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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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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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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2 환성

DUMMY

“마지막으로 묻겠다. 그 구절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느냐?”

“예, 예!!!”

척지강은 이제 더 이상 어머니를 구하러 가겠다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을 붙들고 있는 아버지의 손에서 힘이 세차게 빠져나가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처음엔 강하게 그를 붙들고 있던 손이, 어느새 점점 힘이 빠져 나갔다.

척지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되었다. 그 구절들만 안다면 조상님이신 척계광 장군의 유산은 모두 이어지는 셈이다. 지강아, 멀리 떠나거라!! 그리고 다시는 이곳에 돌아오지 마라!!!”

말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척지효는 아들의 팔을 강하게 붙들더니, 자신의 모든 내공을 그 안에 불어넣었다.

“아아악!!!”

척지강은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만약에 그가 평소부터 가문의 심법을 익혔더라면 그 같은 고통은 느끼지 않았을 터였다.

매우 자연스럽고, 비교적 아무 고통 없이 내공이 전해졌을 텐데 전혀 수련을 하지 않아 처음부터 혈도를 열려니 그나 척지효나 매우 큰 고통을 겪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파천황에게서 살아났으니 그건 불행 중 다행이려나······. 참으로 묘한 일이었다. 과연 사람일은 알 수가 없으니······.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고통이 끝나고 보니, 아버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달려와 일제히 불을 끈다고 난리를 치고 있었다.

척지강은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그래, 지강아.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멀쩡했던 무관이 하루아침에 풍비박산이 났느냔 말이다!!”

마을 사람들의 다그침에, 척지강은 강도가 들어 아버지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수많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둘러댔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파천황은 강도나 다름없었으니.

“아무리 그래도 고작 강도 하나에 당한단 말인가······.”

“척 선생의 무공도 별 것 아니었군······.”

사람이 죽었는데 고작 그딴 소리나 하며 염장을 지르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척지강은 꾸욱 참았다. 이에 반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정확히 밝혀야했다.

그러나 공안부의 높은 자인 파천황이 그의 아버지를 영입하려다 그에 거부하는 아버지를 죽였고, 그로 인해 무관이 불타고 사람이 죽었다 한들 누가 믿겠으며 믿어도 뭐가 변한단 말인가.

어린 나이였지만 척지강 역시 공안의 무서움을 익히 알고 있었다.

공안은 1932년 국민당과 국공내전을 벌이던 당시 모택동이 국민당의 경찰에 대응하는 조직으로 만든 것으로, 다른 나라의 경찰조직과는 그 권한 자체가 달랐다.

영장 없이 체포가능, 영장 없이 수색가능, 심지어 구속 역시 법원의 영장 없이 가능했다.

길가다 수상한 자가 보이면 즉시 불심검문이 가능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연행 가능, 게다가 불심검문 중 신체수색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중국내의 모든 매체에 대한 검열권을 가지고,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그 즉시 권한 상 총살이 가능하고 죽여도 책임은 지지 않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거의 나치의 비밀경찰인 게슈타포와 비슷하거나 거의 그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니 중국인들이 공안을 무서워하는 건 당연했다.

다른 나라에선 어린 애가 울면 호랑이가 나타난다!라고 구슬리는 반면 중국에선 공안이 나타난다 라고 하면 어린 애도 울음을 뚝 그치는 것이다.

무공수련을 게을리 하고 익히지 않아서 그렇지, 머리 자체는 좋았던 어린 척지강은 그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만약 그가 이 모든 사태의 진실을 밝힌다면 그를 눈감아 주었던 파천황도 그저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로 죽일지도 모르지.

이러한 사실을 아는 척지강은 생각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관을 뒤삼켰던 화마도 어느새 가시고, 그 안의 참상들이 드러났다.

점심밥을 마련하고 있던 그의 어머니를 비롯해서 주방에 있던 사람들은 뼛가루도 채 남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불타버렸다.

그나마 남은 뼛가루도 죄다 뒤섞여 누가 누구의 것인지 제대로 알 수도 없었다.

척지강은 그렇게 아버지와 어머니의 장례가 끝난 후, 조용히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버지가 남긴 단 하나의 유품, 용행검과 함께.

······.


“이것이 내 배경이오. 자, 이제 왜 내가 파천황을 적대하는지, 그리고 중국 정부에 맞서고자하는 당신들의 의지에 공감하는지 이해하겠소??”

“······.”

잠시 입을 다물고 있던 원륭은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하여튼 파천황 그 개새끼는 어딜 가나 안 끼는 데가 없군. 의화단 운동부터 국공내전,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에는 전부 그 놈이 끼어있어. 개새끼 같으니라고.”

“······.”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던 원륭은, 거칠게 내뱉었다.

