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33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12.01 18:00
조회
185
추천
3
글자
12쪽

9-14 육합전성

DUMMY

“이런 게 있었는데 어째서 말을 안 한 겁니까!! 이건 중대한 단서잖아요!!!”

“어쩌다보니 그만 깜박하고······. 게다가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구요.”

“그건 경찰이 판단할 일입니다. 이건 제가 가지고 있도록 하죠.”

“······.”

유가령은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아예 보여주지 않았으면 모를까, 말을 하고 이미 보여줬는데 안준다고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저는 곧바로 이 주소에 적힌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저도 같이 가요!”

“당신이요? 왜죠??”

“아마 그 쪽지를 쓴 장본인은 저를 구해준 사람일거에요. 그렇다면 최소한 감사의 인사라도 하고 싶어요.”

“감사의 인사는 제가 대신 전해드리죠.”

“그리고 그의 정체도 알고 싶어요. 대체 왜 저를 구해줬는지.”

“······구룡성채는 몹시 위험합니다. 그곳은 무법지대라 경찰의 도움도 받을 수 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아까 그 황룡 영화사도 위험하지 않았나요?? 어떻게 보면 더 위험하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

“그건 그렇지만······.”

임상진은 순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황룡의 경우 실질적으론 삼합회의 일원인 당문이 운영하는 회사지만, 어찌됐든 겉으론 멀쩡한 영화사 행세를 해야 한다.

그래서 임상진은 그것을 믿고 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백주 대낮에 당문이 형사 한명과 유명배우 두 명을 살인멸구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기에.

하지만 구룡성채는 다르다. 그곳은 정말로 시궁창이나 다름없다.

홍콩, 아니 중국 전 대륙을 통틀어서도 가장 돈 없고 헐벗은 자들이 마치 닭장 속의 닭처럼 모여 사는 곳인데, 그런 곳에 가는 건 위험했다. 허나 유가령의 결심은 굽혀지지 않았다.

“저는 꼭 가야겠어요. 저를 도와준 사람이 누군지 알기 위해.”

“하지만······.”

“황룡 영화사에서 그런 짓을 당했을 때부터 저는 이미 무언갈 놓아버렸어요. 이미 제 몸의 안전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저 공허할 뿐.”

“가령······.”

양조위가 유가령을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원래 그녀는 그렇게 자신을 내던지는 성격이 아니었다. 분명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긴 했지만 그 사건 이후 어딘가 뒤틀린 것이다.

이것이 범죄의 무서움이었다. 한번 당하면 피해자의 마음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다.

지금 유가령은 담담한 듯 멀쩡한 태도를 보였으나, 양조위는 그게 평소와 그녀와는 다르다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었다. 유가령은 분명히 비틀렸다. 명백히도. 결국 양조위는 입을 열었다.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소. 나 또한 동행하지.”

“하지만······.”

임상진은 생각했다. 만약 구룡성채 안에서 두 유명배우가 변을 당한다면 자신은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이다.

구룡성채 안으로 유명배우를 데려가 죽음으로 몰고 간 이후에 닥칠 파장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죽는 게 편한 것이다.

경찰 내부의 징계는 물론이고, 언론과 홍콩 시민들이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돌팔매질을 당할지도 모르지. 그러나 임상진은 생각했다.

‘어차피 단서는 거의 없다. 황룡의 건물에서도 살아나왔는데, 차라리 이게 더 안전할지도······.’

임상진 역시 사건 때문에 구룡성채를 몇 번 들락날락했지만 구룡성채 역시 사람 사는 곳이다.

밖에서 보면 지옥 같은 그곳도 나름의 질서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물론 외부인들이 보기에는 거의 무질서한 혼돈의 상태나 다름없었지만.

한참을 생각한 뒤 임상진은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하지만 이쪽의 지시에 따라주십시오.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황룡과는 달리, 구룡성채의 범죄자들은 잃을 게 없습니다. 이미 그들은 갈 데까지 간 사람들이니까요.”

“알겠어요.”

