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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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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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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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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15-13 꿈틀꿈틀

DUMMY

원륭이 말도 없이 TV를 뚫어지게 쳐다보자, 헐크G가 웃으며 이를 지적했다.

“이러다 TV 고장나겠군, 원륭. 그만 좀 쳐다봐.”

“으, 으음······.”

그러나 원륭은 TV속의 그녀를 쳐다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태사향이 물었다.

“그녀와는 어떤 관계지??”

“예전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북경 대학가에서 학구방을 운영하는 척 하고 숨어있을 때, 나보다도 먼저 그녀가 살고 있었다.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그저 위장으로 학구방을 운영하는 척 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그녀가 살게 해달라고 하니 당황했다고 하지. 몇 번이나 거절했지만 그녀는 필사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그 고집에 쪽방촌 무림인들도 어쩔 수 없이 승낙한 거야.”

“으음······.”

듣던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국에서도 자식을 좋은 학교로 보내기 위해 위장 전입을 하는 것처럼, 중국 등도 그게 빈번하게 일어난다. 아니, 그 이상이다.

이를 위해 좋은 학교 근처에 위치한 쪽방촌에 들어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데, 비록 허름한 집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학군 내에 있으면 그 집값이 장난이 아니다.

일명 북경 8학군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들은 초등학교부터 고위 공무원들의 자녀나 손자들이 많이 입학하는 곳으로, 명문 초등학교를 들어가면 졸업 후에 자동으로 명문 중학교, 명문 고등학교, 명문 대학교로 입학하게 된다.

마치 일본의 부속학교 시스템과 비슷했는데, 이렇게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따 논 당상이다 보니 무슨 짓을 해서라도 들어가는 것이다.

어떤 곳은 평당 집값이 무려 3억이 넘는데, 한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의 땅값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 정도로 비싸다.

그러니 고위 공무원이나 재벌들의 자식, 손자만이 사실상 그런 학구방에 살다가 명문 학교로 들어갈 수 있는데, 강유걸 역시 아버지가 고위 공무원이라 사실 그런 곳에 들어가기는 부족하지 않은 형편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강유걸이 집을 나왔다는 것이다.

“저는 집을 나왔어요. 갈 곳도, 잘 곳도 없어요. 그러니 오늘부터 저를 재워주세요.”

“??????”

처음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무림인들은 의기가 강한 자를 숭상하기 때문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강유걸의 고집에 결국 지고 말았다.

게다가 강유걸은 공짜로 얹혀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집세와 자기 생활비는 자기가 알아서 벌었기에 딱히 뭐라 할 말도 없었다.

물론 정말 그 쪽방촌이 제대로 된 학구방이었다면 강유걸은 그런 적은 집세로는 들어올 수도 없다.

그러나 어차피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위장하기 위한 학구방이었기 때문에, 강유걸은 무사히 입주할 수 있었다. 원륭은 그때를 떠올리며 말했다.

“나는 북경에 올라오자마자 불량배들의 습격을 받아 쓰러졌는데, 마침 지나가던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나를 발견하고 그곳 쪽방촌으로 옮겨주었지. 그 후로 나는 치료를 받으며 무공을 수련했는데, 강유걸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열심히 공부를 하며 생활비도 벌고 있었어. 그러다가 문화대혁명이 터지고 나는 그녀를 설득하여 내보냈지.”

원륭은 그때 강유걸에게 맞은 뺨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홍위병들과 갈등을 일으켜 쪽방촌이 위험에 빠지자, 원륭은 강유걸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종용했고 결국 그녀는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원륭의 뺨을 때린 후 그날로 짐을 싸서 챙겨 나가버렸다. 진흑창이 말했다.

“하지만 용케 살아있었군. 문화대혁명 때는 누가 무슨 짓을 당할지도 알 수 없었는데 말이야.”

진흑창의 말에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고위 공무원이었거든. 아마 쪽방촌을 나온 후에 집으로 돌아갔겠지. 그녀는 아버지를 싫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런 사회 속에서는 딱히 갈 데도 없고 말이야.”

