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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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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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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8 적중

DUMMY

결국 궁금해진 악무양이 물었다.

“왜 그렇게 흥분하는 거요?? 그냥 평범한 흘리기가 아니오??”

“······.”

헐크G는 빤-히 악무양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오히려 물었다.

“만약 내가 지금 자네의 얼굴에 무릎차기를 날린다면, 자네는 그걸 한손으로 막을 수 있겠나??”

“내가 당신의 무릎차기를 어떻게 막소?? 우리끼리 대련은 많이 해보지 않았소? 나는 당신의 십초지적이 안되오.”

참담한 얼굴로 악무양이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처음에 64강에서 탈락한 자라고 헐크G를 우습게 보다가 대련에서 말도 못할 정도로 심하게 깨졌기 때문이다.

결국 대진이 좋아서 8강에 진출한 것이지, 헐크G, 태사향, 궁요는 물론이고 일지흔에게도 뒤떨어지는 최약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악무양은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그 다섯 중 가장 강한편인 헐크G가 진심으로 가하는 무릎차기를 한손으로 막을 수 있냐니. 악무양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 모습을 보고 헐크G는 깨달은 것이다.

“뭔가 잘못 알고 있나보군. 아무래도 내 의도를 잘못 파악한 것 같아. 그렇다면 비유를 바꾸지. 만약 자네와 동일한 힘과 동일한 기술, 동일한 체력 등 아무튼 완전히 똑같은 능력을 가진 자가 무릎차기를 날린다면 자넨 손 하나만으로 막거나 흘릴 수 있나??”

“글쎄올시다······. 하반신의 힘은 상반신의 3배 이상······. 그건 무림인이든 아니든 동일하오. 사용한 기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본다면 한손만으론 무릎차기를 막기가 힘들지. 특히나 무릎차기는 잘 안써서 그렇지 매우 강력한 기술이니까.”

“그거야. 바로 그걸세. 내가 왜 그걸 물어봤는지 알겠나??”

“아!!”

“그래. 자네 말대로 무릎차기는 잘 안 써서 그렇지 일단 한번 맞추기만 하면 어마어마한 타격이 들어가는 필살의 기술이지. 그걸 원륭은 그냥 한손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라는 말일세.”

“어떻게?!? 그렇게 쉽게 넘길 수는 없었을 텐데!!”

“뭐, 사량발천근의 기술이지······. 이화접목의 원리고. 무릎차기는 강력하지만 그 힘의 성질은 매우 단순해. 그저 직선으로 내뻗을 뿐이고 그 강력함은 무릎의 단단함과 주로 턱이나 가슴, 복부 등 취약한 곳을 때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지. 즉, 흘릴 수만 있다면 의외로 쉽게 흘릴 수가 있다는 말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쉽지는 않을 텐데······. 당신도 실전에서 흘리기를 해봤다면 알 수 있겠지만 흘리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니오. 어떻게 보면 막기나 피하기가 훨씬 더 쉽지. 어설프게 흘리려다 실패하면 그 타격은 고스란히 돌아오는 것이오. 그렇지, 만약 내가 방금 저 공격을 흘리려 했다면······. 아마 손목 하나 정도는 나갔을 것이오.”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최소한 골절이겠지. 아니면 손목이 삐끗할지도?? 어느 쪽이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이 대결에선 치명적인 부상······. 그러나 눈 하나 깜짝하지도 않고 원륭은 그 공격을 그저 한 손으로 흘렸네. 참으로 대단한 담력과 기술이지.”

“그런데 나도 얼핏 들어서 알지만 무릎차기는 무에타이의 필살기와 같은 것이 아니오?? 그런 절기를 저렇게 가볍게 흘릴 수 있다니 진흑창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진 것 같은데??”

“아니······. 진흑창은 자신의 비법을 아직 많이 감추고 있는 게 확실해. 무엇보다 무에타이에는 무릎과 비슷한 필살기가 몇 개 더 있고, 또한 진흑창이 자신의 창술과 무에타이를 접목시켰다고 말해놓고 저렇게 단순한 기술들로만 응수할 리가 없네. 아마 뭔가가 더 있을 거야.”

“······.”

그 말에 모두들 다시 대결에 주목했다. 그런데 태사향이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이다.

“흠······.”

“왜 그러자, 자넨 또??”

