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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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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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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2쪽

10-6 투쟁심

DUMMY

“뭐, 죽은 녀석들은 이제 잊어버리자고. 중요한 건 앞으로의 일이 아니겠나??”

“그렇군······. 홍콩 완전반환까지 60년도 채 남지 않았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로군.”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네가 살아있을 수 있냐 하는 것이다. 올해로 110세 전후가 되지? 진 대협 등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동시대에 활동한 너는 그 정도 나이가 되겠지. 어때, 그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겠나?”

“흥! 오기로라도 살아주마! 뭣하면 후계자들에게 너에 대한 협조를 아끼리 말라고 교육하면 되니까.”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원륭의 근심은 그것이었다. 1대와 약속을 해도 2대와 그 약속이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정작 당사자와의 약속도 깨지는 것이 무림이고 강호, 그리고 인간 세상인 것이다.

그러나 여인은 뾰루퉁하게 말했다.

“흥,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지 말고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나 생각해라. 홍콩 4대 재벌들을 규합해서 다가올 재앙에 대비한다는 발상은 좋지만, 대체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할 거지??”

“내 생각은 이렇다.”

“응??”

원륭의 말을 들은 여인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실로 그럴듯한 발상이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들을 모은 건 대체 무슨 일이지?”

“당화! 네가 언제부터 우리들을 이리 오라 가라 할 수 있는 처지가 되었느냐? 네년이 하늘 높은 줄을 모르는구나!!”

당화라 불인 여인에게 두 사람이 묻고 있었다. 당화(唐花)는 원륭과 밀약을 맺은 당가의 가주, 그녀에게 처음 물음을 던진 자는 그룹 천지(天地)의 대표 천만홍(千萬虹)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삿대질을 하며 따진 여자는 마찬가지로 4대 재벌의 하나인 그룹 순홍(純紅)의 대표 일화(一花)이다. 둘은 각각 천지회와 홍화회의 수장이기도 하다.

홍콩의 재계와 암흑계는 모두 비슷한 네 명의 인간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의 빛과 어둠은 그야말로 하나라 할 만 했다. 빛이 어둠이고, 어둠이 곧 빛이다.

그런데 그렇게 두 사람이 묻고 따지는 가운데에도 나머지 한 명의 인물은 조용했다.

그 자는 두 눈을 감고 팔짱을 낀 채 그저 묵묵히 앉아있었다.

검은 피부에는 윤기가 흐르고, 우람한 팔뚝은 저 근육으로 어떻게 팔짱이 끼어지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누가 봐도 그는 기업인이 아니라 뭔가 무술을 하는 인간으로 보였던 것이다.

기업 대표간의 회담에서 그와 자리를 마주한 자는 그 누구라도 간담이 서늘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그때 일화가 물었다.

“흑사(黑蛇)!! 가만히만 있지 말고 너도 좀 따지지! 저 계집년이 무슨 말을 할려고 불렀는지 궁금하지도 않아??”

“······.”

흑사라 불린 흑사회(黑蛇會)의 수장, 겉으로는 그룹 흑룡(黑龍)의 대표인 진흑창(秦黑槍)이 감은 눈을 뜨지도 않은 채 입을 열었다.

“뭔가 생각이 있겠지. 당화는 아무 생각도 없이 우릴 부를 인간이 아니다.”

“그걸 어떻게 알고!!”

“너라면 아무 일 없이 부르겠나??”

“윽!!”

“당화는 적어도 너보다 생각이 깊은 여자다. 괜히 홍콩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아니지. 너도 좀 더 생각을 해라.”

“이! 이!!!”

일화라 불린 여자가 부들부들하며 몸을 떨었다. 일화는 겉보기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매우 젊은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본래의 나이가 몇 살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화와 마찬가지로 무림인들의 나이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여성의 나이는.

남자 무림인들은 외모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그의 무공과 대비하여 얼굴을 보면 대충 몇 살인지 알 수가 있었지만, 여자 무림인들은 피부 관리라든지 화장에 무척 신경을 써 얼핏 보면 도통 그 나이를 알 수가 없었다.

실제 나이는 50살인가? 100살인가? 설마 150살??? 추측해봤자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때 그룹 지평선의 대표이자 당가의 가주인 당화가 들어왔다.

