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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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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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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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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0-4 어떻게 해야 되지

DUMMY

“용케도 그런 곳을 빠져나왔군. 솔직히 말해서 나라면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뭐, 내 무공은 도주와 회피에 특화돼있어서······. 불가능한 건 아니었지.”

“혹시 네 무공의 근원은 혈마의 혈사마공인가??”

“역시 알아챘나?”

“어렴풋이······. 의화단 운동 때 그가 무공을 쓰는 걸 옆에서 지켜봤다. 다른 이들과는 격을 달리하더군. 솔직히 말해서 그 당시에는 의화단 내에서 그 자가 최고의 실력자였을 것이다. 왜 그런 실력을 가지고도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성격이 괴팍하거든. 아마 귀찮은 일을 하기 싫어서였겠지. 솔직히 말해서 그가 왜 의화단 같이 귀찮고 득 볼 일없는 일에 나섰는지 그에게 무공을 배운 나도 의심스러울 정도야. 아마도 그저 사람을 죽일 일이 많아져서 그랬을 뿐인지도······.”

“그도 그럴 법 하군. 확실히 그럴 법 하다. 그런 걸 잘 아는 걸 보니 너는 분명히 혈마의 제자가 맞군.”

“제자라고 하기엔······.”

“그럼 아닌가?”

“아니, 그 노인네에게서 무공을 배웠다는 게 기분 나빠서 말이야. 난 파천황의 한빙신공에 당해 음기가 치밀어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배웠거든.”

“후후, 목숨을 구해줬는데도 싫어한단 말인가.”

“그 노인네의 성격을 안다면 알 텐데.”

“하긴 그랬지. 몹시 짜증나는 노인이었다. 심지어 의화단 운동 당시에도 그 성격이나 외모는 별 차이가 없었을 것 같은데 그러고 보면 참 징하게 오래 사는 짜증나는 노인이었지. 그 노인도 죽었나?”

“혈마도 그때 죽었다. 천안문 사태 때 전차의 포격에 당해서 말이야. 가장 먼저 죽었지.”

“······그런 노인도 죽긴 죽는군. 죽여도 죽여도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았는데.”

“내 말이 그렇다. 뭐 그래도 마지막에는 우릴 대신해 전차의 포격을 맞고 죽더군. 아직까지도 왜 그랬는지는 이해가 안가지만.”

“뭐라고???”

여인은 의구심에 빠졌다. 그가 기억하는 혈마 불사왕은 절대로 그럴 인간이 아니었다.

심지어 의화단 운동 때는 동료들을 방패로 쓰거나 위급해지면 그 피를 빨아 기력을 보충했던 것이다. 그것을 아는 여인이니 믿지 못하는 게 당연했다.

“전차의 포격에 맞아 죽었다는 건 이해가 가지만 너희들을 지키려다 죽었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군. 정말로 그랬단 말인가??”

“제길, 아직까지도 나는 내 기억을 의심하고 있다. 그 자가 실수로 뭔가 다른 의도를 품고 수작을 부리다 전차의 포격에 터져 죽은 게 아닌가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 자가 그런 건 처음이 아니었어. 전에도 파천황과 처음 북경에서 마주쳤을 때 파천황의 절기 대빙하시대를 그 혼자 몸으로 막아 우리들을 피신하게 해주었지. 솔직히 말해서 그 자에 대해선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많아. 뭐, 이제는 죽었으니 이해하려 해봤자 소용없겠지. 이해할 수도 없고.”

“그랬지. 그 자는 이해할 수 없는 자였다. 마지막까지 그렇게 죽었군······.”

여인은 생각에 잠겼다. 사실 의화단 내에 식인이라든지 부적 문화가 퍼진 것도 어떻게 보면 불사왕의 탓도 있었다.

물론 불사왕은 남에게 어설픈 바람을 불어넣지 않고 자기 할 것만 했지만, 피를 빨고 총알에 맞아도 죽지 않는 그를 보며 대다수의 어중이떠중이 의화단원들은 마치 그처럼 괴이한 행동을 하면 도검불침이 되고 총에도 죽지 않는 몸이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본인의 잘못은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는 것뿐이라지만 결과적으로 의화단 내에 식인, 주술 문화가 퍼지도록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불사왕의 잘못이 있을지도 몰랐다.