“아니, 새삼 맨손으로 창술이나 검술을 펼치는 것의 어려움을 더욱 깨닫게 돼서 말이야······. 나도 가능하면 맨손 창술 같은 것을 시험해볼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왜지??”

“저 맨손을 진짜 창이나 검이라고 가정했을 때, 진짜 창이나 검과 제일 다른 점이 뭔가??”

“으음······. 글쎄, 길이인가?? 아무래도 실제 창이나 검에 비해선 좀 짧지. 아무리 내공으로 검기를 만들어 사정거리를 보충해도 그런 식으로 따지면 진짜 검이나 창은 더욱 긴 것이 상식······.”

“그것 말고 좀 더 구조적인 문제가 말이야.”

“구조적인 문제?? 아!!!”

“이제야 깨달았군. 저렇게 맨손으로 검술이나 창술을 쓸 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냐면, 코등이가 없다는 것일세.”

헐크G는 자신이 놓쳤던 맨손 창검술의 문제점을 깨달았다. 코등이. 그것은 가드라고도 불리며 사용자의 손을 다른 병기들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다.

보통 손잡이 위에 작고 넓은 판의 형태로 되어 손을 보호해주는데, 이게 없으면 상대의 검이나 창 등이 나의 검이나 창날을 타고 따라오다가 그대로 손이나 몸을 베어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헐크G는 소리를 질렀다.

“그래, 코등이!! 그렇군! 그런 거였어!!! 난 왜 미처 그 점을 몰랐지?!?”

“자넨 뭐 검이나 창을 사용하지 않으니까······. 아마 일지흔은 이 점을 눈치 채고 있었을 걸세. 그렇지 않나, 일지흔??”

태사향의 말에 일지흔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난 진작부터 뭔가 위화감을 하나 느끼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코등이가 없었소. 코등이가 없으면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 현저하게 더 어려워지지.”

“나는 창검을 안 써서 모르겠는데 그 코등이란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물론이오. 당신은 권이나 체술을 주로 써서 모르는 것 같은데, 사실 권에도 그런 코등이의 역할을 하는 건 있소. 그게 바로 손이오. 손 그 자체. 권법을 쓴다면 그 주먹은 최고의 무기이자, 방어도구가 되오. 손은 주먹으로 변하고, 장으로 변하고, 수도로 변하고 아무튼 온갖 형태로 변해 그 주인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또한 적들을 부수지. 그런 천변만화하는 손의 움직임과는 달리, 검이나 창 등 완성된 무기들은 손과 같이 적의 공격을 막고 붙들기 위해 코등이가 필요한 것이오. 가령 묻겠소. 당신의 손에 손가락이 없다면 적들의 공격을 붙들 수 있겠소??”

“그건 무리지. 손가락이 없으면 손은 그저 살덩어리일 뿐이야. 장법도, 조법도, 수도도 쓰지 못하는 반 푼 어치짜리 살덩어리에 불과하지. 만약 그런 손이 있다면 그냥 그 손에 검이라도 매달아 쓰는 것이 나을 걸.”

“그렇소. 바로 그거요. 항상 늘 달고 있기에 고마운 줄 모르는 손과 손가락. 그러나 그것은 무궁무진한 효과를 발휘하오. 괜히 권법의 고수들이 기나긴 무림의 역사에서 항상 검이나 창을 든 고수에게 밀리지 않고 최강의 자리를 다투는 게 아니지. 저것 보시오. 코등이가 없는 효과가 지금도 나타나고 있소.”

일행은 일지흔이 가리키는 손가락을 따라 두 사람의 대결에 주목했다.

만약 진흑창과 원륭이 순수하게 권법이나 조법, 수도로 대결한다면 검에서의 코등이 같은 요소는 별로 고려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둘 다 손으로 창술과 검술을 재현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등이가 없는 검과 창을 들고 대적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두 사람은 한번 서로의 공격이 막히면 오히려 서로의 팔을 타고 자신의 팔을 날리고 있었다.

즉, 막을 코등이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인 검과 검의 대결이었다면 한번 코등이에 막힌 후 다시 물러서서 검을 휘두르거나 피하는 결과가 반복되었겠지만, 이런 기괴한 무공들을 사용하는 둘인지라 그 전개 역시 괴상망측한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하여 이어진 초근접전. 서로 상대의 팔이 막혀도 자신의 팔을 타고 날아오니 계속해서 초근접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근데 말이야, 태사향. 코등이란 것은 검에만 있는 것이 아닌가?? 창에도 코등이란 개념이 있었나??”

