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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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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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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16 그들의 행방

DUMMY

중남해(中南海. 중난하이). 북경 서성구에 위치한 고궁 서측 2개의 연결된 호수인 중해와 남해가 합쳐진 명칭으로, 주변에 수많은 국가기관, 부유층의 저택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리고 그런 국가기관 중에는 감옥 역시 존재했다.

이 감옥에서도 최고 수준의 범죄자를 수감하기 위해 만든 독방.

자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벽면은 고무판으로 덧씌워져 있고 치약마저 지급되지 않는다.

치약튜브를 삼켜 자살하는 자들이 있기에······. 그런 감방에는 당연히 창문도 없고, 있는 것은 오직 문 하나 뿐이다.

그 문에 뚫린 조그마한 감시용 구멍을 통해, 감방 안에 갇힌 강청을 지켜보는 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화국봉이었다.

“조금은 반성하고 있소?”

“!! 너, 화국봉인가?”

“너라고 하니 좀 그렇군. 적어도 당신이라고 해주는 게 어떻겠소. 아니면 화 동지라고 하든가.”

“흥, 너 같은 자를 동지라고 하다니, 죽었다 깨어나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요. 말은 꺼내봤지만 실제로 당신이 동지라고 부르면 어쩌나 걱정했었소.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

“!, !!”

감방 안에 있던 강청이 무서운 눈으로 문밖에 있는 화국봉을 노려보았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화국봉의 두 눈밖에 안 보이는데다, 그마저도 역광에 의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두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주석이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반역을 저지르다니! 너희들은 인민들의 심판이 두렵지도 않느냐?”

“인민들의 심판? 하! 인민들의 심판을 두려워할 자는 당신이오. 하늘에 부끄럽지도 않소?”

“······.”

“죄를 인정하고 이제라도 올바른 사람으로서 다시 출발한다면 당신을 석방해줄 수도 있소.”

그러자 강청은 표독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나를 석방한다고? 한번 해봐라!! 그럼 반년 안에 사람들을 모아서 너희들 일당을 완전히 제거해버릴 것이다!!!”

“!!”

그 말을 들은 화국봉은 흠칫 놀랐다. 어둠 속에서 강청의 두 눈만이 붉게 빛나고 있었다.

순간 화국봉은 얼마 전 본 쪽방촌의 무림인들 중 원륭을 떠올렸다.

그자는 뭔가 특이한 무공을 익힌 것 같던데 공안의 무림맹 소속 인물들의 말로는 사이한 대법을 시행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원륭도 아닌, 그저 평범한 여자에 불과한 강청이 이렇게 사이한 눈빛을 내뿜었던 것이다. 솔직히, 화국봉은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우위에 있는 건 자신이다.

“흥, 그렇게 뻗대보시오. 어디까지나 우위에 있는 건 나요. 당신으로선 언젠가 나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안 되겠지.”

“······.”

강청은 잠시 조용히 있었다. 그러자 화국봉은 다시 물었다.

“불편한 건 없소? 그래도 한때 주석의 부인이었고 공산당 수뇌부였으므로 최대한 예우는 해주겠소. 불편한 것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불편한 건 없다.”

강청의 말투가 처음으로 약간 누그러졌다.

“하지만 이곳에선 신문을 전혀 읽을 수 없군. 처음에는 읽게 해줬는데 이젠 전혀 주지 않아. 신문이라도 좀 주지 않겠나?”

“그건 불가하오.”

“어째서?”

“죄수가 신문을 읽게 돼 있소? 당신뿐만이 아니라 모든 죄수에겐 신문 지급이 불가하오. 그건 당연한 일이오.”

“아깐 최대한 예우를 해준다고 하지 않았나?”

“어디까지나 ‘최대의 예우’요. 최대가 모든 것을 의미해주진 않소.”

그때 갑자기 강청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왜, 왜인거야······.”

“응??”

“어째서 내게 신문을 전해주지 않느냐는 말이야!!!”

“헉!!”

화국봉은 깜짝 놀랐다. 갑자기 강청이 일어나서 감방 문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쾅쾅쾅!!!

고무로 둘러싸인 감방 문은 절대 부서지거나 두드리는 사람의 몸을 상하게 할 리는 없지만, 코앞에서 혐오스럽게 일그러진 강청의 얼굴을 본 화국봉은 심신이 섬뜩해졌다.

“지주도! 부농도! 반동분자도! 위험분자도 모두 신문을 읽을 수 있는데 어째서 나는 읽을 수 없어!!!”

쾅! 쾅!

어느새 둔탁한 충격음은 매우 거세게 변해있었다. 이 이상 강하게 문을 치면 아무리 고무로 뒤덮인 문이라 해도 손목이 상할 수 있는 것이다. 화국봉은 얼른 눈짓하여 간수를 들여보냈다.

