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22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20.01.12 18:00
조회
161
추천
3
글자
14쪽

11-14 기다림

DUMMY

“하필 눈을······.”

“그래. 가장 출혈이 심하게 일어나는 부위다.”

헐크G의 말에 태사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눈두덩이는 한번 찢어지거나 베이면 무척 출혈이 심한 부위다.

게다가 무척 잘 찢어져서, 주먹질에도 가끔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검으로 베였으니 알만했다.

진흑창도 온 몸에 강대한 호신강기를 두르고 있지만 동급의 강자가 휘두르는 검에는 당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심장이나 뇌, 급소나 요혈 등은 오히려 지키기 쉽지만, 눈이면 모를까 눈두덩이같이 당해도 생명에도 지장이 없고 애매한 부위는 확실히 지키기가 어렵다.

원륭도 덧붙였다.

“음······. 눈두덩이는 확실히 까다로운 부위지······. 방어하기도 은근히 까다롭고, 게다가 다치면 출혈과 더불어 그것이 시야를 가려 매우 집중력이 떨어진다. 아까 전에 당한 검격보다 훨씬 더 골치 아픈 상처군.”

원륭의 말 대로였다. 진흑창은 이미 흘러내리는 핏물에 시야가 가려 오른 눈을 감고 있는 것이다. 무림인들은 지혈에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법처럼 바로 짠 하고 멈출 수는 없다.

금강대 변인법을 익힌 데다 혈귀인 원륭이라면 모를까, 다른 무림인들에게는 무리다.

제 아무리 절정의 경지에 오른 진흑창이라 하더라도. 물론 눈두덩이를 살짝 베여서 흐르는 정도의 피는 조만간 곧 지혈될 테지만, 천만홍은 그걸 놓치지 않았다.

샤악! 샤가각!!!

불쾌한 소음이 시합장을 가른다. 한쪽 시야를 잃어 극도로 불리해진 진흑창은 간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순식간에 크고 작은 상처를 허용하고 말았다.

게다가 오른 눈은 그의 주시안이기 때문이다. 같은 손이라도 좀 더 자주 사용하는 손이 있듯이, 눈도 자주 사용하는 눈이 있었고 그것을 주시안이라고 했다.

그런데 하필 오른 눈을 당하다니······. 정확히 말하면 오른 눈 위의 눈두덩이를 당한 것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피해는 상당하다.

단순한 출혈로 인해 이렇게까지 상황에 몰리다니······. 태사향이 고개를 저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막상막하였는데 이렇게 밀리다니. 역시 무림이란 알 수가 없군.”

“그래. 조그만 상처 하나로도 승패가 갈리는 게 절정의 경지의 싸움이다. 게다가 처음부터 미세하지만 천만홍 쪽이 좀 더 유리했어. 초반에 입힌 다리의 상처는 기선을 제압하는 한 수였지. 그리고 이번의 한 수로 천만홍은 훨씬 더 유리하게 됐다.”

“근데 왜 그렇게 된 거지?? 분명 방어술은 천만홍이 더 뛰어나긴 했지만, 그 직전에 진흑창도 각법을 한방 천만홍의 관자놀이에 먹이지 않았나??”

헐크G의 말에 원륭이 대답했다.

“그래. 거기까지는 분명 진흑창이 훨씬 더 유리했지. 보통은 관자놀이를 정통으로 얻어맞은 상황에서 승부가 끝났겠지만, 천만홍은 오히려 버티고 눈을 감았다. 관자놀이에 입은 충격으로 시야가 흐려지니, 천만홍은 오히려 시야를 포기한 거야. 그렇게 하고 사선으로 검을 휘둘렀는데, 그 앞의 천만홍이 보여준 검격들과의 차이는 뭔지 알겠나?”

“글쎄······.”

“이 대결의 중요한 국면에서 나온 검격들은 수평 베기와 수직 베기였어. 사람은 신체 구조상 사선 베기가 가장 편하고, 정확한 수직이나 수평 베기는 의외로 힘들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다. 훈련이 돼있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지. 그렇지 않나, 태사향??”