“······실제로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지.”

태사향이 옆에 세워놨던 자신의 창을 들었다. 태사향은 창술가라 항상 자신의 창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있는 곳에 나타나기는 힘들었지만, 사실 그건 검을 사용하는 자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청나라 시절까지면 모르겠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고 공안이 돌아다니는 이 세상에야······. 무림이 사라진 데에는 그러한 이유도 있었던 것이다.

중국인이나 조선족들 가운데에는 품안에 작은 비수나 손도끼 하나씩을 가지고 다니는 자들이 있었는데, 주로 변방의 오지에서 공권력의 보호를 받기 힘든 자들이 스스로의 몸을 지키기 위해, 혹은 반대로 타인을 약탈하기 위해 시작했던 문화가 그렇게 지속된 것이었다.

아무튼 태사향은 자신의 창을 가리키며 설명했다.

“가령 내 창의 경우에는 코등이가 진짜로 없다. 그냥 평범한 일자형 창이지. 그러나 너희들 삼지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나?? 삼지창은 왜 생겼을까??”

“음, 글쎄······.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인가?? 창날이 하나인 것 보다는 세 개이면 맞추기도 더 쉽고. 그렇군. 그리고 적의 무기를 막기도 더욱 수월하겠군!!”

“그렇다. 나같이 외날창을 쓰는 경우에는 또 다른 수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창날이 세 개인 삼지창이 적의 공격을 막기도 쉽고 맞추기도 쉽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척계광의 당파지.”

“척계광???”

여기서 왜 척계광이 나오냐는 말투로 헐크G가 물어보았다. 그러자 태사향이 일지흔을 쳐다보며 말한 것이다.

“기효신서와 절강병법을 익히고 있으니 알겠지, 일지흔. 절강병법에는 당파라 불리는 삼지창의 일종이 등장하지 않나??”

“······그렇소. 나의 조상님은 곤봉(棍棒), 등패(藤牌), 낭선(狼列), 장창(長槍), 당파(鎲鈀), 쌍수도(雙手刀)의 여섯 가지를 육기(六技)라 부르며 특별히 전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셨소. 모두 일반적인 검, 창, 활과는 크게 달라 적들을 당황시키고 그 무기를 상하게 하거나 막기 좋은 무기들이었지. 그 중에서 당파와 낭선이 매우 비슷한 개념인데, 당파가 세 개의 날로 적들의 무기를 막거나 상하게 한다면 낭선은 그 개념을 극대화한 것이오. 가지를 자르지 않은 대나무에 쇠로 된 날을 수도 없이 붙여놓는데, 이렇게 하면 적들이 감히 접근하기도 힘들고 심지어 화살공격도 막을 수 있지. 다만 그 무게가 매우 무겁고 무게중심을 잡기 힘들어 매우 힘이 좋은 장사가 들어야했소. 아무튼 낭선의 그 날이나 삼지창의 세 개의 날이나 모두 적들을 살상하고 그 무기를 막기 위한 아주 합리적인 예였소. 즉, 검의 코등이에 대항하는 개념이 삼지창, 당파의 날이라는 것이지.”

“흐음······. 근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 말이야, 태사향. 그런 당파나 낭선은 그렇다 치고 그럼 네 일반적인 외날창은 적의 검을 코등이 대신 막을 추가 날 없이 어떻게 막지??”

“튕겨내는 거지. 그리고 만약 창날이나 창대를 타고 적이 미끄러져 들어온다고 해도 내 쪽이 더 사정거리가 기므로 그대로 창대로 밀거나 후려치면 된다. 적이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는 시간보다 내가 대응할 수 있는 속도가 더 빠르지. 내 창대는 적의 검에 이미 닿아있으니까 말이야. 뭐, 결국 삼지창이든 외날창이든 다 장단점이 있다. 방어는 당파와 같은 삼지창이 더욱 수월하고, 공격은 외날창이 좀 더 낫다고 봐야겠지. 날이 없는 만큼 공기의 저항을 덜 받는데다 무게 중심도 좀 더 좋으니까 말이야.”

“그런가. 또 한 수 배웠네.”

“별 말을.”

그렇게 태사향이 어깨를 으쓱하고 있는데, 마침 진흑창의 창처럼 내지른 수도가 원륭의 팔을 타고 나아갔다. 그러자 매우 불쾌한 소음이 들렸던 것이다.

