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724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10.12 00:35
조회
239
추천
5
글자
13쪽

7-7 20년만의 귀향

DUMMY

대만에서 중국까진 수백 km가 넘었다. 하지만 원륭은 무림인이었기에, 쉬엄쉬엄 헤엄을 치면서도 불과 하루 만에 이동할 수 있었다.

수상비를 쓰기도 하고 도중에 지치면 그저 파도에 몸을 맡기고 잠시 쉬기도 했던 것이다.

그렇게 하루 만에 헤엄을 쳐서, 중국 본토에 도착했다.

‘그럼 이제 어디로 간다······.’

본래 같았으면 북경에 있는 자신들의 은신처로 곧바로 갔겠지만, 그러기엔 모처럼 여행을 떠난 게 아쉽게 느껴졌다. 그때 원륭은 강순의 그 말이 떠올랐다.

‘너의 근본으로 돌아가라, 그게 무슨 말이지?? 한번 고향으로 가봐야겠다.’

원륭에게 있어 근본은 고향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비록 그의 마음의 고향은 한국이었지만 어찌됐든 태어난 곳은 중국 흑룡강성인 것이다.

그렇게 원륭은 또 걸어서, 걸어서 흑룡강성으로 향했다.

공산주의 국가가 다 그렇지만 중국도 역시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기차나 장거리 차량이동을 할 때도 모두 신분증을 검사했으므로 원륭은 걸어서 고향으로 향했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났다.

“어째 대만에서 중국으로 오는 것보다 중국 내 이동이 더 오래 걸리는군.”

원륭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다를 헤엄쳐 오는 것은 오히려 아무런 장애물이 없으므로 힘만 들이면 얼마든지 헤엄쳐 올 수 있는데, 그의 고향 흑룡강성은 북경처럼 잘 포장된 도로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니라 산을 몇 개나 넘고 어쩔 수 없이 오지로만 다니게 되니 더 오래 걸렸던 것이다.

게다가 중국 끝에서 끝까지 수천 km가 넘을 정도로 기니. 그나마 원륭이 중국에 상륙할 때 상해 쪽으로 상륙해서 다행이었다.

원륭은 대만에서 상해, 산동을 거쳐, 요동, 길림, 흑룡강성으로 이동했던 것이다.

거의 중국을 4분의 1정도 도는 대 여행이었다. 원륭이 무림인이었으니 다행이지······.

그렇게 며칠에 걸쳐 결국 고향인 흑룡강성에 도착했는데, 원륭은 감회가 새로워졌다.

“거의 20년 만인가.”

실제로 원륭이 고향에 돌아온 것은 거의 20년 만이었다.

1965년, 대약진운동으로 폐허가 된 고향을 뒤로 하고 먹고 살기 위해 북경으로 올라온 지가 어언 18년 전.

그러다 우연히 불량배들을 만나 폭행을 당한 후 쪽방촌 무림인들에게 구조 받고, 무공을 익힌 후 강호에 휘말렸던 것이다.

그 후 문화대혁명이 일어나고 파천황과 공안 무림맹에게 대항하다 세월이 지났다.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힘드리라.”

옛날부터 전해져오는 유명한 문구다.

물론 원륭은 공부에도 관심이 없었고 공부할 형편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독립운동가고 최소한의 학식은 있어서 자식들을 공부시키다보니 그 정도 글줄은 알았던 것이다.

지금은 5월. 여름이 오기 전 마지막 시원할 때라 마치 가을 같은 정취도 났다.

물론 원륭의 고향 흑룡강성은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지라 겨울에는 춥지만 여름은 비교적 덥지 않다. 그렇게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숲속을 지나서, 원륭은 고향마을에 도착했다.

그 순간 원륭은 가슴이 벅찼다.

“아!!”

무림에 뛰어들고 무공을 익히며 원륭의 가슴은 차갑게 식어갔다.

거친 세파에 시달리며 닳고 닳아 어지간한 일로는 감동이나 상처를 받지 않는 몸이 됐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만에 보는 고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었다.

문화대혁명의 여파가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집들은 모두 허름하고 마을 자체가 초라하기 그지없다. 원륭은 오히려 자신이 떠나기 전보다 마을이 더 퇴화한 것 같았다.

원륭은 기억을 더듬어 자신의 집을 찾아갔다. 이미 해가 다 졌는데 자신의 집에는 어렴풋이 불이 켜져 있었다. 원륭은 마루에 올라가 자신의 집 사랑채 문을 두들겼다.

비록 중국 땅이었지만 이곳은 이주한 조선인들이 지은 마을이라, 집도 조선의 한옥처럼 지어져 있었다. 문 너머로 사람이 묻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요?”

“이 집 주인이오.”

“이 집 주인?? 이 집 주인들은 모두 떠나거나 죽은 지 오래인데······.”

