나도 복잡하다. 관절기, 메치기, 그라운드 기술. 타격기를 제외한 모든 기술이 그 안에 총망라돼있지. 본디 중국에서는 서로 몸을 심히 밀착시키고 싸우는 것을 천하다 여겨 그 기술의 발전을 깊이 연구하지 않고 등한시했다. 고작해야 손놀림을 일부 금나수라 하여 상대를 제압하는데 쓸 수 있다고 여겼지. 하지만 실제로 지금 세계에서는 팔, 다리, 몸통 등 전 신체를 다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이 유행중이다. 그렇지 않나, 헐크G??”

“그렇다. 지금 미국에서는 주짓수라는 무술이 흥행하고 있다.”

“주짓수??”

헐크G의 물음에 악무양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시했다. 주짓수라니, 그런 무술은 들어본 적도 없는 것이다. 그런 그들의 반응에 헐크G는 답했다.

“너희들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주짓수는 브라질을 석권하고 미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마에다 미츠요라는 유도가가 브라질에서 유도를 가르친 것이 그 시초인데, 그것이 브라질에서 주짓수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시작되었지. 마에다 미츠요는 키가 불과 164cm 정도에 불과했지만 길거리 싸움에서 2천 번을 싸워 모두 이긴 신화적인 인물이었지. 전 세계적으로 봐도 스트리트 파이트를 그렇게 많이 해서 이기고 유명한 자들은 마에다 미츠요와 극진공수도의 창시자인 최배달을 비롯해 몇 되지 않는 다. 아무튼 그런 마에다 미츠요로부터 브라질에 유도가 전파되고 그것이 또한 주짓수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발전을 시작했는데, 주짓수는 마에다 미츠요의 가르침 뿐만 아니라 공수도라든지 킥복싱, 무에타이, 삼보, 태권도 등 각국의 어지간한 무술 모두를 참고했다고 하지. 보통 오래된 무술들이 자기들 고유의 가르침에만 몰두하여 발전이 없는 것과는 달리, 뒤늦게 시작된 이 주짓수라는 무술은 다른 무술들의 단점과 장점을 모두 파악하고 그 중에서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요소들만 모두 받아들인 터라 매우 강력해. 초실전적인 무술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길거리 싸움과 타 무술과의 대련 등 실전을 많이 겪은 터라 그 실전성은 이미 입증되어 있고 매우 호전적인 것이 특징이지.”

“호전적인 이유는 주짓수에 영향을 준 마에다 미츠요 때문이겠지??”

태사향의 말에 헐크G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앞서 말했듯이 마에다 미츠요는 길거리 싸움만 2천 번을 하고 그 가운데서도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고 하는 신화적인 인물이었는데, 그런 그에게 영향을 받아 주짓수를 만들고 발전시킨 그레이시 가문의 인물들은 대부분 호전적이었지. 그래서 주짓수를 익힌 자들이 그런 성향이 많은 거야. 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길거리에서 아무데나 시비를 걸고 다니지는 않지만.”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소. 과연 타격기가 정말로 그런 그래플링 기술, 즉 관절기나 그라운드 기술 등에 못 당하는 것이오?? 똑같은 수준의 두 사람이 똑같은 기간을 수련하면 타격기를 익힌 자들은 그래플링 기술을 익힌 자들에게 못 이긴다고??”

악무양의 물음에 헐크G는 답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지. 타격기에 능숙한 이들은 그래플링 기술을 익힌 자들이 접근하기 전에 타격하면 때려눕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아. 너희들도 계속 시험해보고 있으니 알 테지만 비슷한 수준의 상대라면 타격기를 익힌 자가 아무리 주먹을 날려 봐도 그래플링을 익힌 자가 피카부 스타일로 방어한 뒤 돌진하여 상대를 쓰러트리고 그 위에 올라타 제압을 하면 타격기를 익힌 자로서는 방어할 도리가 없다. 상대와 비교도 되지 않는 완력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모를까. 아, 사실 그것도 무리겠지. 관절기란 아무리 힘이 강해도 일단 한번 제대로 먹히면 힘으로 푸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말이야.”