“그래. 나도 창으로 찌르기 뿐만 아니라 베기 공격을 즐겨 하는데, 검이든 창이든 완벽한 수직 공격과 수평 공격은 무척 힘들다. 그 단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그 말대로다. 조금만 단련이 부족하면 수직 베기도, 수평 베기도 아닌 어설픈 사선 베기가 되어 그 효과가 떨어지지. 천만홍이 처음 기선을 제압했을 때 그는 수평 베기를 날렸고, 진흑창은 그걸 뛰어 피함과 동시에 발차기를 날렸지. 하지만 그 직후 천만홍의 검에 다리를 베여서 기선을 제압당한 거야. 거기까진 아까 얘기했지??”

“그래. 수평 베기를 공중에 뛰어 피하는 순간 움직임이 제한되고, 거기다가 공격까지 이미 한 터라 진흑창의 움직임은 완전히 봉인돼버렸지. 거기서 반격을 한 건 천만홍으로선 당연한 한수였다고 할 수 있다.”

헐크G의 말에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에 행한 수직 베기. 수직 베기와 수평 베기의 차이점은, 수평 베기가 좀 더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평 베기는 상대가 나를 향해 반월형으로 검을 휘두르며 들어오기 때문에, 이걸 피하기 위해서는 뒤로 완전히 피하든가 진흑창처럼 위로 뛰든가, 아니면 밑으로 피해야 하지. 여기서 최악의 한 수는 뭐라고 생각하나?”

“밑으로 피하는 거겠지. 몸을 숙이든, 구르든, 무슨 수를 쓰던 검 밑으로 들어가는 순간 이미 엄청나게 불리해진다는 뜻이다.”

“그래. 시야가 제한되고, 움직임도 검 밑에서 제한되지. 만약에 검 위로 뛰기라도 했으면 반격을 하지 않는 한 허공답보나 기타 신법으로 몸을 뒤틀어 피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검 밑으로 들어가면, 밑에서 위를 올려봐야 하기 때문에 그 시야부터 압도적으로 불리해지고, 또한 검의 궤적에 의해 행동이 제약 당한다. 그런 면에서 아까 진흑창이 행한 수는 상중하 중에 중의 하라고 봐야겠지.”

“음······.”

원륭의 말에 헐크G와 태사향이 무대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진흑창이 뒤로 뛰어 수평 베기를 피했다면 상의 선택을 한 것이고, 위로 뛰어 피했더라도 반격을 하지 않고 그저 태세만 가다듬었어도 중의 선택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진흑창은 피한 순간 생긴 찰나의 기회를 그만 놓치지 못하고 반격을 택했고, 그러다 오히려 빈틈이 생겨 다리의 상처를 허용한 것이다.

그것이 원륭이 진흑창이 택한 수를 중의 하라고 한 이유였다. 물론 그 정도라 그나마 중의 하였지, 대놓고 밑으로 피했다면 원륭은 그걸 최악의 수라 평가했겠지.

“아무튼 거기까지는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사실 여기선 진흑창의 실수라기 보단 천만홍이 진짜 대응을 잘한 것이야. 그러나 처음에 여기선 천만홍이 실수를 했는데, 천만홍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나??”

“수직 베기를 했지. 그전과는 다르게 말이야.”

“그래. 모든 베기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게 수직 베기······. 수직 베기의 단점은, 의외로 피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수직 베기의 장점은 두 손으로 검을 잡고 내려치는데서 오는 파괴력, 속도인데 그 궤도는 가장 단순하지. 가장 피하기 어려운 사선 베기는 물론이고, 수평 베기도 은근히 피하기가 쉽지 않아. 차라리 막기가 편하지. 수평 베기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아나?”

“수직 베기겠지.”