“오래 기다리게 했군. 그동안 잘들 있었나??”

“당화! 우리를 기다리게 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우리가 얼마나 바쁜 몸인지 아느냐!!”

“그다지 바쁜 몸으로 보이진 않는데. 너로 말할 것 같으면 하는 일이 술장사밖에 더 있느냐. 아, 하긴 지금 이 시간에는 장사 끝내고 잘 시간이니 까칠한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이, 이!!!”

일화는 당화의 말에 다시 한 번 부들부들 떨었다. 말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그녀의 모습은 누가 봐도 20대 초반의 치기어린 여성으로밖에 안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본성을 아는 자들은 모두 안다. 이것은 모두 연기일 수도 있으며, 간계일지도 모른다. 사람을 방심시키는 흉계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일부러 어리숙한 척을 하여 사람을 방심시키는데 물론 이 자리에 모인 자들 쯤 되면 하나도 그 중 낚일 사람은 없었다.

혹자는 일화가 너무나 오랜 시간 어린 모습으로 생활하여 정신연령이 되려 어려져서 그렇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반로환동 이후 오히려 아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그렇게 되었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일화의 정신 상태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녀 자신도 이해하고 있는 진 의문이니까.

그래서 당화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애초에 이 일화란 여자는 단순한 물장사하는 여인이 아니라 홍콩의 밤 문화, 식문화를 주도하는 요식업계의 마왕이다.

홍콩의 식(食)은 모두 이 여자 손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길거리 포장마차 하나도, 수십 년 된 이름난 맛집도 알고 보면 모두 이 여자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관리 하에 있는 가게들이다.

물론 그녀가 일일이 하나하나 그런 걸 관리하지는 않겠지. 하지만 그만큼 그녀의 수하와 영향력이 많고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게 홍콩의 식문화를 지배하는 여인은, 갑자기 침착한 어조로 돌변했다.

그녀의 변화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

“이제 장난은 그만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대체 왜 우리를 부른 것이냐??”

“쯧, 먼저 시비는 자기가 걸어놓고 웃기지도 않는군. 뭐 좋다. 설명하기로 하지. 그 전에 사람을 하나 부르마.”

“뭐??”

“4대 재벌 간의 회합에 외부인을 불러? 네년은 제정신이냐??”

천만홍과 일화는 순간 움찔하며 말했다. 당화가 암살이라도 시도하려는 게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그들 그룹은 물론 수장인 자신들의 무공, 그리고 그 수하의 세력들도 비슷하다. 그래서 그들은 홍콩 4대 재벌로 불리는 것이다.

네 명이라면 짝수라 편을 갈라도 두 명씩 갈릴 뿐이지만, 만약 외부에서 강자를 하나 초빙하고 대결에 들어간다면 결과가 복잡해진다.

두 명씩 편을 갈라 대결한다면 양패구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미리 당화가 그들 중 한명을 포섭하고 또 하나의 강자를 데리고 온다면 3대2가 되어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때 그림자처럼 원륭이 그 자리에 나타났다.

슈웅.

“!!!”

“어?!”

천만홍과 일화는 깜짝 놀랐다. 원륭은 마치 그 자리에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순식간에 나타난 것이다.

“어느새 여기?!”

“난 처음부터 여기 있었다. 홍콩 4대 재벌은 그 무력도 강력하다하여 내심 기대했거늘 들은 만큼은 아니군. 어이, 당화. 어떻게 된 거야?? 이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낮잖아. 이 녀석들 정말로 홍콩 4대 재벌 맞아??”

“수준이 낮다고??”

“우리가???”

천만홍과 일화는 반문했다. 홍콩에서 나고 자라길 수십 년.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은 없었다.

그들은 모두 날 때부터 홍콩 현지인으로 가문의 비호 아래 막강한 가전무공을 익히고 재력으로나 무공으로나 얕보인 적은 없었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귀족인 것이다.

1990년대 홍콩에 존재하는 단 네 명의 귀족.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들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얕보이다니······. 일화는 분개해서 소리쳤다.

“너 이 자식, 어디의 누구지?? 빨리 이름을 대지 못할까?!”

“성급하기도 하군. 난 원륭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화내면 모처럼 채음보양으로 관리한 것 같아 보이는 피부에 주름이 생긴다구??”