“······.”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당시 홍콩이나 외국에 있어 문화대혁명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자도 있었지만, 들리는 소문들만 해도 그 당시는 지옥에 가까웠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책임을 지고 권력을 상실했던 모택동이, 다시 권력을 잡기 위해 인민들을 선동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홍위병이라 하며 모택동의 충실한 개가 되어 싸웠다.

낡은 문화와 관습을 타파하고 공산주의의 적인 반동분자들을 제거한다며 예술가들을 죽이고, 고문하고, 문화유산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반동으로 몰아 죽여 버렸다.

무려 어제까지 웃으며 서로 인사하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순식간에 눈이 돌아버려 자신들의 선생, 교감, 교장들을 허리띠와 돌로 쳐 죽여 버렸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현실에 살아남은 예술가들도 충격을 받고 이런 세상에선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고 스스로 자살하는 길을 택해버렸다. 중국 수천 년 역사상 가장 암흑기나 다름없었다.

대약진운동 때도 수천 만 명이 굶어죽었지만, 어찌됐든 그건 멍청하긴 해도 모택동과 그의 주구들이 나름 경제를 살리자고 벌여 일어났던 일들이었다.

비록 그 결과는 좋지 않았고 차라리 하지 않느니만 못한 일들만 가득했었지만, 의도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문화대혁명은 처음부터 잘못된 혁명이었다.

단지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난 어떤 늙은이가 권력을 잡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반동으로 몰아붙여지고 고문, 학살당했다.

심지어 나름 상당한 지위에 있던 등소평도 지방 트랙터 공장으로 좌천되어 그곳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손바닥의 상처를 입었고, 그의 아들은 홍위병에 의해 추락하여 장애인이 됐다.

훗날 주석이 되는 시진핑의 아버지인 시중쉰도 중국 8대 원로 중 하나였으나 문화대혁명 이후 반동으로 몰려 무려 16년간을 구속되어 있었고, 시진핑의 누나는 홍위병들에게 폭행당하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권력자, 비권력자 모두에게 가혹한 시간이었다. 줄을 잘못타면 누구든지 추락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한때 모택동의 후계자로 불렸던 임표도 모택동의 눈 밖에 나자 반란을 도모하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일가 전체가 사망했다.

그런 것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천만홍이 말했다.

“하지만 용케 살아남았구려. 권력자의 자식이라고 해서 문화대혁명을 쉽게 피해갈 순 없었소. 그 당시에는 누구든지 하루아침에 반동분자가 되고 죽을 수도 있었지. 그런데 고위 공무원의 자식인데도 살아남았다니.”

“뭐,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다 위험에 처하는 건 아니니까 말이야. 실제 그 기회를 이용해서 더욱 권력을 남용하고 승승장구한 4인방도 있고, 문혁소조도 있고 꿀빤 자들도 많지.”

“······.”

천만홍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4인방의 일원이자 모택동의 아내였던 강청은 원륭이 불사왕과 직접 체포했었는데, 이는 당시 모택동이 죽으며 후계자로 지목한 화국봉의 요청 때문이었다.

본래 후계자로 지목됐던 임표가 자꾸 눈 밖에 나는 짓을 하다 지레 겁을 먹고 반란을 도모하다 일가족이 죽어버렸고, 사후 누가 될지 몰랐던 모택동의 후계자는 뜬금없이 화국봉이라는 전혀 사람들의 관심이 없던 자에게 돌아갔다.

화국봉은 비교적 모택동의 신임을 차차 쌓아가고 있던 인물이었지만 등소평이나 주은래에 비해서는 그 그릇이나 능력 모두 부족하기 짝이 없었고, 주은래도 죽고 등소평은 트랙터 공장으로 좌천되어 있었기에 모택동이 그나마 자기 사후에도 이상한 짓을 저지르지 않을 비교적 야심이 적은 자를 후계자로 택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었다.

그때 파천황을 비롯한 공안 무림맹은 한창 위세를 떨치고 있는데다 악독하기 짝이 없는 4인방들 중에서도 모택동의 아내였던 강청의 뒤를 밀어주었고, 그녀를 비롯한 4인방을 체포하기 위해 화국봉은 도움을 요청했다.

서로 공공의 적을 사로잡기 위해 화국봉과 쪽방촌 무림인들은 연합했고, 화국봉이 건네준 정보를 통해 강청의 거처를 알아내 그녀를 사로잡을 수 있었다.

