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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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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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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3-5 배반

DUMMY

“살문의 원혼이 왜 이곳 홍콩 구룡성채에 있는 거지?? 아니, 그보다 왜 원혼이 된 거냐??”

“본디 파천황은 우리 살문의 일원이었지. 그 녀석은 살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인재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빙신공을 손에 넣고 나서는 갑자기 배반해 우리 일족을 모두 죽이고 중국 공산당의 일원이 되었다. 잊지 못한다!! 용서 못한다!! 이 원한을 풀지 않고 배길 쏘냐!!!”

살문의 원혼은 강한 적의를 드러냈다. 그러나 아직 원륭은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이 있었다.

“좋아, 근데 왜 나에게 강한 적의를 드러낸 거지?? 그것도 하필 이 시점에서??”

“홍콩에 강대한 기운들이 몇 개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너의 기운은 굉장히 이질적이면서도 어쩐지 낯익은 기운이었지. 그런데 너의 기운이 한동안 잠잠히 있다가 얼마 전 그 마성을 드러내는 바람에 나는 낯익은 기운을 탐지하고 살기를 보낸 것이다. 묻겠다. 너는 파천황의 수족이냐??”

“무슨 소리지??”

원륭이 불쾌한 목소리로 물었다.

“너의 몸에서 한빙신공의 자취가 느껴진다. 묻겠다. 너는 파천황의 수족이냐!!”

“그 더러운 이름에 나를 엮지 마라!! 나는 그 자의 수족이 아니다!”

“그런데 왜 너의 몸에서 한빙신공의 자취가 느껴지지?? 거짓말 하지마라!! 파천황의 수족이 아니면 그의 한빙신공의 기운이 느껴질 리가 있느냐!!”

그러자 원륭은 오래 전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가 혈귀가 되기 전, 원륭은 형을 인질로 쓰는 파천황에게 분노해 접근했다가 도리어 당한 적이 있었다.

그때에 당한 음기로 인해 목숨이 경각에 달리자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혈귀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분출하는 혈기로 음기를 다스리게 되었는데, 그때의 상처는 너무도 치명적인 것이라 아직도 골수에 파묻혀있었다. 살문의 원혼은 그것을 포착한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원륭은 침착히 말했다.

“나는 파천황을 적대하는 자이다. 그를 상대하다가 골수에 음기가 파묻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혈귀가 되었다. 그때의 음기가 아직도 내 체내에 자취를 남기고 있는 것이지.”

“사실이냐!! 만약 거짓말이라면 가만두지 않겠다!!”

“호오, 지금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원륭은 꽉 잡은 원혼의 심장 부분에 강하게 힘을 주었다. 그러자 원혼이 신음하기 시작한 것이다.

“으윽!!”

“것 봐라. 영체인 너를 붙잡을 수 있는 자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무공을 가진 자이거나 아니면 너 같이 어둠의 존재인 혈귀, 혹은 도술을 배운 도사나 부적술을 배운 자들 정도다. 그런데 내가 도사에 해당할 것 같나??”

“······.”

원혼은 불타는 눈으로 원륭을 강하게 응시했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도 핏발이 선 그 특유의 붉은 눈은 혈귀의 전형적인 증상이었던 것이다.

살문의 원혼은 살문의 일족 사망자들의 원한들이 모두 모인 것인데, 그들 중에선 과거 혈마 불사왕과 맞붙은 자도 있었다. 그러자 원혼은 깨달은 것이다.

“과연 그렇군. 네가 혈귀인 것은 알겠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납득할 수 없다.”

“뭐라고??”

하, 이런 꽉 막힌 원혼이 있나 하고 원륭은 답답해했다.

이 어처구니가 없는 원혼은 사람의 말을 들을 생각을 안 하는 것이다.

혈귀인 것인 혈귀고 혈귀든 아니든 파천황의 수족일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해명을 하자면 파천황과 그에 얽힌 모든 사항을 낱낱이 다 얘기해야했다. 원륭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너희 일족이 파천황에게 당한 것처럼 나 역시 가족과 사부들이 파천황에게 당했다. 나는 문화대혁명부터 파천황에게 대항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적대하고 있는 것이다. 너야말로 이상하군. 그렇게 파천황을 적대하면서 나라는 존재를 몰랐나??”

“······.”

원혼은 잠시 침묵하더니, 이야기를 계속해서 진행했다.

“모든 것은 90년 전으로 돌아간다······.”


90년 전, 살문의 당주인 살황은 혼란스러운 중국의 정세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떠냐, 파황. 네가 보기엔 당금 중국의 정세가 어떤 것 같으냐??”

“······.”

살문의 제1후계자, 파황(破皇)은 공손히 답했다.

“국민당이 공산당에게 밀려 후퇴하고 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들은 바다를 넘어 멀리 섬까지 도주할 생각인 듯 합니다.”

“한때 중국 전역을 손에 넣은 듯 보인 장개석이었으나 이러한 결말이 될 줄은······. 살문의 일족은 역사에 관여를 하지 않으니 정세가 혼란스러워도 어쩔 수 없구나.”

