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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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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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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3-11 믿음

DUMMY

“왜 이렇게 빨리 들어왔지??”

“홍콩 및 중국의 집값 이상 현상은 우연이 아니야. 중국 정부가 일부러 자금을 만들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으킨 현상이지.”

낮은 가격의 부동산들이 많이 거래 되도 다른 물건과 똑같이 박리다매의 효과가 발생하지만, 중국 정부는 일부러 집값을 폭등시켜 그로부터 얻어지는 경제효과를 노리고 있었다.

그렇게 발생한 자금을 해외 제3세계에 무상원조하여 대외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위상을 높이고, 각종 세계기구의 요직을 차지하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 작업에 들어감과 동시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런 고의적인 집값 폭등 현상은 다 그런 포석의 첫 번째 단계인 것이다.

원륭도 그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경고가 들어오자 순간 그로서도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썩어도 중국 정부인가. 그놈들 민생을 돌보는 것은 욕 나오도록 못하지만 통제와 억압은 기가 막히게 잘하니까 말이야. 뭐 독재, 공산국가의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근데 해외에서 만든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했는데 어떻게 그리 빨리 들켰지??”

중국 정부의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원륭의 지시를 받은 이 홍콩 최고 재벌들은 홍콩 내의 자신들이 소유한 부동산을 해외의 페이퍼 컴퍼니, 즉 실제 사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명의와 자금 세탁만을 위한 곳에 팔았다.

그렇게 되면 대외적으로는 해외의 제3사업자가 홍콩의 이들 재벌로부터 부동산을 그저 순수하게 거래의 과정에서 돈을 주고 산 것이 되고, 실제로는 홍콩 재벌들이 소유주인 그 페이퍼 컴퍼니가 나중에 차근차근 명의를 넘겨받은 부동산들을 싸게 풀어서 홍콩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벌 총수들은 해외의 사업 파트너나 지인들에게 부탁하여 입단속을 시키고 페이퍼 컴퍼니의 소유주로 내세우는 등 치밀한 공작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들키다니.

진흑창이 암담한 얼굴로 말했다.

“중국 정부가 우리 계획의 전모를 밝혀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그들은 최대한 홍콩 내의 부동산 거래 매물을 내놓지 말아 거래 자체를 하지 말고 그로 인해 집값을 폭등시키라고 지시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거부하고 명목상으로는 해외 기업체에 판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다. 실제로 내려온 공문에도 그렇게 적혀있더군.”

진흑창이 공문을 건네자 원륭은 한번 읽어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허허······.”

공문에는 공산주의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의 재산을 해외로 과도하게 반출하는 것에 대한 경고와, 당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 그에 대한 불이익이 있을 것을 경고하고 있었다.

그 내용을 읽은 원륭은 화가 나는 걸 넘어서 이젠 어처구니가 없어졌던 것이다.

“세상에 자국민들이 살 집값을 일부러 폭등시키라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에 있나?? 응?? 어디에 있냐고. 하하하하하하!!!”

원륭은 미친 듯이 웃었다. 이렇게 웃은 것은 정말 오래간만인 것이다.

대체 언제 이렇게 마지막으로 웃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는데, 원륭이 미친 듯이 웃는 동안 자리에 앉은 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눈을 감고 저마다 중국 정부에 대한 분노만을 되새기고 있었던 것이다.

원륭은 말했다.

“뭐, 공산주의 국가에서 토지나 건물의 개인소유를 인정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거래는 허용하지만 그것은 근본적으로 국가에 귀속된 물건이므로 여차할시 언제든지 소유 및 사용 그 권리를 몰수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건 아니지······.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지 않은가?? 이러다간 아예 너희 소유권을 말소하겠어? 하하!!”

그 말에 세 명의 총수의 관자놀이에 힘줄이 솟았다. 기업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돈이다. 재산. 명예? 권력? 그런 것들은 학자나 정치인, 그런 자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돈을 가지고 있고 대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면 그에 따라 명예와 권력이 부수적으로 따라오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돈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현대의 귀족 중 하나인 기업인들에게 있어선 돈이야말로 생명이자, 모든 것이었다.

그야말로 근본. 그런데 그런 그들이 피땀 흘려 일군 재산을 공산주의 국가의 당이 몰수할 수도 있다니. 생각만 해도 열이 치솟았던 것이다. 천만홍이 말했다.

“열이 받지만 그 말은 사실이오. 실제 지금도 중국 정부나 당, 고위 관료에 밉보인 기업 총수들이 속속들이 교체당하거나 ‘공안’당하고 있소. 죄명은 보통 뭐 탈세나 횡령이지. 중국 정부에겐 잡아들일 근거가 많아. 중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뇌물을 바쳐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되질 않으니. 하지만 그런 뇌물 자체를 바치지 않으면 사업이 되지 않고, 사업이 커져도 밉보이면 그냥 한순간에 그런 뇌물 혐의로 처벌받는 거요.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겠소??”