그때 불행히도 직접 강청을 호위하고 있던 파천황과 원륭, 불사왕 사이에서 치열하기 짝이 없는 전투가 일어났으나, 혈귀인 두 사람은 간신히 쓰러지지 않고 버텼고 그 틈을 타 소림사를 불태운 파천황을 응징하기 위해 나타난 소림육승, 그리고 다른 3인방을 체포하고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파천황은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점도 원륭은 언급했다. 그러자 악무양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허허, 잘도 그런 강청을 포박하는데 성공했구려. 강청이라 하면 중국 근현대사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악녀가 아니오?? 마치 현대판 여후라던데.”

여후라 하면 한고조 유방의 아내로, 유방이 죽자 그가 총애하던 척부인의 사지를 자르고 귀에 유황을 부어 귀머거리로 만든 다음 약을 먹여 벙어리로 만들고, 음부를 짓이긴 후 죄수들에게 던져주어 능욕 당하게 했다고 하는 천하의 악녀 중의 악녀였다.

그 잔인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는데 강청 역시 모택동이 호색한이었기 때문에 여러 여자를 매일 번갈아 가며 자는 것을 매우 수치스럽게 느꼈고, 게다가 본인이 오른 발가락이 여섯 개라 그런 점들을 비롯해 자신이 후에 모택동에게 여자로 어필하지 못하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강청은 권력을 잡은 후 젊은 시절 자신이 탐내던 연극 역할을 차지한 왕형이라는 여자를 잡아 형무소에서 사망하게 만들었고, 유소기의 아내인 왕광미를 고문하여 왕광미는 살아나오긴 했으나 풀려났을 때 제대로 일어서서 걷지도 못하였다.

그 외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는 총리, 주은래의 양녀인 손유세 역시 자신보다 아름답다고 이를 시기하여 스파이로 몰아 투옥한 후 부하들을 시켜 강간한 후 머리에 대못을 박아 죽였다.

악하기가 그지없는 인물이었는데, 그런 강청을 원륭 등은 잡아 화국봉에게 넘겼고, 강청은 재판 후에 무기징역으로 감옥에 투옥되었다.

그러다가 10년 전인 1991년에 가택연금 중에 화장실에서 손수건으로 목을 매 죽었는데,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지 않았고 그런 자신을 잡은 자들을 저주하다 죽었다.

원륭도 그와 같은 점을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

“지독하기 짝이 없는 년이었지······. 내 인생에 그년보다 더욱 지독한 년을 본 적이 없다. 뺀질뺀질한 일화년도 그 여자에 비하면 선인으로 보일 정도지······.”

“그 정도란 말이오??”

“그래. 다시 보니 일화는 선녀 같군.”

“······.”

악무양이 입을 닫고 있는데, 일지흔이 물었다.

“그럼 문화대혁명 때 이후 한번도 저 강유걸이라는 여자와는 만난 적도 없단 말이오??”

“만나기는 무슨, 살아있는 것도 오늘 알았다니까. 어디보자······. 66년도에 마지막으로 봤으니 거의 40년이 다 되가는군.”

“······.”

지금은 2001년. 강유걸을 만난 지도 무려 35년이 되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청년을 넘어 중년으로 향해 가고 있을 정도의 나이였는데, 강산이 세 번 정도 바뀌고 남을 시간에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으니 오래되긴 오래되었다.

원륭은 잠시 감상에 젖었다. 그때 당화가 말했다.

“만나러 가고 싶은 생각은 없나?? 너의 나이를 생각하면 거의 첫사랑이었을 것 같은데.”

“······.”

짓궂은 표정으로 말하는 당화를 보고, 원륭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첫사랑은 무슨 얼어죽을······. 그 당시 나는 엄청난 부상을 입은 터라 거의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내게 부상을 입힌 불량배들은 무림인도 아니면서 엄청난 폭력으로 내 신체를 철저하게 파괴했지. 나는 그런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1년 동안 철저하게 정양을 거쳤고, 그동안 무공을 배우면서 무림인이 된 것이다. 그 후엔 곧바로 문화대혁명이 일어나 홍위병들과 싸우고 공안 무림맹, 인민해방군들과 싸우느라 첫사랑을 할 시간도 없었다.”