“그렇다, 태사향. 역시 잘 아는군. 상대가 수직으로 검을 베어오면 수평으로 맞이하고, 수평으로 베어오면 수직으로 막는 게 가장 편하다. 반대로 사선으로 베어오면 모든 베기로 다 막을 수 있지만 반대편 사선 베기로 막는 게 가장 편하지. 이렇게 모든 베기란 다 상성이란 게 있다. 아무튼 천만홍은 다리를 베고 승기를 잡았다 생각해서 가장 빠르고 파괴력 있는 수직 베기를 한 모양인데, 수직 베기 최악의 단점은 옆으로 피하기가 쉽다는 거지. 물론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렇다는 거다. 적어도 수평 베기나 사선 베기에 비해서는 쉽지. 그러나 진흑창은 그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그도 그럴 만하지. 까다로운 수평 베기조차 순식간에 피하고 그 순간에 발차기를 날린 자인데, 수직 베기를 피하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직후 반격기가 들어간 것이지.”

“으음······.”

그렇게 그들은 지금까지의 초식들을 복기하며 두 사람의 대결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다.

무대 위의 상황은 급박했다. 당장이라도 진흑창이 피를 뿌리며 쓰러질 것 같았던 것이다.

그러나 진흑창은 지지 않고 있었다. 언제 쓰러질지 쓰러질 듯 말 듯 위태위태하기는 했지만, 천만홍의 공격을 잘 막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헐크G가 말했다.

“근데 말이야······. 지금의 상황, 왠지 아까와는 좀 반대되는 것 같지 않나?? 처음엔 진흑창이 몰아붙였는데, 이제는 진흑창이 방어를 하고 있고 천만홍이 몰아붙이고 있어.”

“흐음, 그럴 수밖에······. 제 아무리 방어가 뛰어나도 결국 상대를 끝장내기 위해선 공격을 해야 하는 법이지. 그런 이유로 인해서 공수가 바뀐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진흑창의 방어술도 나쁘지 않군. 역시 지금까지 상처를 입은 건 조급함 때문인가.”

원륭의 말 대로였다. 보통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자들은 자신의 기세에 도취되어 자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악무양 정도는 아니지만 진흑창도 어느 정도 그런 면모가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본능 같은 것이라 쉽게 고칠 수가 없었는데, 초반에 유리할 때는 기세 좋게 마구 몰아붙인 진흑창이지만 후반에 불리해지자 그의 방어적인 기술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태사향이 혀를 내둘렀던 것이다.

“그의 방어술은 절대 일지흔이나 천만홍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군. 오히려 일지흔 그 이상이다.”

“그래······. 저 정도 무림인 쯤 되면 방어는 약한데 공격은 강하다든가 그 반대가 성립한다든가 그런 건 있을 수 없지······. 모두 절정에 이른 거야. 다만 아까까지는 진흑창 그 본래의 성격에 의해 방어술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은 것뿐이지.”

“음······.”

“아무튼 진흑창은 그 수직 베기를 피한 이후에 곧바로 발차기를 날렸는데, 이건 먹혔다. 아주 제대로 먹혔지. 하지만 여기선 천만홍의 대응이 예술이었어. 관자놀이를 맞아 시야가 흐트러지고 정신이 흐려지자 곧바로 눈을 감아 시야를 차단했지. 그리고 집중력을 올렸다. 사람의 눈이란, 그저 뜨고 있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을 꽤 많이 소모하거든. 그리고 감각에 의지해 사람이 펼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럽고 강한 검기, 사선 베기를 펼쳤는데 거기에 진흑창이 걸려든 것이야. 만약 진흑창이 신나서 달려들지만 않았다면 대결은 압도적으로 진흑창이 유리해졌겠지. 아마 지금쯤 반대의 전개가 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겠군······.”

헐크G와 태사향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원륭은 덧붙인 것이다.