“그 자는 무시무시하게 강하지만 오직 그 뿐이었다. 남들과 교류도 하지 않고, 오직 제 갈 길만 갔지. 주변의 오해나 사소한 갈등 따위는 눈꼽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인간이었다. 오직 거슬리면 죽이고, 피를 빨 뿐이었지. 그러나 아무도 그에게 딴지를 걸 수가 없었다. 당시 마교 소교주였던 진룡도, 의화단의 수장인 백련교주도 말이야. 그 정도로 그는 강했거든. 진룡이나 백련교주 역시 그 당시 젊은 나이에는 이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지만, 불사왕은 그 이상이었어. 하지만 그 자도 결국 죽는 군······. 죽여도 죽여도 죽지 않을 줄 알았는데.”

“뭐, 위에는 위가 있다는 거지. 파천황의 강함은 너도 잘 알 텐데.”

“그렇다. 그의 강함은 상상을 초월했지. 그 당시 이미 절정을 넘나들었던 백련교주와 진룡도, 불사왕도 갑자기 나타난 그에게는 상대가 안 되었다. 그 셋을 비롯해 나와 제갈세가의 인물, 개방방주, 기타 수많은 문파의 수뇌부와 수장들이 힘을 합쳤는데도 파천황에겐 추풍낙엽으로 나가 떨어졌지. 그를 막은 것은 오직 단 한 명의 남자 뿐이었다.”

“강호육이로군.”

“그가 강호육인가? 아무튼 그는 단신으로 명부마도의 마왕 같던 파천황을 막아섰지. 그러나 기쁨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우리는 처음에 그가 우리를 구하러 와준 줄 알았지. 어딘가 이름 모를 무림의 기인이사가 나타나, 드디어 정의를 집행하러 왔다고 말이야. 하지만 그도 똑같았어. 그는 주변 무림인들의 피해엔 신경 쓰지 않고 전력으로 무공을 전개했다. 아마도 열양진경이었겠지. 한빙신공과 대적할 수 있는 건 열양진경 뿐이니.”

“그렇지.”

“온 사방이 불과 얼음으로 갈라졌다. 그곳은 지옥이 되었다. 한곳은 초열지옥이 되고, 한곳은 한빙지옥이 되었지. 불과 얼음으로 갈라진 지옥 속에, 우리 동지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안개와 연기가 가득해서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고, 길도 갈피를 잡을 수 없었지. 그러다 대부분은 마침 진격한 서구열강의 연합군에 쓰러져,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넜다. 나는 사전에 주변지리를 철저하게 조사해놓은 덕분에 간신히 길을 돌아가 사천당문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지. 그렇게 우리의 길은 갈렸다. 대부분은 죽고, 진룡 등 소수의 생존자는 여전히 수십 년 동안 투쟁을 계속하고, 난 홍콩으로 가문과 함께 이주해 힘을 길렀지.”

“······.”

원륭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이 얘기는 전에도 쪽방촌의 무림인들에게서 들은 적이 있지만 제3자의 말을 통해 들어보니 또 감회가 새로웠던 것이다.

공통적인 것은 처음부터 멸망의 길을 향해 걷고 있었던 의화단, 그리고 그런 의화단을 끝장낸 서구 연합군과 파천황, 강호육의 대결에 대한 공포였다.

이 여인도 그렇고 당시의 상황을 얘기하는 자들의 눈에는 모두 짙은 공포가 서려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강한 무림인이 되어도 20대 무림초출의 시절 당한 충격적인 공포는 사라지는 법이 아니었다. 하물며 그게 무림최강자들의 대결임에야. 그때 여인이 입을 열었다.

“솔직히 말해서 왜 이런 정보들을 말해주는 거지? 우리 인연은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니다. 너는 내 손자들을 둘이나 죽였고 앞으로도 그리 좋은 관계가 될 거라곤 장담할 수 없군. 그런 상황에서 왜 이런 정보들을 말해주는 거지? 물론 좋은 정보들이기는 하다만.”

“그럼 너는 왜 나에게 말해주는 건가??”

“······.”