“흐음, 그럼 넌 동정??”

“푸흡!!!”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차를 마시던 악무양이 차를 뿜었다. 그러자 주변인들이 타박했다.

“더럽기는······.”

“감정에 평정을 가져라, 악무양.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 조금 강해졌으면 그에 걸맞는 모습도 가져야지.”

“······.”

다른 사람도 아닌 진흑창과 천만홍이 타박하자 악무양은 할 말이 없어졌다.

그러나 그는 힘껏 용기를 쥐어 짜내어 항변했다.

“아니, 갑작스레 동정이니 뭐니 하는 말을 하면 당황스러운 게 당연한 것 아니겠소?? 그보다, 원륭 당신 진짜 동정이오??”

“······.”

원륭은 묘하게 눈을 뜨고 가느다란 시선으로 악무양을 노려보았다.

“네가 요즘 살만한가보구나, 악무양. 그딴 소리나 지껄이고 있는 것을 보니.”

“아니, 이건 애초에 당화 당신이 꺼낸 말이지 않소?! 그렇지 않소, 당화?!”

“나는 그저 무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던 것뿐인데. 동정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혹시 동자공을 익혔냐고 물어볼 생각이었다.”

“그렇게 빠져나가기?!”

악무양만 완전히 뒤집어쓰게 생겼는데, 그런 악무양을 무시하고 원륭은 태연하게 말했다.

“무공의 내력에 대한 질문은 아무리 우리 사이라도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나 동자공을 익혔는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은 매우 민감한 것이므로 가능하면 삼가도록. 네가 폐경이 왔는지 안 왔는지 물어보면 좋겠느냐, 당화.”

빠직. 그 말에 당화는 움찔했으나 결국 따지지 못했다. 결국 동정이냐고 묻든 동자공을 익혔냐고 묻든 네가 총각이냐고 묻는 것인데 원륭 나이에 들을 말은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한방씩 주고받은 셈이라 당화는 부들부들하면서도 더 이상 따지지 못했는데, 그때 악무양이 눈치 없이 물었다.

“근데 정말 궁금하긴 하구려. 폐경이란 신체 나이가 노쇠하면 오는 것인데, 당화 당신의 신체 연령은 아무리 봐도 2~30대로 보이오. 그럼 폐경이 온 것이오, 안 온 것이오?”

“안 돼, 그런 질문은 하지마라!!”

다급하게 궁요가 외쳐댔다. 궁요도 어지간하면 절대 말을 하지 않는데, 그런 궁요가 오랜 침묵을 깨고 말을 했다는 점에서 이 사태의 위급성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도 당화는 씨익 웃더니 한손을 들어 나지막이 읊조린 것이다.

“독무장.(毒霧掌)”

꽈아앙!!!

당화의 손에서 어마어마한 장력이 발출되어 날아갔다. 나아간 장력은 악무양을 강타했고, 악무양은 그대로 뒤로 날아가 회의실 벽에 처박혔다.

그리고 고강도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회의실 벽이 완전히 박살났던 것이다.

쩌적!!

부서진 회의실 벽에 박혀 있던 악무양은, 이내 힘을 잃고 바닥에 떨어졌다.

풀썩!! 꿈틀! 꿈틀!!

악무양은 움직이지 못하고 그저 꿈틀거렸다.

1.jpg


작가의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다시 보니 선녀 같다 드립이나 짤은 1993년에 나온 주성치의 당백호점추향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것입니다.


주성치가 추향이라는 여자의 얼굴을 보고 실망하다가 다른 여자들을 보고 다시 보니 선녀같다고 하는 장면인데, 이 장면 말고도 코믹 연기의 대가인 주성치답게 웃긴 장면들이 꽤나 많습니다.


심지어 주성치가 추향을 선녀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게, 주성치가 비교한 다른 여자들이 아예 여장남자들이기 때문이죠.[..]


선녀처럼 보일 수 밖에 없는데, 유튜브나 인터넷 등을 돌아다니다보면 원본 영상들도 있으니 심심하신 분들은 보시기를 바랍니다. 꽤나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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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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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13-20 족집게 20.02.29 142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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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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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12-8 적중 20.01.28 159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59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3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0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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