“결국 저 두 사람의 대결은 아주 찰나의 대결이야. 길어지는 것 같지만 실제 그 대결은 정말 한순간 한순간의 흐름으로 일어나지. 몰아붙이는 진흑창을 수평 베기로 대응한 천만홍에게 뛰어서 반격까지 시도한 진흑창. 그리고 그걸 베어 기선을 제압한 천만홍. 반대로 상대가 수직 베기로 빈틈을 보이자 바로 그걸 피하고 관자놀이에 치명타를 입힌 진흑창. 그러나 천만홍은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해 달려드는 진흑창의 눈두덩이를 베어버렸지. 그리고 이후에 역전된 경기의 흐름. 여기까지가 두 사람의 경기의 내용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정말 찰나의 순간 이루어진 대결이었다. 두 사람이 서로 공격하고 그걸 피하며 도로 반격하는 데는 정말 몇 초도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걸 일일이 해석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풀기에는 너무나 심오한 공격들이었다.

마치 작은 바둑돌로 두는 한 수에 어마어마한 깊이가 있듯이.

둘은 지금 검과 권으로 바둑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진흑창이 역전하려면 어떠한 수를 써야할까??”

“왜? 걱정되나?”

“어느 정도는······. 무엇보다도 그는 나를 이기고 초빙한 자니까, 다른 자에게 지기는 바라지 않지.”

“그렇군······.”

원륭이 헐크G를 보며 씨익 웃었다. 그러다 입을 연 것이다.

“진흑창은 아마 지금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고 있다고?? 뭐를??”

“피가 멎는 것을 말이야. 그리고 굳는 것을.”

“뭐라고?? 아아!!!”

그 순간 헐크G는 깨달았다. 그도 지금 원륭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깨달은 것이다.

채채챙!!!

천만홍의 검을 수도(手刀)로 받아낸 뒤, 진흑창은 크게 힘을 주어 천만홍을 밀어냈다.

기술에선 앞서더라도 그 절대적인 완력은 진흑창에 부족한 터라, 천만홍은 진흑창의 공격을 부드럽게 흘려내며 뒤로 살짝 물러섰다. 그리고 다시 돌진하려는데, 진흑창이 손을 내밀었다.

“아, 잠시. 피 좀 닦지.”

“······.”

천만홍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진흑창은 손으로 감은 오른 눈의 위를 슥 닦아내더니, 담담히 말했다.

“좋아. 완전히 다 말랐군.”

“어차피 닦을 피도 없었으면서 무슨. 일부러 확인해본 건가?”

“그래. 혹시라도 완전히 마르지 않았나 확인해보고 싶었거든. 이 이후에는 한 치의 오차도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말이다. 그보다 이걸로 너의 승리는 물 건너갔다. 만약 이기고 싶었으면 지금 공격해야 했을 텐데 말이야.”

“흥, 어차피 닦을 필요도 없는 수준의 피. 내가 방해했던 아니든 크게 상관은 없었겠지. 그보다 내가 막더라도 그걸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안 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

진흑창은 거기에 대답하지 않고 씨익 웃었다. 그리고 감았던 눈을 뜬 것이다.

번쩍!!

기광이 넘치는 진흑창의 오른 눈이 드러났다.

“역시 저걸 기다리고 있었군······.”

“역시??”

태사향의 말에, 원륭이 답했다.

“피가 흐르고 있는데 눈을 뜨고 있으면 시야만 흐려지고 눈이 답답할 뿐이야. 그리고 이후에 피가 멎어도 눈에 들어가 붙은 피는 씻을 때까지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 진흑창은 처음 상처가 났을 때부터 피가 멈출 때까지 기다릴 셈이었던 거야. 그리고 피가 멈추자 곧바로 감은 눈을 떠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생각이었던 거겠지. 아마 진흑창은 이제 곧 비기를 선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비기는 두 눈을 뜨지 않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정밀한 비기임이 분명해!”

“!!!”

태사향은 눈을 부릅뜨고 진흑창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그러자 진흑창은 오른손을 올리며 말한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16-3 증오 20.04.11 113 2 17쪽
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8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7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249 12-11 역류 20.01.31 159 4 14쪽
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5 4 13쪽
246 12-8 적중 20.01.28 160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60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4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1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7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