마찬가지로 왜 자신에게 홍콩 현지의 정보를 전해주냐는 원륭의 말에, 여인은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네가 진룡 등의 제자로 보이기 때문이다. 너는 불사왕의 제자인 것은 부인하지만 진룡 등에 대해선 꼬박꼬박 진 대협이라고 부르더군. 맞나?”

“그렇다. 북경에서 죽어가던 나를 구해주신 분이 그분 및 일행이다. 불사왕은 몰라도 다른 분들의 제자라고는 말할 수 있지. 지금도 나는 그분들의 유지를 잇고 있다. 또 잇고 싶다.”

“그런가······. 한때 의화단에 참가한 자로서 쓰러진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은 항상 내 안에 있었다. 그리고 수십 년간 들려오는 소문에 중국 공안 무림맹과 계속해서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너와 진룡 등 그 일행을 존경하는 것이다. 파천황의 신위를 눈앞에서 본 자라서 안다. 그와 대적한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용케도 살아남았군.”

“······뭐 운이 좋았다. 지금도 내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많다만.”

“그런 의미에서 옛 동료의 제자에게 이 정도 정보를 전해주는 건 아무것도 아니지. 심지어 요새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짓을 하고 다니던 손자들을 죽였다고 해도 말이야. 자세한 영문은 모르지만 분명 그들이 뭔가 거슬리는 짓을 했겠지?? 그들의 심성은 나도 안다. 너와 이렇게 대결하고 얘기를 나눠본 결과 네가 먼저 시비를 걸진 않았을 것 같은데.”

“······그들이 유가령을 납치했다. 나는 노파심에 그저 지나가는 협객으로서 그녀를 구출해 준 것 뿐이다. 그 과정에서 너희 영화사를 맡고 있던 당건, 당령과 충돌이 일어났지. 그리고 그 심성이 악독한 것 같아 그냥 죽여 버렸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 사과하지.”

“아니, 됐다. 사실 우리 가문의 영화 사업은 내가 주도한 것이 아니다. 가문의 영향력이 커지고 부동산으로 번 돈이 남아돌자 그 두 녀석이 요즘 영화판이 짭짤하다고 투자를 하게 해달라고 했지. 평소 껄렁껄렁 거리던 그 두 놈인데 결국 일을 저질렀군. 납치한 이유는 뭐지?? 자기들 영화에 출연이라도 거부했나??”

“그렇다. 출연을 거절하자 본보기 삼아서 납치하고 몹쓸 일을 저질렀더군.”

“몹쓸 일이라······. 내가 생각하는 그 일들이 맞나?”

“불행히도. 네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일어났다. 죽이지만 않았을 뿐이지. 실제로 만나보니 멀쩡한 척을 하지만 속은 이미 다 망가졌더군. 한 인간으로서 재기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놈들, 가주인 내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부들부들. 여인이 떨었다.

“당문은 세가의 인간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 우리 가문은 독과 암기를 주로 사용하므로 항상 무림인들에게 비웃음을 당한다고, 비겁한 자들이라고 욕먹는 일이 많으니 항상 정정당당하고 떳떳하게 행동하라고 가르쳤지. 그래서 과거 무림의 전성기 때도 당문은 뒤에서 손가락질을 당할지언정 당당히 명문 정파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문이 독과 암기를 사용하면서도 사파로 몰리지 않은 것은 비열한 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지. 그걸 깨버리다니. 더러운 놈들······.”

다시 한 번 부들부들 떠는 여인에게, 원륭은 말했다.

“뭘, 이젠 죽었으니 넘어가자구. 진정한 분노는 정작 피해를 당한 유가령이 해야 할 테니.”

“그런가. 하긴 내가 분노할 처지가 아니군. 화내는 건 그녀의 몫이겠지. 그녀가 보상을 바란다면 해주겠다고 전하게. 하긴 어설픈 보상 같은 걸로 그녀를 위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내가 봤을 땐 그냥 접촉을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우리 같은 어둠의 주민들이 그녀와 접촉해봤자 딱히 달가워할 건 없겠지. 그녀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긴, 그런가······.”

“정 필요하다면 그녀를 지켜보다가 도와주겠어.”