피카부 스타일이란 두 주먹을 쥔 채로 팔을 모으고 하는 복싱의 방어법 중 하나였다.

복싱에는 그 외에도 기본 가드와 크랩 가드 등이 있는데 훗날 등장하는 메이웨더와 같은 아웃복서가 크랩가드(숄더롤)로 유명하다면 피카부 스타일은 타이슨과 같은 인파이터들이 자주 쓰는 스타일로 유명한 것이다. 헐크G는 이 타이슨의 얘기를 하며 말했다.

“지금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미국 복싱계에서는 마이크 타이슨이라는 자가 그 이름을 날리고 있지. 그 링네임, 아이언맨(Iron Man)이다.”

“링네임?? 별호 같은 건가??”

“뭐 그런 거라고 할 수 있겠지. 아무튼 이 타이슨이라는 자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범죄를 저지르고 소년원에 수감됐는데 거기서 과거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이자 당시 소년원의 아이들에게 복싱을 가르쳐주며 교화하던 바비 스튜어트라는 자와 만나게 되지. 이 바비 스튜어트는 타이슨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명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에게 소개시켜주었는데 커스가 그를 받아들일 만큼 타이슨의 재능은 진짜였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슨이 정규적으로 복싱 교육을 익힌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과 길거리 싸움에서 익힌 감각, 그리고 소년원에서 잠깐 어설프게 배운 복싱이 다라 계속해서 가드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에 있었지. 복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근본이 없는 타이슨은 그 핵주먹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가드를 내려트려 상대방에게 펀치를 허용하기가 일쑤였다. 거기서 커스 다마토는 타이슨에게 뇌리에 박힐 정도로 피카부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을 주입시켰지. 그 결과 타고난 하드펀쳐였던 타이슨은 강력한 방어능력까지 몸에 익혔고 지금 그 수많은 고수들이 있는 미국 복싱계를 주름잡고 있다. 피카부 스타일은 그런 타이슨을 통해 더욱 유명해졌지.”

“그런데 그 피카부 스타일이란 게 뭐요??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 거요??”

악무양의 물음에 헐크G는 답했다.

“까꿍(Peekaboo)이라는 뜻인데, 뭐 그냥 얼굴 옆에 손을 붙이는 동작이 비슷해서 그렇다. 실제론 까꿍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협적인 동작이지. 그냥 방어 자세일 뿐이지만 그 자세를 취하고 거리를 좁힌 뒤 다가와서 타격하는 복싱 선수들의 주먹은 보통 위력이 아니니까 말이야. 피카부 스타일이란 그런 것인데,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런 비슷한 자세로 접근한 뒤 반대로 그래플링 계열의 선수라도 상대방의 타격을 견디고 무시한 뒤 기술을 넣을 만한 거리로 다가오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그래플링 계열의 선수가 유리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금 미국에서는 종합격투기 대회가 열릴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그 전조가 되는 여러 선수들의 시합에서 주짓수 계열의 그래플러들이 복싱이나 기타 타격기를 익힌 선수들을 우습게 제압하고 있어. 그것이 사실이다.”

“으음······.”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악무양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자신이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만 당하고 있다면 역시 자신이 약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가 헐크G에게 당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내공과 타격기, 무기를 안 쓰고 있다지만 원륭이나 진흑창 같은 이들마저도 헐크G를 이겨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계속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헐크G의 레슬링 기술에 대항하여 진흑창이나 원륭, 당화, 천만홍 등 초고수 층들은 이미 감을 잡고 자신들만의 체술을 개발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 결과 처음엔 10대 0, 혹은 9대 1의 승리를 보이던 헐크G의 승률이 그들 넷을 상대로 할때는 거의 6대 4 정도로 떨어졌던 것이다. 헐크G도 그 점을 지적했다.