천만홍이 허허하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실제 중국에는 관시(关系. 꽌시)문화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본래는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자가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갚아야 한다는 의협적인 정신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현대에는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부정부패와 동의어가 되어버렸다.

다른 나라에서는 뇌물을 바쳐도 그리 일이 빈번하지 않거나 액수 자체도 한계가 있지만, 중국의 관시 문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마치 먹고 자고 입듯이 관시 문화가 생활화되어 있었는데, 과거 중앙정부의 치안이 미치지 못하는 변방이나 오지로 갈수록 주민들이 치안을 무림 문파나 세가, 조직 등에게 맡기고 그들에게 상납금을 바치던 것과 비슷한 일이었다.

중국은 땅이 워낙 넓고 산적, 도적, 수적들이 많아 표국은 무공을 익힌 표사를 고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표물을 지키게 했고 객잔이나 기루 등은 근처 무림 조직에게 상납을 하여 자신들의 목숨과 재산을 지켰다. 그러던 것이 지금까지 비슷한 형태로 남아있던 것이다.

일국양제라고는 하지만 중국과 뗄레야 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들 홍콩 재벌 총수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홍콩 기업인들은 모두 중국과 연을 맺고 있었다. 그러지 않으면 사업을 하기 힘드니.

일국양제란 것은 영국이 통치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중국도 통치권을 가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국양제 선언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나갈수록 통치권이나 중국의 지나친 억압에 대해 영국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내보여 두 나라간의 갈등은 커져갔던 것이다.

본래 홍콩은 영국 정부가 무단으로 차지한 땅이었지만, 그런 영국이 중국 정부보다 홍콩을 더욱 잘 다스리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원륭이 입을 열었다.

“당신들의 노고는 잘 이해하고 있소, 천만홍. 나도 당신들이 그저 욕심에 의해 홍콩 집값을 폭등시켰다고 생각하지는 않소. 그저 중국 정부의 압박과 간섭, 눈치, 그리고 당신들의 욕심이 부응해 저지른 짓이겠지. 맞소??”

“부정하진 않겠소.”

천만홍은 원륭의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이것은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과오와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한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원륭도 그 점을 알기에 넘어간 것이다.

“뭐, 이 점은 지난번에 이미 언급했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이오. 나는 경영에 대해 잘 모르지만 중국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받아들였다가 중국 내 자본잠식이 지나치게 우려된다고 하면 바로 투자를 닫아버리는 특징이 있지. 지들 멋대로 그러길 반복하는데 그런 갑질 행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시장이 워낙 큰데다 인건비는 싸니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세계 대기업들이 모이는 것이오. 그건 나보다 당신들이 잘 알 테지. 말하자면, 우리가 계속 이렇게 페이퍼 컴퍼니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매매해봤자, 중국 정부가 차단명령을 내리면 그만이란 것이오. 그렇지 않나, 당화??”

“그렇다. 실제로 중국 정부 내 나의 소식통이 그런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이미 연락해왔다.”

당화가 담담히 말했다. 첩보와 암살이 특기인 사천당문의 당주인 당화인 다른 총수들 이상으로 중국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녀로서는 의화단 운동 당시 서구 열강 연합군의 공격이나 파천황과 강호육이라는 두 절대 고수의 대결 이외에도 원세개나 이홍장 같은 군벌들의 비협조로 죽을 뻔한 적이 있기에 절대 중국 정부는 믿지 않는 것이다.

청말 실세였던 서태후는 서구 열강에 대항하여 의화단이 일어나자 이에 반색하며 휘하 군벌들인 원세개(위안스카이)와 이홍장과 같은 군벌들에게 의화단을 토벌하지 말 것을 명령했으나, 이 두 군벌은 그걸 씹고 태연히 공격해 버렸다.

결국 의화단은 본래 목적인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한 저항보다 식인행위라든지 죄 없는 중국내 일반 서양인들에 대한 공격 같은 죄를 저지르다, 그에 대한 업보인지 토벌 당했고 그에 힘을 보탠 자들은 서구 열강 연합군뿐만 아니라 이홍장이나 원세개와 같은 군벌들도 있었던 것이다.

그들 군벌의 입장에서는 의화단은 그저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고 서구 열강의 공격 구실을 불러일으키는 역도(逆徒)들에 불과하긴 했으나, 그렇다고 해도 실세인 서태후가 명령했는데 듣지 않았다는 점에서 청말 당시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알 수 있었다.

정통한 황위의 계승자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실제 통수권자인 서태후의 명령을 휘하 군벌들이 듣지 않았고, 그처럼 주먹구구식의 운영으로 돌아가던 청나라는 멸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정당한 계승자가 아닌 권력의 실세, 그리고 그런 실세의 말도 듣지 않는 유력자들의 모습을 뼈저리게 보고 느낀 데다 당하기까지 한 당화의 불신감은 엄청났다.