“그렇게 합시다.”

“······.”

유가령과 양조위의 대답을 듣고 난 후 임상진은 무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단 승낙은 했지만 과연 괜찮으려나······.’

구룡성채. 인류 역사상 가장 좁은 지역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산 마굴이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인구밀도가 높은 곳은 없었다. 그야말로 닭장이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갇혀 사는 닭장.

너무나 높은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서있어서, 비행기가 바로 위로 지나가는데다 햇빛이 들지 않아 대낮에도 집마다 전등이 켜져 있었다.

“구룡성채가 이런 곳이군요. 말로만 들어봤는데.”

“나도 처음 와봤소.”

“그게 당연할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곳에 출입할 필요조차 없으니.”

“······.”

임상진의 말에, 두 사람은 입을 다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구룡성채엔 거지, 창녀, 장기밀매업자, 무면허 의사, 밀수업자, 납치범 등 온갖 범죄자들이 다 모여 있었다.

정상인이라면 발도 안 붙이는 것이 당연하다. 심지어 미화원 같은 것도 없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놓으니, 온 거리에서 냄새가 다 났다.

“지독하군요······. 이런 곳에서 정말 사람이 산단 말인가요??”

유가령의 말에 임상진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렇겠지······. 당신 같은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겠지······.’

태어날 때부터 너무나도 빈곤한 부모 밑에서 자라 교육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든가, 아예 그런 부모조차 없어 고아로 자라는 이들, 멀쩡한 집안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실패로 파산을 한다든가 범죄를 저질러 이곳으로 도망쳐왔다든가 구룡성채에는 사연이 없는 사람이 없었다.

죄다 범죄자에 쓰레기, 시궁창 인생인 것이다. 하류인생의 집합소가 바로 이곳이었다.

멀쩡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유가령이 문득 입을 열었다.

“마치 제 고향과도 같은 냄새가 나는군요.”

“응?? 당신 고향이 어딘데 그러오??”

“광서장족자치구에요.”

‘그렇군!! 거기라면 분명!!’

임상진은 광서장족자치구에 대한 정보를 떠올렸다. 국공내전 당시 그곳은 국민당의 영역이었으나, 국공내전 이후 국민당이 패하고 대만으로 향하자 자연스럽게 중국 공산당의 영역이 되었다.

한동안 광서장족자치구는 드넓은 중국 영토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최근 빠르게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었다.

그리고 왜 유가령이 자신의 고향인 광서장족자치구와 이곳 구룡성채의 냄새가 비슷하다고 했냐면, 장족자치구에선 인육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선 가끔 지방에 인육을 먹는 악습이 남아있는 곳이 있었는데, 특히 이 장족자치구는 그런 악습이 강해 문화대혁명 때 반동분자로 몰린 자들이 대거 그 희생양이 되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부터 10여 년간 지속되었고, 유가령은 65년생이니 어린 시절을 장족자치구에서 생활하다 홍콩에 이주한 그녀로서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구룡성채와 인육을 먹는 고향의 느낌을 비슷하게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군요. 당신도 나름 힘겨운 삶을 보냈겠군요.”

“글쎄요, 적어도 우리 가족은 홍콩으로 이주할 정도의 여유는 있었으니까요. 중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장족자치구에 살았던 사람들의 인생이 더욱 비참하겠죠. 물론 지금은 나름 발전을 하고 있다지만.”

“······.”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의 피해는 컸지만 그 피해도 얼추 겉으로는 수습이 진행되서, 1990년인 지금은 중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던 광서장족자치구도 눈부신 발전을 꾀하고 있었다.

그때 길을 걸어가던 그들의 눈에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부랑자들이 들어왔다.

‘으윽······.’

‘냄새······.’

유가령과 양조위는 동시에 눈살을 찌푸렸다. 영화계라는 화려한 세계에 사는 그들에게, 구룡성채 빈민들의 냄새는 너무나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하필 지금 바람이 이쪽으로 불어와서, 코가 썩을 것 같은 악취가 그들에게 전해져왔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쪽지에 적힌 주소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부랑배들이 슬쩍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아니, 이게 뭐야?? 이런 고급 옷을 입은 사람들이 구룡성채에 있잖아?? 내가 지금 있는 게 구룡성채가 아닌가??”

