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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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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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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18 뜻밖의 재회

DUMMY

1979년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은 불과 한 달 만에 끝이 났지만, 이 사건이 전쟁으로 불린 이유는 그 규모가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난 3월 17일 이후,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거실에서 차를 마시며 상인관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결국 전쟁은 베트남의 승리로 끝났소. 베트남은 참으로 무서운 나라지······. 베트남은 20세기에만 자신들을 식민지로 만든 프랑스를 물리치고, 일본을 물리치고, 미국을 물리쳤소. 이번에 중국을 물리친 것 까지 합하면 4개나 되는 강대국을 물리친 것이오. 무서운 나라야······.”

그 말에 모두는 동의했다.

베트남 같이 병력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장비가 최첨단인 것도 아닌 나라가 자신들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조건이 훨씬 뛰어난 국가들을 이기는 것이 두려울 정도였던 것이다.

이들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대부분 중국인이었으므로, 어디까지나 중국이 바른 방향으로 가길 바라는 것이지 멸망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만약 그랬다면 벌써 외세와 손을 잡아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다녔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어느 정도 ‘선’이 있었던 것이다. 한편 하홍휘 역시 입을 열었다.

“우리 소속의 아이들로부터 들어온 정본데, 중국 장교들이 전쟁에 지고 귀국한 이후 거나하게 술을 마시며 한풀이를 했다나 봐요. 듣자하니 중국군은 베트남보다 그 수도 많았고 사실 베트남군은 정규군만이 참전한 게 아니라 민병대마저 참전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병력은 5만 전후 차이였지만 전차 등 병기에서는 2배 이상의 차이가 났고, 무엇보다 중국이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군의 현대화를 하지 못하고 장비가 노후화 된데다 지휘를 내려야할 고급 장교들이 많이 숙청되어 지휘체계가 엉망이었나 봐요.”

중국군의 지휘체계가 엉망이었던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인민해방군은 본래 국민당과 싸우던 홍군 시절 계급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고 정규군인 인민해방군이 되면서 당시 총사령관이자 국방부장인 팽덕회가 계급 체계를 도입했다.

그러나 팽덕회가 숙청된 후 1964년 그의 지시로 만들어진 계급제가 폐지되었고, 이후 인민해방군은 무려 1987년이 될 때까지 계급이 아닌 보직과 직급으로 돌아갔다.

그러니 제대로 군기가 설 리가 없는 것이다.

장비도 노후화됐고, 장교의 수도 부족하며 계급제의 부재로 군기도 서지 않는 인민해방군이 악독할 정도로 집요한 베트남인들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들은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이긴 자들인 것이다. 훗날 수십만의 대병력을 갖춘 이라크마저도 걸프전에서 속수무책으로 박살이 났는데, 단순히 무성한 정글 하나만을 가지고 그런 미국에게 이겼다고 하기엔 베트남인들의 집념과 전투력이 너무나 강력했다.

정보통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들은 진룡이 무심히 말했다.

“결국 등소평은 실수를 하고 말았군. 그는 모택동이나 임표 등과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개의 새끼는 개가 나오고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지는 게 아니겠소? 등소평이 원래부터 그런 자이든, 아니든 공산당과 중국 정부의 수뇌부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그리 되는 것 같소.”

“그럴지도······.”

제갈의의 말에 진룡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두 사람은 뭘 한답니까?”

사휘령의 말에 상인관이 말했다.

“여전히 수련에 힘쓰고 있는 것 같네.”

“같네······라구요?”

“우리 방도들이 모르는 척 하며 그들의 행적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방도들을 따돌리고 그들은 홀연히 사라졌어. 그러다 다시 돌아오길 반복하길래 감시의 눈길도 끊어버렸네. 어차피 감시도 되지 않는데 공연히 반감을 살 필요는 없겠지.”

“옳으신 판단입니다.”

“······.”

소형승의 말에 상인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제갈의가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최근 불안해지고 있소. 우리들은 점점 나이를 먹어 가는데, 공산당은 약해질 생각을 안 하고 도리어 성하고 있소. 그리고 지금까지의 사건 같은 것이면 모를까, 이번 베트남과의 전쟁은 사실 타국과의 분쟁이라 우리가 끼어들 여지도 없소. 끼어들 명분도 없는데다가 끼어들어가 봤자 전장의 포탄 한발에 먼지가 되겠지.”

“······.”

제갈의의 말에 모두가 침묵했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었다.