“좋아. 그 말이 정말이라면 너는 받아들이지. 하지만 너희 둘은? 그만큼 절실한 이유가 있나??”

원륭의 시선이 돌아가자, 악무양은 움찔하더니 말했다.

“사실 나도 원한이 있소. 내가 나무꾼이었던 것은 모두들 잘 알고 있을 것이오. 하지만 대약진운동을 진행하면서 모택동은 마을마다 소규모 용광로를 만들고 거기에서 철을 생산하라는 토법고로 운동을 지시했소. 그 결과 불을 때기 위해 온 산의 나무를 사람들은 다 베어갈 수밖에 없었지. 그러자 산은 초토화되고, 산사태나 홍수에도 취약해져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산에 있던 동식물들 역시 무수히 죽어나갔소. 그런 상황에선 나무꾼인 나도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었지. 부탁이오. 나도 그 동지에 넣어주시오!!!”

쿵!!

악무양이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원륭은 말한 것이다.

“좋아. 너도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군. 근데 자네 나이가 그렇게 많았나? 절대 대약진운동을 겪었을 나이로는 안 보이는데??”

“나는 올해로 서른 살이오. 여기 이 척 대협에 비하면 열 살 정도 어리다고 봐야겠지. 하지만 대약진운동이 다 끝나고 한참 지나서 내가 나무꾼이 되었을 때에도 산은 이미 엉망진창이었소. 내가 고깝게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우왓, 노안!!!”

“누가 봐도 사오십으로 보이는데!!”

옆에 있던 헐크G와 태사향이 경악했다. 그러자 악무양이 붉으락푸르락하며 화난 얼굴로 말한 것이다.

“야외에서 나무를 오래 베어 그렇소!! 당신들도 하루 종일 따가운 햇빛과 세찬 바람을 맞으며 10년 넘게 나무를 베어보시오!! 과연 나처럼 삭나 안 삭나!!”

“흐음, 과연 육체노동이란 힘들구만······. 설마 이 정도로 삭을 줄이야······.”

헐크G가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있는데, 악무양은 뭐라고 하려다가 참았다.

헐크G는 그에 비해 연배로 보나 무공의 실력으로 보나 모두 높은 것이다.

헐크G와 태사향은 나이도 원륭과 같고 무엇보다 무공이 생각보다 무척 강한 편이라 도저히 함부로 대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그렇게 정리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원륭이 물었다.

“궁요. 자네는 뭐지? 자네도 우리와 함께하길 바라나??”

“그렇소.”

“자네 사정은 뭐지?”

“말하기 그렇소. 적어도 지금은 아니오. 필요하다면 나중에 말해주지.”

“비싸게 구는군······.”

원륭은 고개를 들어 궁요의 두 눈을 쳐다봤다. 그러자 궁요 역시 원륭의 두 눈을 똑바로 마주쳤다. 그러나 그 눈에는 한 치의 동요나 그릇된 생각같은 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원륭 쯤 되면 눈빛만 봐도 그 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든 것은 알 수가 없어도, 적어도 사악한 마음을 품고 있는가 아닌가 정도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온갖 사악한 자들을 다 만나봤기에······.

그 중에서도 문화대혁명 당시 4인방의 일원이었던 강청 같은 경우 눈빛만 봐도 악독한, 그야말로 사악함에 극치였는데 이 궁요란 자의 눈에는 한 점 티끌도 없었던 것이다.

아주 순수한, 청아하고도 담백한 한 잔의 차 같은 눈빛이었다.

활과 화살 말고는 아무런 생각도 없을 것 같은 그의 눈빛에, 어깨를 으쓱하며 원륭은 말했다.

“좋아. 사실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동료를 가려 받을 필요는 없겠지. 모두 다 합격이다. 저번에는 수하 어쩌고 했지만 사실 그건 너희들의 각오를 보려고 한 말이지 그렇다고 정말로 내가 너희들의 위에 군림할 생각은 없다. 좋다. 잘해보자구.”

원륭은 그렇게 말하고 한 명 한 명 씩 악수를 건넸다. 그런데 원륭의 악수를 받은 자들은 모두 다 얼굴을 찡그린 것이다. 악수를 끝낸 후 원륭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난 내일의 경기를 위해 일찍 들어갈 테니 모두들 양해해주길 바란다. 어차피 앞으로도 할 일은 많으니까. 그건 그렇고, 만약 내가 내일 지면 너희들은 어떻게 할 거지?? 나보다 더 강한 진흑창의 밑으로 들어갈 건가??”

“······.”

잠시 생각하다 척지강, 아니 일지흔이 입을 열었다.