“뭐,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그래플링이란 결국 시간의 편이다. 그리고 노력의 편이지. 아무리 재능이 없는 자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상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래플링 기술이다. 타격기라는 것은 좀 더 재능을 요구하지만, 내 생각에 그래플링 기술은 달라. 실제로 너희들 소니 리스튼이라는 자를 아나??”

헐크G가 물어봤지만 이들 중에 아는 자가 있을 리가 없었다. 머나먼 미국의 일인데다 이들은 대부분 타국의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모두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자 헐크G는 말했다.

“소니 리스튼은 지금으로부터 한 30년 전에 활동한 복서인데, 어려서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에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 듯이 했지. 마치 타이슨과 비슷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불행했던 어린 시절과 더불어 각각 교도소와 소년원에서 처음 제대로 된 복싱을 접한 것에 있다. 하지만 소니 리스튼의 경우 어떻게 보면 타이슨보다 더욱 무서웠지.”

헐크G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는 인종차별과 각종 어려움을 겪으며 하루하루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소니 리스튼이 나타났다. 대중에게 알려진 소니 리스튼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복싱을 감옥에서 배운 남자. 어린 시절부터 엘리트 복싱 교육을 받은 자들도 올림픽이나 프로 리그에서 최정상을 달지 못하고 고꾸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타고는 재능만으로 감옥에서 복싱을 배운 소니 리스튼은 당시 헤비급 프로리그를 초토화시켰다.

더군다나 그에게 복싱을 가르쳐 준 이는 마찬가지로 같은 범죄자였던 것이다.

당시 그가 수감되어 있던 교도소에는 샘 이브랜드라고 하는 아마추어 복싱챔피언 출신인 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동차 절도죄로 수감된 상태였다.

이브랜드에게서 복싱 기술을 익힌 소니 리스튼은 어처구니가 없게도 레프트 잽 하나만으로 교도소 안의 그 수많은 거친 범죄자들을 쓰러트리고 교도소의 챔피언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주먹은 비좁은 교도소에서만 통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강자들에게도 통했던 것이다.

“소니 리스튼은 데뷔 후 7연승을 달렸고, 당시 군림하던 강자들을 불과 3라운드 만에 바닥에 처박아버리는 것이 일쑤였지. 그 결과 헤비급의 정상에 있던 플로이드 패터슨이라든지 헨리 쿠퍼, 잉게마르 요한슨 등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소니 리스튼과의 대결을 피할 정도였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나?? 세상은 넓어. 이만큼 넓은 세상에 수많은 인구들 가운데서는 반드시 그 어떤 ‘천재’가 태어난다. 어릴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지 않고도 그저 교도소에서 아마추어 복서에게서 기술을 배운 것만으로 정상에 군림하는 천재들. 소니 리스튼이나 마이크 타이슨 같은 자들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소니 리스튼이나 마이크 타이슨 같은 자들은 아니지만 그만큼 쟁쟁한 각종 복서나 타격기 무술의 달인들이 그래플링 기술을 익힌 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고 있다는 점이야. 이 점을 우리는 주목하고 또한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내일 또 보자고.”

그 말을 하고 헐크G는 떠나갔다. 그러자 남은 자들은 모여 한마디씩 나누기를 시작한 것이다.

“후우, 오늘 연습도 장난 아니었군. 싸우는 것이 항상 힘들기는 하지만 어째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 같소. 보통 기술이 발전하면 더욱 쉬워지는 것이 당연하거늘.”

일지흔의 한 마디에 원륭이 입을 열었다.

“그만큼 헐크G가 봐준 거겠지.”

“봐줬다고?? 저게 말이오??”

경악하는 일지흔이었으나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프로레슬링을 비롯해 몇몇 무술이나 스포츠 등은 다른 무술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 존재한다. 그게 무엇인지 아는가??”

“으음······. 상대의 공격을 무조건 맞아주어야 한다는 것이오??”