“확실히, 그게 나은 것 같구나. 너의 말을 듣고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하긴 나는 언젠가부터 사업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을 돈으로 판단하게 된 것 같구나. 이것도 참 좋지 않은 습관이지······.”

“나이가 들면 머리가 굳게 되지.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파천황에게 복수하는 것 밖에 머릿속에 없고, 의화단 운동의 말기에 당한 충격으로 인해 너는 가문의 보신과 부귀영화에만 관심을 두게 되었다. 방향은 달라도 우리는 항상 파천황에게 매여 있는 거야. 이 고통은 파천황이 죽어야만 해결되겠지.”

“그럴지도······.”

여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90년 동안 파천황의 망령이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다.

망령, 아니 살아있는 생령이나 다름없는 그것은 계속해서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정작 파천황은 그녀를 신경조차 쓰지 않는데. 파천황에게 있어선 이 무시무시한 재력과 무공을 가진 여인도 그저 하루살이에 불과하다.

무공을 쓴다면 한동안은 버틸 수 있겠지만 과연 얼마나 버틸지······.

자신을 포함해 여덟 명의 절정 무인들을 데리고도 파천황과 공안 무림맹에게 패한 원륭이었는데, 그런 원륭과 비슷하거나 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공을 가진 그녀니 승패는 명백했다.

애초에 파천황과 강호육과 같은 무인들을 대상으로는 똑같은 수준의 무공을 익힌 자가 아니면 혼자서는 대적할 수 없다. 정녕 답은 한빙신공이나 열양진경 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게 그녀가 생각에 잠겼는데, 원륭이 입을 열었다.

“그런 의미에서 제안한다. 우리, 동업하지 않겠나?”

“동업??”

“그래. 협동하자는 거다. 작년 천안문 사태가 끝나고 중국의 민주화 시도는 완전히 끝났다. 앞으로 일어난다고 해도 이번과 같은 수준의 봉기도 불가능하겠지. 이미 중국은 몇 차례에 걸쳐 민주화 요구를 묵살하고 시위대를 학살했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쉽지. 중국은 이미 끝났어. 적화통일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티베트 침공이나 위구르 탄압 등을 볼 때 다음 타겟은 바로 홍콩이다. 그리고 대만이겠지. 하지만 대만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 그들은 이미 국공내전 때 밀리기는 했지만 대만이라는 자신들의 영토를 지켰고 치열한 항전에 중국은 금문도라는 자신들에게 더 가까운 섬 하나 차지하지 못했다. 대만인들은 독종이야. 그리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테지. 여차하면 미국 등이 지원할 테고 말이야. 그래서 가장 만만한 다음 목표가 바로 홍콩이다.”

“중국이 왜 홍콩을 노릴 거라는 거지?? 홍콩은 사실상 이미 다시 중국 땅이 되었다. 6년 전 중영공동선언으로 홍콩반환협정에 대한 얘기가 끝났지. 그런데 어째서??”

“영국은 이 땅에 머물며 민주화의 불씨를 남겼어. 수백만 홍콩 시민이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다 중국 본토와 같은 통제를 당하면 어떻게 될까? 그들은 저항할까? 엎드릴까? 물론 홍콩인들이 주로 이민을 가는 캐나다의 밴쿠버 같은 곳으로 대거 이민을 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한계는 있다. 모든 사람이 다 이민을 갈 수는 없어. 그리고 싸우려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여럿 모이면 당연히 여러 움직임이 존재하지. 네가 봤을 때 홍콩인들은 저항할 것 같은가, 아님 납작 순응할 것 같은가??”

“······.”

여인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은 하나였다.

그녀가 아는 홍콩인들은 그리 만만한 존재가 아니었다. 중국인들에 비해 평균적인 교육 수준이 높고, 수입이 많다. 그런 자들이 압제에 그리 간단히 굴복할 리가 없는 것이다.

사람은 수입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부당한 대우에 그리 쉽게 굴복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중국이 홍콩을 탄압하려 한다면 분명히 대참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그것을 깨달은 여인은 입을 열었다.

“그렇군. 내가 어떻게 해야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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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8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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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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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49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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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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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12-4 관전 20.01.24 15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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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0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5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59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0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3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2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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