“어쩌면 이미 죽어서 천국으로 가있는지도 모르지! 하하하하하하!!”

부랑배들이 저마다 낄낄거리고 있는데, 세 사람은 전혀 웃지 않았다.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길을 좀 비켜주시겠소? 우린 가야할 곳이 있어서.”

“오, 비켜드리지, 비켜드리지. 그런데 당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당신 양조위 닮았단 말 못 들었어?”

“옆의 여자는 유가령도 좀 닮았구만, 낄낄!!”

“······.”

그냥 지나가기에는 유가령과 양조위의 얼굴은 너무나 유명했다. 그들이 연인사이인 것도 온 홍콩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그러니 뒷골목 부랑배도 알 수밖에.

“그래, 그 유명한 양조위와 유가령이 이런 홍콩 뒷골목에는 웬일이실까?? 영화촬영이라도 하러 가시나??”

“할거면 우리들도 좀 끼워주라구!! 부랑배 연기는 잘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핫하하!!”

“······이만 비켜주지 않겠나? 난 이런 사람이다.”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임상진이 형사 신분증을 꺼냈다. 그러나 그걸 보고도 부랑배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눈이 가늘어지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오오, 형사 나으리가 아니신가?? 유가령과 양조위를 데리고 대체 이 구룡성채에 무슨 볼일이시지?? 그들이 뭔가 사건에라도 휘말렸나? 낄낄!!”

‘제기랄······.’

확실히 그랬다. 형사가 유가령과 양조위를 데리고 다니는 건 분명히 그들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이대로 있으면 두 사람의 신변은 물론, 그들의 일이 세간에 퍼질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임상진은 강하게 나가기로 결심했다.

“당신들과 입씨름할 시간은 없다. 그냥 보내주면 안될까?”

“싫다면??”

“공교롭게도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경찰한테 안 좋은 감정이 있는 사람들이거든!! 그 분풀이를 한번 해볼까?!”

“왜 그 분풀이를 나한테 한다는 거지??”

“그건 네가 짭새이기 때문이다!!!”

슈우욱!!!

부랑배 한 명이 주먹을 날렸다. 그것을 피한 후, 임상진은 부랑배의 팔을 잡아 그대로 꺾어버렸다.

우직!

“으아악!!!”

“아니, 이놈이 사람 친다!!”

“모두들 덮쳐!!”

순식간에 구타가 시작됐다.

‘제길!!’

임상진은 주먹질 좀 하는 편이었지만, 수 명이 둘러싸고 발길질을 하는 데는 버티지 못했다.

결국 쓰러진 것이다.

털썩!!

“형사님!!”

“큭!!”

유가령이 비명을 지르고, 양조위가 나서려했으나, 한 명이 주머니칼을 꺼내들고 두 사람을 위협했다.

“어이쿠, 함부로 나서면 안 되지. 귀하신 분들은 상처가 나지 않게 잠시 가만히 계시라구!!”

‘빌어먹을!!’

양조위는 속으로 욕지기를 내뱉었다. 그 역시 액션영화에도 자주 출연하고 일반인 이상으로는 신체가 단련되어 있었으나, 이런 실전은 겪어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눈앞에 칼이 있는데다 옆에 유가령이 있으니,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영역에서 이게 무슨 소란이지?? 여기선 조용히 하라는 말을 듣지 못했나??”

“헉!!”

“이게 뭐야?!”

부랑배들은 당황했다. 마치 여러 군데에서 동시에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마구 울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16-3 증오 20.04.11 113 2 17쪽
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8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5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1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2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7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8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8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50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249 12-11 역류 20.01.31 159 4 14쪽
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5 4 13쪽
246 12-8 적중 20.01.28 160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60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4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1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7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70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 9-14 육합전성 19.12.01 186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9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3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80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