“어째서 나는 신문을 읽을 수가 없!! 컥!!!”

마취제를 맞은 강청은 그 순간 곧바로 실신했다. 화국봉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온 몸에는 어느새 땀이 가득 흐르고 있었다.

“휴······.”

화국봉은 옷자락을 펄럭이며 부채질로 땀을 식혔다. 일명 쪽방촌 무림인들의 협조를 얻어 파천황과 공안 무림맹의 비호를 받는 강청을 잡은 건 좋지만, 강청은 만만치 않았다.

아직까지도 자신이 주석의 부인이자 권력의 실세라는 착각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 그의 남편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석, 살아있는 신으로 불렸던 모택동은 이미 저 세상으로 가있었다.

그리고 그런 모택동의 비호가 사라진 이상, 강청같이 정신 나간 여자를 가만히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화국봉 자신이 아니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아마 가택연금만 되어있지 않았다면 등소평 역시 그렇게 했을 것이라 화국봉은 생각했다.

모택동이 지명하여 후계자가 된 화국봉은 현재 온갖 중화인민공화국의 대소사로 숨 쉴 틈도 없었지만, 그런 그가 착수한 가장 첫 번째 일은 강청을 비롯한 4인방을 체포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파천황과 그의 친위대라는 엄청난 걸림돌이 있었지만, 화국봉은 쪽방촌 무림인들과 소림육승이라는 패를 잘 활용하여 4인방 체포에 성공했다.

그것만으로도 그가 단순히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운으로 모택동에게 후계자로 지명 받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모택동은 늙었지만 죽기 직전까지도 의외로 그런데 있어선 예리했다.

실제로 그가 총애한 심복들만 해도 모두 불세출의 명장이거나 타고난 정치인이었다. 팽덕회, 임표, 주은래, 등소평······. 그들만 언급해도 모택동의 보는 눈을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스스로 그 중의 대부분을 숙청해서 그렇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야심이 없어도 본인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가차 없이 숙청하는 것이 모택동인 것이다.

그런 그의 후계자답게, 화국봉은 권력을 잡자마자 4인방 숙청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이걸 숙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 이건 숙청이 아니다. 처벌이다. 민심이고.’

교도소를 나와 차를 타고 돌아가며 화국봉은 생각했다. 확실히 자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4인방을 제거했을 것이다. 다른 수뇌부든, 군부의 원수든, 대중이든.

문화대혁명 10년의 기간 동안 그만큼 강청과 4인방이 저지른 죄는 막대했다.

모택동과 4인방, 문혁소조 등에 의해 선동당한 홍위병은 예술가와 기술자, 과학자를 부르주아라고 죽이고 절, 사당 등 기존의 전통적인 종교 건축물, 문화재를 싸그리 박살냈다.

일개 폭동을 일으킨 대중들의 집단인 홍위병들이 국가를 수호하는 정규군인 인민해방군 부대를 습격하여 군인들을 구타하고 총기를 빼앗았으며, 그들이 일으킨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이로 인해 중국은 최소 수십 년은 뒤떨어지게 된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이 나라를 이끌어나가야 할지 생각하니 화국봉은 머리가 아파졌다. 그러나 그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 모 주석이 대약진운동과 이번 문화대혁명으로 중국을 두 번이나 갈아엎었지만, 아직도 중국은 건재하다. 중국은 나아갈 수 있어.’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저녁노을을 보며 화국봉은 생각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제 잃어버린 10년을 복구하기 위해 중국은 몇 십 년을 소비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사람들과 물건들도 있었다.


정무를 보기 위해 감옥에서 자신의 집무실로 차를 타고 복귀한 화국봉은 도중에 섭검영을 만났다.

“섭 동지!!”

섭검영을 보는 화국봉의 얼굴에선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야 그럴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번 급작스런 4인방 체포는 다 섭검영의 건의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섭검영.(葉劍英. 예젠잉) 광동성 출신의 인물로 팽덕회 등과 같은 10대 원수중 하나다.

이 10대 원수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과정에서 엄청난 공을 세운 열 명의 중국인민해방군 지도자를 일컫는 말인데, 그야말로 개국공신이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자체가 일본군은 물론 장개석의 국민당 군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거듭하여 세운 나라이기에 이들의 권위는 절대적인 것이다.

그런 10대 원수들마저도 이젠 넷밖에 남지 않았지만······.