까드득, 까드득!!!

“뭐지, 이 소리는??? 마치 울퉁불퉁한 물체를 마구잡이로 긁어대는 소리 같군!!”

악무양이 얼굴을 찌푸리자 헐크G가 말했다.

“철사장 때문일세.”

“철사장??”

“아까 철사장이 그 손을 단련한다는 것은 얘기했지. 하지만 그 단련의 부위가 고작 손에 국한되지는 않아. 단계가 심화되면 손목이나 팔을 꽂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깨뿌리까지 꽂는 자들도 있지.”

“하지만······. 가뜩이나 단단한 모래 통에 팔까지는 그렇다 쳐도 어깨까지 완전히 꽂는 건 그야말로 고행일 텐데!!”

“그래서 철사장이 어려운 걸세······. 하지만 일단 완성하면 그 방어력은 실로 가공할 정도지. 나는 캠핑과 요리를 좋아해서 미국에서 상어를 손질해본 적이 있는데, 상어는 그 비늘에 미세한 돌기가 수도 없이 많고 무엇보다 매우 단단해서 일반적인 생선의 비늘처리법과는 완전히 달라. 거의 뭐 톱 같은 걸로 밀어야 비늘이 떨어지지. 아마 저 두 사람의 피부는 적어도 팔 부위까지는 완전히 상어의 피부, 혹은 그 이상일 걸세. 매우 단단하겠지.”

“그렇군······.”

악무양이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내구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즉 공격력도 뛰어나다는 것이 된다. 만약 수수깡으로 망치를 만들어 친다면 도리어 그 망치가 부서질 것이다.

그러나 쇠망치는 어지간해선 부서지는 법이 없는 것이다. 만약 부서진다면 그 손잡이나 연결부위가 먼저 부서질 확률이 높을 텐데, 그것과 같은 것이라 보면 되었다.

그때 뭔가를 깨달은 악무양이 소리쳤다.

“잠깐, 아무리 단련을 반복했다고 하더라도 관절부위에 대한 단련은 한계가 있어!! 저렇게 팔을 계속해서 타고 올라가면 곧 관절부위에 도달할 텐데!!”

“······.”

다른 이들 역시 악무양과 같은 생각을 모두 동시에 하고 있었기에 그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마침 진흑창의 수도가 원륭의 팔 관절 부위에 적중한 것이다.

써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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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순서대로 코등이가 달린 검, 당파, 낭선입니다.


아마 대부분 아시겠지만 저 검에 달린 동그란 판 같은게 코등이이고, 진검을 가지고 대결할때 코등이가 없으면 적의 공격을 막기가 매우 버겁습니다.


가령 영화 자토이치 같은 곳에서 맹인들이 지팡이로 위장하고 있다가 검으로 사용하는 지팡이검 같은 형태에서는 코등이가 없지만 그건 지팡이에 코등이가 있으면 들키기 때문이고, 일반적인 검의 형태에서는 대부분 코등이가 있습니다.


두번째 당파는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삼지창과 동의어는 아니지만 삼지창의 일종입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그 가운데 날이 양옆의 날보다 약간이라도 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가운데 날이 더 짧거나 옆의 날과 길이가 비슷하면 적에게 적중해도 깊숙히 박히지 않습니다.


마지막 낭선 역시 언급한대로 척계광의 육기이자 적의 화살공격을 비롯한 모든 공격을 막기에 수월한 무기입니다. 다만 제가 올린 이미지는 날이 없어 뭔가 좀 앙상(?)한 이미지인데, 실제 낭선은 좀 더 날이 많이 달린 편입니다. 척계광이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정식 군대의 병기로 채용한 것은 척계광이 최초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용을 시작했고, 저런 낭선을 비롯해서 각종 무술의 시범을 수원화성에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아침 11시부터 11시 반까지 일년내내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본적이 있는데 실제 병기로 대나무 쪼개기 시범이나 볏단 자르기 시범도 보이고 아주 박진감이 있더군요. 외국인들도 많이 구경하러 왔었습니다.


화성행궁은 굉장히 저렴한 관람료로 걸어서도 관람할 수 있고(성인 1500원), 열기구 관람이나 국궁체험같은 것도 할 수 있으니 전통무예나 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가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예24기 공연은 무료고, 화성행궁도 직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보는건 무료니까 그렇게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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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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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5 4 13쪽
» 12-8 적중 20.01.28 160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59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3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1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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