파황은 잠시 침묵하다 이내 답했다.

“그것이 우리 일족에게 부여된 하늘의 율법입니다. 살황께서도 그 사실은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음······.”

살황은 수염을 매만지며 신음을 뱉었다. 이 노인, 살황은 살문의 당주이자 당금 최강의 암살자로 암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였다.

살황의 칭호는 동시대에 한명에게만 주어지고 그가 최고의 암살자이자 살문의 당주로 인정받는다.

그리고 그를 뛰어넘는 자가 없어 그는 몇 세일지도 모르는 나이에 살황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청년, 파황은 그런 살황의 후계자 중 하나로, 제일 나이가 많지는 않았으나 가장 강하고 가장 예의가 발라 살황으로서는 으뜸 후계자로 꼽지 않을 수 없었다.

“듣자하니 공산당에 밀린 장개석의 국민당이 중국 전역의 보물들을 가지고 피난을 간다고 한다. 벌써부터 유물들을 빼돌리고 있다고 하더군.”

“괜찮겠습니까??”

“괜찮고 말고 이전에 우리들의 숙명은 보물 수호가 아니다. 우리들의 사명은 그릇된 신공의 사용을 저지하는 것 뿐······.”

그렇다. 살문이라곤 하지만 살황과 그의 일족이 하는 것은 단순한 암살이 아니다.

‘한빙신공이나 열양진경의 잘못된 사용.’ 그것을 막는 것이 바로 살문의 사명이다.

“파황, 너도 알고 있겠지만 태초에 선인들이 선계를 만들어 지상을 떠날 때 우리에게 어떤 숙명을 부여하셨다. 올바른 이들에게 올바른 무공을 맡겼으나 사람 일은 알 수가 없고 세상일은 변하는 법. 잘못된 신공의 사용자가 나오면 그를 처단하여 세상의 섭리를 바로 잡으라고 그들은 말씀하셨다. 그러니 어찌 지키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예······.”

파황은 고개를 조아린 채 공손히 말했다. 그러나 평온한 그의 얼굴과 달리 내면에서는 격렬한 분노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는 지겨운 것이다.

‘언제나 언제나 또 똑같은 소리!! 그 놈의 사명이네 숙명이네 하는 것은 지겹다 지겨워!! 언제까지 이 힘을 가지고 숨죽이고 살아야만 하는 것인가!!’

살황이 말하는 대로 살문의 일족의 사명은 신공을 가진 이들의 그릇된 사용을 저지하는 것 뿐이었다.

선계로 떠난 선인들은 신공의 소유자들이 변절할 때를 대비해 일종의 억지력을 남겼던 것이다.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에 치명적인 상성을 가진 자들이 바로 살문의 후예들이었다.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은 쪼개져 그 위력이 반감됐지만 아직도 그 위력은 여전하다.

쪼개진 위력 하나만으로도 능히 천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신공의 소유자인 강씨 가문 내에서 혹시라도 내분이 일어나면 천하는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의 다툼 속에 폐허가 될 것이다. 마치 의화단 운동 때 그랬듯이.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 선인들은 어떤 안배를 해놓았다.

첫째. 세상의 섭리를 정하는 음양혼돈공의 조각인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에 대비해, 순수하게 전투적인 면모만 지닌 무공, ‘살공’을 만들었다.

암살공이라고도 불리우는 그것은 세상의 조화와 섭리를 추구하는 한빙신공 등과 달리, 오로지 살육만을 위해서만 만들어졌다.

다른 대상들을 향해서도 치명적인 그것은 특히 신공의 소유자를 상대로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둘째. 선인들의 안배는 신공의 잘못된 사용만을 저지하기 위한 것뿐이 아니었다.

세상에 신공의 소유자인 강씨 가문만이 있다면 그들은 언젠가 천하를 지배해 제 세상으로 만들어놓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야 섭리와 조화를 추구하는 신공의 이름이 땅에 떨어질 것은 당연한 일.

살황은 입을 열었다.

“신공의 소유자들은 우리를 경계하고, 우리는 신공의 소유자들이 변절할 것을 막는다. 그것이 선인들이 내리신 우리들의 책무. 우리는 그것을 기억해야 한다.”

선인들은 신공에 못지않게 강한 위력을 가진 살문의 후계자들도 동시에 경계해 그 둘이 서로 감시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그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천하를 뒤흔들 무공을 가진 그들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계속해서 역사의 표면에 등장할 순 없었다.

강씨 세가는 그저 역대 왕조의 그늘에 숨어 황궁 무고의 이름으로 세상의 각종 무공들을 수집, 관리하는 것에 만족했고 살문 역시 그들이 변절하지 않는 한 나설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수천 년 견제의 세월이 지난 순간, 파황이라는 자가 태어났다.


회상에서 벗어나 살문의 원혼은 입을 열었다.

“‘그것’은 굉장히 이질적이었다. 기본적으로 살문의 후계자는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부여된 숙명을 받아들이고 그 강한 무공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나서지 않는다. 수천 년 세월 동안 살문의 후계자들은 능히 천하를 뒤흔들 힘이 있으면서도 먼저 강씨 가문이 변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대단한 무공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나설 수가 없었지. 그렇게 그들은 죽어갔다. 언뜻 허무해보이지만 그것이 그들에게 부여된 위대한 사명이고, 업적이었지.”