“그렇다. 복싱이나 검도, 그 외 중국 무술 등에서는 막기나 피하기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물론 프로레슬링도 무조건 맞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 피하거나 막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상대의 공격을 맞아주어야만 하지. 아무리 느리고 강력한 공격이라도 대부분 맞아야 한다. 이것이 프로레슬링의 철칙이자, 무서움이다. 다른 스포츠에선 대체로 허용하지 않는 매우 무서운 점이지. 물론 다른 여러 나라의 스포츠에도 이러한 요소가 있는 것들이 존재하긴 한다. 가령 몽골이나 한국의 씨름이라든지, 일본의 스모 같은 것들이지. 이런 스포츠들의 공통점은 모두 상대와 붙어서 싸워야 하며, 막기나 피하기가 안 된다는 점이다. 가령 한국의 씨름 같은 경우 처음부터 상대의 몸을 잡고 시작하며 그곳엔 피하기나 막기라는 선택지가 없지. 오직 힘이나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고 쓰러트리는 수밖에 없어. 유도가 상대를 쓰러트려야 하는 건 맞지만 처음부터 상대를 잡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잡는 그것마저도 겨뤄야 한다는 점하고 좀 다르지.”

“궁금한 게 있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비슷하고 사람 생각하는 것도 다 똑같은데 왜 이런 격차가 발생했다고 보시오?? 현재 중국무술은 대부분 그 겉껍데기만 남아 매우 쇠락한 상태요. 과거에 왜구 등을 토벌하는데 큰 효과를 보았던 절강병법이라든지, 기타 병법, 무술을 보면 그런 게 과거 효과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오.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는 효과가 없어진 것이오??”

“······.”

원륭은 잠시 말을 잃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평소 단순무식했던 악무양치고는 꽤나 날카로운 질문이었는데, 그렇게 그는 가끔 정곡을 찌를 때가 있었다.

원륭은 입을 열었다.

“글쎄······. 굳이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나태와 여러 가지 환경으로 인해 시대에 뒤쳐진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특유의 특성 같은 것들도 있지. 민족성이라든가.”

“흐음······.”

“가령 한국의 경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며 그 씨름도 상대를 상처 입히지 않고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하네. 물론 씨름의 와중에도 부상을 입을 수 있지만 적어도 뇌에 가장 많은 충격을 받는 스포츠라고 알려진 복싱이나 기타 무술 등에 비하면 덜하겠지. 하지만 이런 기술들은 같은 씨름인이나 무술을 모르는 일반인들을 제압할 때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나도 그 기술이 제한적이라 실제 싸움에서 운용하기엔 한계가 있는 거야. 씨름의 가장 큰 단점은 타격기가 없다는 것이지. 우리는 지금 헐크G에게서 그래플링 기술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격기를 익히지 않을 수는 없어. 그리고 병기술 역시 마찬가지지. 최종적으로 한 무인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타격기, 관절기, 병기술 등 오만가지 무술을 총망라해서 익혀야 한다. 나는 지금 레슬링 기술을 비롯한 그래플링 기술을 배우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미국이나 브라질에서 흥행하고 있다는 주짓수나 그 바탕이 된 유도 역시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희들 역시 헐크G나 우리들에게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무술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무술!! 그것만이 바로 원륭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였던 것이다.


작가의말

추가해서 설명을 하자면 작중 시점은 아직 1990년이고, 이로부터 3년 후에 미국에서 UFC가 시작된 것을 비롯해서 세계 각지에서 종합격투기 붐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주짓수를 기본으로 복싱이나 무에타이, 킥복싱 등 타격기를 익힌 선수들이 대회를 휩쓸고 다녔는데, 비교적 최근인 2018년 기준으로는 레슬링이나 삼보 등을 기반으로 익히고 타격기를 추가로 익힌 선수들이 잘나갔습니다.(삼보와 레슬링이 기반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레슬러 출신의 다니엘 코미어, 마찬가지로 레슬러 출신인 타이론 우들리 등)


이점 참고해주시면 될것같고, 항상 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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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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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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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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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60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4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1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7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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