안 그래도 거슬리는 공산당이 베트남과의 전쟁을 시작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들이 베트남인도 아니고 참전할만한 명분이 없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베트남의 편을 들어 인민해방군을 공격해도, 어차피 그들은 명령에 따라 위에서 시키는 대로 전쟁에 참가한 병사일 뿐이다.

그리고 그들을 아무리 해치워봐야 뭘 하겠는가? 인민해방군을 아무리 죽여도 중국에 사람은 많고, 무엇보다 그러한 지시를 내린 중국 공산당 수뇌부를 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

확실히 제갈의의 그 말에 모두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러나 진룡은 여기서 입을 열었다.

“난 우리가 압정 같은 존재라 생각하오.”

“압정?”

“압정을 밟는다고 해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건 아니오.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 것도 아니고, 고통은 잠시 뿐이지. 하지만 압정을 한번 밟으면, 그 통증은 순간적이지만 엄청 나오.”

“······.”

“우리는 압정이오. 중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마다 한번 씩 나타나 경각심을 주는 압정. 만약 우리 같은 존재라도 없다면, 중국은 언제까지고 반성하지 않겠지. 우리는 존재하는데 의미가 있는 거요. 그리고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한 번 따끔한 맛을 보여줄 수 있겠지.”

“따끔한 맛이라······.”

일동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들이 최대한 목숨을 부지하며 조심스럽게 일을 진행해서 그렇지, 만약에 작정하고 전투를 한다면 한 명당 최소한 몇 백 명은 저승길 동무로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최소한의 수치고, 정말로 목적만을 위해 폭탄 같은 것을 사용한다면 몇 천, 그 이상의 숫자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무림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있고, 폭탄 같은 것을 사용한다면 그들 스스로 추적 망을 좁히게 될 것이며 반쯤 방관하고 있는 중국 정부도 결코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파천황이든 공안 무림맹이든 모두 동원하여 은신처를 샅샅이 수색하고 몇 겹이나 되는 천라지망을 형성하여 그들을 말살하겠지.

아마 어쩌면 중국 정부도 지금 이들의 은신처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실패한 전적이 몇 번이나 있고 최근 이들이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다 몇 년 전 4인방을 축출하는데 빚을 졌으므로 가만히 있는 것이다.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움직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등소평이 집권하고 한동안 개혁, 개방 정책과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했지만, 이제 다시 슬슬 그와 중국 정부도 패권지향적인 예전의 중국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건 막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중국 정부가 용납되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 이들은 다시 ‘압정’이 되어 중국 정부에 따끔한 한방을 날릴 것이다. 비록 그 효과가 미미하다고 할지라도.


다시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베트남과의 전쟁이 끝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983년 5월 5일. 중국소속 트라이던트 여객기 한대는 요녕성 심양 공항에서 상해 홍교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런 여객기가 고공납치 당했다. 여섯 명의 납치범들은 대만으로 망명을 할 작정이기에 기장을 협박하여 기수를 돌리게 했다.

하지만 기장은 어째서인지 평양으로 기수를 돌렸고, 이를 눈치 챈 납치범들이 다시 한 번 협박하자 이번엔 엉뚱하게도 대한민국으로 기수를 돌렸다.

납치범들이 소리를 질렀다.

“이 미친 자식!! 대체 어디로 기수를 돌리는 거야?! 어서 대만으로 기수를 돌리지 못해?”

“이미 무리요. 연료를 상당부분 다 써버린 데다 남은 연료량을 보면 한국으로 갈 연료량밖에 없소!”

“어째서 그 방향으로 가는 거야!”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비행기를 납치한 당신들이 잘못했지 않소!!”

“뭐라고?! 말다했냐, 이 자식!!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주마!!”

“해보시오, 할 수 있다면!! 당신들은 엉뚱한 곳을 날다가 추락해서 모조리 고깃덩어리가 될 걸!!”

“······.”

납치범들은 모두 말을 잃었다. 확실히 기장의 말 대로였다. 그들이 할 줄 아는 건 오직 조종실에 침입해서 총을 겨누는 것뿐이지, 항공 지식이라곤 일체 없는 것이다.

그런 그들이 조종간을 잡아봤자 기장의 말대로 얼마 못가 한줌 핏물이 될 게 뻔했다.

주도권이 자신에게로 온 것을 알아챈 기장은 더욱 성을 내며 일부러 몰아붙였다.

“알겠으면 자기 자리로 돌아가시오! 당신들 때문에 나는 그렇다 치고 승객들은 대체 무슨 죄요? 멍청한 인간들!!”

“······.”