“이 자식!!!”

쐐애액!!!

일화가 머리에 꽂고 있던 비녀를 뽑아 순식간에 던져버렸다. 일화의 순홍 그룹은 지금이야 홍콩을 좌지우지하는 네 개의 대재벌들 중 하나지만 그 시작은 일개 기루(妓樓)였다.

술과 여자를 제공하는 어느 기루가 이름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그 수를 늘리고, 한때는 중국 전역의 기루 대부분이 그녀의 가문 아래 있었다.

그러다 시대가 변하고 기루라는 것이 대부분 사라지자 그녀의 가문은 기업으로 변신하여 홍콩 요식업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요식업은 물론 부동산에도 손을 댈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는데 그런 기녀들의 특성상 무기를 소지할 수 없어 항상 상비하고 있는 비녀, 허리띠 등을 이용한 무공이 특기였다.

기녀들의 무공이라고 해서 얕볼 것이 아니라, 그 무공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져갔을 만큼 악명이 자자하다. 그런데 원륭은 그걸 그냥 잡아버렸다.

슉.

“!!”

“어엇?!?”

보고 있던 천만홍은 물론 날린 일화도 깜짝 놀랐는데, 그들 역시 원륭이 그렇게 쉽게 암기술로 날린 비녀를 잡을 줄은 예상도 하지 못했다. 그때 원륭이 입을 열었다.

“무척 좋은 비녀군. 팔면 한 몫 챙길 수 있을 것 같지만 도로 돌려주지. 잘 쓰게나.”

“엇?!?”

일화는 한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그녀의 머리에 도로 비녀가 꽂혀있고, 심지어 비녀를 날리느라 풀린 머리마저 정돈돼있었던 것이다.

“머리는 내 취향이 아니라 바꿨으니 이해하라구.”

“이 자식······.”

순간 일화의 마음속에는 당혹감, 공포, 분노들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이 무시무시한 무공을 가진 자에 대한 공포, 그리고 순식간에 그러한 일들을 당하면서도 알아채지 못하였다는 당혹감, 마지막으로 자신의 머리를 함부로 만지고 농락한데서 오는 분노가 앞섰던 것이다.

“이 자식, 감히 여인의 머리를 함부로 만지다니!! 죽고 싶은 거냐!!”

“미안하군. 머리를 만지는 것이 싫다면 다음번엔 목을 만져줘도 되는데.”

흠칫!!

목덜미에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에 일화는 흠칫했다. 그러나 그 목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순간 요리조리 둘러봤지만 원륭은 그저 제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순간 일화는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금방 내 목에 느껴진 예기는 기분 탓인가?? 아니면 실제로 손을 댄??’

기분 탓이라고 하기엔 이 원륭이라는 자가 방금 보여준 신법은 너무나도 신출귀몰한 것이었다. 너무나도 빨리 움직여 잔상조차 보이지 않았는데 그야말로 이형환위의 극치라 할만하다.

그러니 방금 느낀 감각이 실제인지 착각인지 분간조차 가지 않는 것이다.

‘엄청난 고수!!’

일화의 목에 식은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화가 갑자기 입을 다물자, 그때까지 입을 다물고 있던 흑사 진흑창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당신이었군. 처음부터 느껴지던 기척이.”

“호오, 눈치챘나??”

“어렴풋이. 눈을 감고 집중해야만 당신의 기척을 느낄 수 있었지. 그래서, 당신 같은 고수가 대체 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지금 당장 공안 무림맹이라도 때려잡으러 가야할 것 같은데 말이야.”

“호오, 내 기척뿐만 아니라 내 정체까지 대략 눈치 채고 있나보군. 흑사회의 정보력은 생각보다 대단한데??”

“뭘, 수십 년간 공안 무림맹과 파천황에 대항한 용사들의 소문은 이곳 홍콩까지 파다하다. 어서 오게, 용사여.”

진흑창은 감았던 눈도 떴다. 그러자 그 눈에는 오직 불타는 투쟁심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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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8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5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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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1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2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7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8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8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8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9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8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50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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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5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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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60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4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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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1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7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70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 10-6 투쟁심 +1 19.12.14 207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8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6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7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9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7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9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4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4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3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3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80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4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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