“······.”

그런 말을 들으니 원륭의 가슴은 미어지는 듯 했다. 그때 안에서 누군가 일어서더니 방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이 등잔불에 다 비쳤다. 문이 열리자 원륭은 그가 누군지 알아보았다.

“김씨 아저씨??”

“······원륭? 너 원륭이냐??”

놀랍게도 두 사람은 순식간에 서로를 알아보았다. 비록 20년 만에 만났지만 두 사람은 그전까지 거의 20년을 본 사이였다. 그러니 시간을 뛰어넘어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았던 것이다.

“아이고 이놈아, 어쩌다 이제야 찾아왔냐!! 네 부모님과 형은!!”

“알고 있습니다.”

“엉?!”

“알고 있으니까 그만하십시오. 그보다 하루 밤 묵을 곳과 대화상대가 필요하군요. 모두 해결해주시면 더욱 좋겠지만.”

“이놈아, 내 그런 것도 하나 못해주겠느냐!! 어서 들어오너라!”

끼이익. 원륭은 사랑채 문을 닫고 들어섰다.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절이라도 한번······.”

“됐다. 우리가 뭐 그런 거 받을 사이이더냐. 과례는 비례라는 말이 있다.”

“그래도 모처럼이니 한번 하겠습니다.”

“······.”

결국 김씨 아저씨는 못이기는 척 절을 받았다. 아니, 그도 이젠 할아버지였다.

원륭이 고향을 떠날 때 아마 40즈음 됐을 텐데, 20년이 지났으니 거의 60에 가까운 것이다.

60평생을 노동에 시달려온 노인답게, 김씨 아저씨는 지친 눈으로 원륭을 바라보았다.

“그래, 어쩌다 이제야 집에 왔느냐?”

“······더 늦기 전에 집에는 한번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부모님이 돌아가신 집은 한번 와봐야 하지 않겠느냐.”

“······.”

“밥은 먹었고?”

“오다가 대충 먹었습니다.”

“대충 먹으면 안 되지. 여보, 일어나봐! 누가 왔는지 봐봐!!”

“아, 됐습니다. 내일 보는 걸로 하죠.”

“무슨 소리야. 여편네야, 일어나 봐!!”

“······.”

원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씨 아저씨는 아내를 깨웠다. 그러자 아내는 불평불만을 하며 일어났던 것이다.

“아이고, 이 양반아!! 낮에 그토록 노동을 하고 이제야 잠 좀 자려고 했더니! 당신은 잠도 없소? 가뜩이나 야밤에 불 켜놔서 사람 잠도 설치게 만들더니!!”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말대로 환갑에 가까운 노인이 낮에 농사를 짓고 이제야 잠을 자려는데, 불도 안 끄고 있다가 잠까지 깨우니 화가 머리끝까지 났던 것이다. 그러나 김씨 아저씨는 주눅 들지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성화 한방에 바로 찌그러졌겠지만, 지금은 큰 손님이 와있는 것이다.

“그런 소리하지 말고 누가 왔나 일어나서 봐봐!! 아마 깜짝 놀랄 거야!!”

“놀라기는 누가, 헉!! 너, 원륭이냐?”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주머니.”

“아이고, 이놈아, 왜 이제 오느냐!! 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만!!”

“그 얘기는 아까도 아저씨한테 들었습니다. 그만하시죠.”

“아, 그, 그래? 알겠다. 그러면 더 아무 말도 않으마.”

아주머니는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적거리며 일어나 앉았다. 비록 가까웠던 사이라지만 20년 만에 보는 동네 사람 앞에서 코를 골며 자는 모습을 보이니, 그녀로서는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인 것이다. 그녀는 생각했다.

‘자면서 이상한 짓은 하지 않았겠지??’

그러나 원륭은 그런데 신경 쓸 틈이 없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군요. 제 부모님은 어떻게 돌아가신 겁니까?”

“그러니까 그게 원륭아······.”

두 사람은 우물거리며 자초지종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내용은 파천황이 얘기한 것과 완전히 같았다.

원륭은 무림인이 되어 중국 정부에 대항하기 시작했는데 원륭 자체는 무공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실력이 형편없었으나, 문제는 원륭의 주변에 있는 쪽방촌의 무림인들 때문에 그를 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파천황은 원륭의 고향으로 가 그의 부모님을 협박한 다음, 다시 부모님을 미끼로 하여 원륭을 인질로 삼을 예정이었다.

그리고 인질로 삼은 원륭을 이용해서 다시 쪽방촌의 무림인들을 구슬릴 셈이었는데, 문제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있던 것이다.