그녀는 절대 정부를 믿지 않는 것이다. 본래 관과 무림은 불가침이고 무림인들이 관에 대해 그닥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녀의 경우는 그게 심했고 사실 그럴 만 했다. 지금도 그녀는 자신에게 정보를 전해준 소식통의 정보를 반신반의하는 것이다.

사실 그게 옳은 일이었다. 무조건적으로 타인의 정보를 비판적인 사고 없이 수용할 순 없으니.

아무튼 그런 당화의 증언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해본 결과 원륭은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고 여겼다.

“그러면 여기서 홍콩 집값안정계획은 중지해야겠군.”

“여기서 벌써?? 너무 이른 것 아닌가??”

헐크G가 반문했으나 태사향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 나도 찬성일세. 중국 정부가 해외와의 부동산 거래규제 움직임을 보이는 이상 우리로서는 손쓸 도리가 없어. 괜히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다가는 그때야말로 정말로 찍히겠지. 우리 싸움은 그리 짧은 싸움이 아냐.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 년이 지나도 끝날지 어떨지 모르지. 말하자면 초장기전일세. 그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방침이 있는데 그것이 그르다고 해서 정면으로 도발하는 건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니야.”

“하지만······.”

악무양도 뭔가 말하려는 듯 했으나 그때 일지흔도 입을 열었다.

“나도 그만두는 게 나을 것 같소. 병법에 의하면 나아가야할 때가 있고 물러설 때가 있소. 지금은 물러설 때요.”

“궁요 너의 생각은??”

“······.”

눈을 감고 있던 궁요는 헐크G의 말에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짧게 말한 후 다시 눈을 감은 것이다.

“강행은 추천하지 않는다. 후퇴가 최우선이다.”

“그렇다는군······.”

이렇게 되자 헐크G도 어쩔 수 없이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그도 집값 하락을 강행하자는 건 아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모이면 때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일부러 반대의 의견을 표시할 필요도 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의견이라도 맹목적으로 따르기만 하면 거기에 따른 오류를 발견하기 힘든 것이다.

그래서 토론에서는 언뜻 일방적인 답이 나와 있는 주제라도 때론 억지를 부려서라도 찬성파와 반대파를 나누고, 상대편의 오류를 지적하게 만들 때도 있었다.

때론 궤변이라도 하다보면 답이 나오는 것이다. 틀린 답을 먼저 제시하고 그를 통해 옳은 답을 유추해내는 것이 가능할 때도 있었는데, 아무튼 이를 위해 헐크G는 악역을 맡았다.

순간적으로 원륭 등 몇 명은 이것을 눈치 챘으나, 그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갔다.

언뜻 단순 육체파로 보이나 헐크G는 매우 똑똑한 것이다. 사실 무림인이 대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높은 오성이 필요했다. 이것이 반대로 악무양이 한계에 부닥친 까닭이었고.

헐크G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물었다.

“그런데 원륭, 아쉽지 않나?? 홍콩 집값 안정계획은 네가 비무 대회에서 우승하고 난 후 추진한 제1사항이다. 그런 사항이 너무나도 쉽게 물거품이 되었는데 어떤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저런 행위는 결국 중국 정부 자신들의 목을 조를 뿐이니까 상관없어. 어느 쪽이든 중국 정부는 멸망의 길을 걸을 테니까.”

“과연 그런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 하고 헐크G는 납득했다. 홍콩의 집값을 폭등시키면 그로 인해 당장은 막대한 자금을 얻을 수 있으나, 결국 주민들의 원성은 커진다.

사실 지금도 폭발직전인 것이다.

밀폐된 용기에서 점점 커지는 가스 압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이 홍콩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들이 커지고 있었는데 결국 이걸 감당해야 할 것은 중국 정부였다.

“홍콩도 그렇고 중국 전역에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어. 결국 중국 정부를 뒤엎는 건 시민들이다. 우리들의 역할은 한계가 있어. 우리는 그 차오른 가스에 그저 한발의 불씨만 당겨주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터지겠지. 그 가스를 차오르게 만들고 있는 건 중국 정부야. 그리고 중국 정부는 언젠가 자신들의 업보로 폭발하겠지.”

원륭의 그 말에 모두는 납득했다. 결국 영원한 독재는 없다. 그 어떤 독재자라도, 독재국가라도 결국엔 다 무너졌다.

시간과 세월의 흐름 속엔 유한한 인간의 악행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나고 악한 인간이나 조직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노쇠해지고 약해지기 마련이고, 그러면 언젠가 그 빈틈이 초석이 되어 붕괴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다만 그것이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인 것이다.

‘붕괴는 온다. 언젠간 반드시.’

그것이 원륭의 믿음이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언제 실현될지는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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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8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0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8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8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1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0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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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2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7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49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1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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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11-18 유린 20.01.16 157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1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5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59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0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3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59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7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5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5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7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8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1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2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4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39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0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7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4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2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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