이제 납치범들은 아예 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대화를 천리지청술로 자리에서 듣고 있는 자가 있었다.

뜻밖에도 그는 원륭이었다.

“이거이거, 뜻밖에 대한민국을 가게 생겼군.”

“······이거 당신이 의도한 건가요?”

“응??”

“애초에 알고 있었던 거냐고 묻고 있어요.”

“알고 있었던 것은 저들이 대만으로 간다는 것 정도였잖아. 설마 평양으로 향하다 다시 대한민국으로 향할 줄 누가 알았겠어?”

“······.”

옆에 앉아있던 여자, 홍청서는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원륭을 바라보았다.

뜻밖에 이 비행기에는 원륭은 물론, 대만 음양당의 요원 홍청서도 타고 있었다.

홍청서는 17년 전 문화대혁명이 시작될 때 우연히 원륭과 만난 여자인데, 원륭이 홍위병들에게 시달리던 그녀를 구해주면서 그 인연이 시작되었다.

물론 홍청서는 대만 음양당 요원답게 혼자서도 홍위병들을 처리할 실력이 있었지만 첩자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신중히 대응하고 있었고, 그걸 모르고 원륭이 도와주었는데 하필 대만 음양당 요원이었던 것이다.

실로 기막힌 우연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 둘이 17년 만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이유는 며칠 전 있었던 홍청서의 제안 때문이었다.

“살아있었군요?”

“누구냐, 너. 홍청서랬던가? 오랜만이군.”

“나를 기억하고 있군요?”

“너 같은 여자를 만난 적은 별로 없어서 말이지······. 그래, 무슨 일이지?”

“오랜만에 만났는데 반갑다는 말은 없나요?”

“당신이 나타났는데 우연일 리가 있나. 처음 한 번은 몰라도 두 번은 우연이 아니지. 다시 한 번 묻겠다. 무슨 일이지?”

그리고 원륭이 두 손에 공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느끼자 홍청서는 깜짝 놀랐다.

원륭은 여차하면 바로 공격할 태세를 취했던 것이다. 설마하니 원륭이 그 정도 기세로 나올 줄은 몰랐던 홍청서는 동요를 숨기지도 못하고 곧바로 물었다.

“너무 성급한 거 아니에요? 우리 사이에 그 정도로 악연이 있었던가요?”

“선자불래 내자불선.(善者不来来者不善) 좋은 자는 오지 않고 온 자는 선하지 않다 이거지. 당신 같은 자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좋은 일일 리가 있나. 세 번째 묻고 있다. 무슨 일이지?”

“······.”

홍청서는 잠시 묘한 눈으로 원륭을 바라보았다. 17년 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파릇파릇한 애송이나 다름없었다.

어설픈 정의감으로 그때부터 음양당 요원이던 자신을 도와줬는데, 너무나도 기막힌 우연이라 한때 홍청서는 원륭이 일부러 자신에게 접근했나 의심할 정도였다.

후에 지속적으로 감시를 하면서 원륭을 비롯한 쪽방촌의 무림인들에게 그럴 의도나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무튼 자신을 도와준데 대한 감사와 호감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소년은 온데간데 없었다. 18살의 순수한 소년은 문화대혁명의 폭풍을 맞고 노회한 무림인이 되었으며, 그 정신 상태나 자신을 대하고 곧바로 공격 태세를 갖추는 모습 모두 부족함이 없었다.

무림인으로서는 그런 성장을 축하할 만 했으나, 아직까지 그들 간의 피아가 확실하지 않은데다 순수했던 소년의 모습이 사라진 원륭을 보고 홍청서는 왜인지 실망감이 들 정도였다.

왜일까? 사실 그 정도 실망이 들 이유도 없는 것이었다. 원륭은 어디까지나 스쳐간 사이인데다 잠재적인 적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음양당의 수장인 강호육이 직접 원륭과 그들 쪽방촌의 무림인들에게 합류를 권유했으나, 그들은 거절했다.

음양당이나 국민당의 행보가 공산당과 다르지 않고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였다.

원륭의 행보를 내내 은근히 신경 쓰고 있던 홍청서는 대륙에서 돌아온 강호육의 말을 듣고 내색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실망했다.

그리고 계속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이번에 원륭이나 그들 쪽방촌의 무림인들에게 다시 제안할 것이 있어서 직접 찾아온 것이다. 홍청서는 조용히 말했다.

“제안할 것이 있어요. 대만여행을 하러 오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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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2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0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249 12-11 역류 20.01.31 159 4 14쪽
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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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12-8 적중 20.01.28 159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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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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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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