원륭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출신이라 그런 협박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그런 그가 파천황에게 대항하다 목숨을 잃자 원륭의 어머니도 충격으로 쓰러져 버렸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남은 형만이 원륭만큼은 지켜야겠다고 생각하여 파천황과 함께 북경으로 올라왔는데, 원륭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오히려 형마저 파천황의 손에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그런 점을 생각하니 파천황에 대한 분노만 다시 한 번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원륭은 가까스로 동요하는 마음을 잡았다.

지금 그의 무공 경지는 충분히 의지만으로 사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여기서 폭주하면 김씨 아저씨와 아주머니만 죽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혈귀가 되고나서 감정의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최악의 경우에는 폭주한 원륭이 두 사람의 피를 빨아 죽일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원륭은 최선을 다해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러나 김씨 아저씨와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그게 부모님의 죽음에 의한 분노와 동요를 가라앉히는 걸로만 보였다. 뭐 어찌됐든 크게 다른 점은 아니지만······.

어쨌든 원륭은 말했다.

“그렇게 된 거였군요······.”

“넌 알고 있었느냐?”

“북경으로 올라온 형에게 들었습니다.”

“형은 어떻게 됐고?”

“형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

김씨 부부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많은 일이 있었구나 하고 추측할 뿐이었던 것이다.

“그래, 그렇게 되었구나. 참으로 고생이 많았다, 네가.”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야밤인지라 몹시 출출하구나. 야식이나 한 끼 하지 않겠느냐?”

“전 됐습니다. 점심을 많이 먹었거든요.”

“그래도 시간이 늦으면 더 출출할 텐데······.”

“평소에도 많이 먹는 습관이 아니라 괜찮습니다.”

그 말대로 원륭은 혈귀가 된 이후로 퀭해져서 마치 사람 같지 않아 보였다.

일반적으로 세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마른 사람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욱 말라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원륭은 정말로 낮에 산길에서 노루 한 마리의 피를 빨아먹어 별 입맛이 없었다.

혈귀도 정상적으로 식사는 할 수 있지만, 식사에서 얻을 수 있는 칼로리는 매우 적고 피를 포함한 순대나 선지가 아니면 영양소를 거의 얻을 수 없다.

그리고 노루 같은 야생동물의 피는 매우 구려 원륭은 지금 입맛만 버린 상태인 것이다.

속이 영 좋지 않아 뭔가를 먹을 생각이 안 들었다. 그야말로 신선한 피가 아니면······.

가능하면 어린 소녀의 피가 좋았는데, 이곳 원륭의 마을은 젊은이들이 대부분 북경 등 대도시로 떠나고 남은 자들은 주로 노인들로 농사를 지으며 근근히 생활하고 있었다.

원륭은 몰랐지만 찾아 나선다고 해서 어린 소녀의 피가 있을 리 없는 것이다.

중국 지방 곳곳에 이렇게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떠나 텅 비어있는 마을이 많았는데, 원륭 역시 20년 전에 그렇게 떠난 걸 생각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다고 볼 수 있었다.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중국의 발전이 없기 때문이겠지······. 대도시도 초토화됐는데 하물며 이런 시골이야. 그때 김씨 아저씨가 말했다.

“그럼 시원하게 꿀물이나 한잔할까? 그것 정도는 괜찮겠지?”

“저 때문에 귀중한 꿀을······.”

“괜찮아, 괜찮아. 이곳 흑룡강성에서도 작은 규모지만 양봉을 한단다. 네가 기억하고 있을 진 모르겠지만······. 이보게, 여보! 빨리 꿀물 안 가져오고 뭐해?”

“에휴, 노인네! 마시고 싶으면 자기가 타올 것이지!!”

그러나 아주머니도 자신의 남편뿐만 아니라 원륭도 타줄 것이기 때문에 궁시렁거리면서도 부엌으로 향했다. 괜히 자기 때문에 귀찮은 일을 시키자 원륭은 왠지 죄송스러워졌다.

이런 기분은 무림인이 되고 나서, 아니 혈귀가 되고나서 처음인 것이다.

100살 넘게 먹은 혈마에게도 함부로 대했는데. 아니, 그건 혈마가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가??

혈귀라서가 아니라 그는 인간으로서 글러먹었으니. 그렇게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꿀물을 타왔다.

“자, 한잔하거라. 꿀물을 마시면 여행의 피로도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그럼, 잘 마시겠습니다.”

더 이상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원륭은 꿀물을 마셨다. 대접에 가려 원륭이 앞을 보지 못할 때, 두 부부는 묘한 눈으로 원륭의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16-3 증오 20.04.11 113 2 17쪽
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0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8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1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2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2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0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2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7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49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1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5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249 12-11 역류 20.01.31 158 4 14쪽
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1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4 4 13쪽
246 12-8 적중 20.01.28 159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59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3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8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0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1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5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59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0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3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5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5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7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8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0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7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2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