팽덕회는 려산 회의에서 모택동의 실책인 대약진운동을 비판하다 실각되고 홍위병들에게 조리돌림 당해 감옥에 갇혀있다 죽었으며, 임표는 모택동의 견제에 반발해 반역을 꿈꾸다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하융 역시 팽덕회와 마찬가지로 문화대혁명 도중 반동분자로 찍혀 옥사했고, 주덕은 강청이 붙잡힌 1976년 10월 이 시점, 세 달 전에 천수를 누리고 사망했다.

진의는 임표 일당의 공격으로 인해 실각, 한동안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다시 복귀하였으나 빛 좋은 개살구였다. 그의 직위는 이름뿐이었으며, 4년 전 북경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나영환 역시 암으로 사망······.

팽덕회, 임표, 하융, 주덕, 진의, 나영환이 죽고 남은 건 이 섭검영과 유백승, 서상겸, 섭영진 뿐이다.

그 중에서도 섭검영은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원수라고 볼 수 있었다.

한때 모택동으로부터 직접 후계자로 지명 받으며 날고 기던 임표도 사망하고, 명장인 팽덕회와 하융은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공격당해 비참하게 옥사했는데 오히려 별로 두드러지지 않던 섭검영이 살아남은 것이다.

그러나 임표나 팽덕회에 비해 그 명성이 덜할 뿐이지 섭검영 역시 뛰어난 지휘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 10대 개국공신 중 하나로 꼽히고 이 자리까지 살아있는 것 아닌가?

똑같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화국봉과 섭검영의 위치는 완전히 다르다.

화국봉은 확실히 능력은 있지만 인민들이 보기엔 갑자기 튀어나와 후계자로 지명당한 모택동과 같은 호남성 출신의 애송이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보다는 실적으로 보나 명성으로 보나 이 섭검영이 훨씬 더 높았다. 나이도 스물네 살이나 차이가 나고.

화국봉도 지금 이 시점에서 쉰 다섯 살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섭검영은 칠십 아홉의 노인인 것이다. 그러나 이 노인은 평범한 노인이 아니었다.

날고 기는 공산당의 정치가들도 수도 없이 숙청당한 문화대혁명 기간을 포함해서,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에 참전하고 심지어 손문(孫文. 쑨원)을 수행하기도 한 살아있는 역사이자, 전설이다. 화국봉은 깊이 고개를 숙여 그런 섭검영에게 예의를 갖췄다.

“원수께서 직접 이곳으로 오실 줄이야. 오실 줄 알았으면 제가 직접 갔을 텐데 말입니다.”

“아닐세, 아닐세, 허허. 한창 바쁠 시기인데 자네를 오라가라 해서 되겠는가.”

섭검영은 싱긋 웃었다. 살아남은 단 네 명의 10대 원수 중 하나이자, 이 살아있는 전설은 겸손히 말했다.

“그래, 강청은 어떻던가?”

“그야말로 마녀입니다. 전 완전히 질렸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풀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음, 나도 동감일세. 자네는 그녀에게 별로 시달린 적이 없으니 그나마 낫겠지.”

“······.”

확실히 그 말 대로였다. 화국봉은 권력의 변두리에 있다가 모택동이 죽기 직전 갑자기 후계자로 지명한 자이기에 강청과 4인방에게 시달릴 일도 없고, 딱히 공격받은 적도 없었던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화국봉은 이 노장이 더욱 존경스러워졌다.

“섭 원수께서는 대체 그녀로부터 어떻게 버티신 겁니까?? 아니, 그녀뿐만 아니라 그 4인방이라는 자들은 모두 표독스럽기 그지없더군요. 마치 사갈(蛇蝎)과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그런 자들이 존재할 수 있는지······.”

“사람이란 무서운 것이지. 게다가 권력을 탐하는 인간이란······.”

섭검영은 묘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그것이 권력의 무서움일세. 또한 광기지. 팽덕회와 허융 등은 모두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도 살아남은 명장들이었는데, 그런 실력도 없는 애송이들에게 실각당해 감옥에서 억울하게 생을 마감해야했네. 자네가 그 억울함을 알겠나?”

“······.”

화국봉은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사 앞에서 어설프게 그들의 고통을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은 건방진 짓이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섭검영인데 그런 소리를 듣는다면 그는 대노하여 눈 앞에 있는 자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는 분위기를 아는 자였다.

“저로서는 감히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럴 테지. 그럴 테야······.”

섭검영은 뿌연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화국봉은 감히 그의 감상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고개를 조아리고 그저 가만히 있었다. 그때 섭검영이 말했다.

“그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어떻게 됐나? 소림육승이라는 자들은? 모두 찾아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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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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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16-3 증오 20.04.11 113 2 17쪽
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8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2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2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0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2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49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1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5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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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4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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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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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12-3 의심 20.01.23 163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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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0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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