“그건 아니오.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당신의 지시를 따르겠소. 당신에게선 그 진흑창이나 천만홍과도 다른 어떤 기파가 느껴지거든. 그리고 설령 당신이 진다고 하더라도 무언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오. 최종결정권자가 당신이냐, 아님 진흑창이 되느냐 정도지. 맞소?”

“정확히 그렇네.”

“그거라면 크게 문제가 될 것 없소. 아마 진흑창도 양해할 거요. 어차피 그에게는 흑룡 그룹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있고, 우리들 몇 명이 당신의 직속이 된다고 해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테니. 적어도 나는 그렇소.”

“나도 원륭 당신의 밑으로 들어갈 거요.”

“나도 그렇소.”

“······.”

악무양은 물론 궁요마저 짧게 말하자,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네. 실은 나도 그 편이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파천황을 잡기 위해서는 삼류무인이 아무리 많이 모여도 소용없네. 초일류무인, 즉 절정의 무인이 소수정예의 단체로 그를 잡아야해. 실제로 나를 비롯해 같이 활동하던 무인들도 모두 절정에 영역에 발을 들였으나 초절정의 벽을 뚫지 못해 25년간 그에 대항하고서도 모두 전멸했지. 살아남은 건 나뿐이네. 나와 헐크G, 태사향, 거기에 악무양, 일지흔, 궁요. 마지막으로 4대 그룹의 총수까지 합치면 딱 열 명이 되지. 4대 총수야 이미 절정의 영역에 발을 들였고, 남은 건 자네들 다섯 명이 그 영역에 도달하면 싸움은 할 만해. 최소한 지지 않고 버틸 수가 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 너희들 중에는 일류를 넘어 절정을 넘보는 자들도 있지만, 반대로 특정 무공에만 치중하여 이류에 가까운 자들도 있으니 말이다.”

“······.”

원륭이 지목하지 않아도 모두가 그 자신의 수준을 알고 있었다. 가령 헐크G와 태사향, 궁요는 명실상부한 일류다. 그들은 이미 일류를 넘어 절정의 영역을 넘보고 있었다.

일지흔 같은 경우에는 약간 애매하지만 그래도 방어능력이 워낙 뛰어나기에 아슬아슬하게 일류. 그리고 악무양은 분명한 이류였던 것이다.

그는 공격능력은 뛰어나지만 어디까지나 비슷한 급 안에서였고 조금만 방어능력이 뛰어난 자를 상대로 하면 그의 공격력은 빛이 바랬다. 하지만 원륭은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모든 게 부정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25년 전, 나는 갓 북경으로 올라온 애송이였고 무공은커녕 진기 역시 한줌의 내공조차 없었다. 그러나 육합권과 삼재검을 익히던 중 몇 번의 기연을 겪어 내공도 얻고, 무공 역시 급속도로 발전했지. 그에 비하면 너희들의 조건은 훨씬 나은 것이다. 적어도 내공도 무공도 그때의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니까 말이야. 너희와 함께라면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 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무림의 시대는 이제 끝이 다와 가니까. 무림의 완전한 종말이 오기 전에, 우리는 파천황을 쓰러트리고 공안 무림맹을 해체시켜야한다. 바로 우리 이 손으로 말이다.”

“······.”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궂은 고련으로 인해 굳은살이 베기고, 몇 번이나 터졌다 다시 재생된 흉터로 가득한 손이었다.

무림인들에게 있어서, 손이란 그 자신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무림인들의 신체부위 중에서 가장 거칠고 험상궂은 곳이 바로 손이었다.

손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자신의 강함, 수련의 정도, 수련의 세월.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얼마나 강한지 얼마나 오래 수련했는지 모두 그 손에 다 나타나는 것이다.

모두들 그런 자신의 손을 바라보고 있었다. 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 세상 모든 사실이 다 자신을 배반해도 손만큼은 배반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차할 때면 위험할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도 다 그 손으로 이룩한 수련의 업적들이다. 모두들 약속한 것처럼 자신의 손을 쥐었다.

꽈악!!

그렇게 모두들 손을 강하게 움켜쥐는 가운데, 원륭은 강하게 말했다.

“내일 내 경기의 승패는 상관없다. 모든 건 앞으로 닥칠 싸움의 초석에 불과하다. 무림을 위해 싸우자! 그리고 자유를 위해 싸우다 죽자!!!”

“와아아!!!”

다른 무림인들이 일제히 소리쳤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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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5 혼연무객
    작성일
    20.01.22 18:02
    No. 1

    척선생...
    성씨를 숨기고 살았다면서.
    공안의 첩자로서 파천황에게 알려준거여서 알고있는 설정이거나, 들어서 알고 있는 설정이든....

    작가님이 '일선생'이라고 하면 독자들이 헷갈릴까봐 하신 배려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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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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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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