“그렇군······.”

확실히 원륭도 인정했다. 천하를 뒤흔들 힘이 있으면서도 한평생 나서지 못하고 그저 이름도 없이 죽어가야 하는 숙명.

무림인이란 본디 작게는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크게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자들이다.

관과 권력자의 탄압, 기타 부조리한 압제에 저항하거나 혹은 불로장생, 복수 등 각종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검을 든 자들이 바로 무림인인 것이다.

그런데 수천 년 세월 동안 타락하지 않은 경쟁자 가문이 타락하지 않는 한 그들도 나설 수 없는 삶이라니.

불과 육합권과 삼재검을 익힌 삼류 무림인도 제 동네 저잣거리에서는 당당하게 칼을 차고 무림인이랍시고 호령을 하는 것이 무림인이었는데, 그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자들이 그렇게 쓸쓸히 죽어갔던 것이다.

그야말로 숭고한 이상, 숙명. 그것들을 위해 인내한 자들이라고 볼 수가 있었는데, 그 균형을 깨는 자가 나타났다. 그것이 바로 파황. 아니, 파천황.

“파황은 장개석의 국민당이 중국 각지의 보물을 운반할 때 그와 연관이 있는 강씨 세가가 마찬가지로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의 비급을 운반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침투해서 강씨 세가에서 비급을 빼냈는데, 비록 열양진경의 탈취는 실패했으나 한빙신공은 빼내는데 성공했지. 그 이후로 지옥이 펼쳐진 것이다······.”

원혼은 분노로 부르르 떨었다. 그러나 그 떨림은 그럴 만 했다. 한빙신공을 탈취한 파황은 뛰어난 오성으로 순식간에 그것을 익히고 살문으로 돌아왔다.

만약 무공의 초보자가 그것을 봤다면 절대로 익히지 못했거나 익히려고 시도했어도 주화입마가 걸렸겠지만, 살황의 후계자인 파황에겐 그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갓 익힌 무공으론 아무리 천재적인 파황이라도 한계가 있었지만, 살문의 후계자들의 의표를 찌르기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살문으로 돌아온 파황은 학살을 저질렀다.

“으악!!”

“으아악!!!”

외출을 갔다 돌아온 파황을 맞이한 이들은 영문도 모르고 암습을 당해 죽었다. 살문의 일족은 개개인이 뛰어난 암살의 대가들이었으나 오랜 세월 가족처럼 지낸 파황에겐 방심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파황은 한빙신공 뿐만 아니라 암살공의 약점을 아는 내부인이기에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암살공과 신공은 유리대포 같은 것이다. 다른 무공을 상대로 한다면 그것들은 어마어마한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두 무공이 서로 상대하면 누가 먼저 적중하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그것이 선인의 안배인 것이다.”

유리대포는 강력하지만 그 내구성이 매우 취약하다.

선인의 안배에 따라 서로 상극의 무공이 된 신공과 암살공이었는데, 그 약점을 아는데다 악독한 마음을 품은 파황이 갑자기 배신하니 살문의 일족은 그 누구도 당해내지 못했다.

그렇게 수천 년 역사의 살문은 단 하루 만에 멸망했다.

쾅!!

“커흑!!”

심장을 얼음기둥으로 관통당한 채로 살황이 눈을 부릅떴다. 아이러니하게도 살문의 일족 중 가장 먼저 당한 자는 바로 그였다.

파황은 용의주도하게도 외출을 갔다 와 한빙신공을 얻어오고는 보고할 것이 있다고 살황을 영접해 그부터 찌른 것이다. 재빠르게 대응했지만 살황도 사람.

노쇠한 그로서는 반응이 늦은데다 무엇보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한빙신공의 얼음 앞에서는 천하의 살황인 그로서도 온 몸이 굳고 뻣뻣하게 변해 반응이 느려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죽음. 죽기 전에 살황은 마지막으로 물었다.

“큭, 크윽, 파황!! 네 이놈 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이냐!! 선인들께서 부여한 숭고한 수천 년 사명을 어째서 네가!!”

콰악!!

파황은 부들거리는 살황의 머리통을 발로 깨부숴 버렸다.

그리고 난 후 파천황은 피 묻은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며 침착히 말했다.

“이미 세상은 변했소, 살황. 언제까지나 구태의연한 선인들의 악습에나 머물러 있어선 살문은 발전하지 못하오. 아니, 인간도. 내가 서겠소, 살황. 어리석은 인간들의 머리 꼭대기에 서서, 내가 하늘을 부수고 처음으로 새 하늘을 창조하겠소. 그래, 오늘부터 내 이름은 파천황(破天荒), 파황(破皇)이 아니라 파천황(破天荒)이오.”

이미 듣지도 못하는 살황이었으나 파황, 아니 파천황이 된 파황은 그렇게 유유히 말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학살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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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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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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