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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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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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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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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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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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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7-1 깨어진 주박

DUMMY

“만나서 반갑소.”

원륭은 정중하게 포권을 한 뒤 물었다.

“강 대협의 조부시라고?”

“그렇소.”

“나이가 많을 텐데 정정하시군.”

“올해로 150이오.”

“!!”

“!!!”

원륭뿐만 아니라 홍청서도 놀랐다.

“그렇게 많으시다니······.”

“음양당의 아이냐?”

“예? 예, 예!!”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홍청서는 깜짝 놀라서 움찔했다.

그녀의 수장인 강호육만 해도 강호의 절대 고수이자 살아있는 전설인데, 그런 강호육의 조부라니 대체 얼마나 대단한 자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순은 대수롭지 않은 듯 치하하며 말했다.

“고생이 많구나. 내 부족한 손자를 도와주느라.”

“아, 아닙니다. 저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음양당을 위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 엄밀히 말하면 국가와 사직을 위해 일하는 것이지. 어린 나이에도 공과 사를 잘 이해하고 있구나.”

“······.”

홍청서는 그저 고개를 조아리고 아무 말도 없이 있을 뿐이었다.

그런 홍청서를 느긋이 바라보더니 강순은 말했다.

“그래, 대협은 어쩐 일로 이곳에 온 것이오?”

“······당신들이 날 부른 게 아니오? 애초에 대만으로 온 것도 음양당이 날 초청해서 그런 것이고, 이곳도 위층 고궁 박물원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 자가 나타나서 안내한 것이지.”

원륭은 옆에 서 있는 강호육을 힐끗 살폈다. 오랜만에 보는데도 이 자는 여전히 강대한 기세를 내뿜고 있었다.

강순이 150이고 강호육이 진룡처럼 100세 가까이 되는데, 이들은 여전히 정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강순이 입을 열었다.

“아이고, 그래, 그렇지. 우리가 당신을 초대한 것이지. 늙으니 가끔씩 정신이 오락가락한다오. 하하하하하하!!”

강순은 호탕하게 웃었다. 그때 원륭은 강순의 웃는 입 사이로 모든 치아가 멀쩡하게 다 있는 것을 순간적으로 포착했다.

‘저 나이에 저 치아 상태라니······. 아직까지 무공을 잃지 않고 있군. 엄청난 고수다!!’

원륭은 긴장하지 않으려 자신을 다독이며 침착하려 애썼다.

그 와중에 원륭은 초인적인 동체시력으로 강순의 치아 상태를 전부 확인했는데, 이것도 원륭의 무림인으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무림인은 언뜻 별 것 아닌 것 같은 단서로 상대방의 무공이나 상황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런 판단력도 무림인으로서의 강함 중 하나였는데, 이것이 단순히 원륭이 물리적인 강함만 강해진 것이 아니라는 증거였다. 강순이 말했다.

“실은 당신에게 제안하고 싶소. 당신과 당신이 속한 그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함께 음양당으로 오면 안 되겠소? 대우는 섭섭지 않게 한다고 약속하지.”

“그 제안은 전에도 거절했을 텐데. 전에는 이 자가 와서 권유하더니, 이번엔 당신이 직접 제안하는 것이오? 당신들은 뭔가 크나큰 착각에 빠진 것 같군······. 본인들이 제안하면 뭐든 되는 줄 아는 건가? 본인들이 대단한 자인 줄 아는 건가?”

“······.”

옆에 있던 강호육이 움찔하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솔직히 말해서 강순이나 강호육이나 둘 다 대단한 자들은 맞다.

천하제일의 무공인 열양진경을 익히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림인 조직 중 하나인 음양당을 소유하고 있는데 대단한 자들은 맞는 것이다.

그 무공으로 보나, 명성으로 보나, 배분으로 보나 강호에서 더할 나위 없이 높은 자들이었다.

진룡이나 불사왕 같은 자도 배분으로 치면 강순에게 당연히 밀리고, 이는 파천황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청나라 말기부터 활동한데 비해, 강순은 그보다 50년 이상 먼저 활동한 전대의 초고수였다. 대단한 자가 맞다.

그런 강순을 비아냥거리듯이 말하니, 강호육은 슬슬 심기가 불편해졌다.

“조부님 앞이라서 자중하려고 했는데, 네놈이 보이는 것이 없구나. 네놈은 네놈에게 무공을 가르쳐준 자들에게도 그렇게 말하느냐?”

“그렇게 말하는데?”

“뭣??”

“정확히 말하면 모두에게 그러는 건 아니지만······. 그런 말을 들을 만한 자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말이야 바른 말이지, 너희들이 정말로 대단한 자인가? 무림이 전성기였던 시기에야 대단한 자들이었을지도 모르지. 너희들의 무공이라면 예나 지금이나 무림에선 최강자였을 테니. 하지만 지금도 그런가? 예전에도 무림은 양지의 세계가 아닌 음지의 세계였다. 양지의 세계는 ‘관’의 세계였고, 무림이 하는 건 그런 관의 지배가 닿지 못하는 어둠의 세계에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뿐이었지. 결국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무림인들은 어둠 속에서밖에 살아가지 못하는 어둠의 주민이다. 너희들이 아무리 고강한 무공을 가지고 있어도 양지의 세계에서 떳떳이 살아갈 수 있는가? 못하지.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예로부터 양지의 세계는 부패한 관리들, 그리고 그 밑에 살아가는 백성들이 이루었다. 지금에 와서는 마찬가지로 썩은 정치인들과 고통 받는 인민으로 바뀌었지. 세상이 바뀌어도 너희들이 끼어둘 세상은 없다는 말이야. 음지의 세계에서 골목대장으로 활동한다고 해서 우쭐하다니, 얼마나 하찮은가. 하하하하하하!!!”

원륭은 호탕하게 웃었다. 파천황에게 심맥을 당하고 후유증이 생긴 뒤 그 후유증을 없애기 위해 저주받은 무공인 혈사마공을 익히면서 원륭은 크게 웃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근 10년 만에 이렇게 크게 웃었던 것이다.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닥치지 못해!!!”

쾅!!!

강순의 사자후가 지하를 갈랐다. 그 나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순의 무공은 여전했다.

그리고 원륭은 여실히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 사실은 아까 치아 상태만 보고도 확신할 수 있었지만.

하지만 그 무공수준을 추측하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달랐다.

원륭은 강순이 단순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수준의 노인이 아니라, 충분히 현역으로 뛰어도 될 만한 무림인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파악했다.

“궁금한 게 있소.”

“뭐지?!”

강순이 날카롭게 말했다. 그러나 원륭은 개의치 않고 천천히 말했다.

“당신과 강호육이라는 두 사람이 있는데, 어째서 단번에 공산당 수뇌부를 치지 않는 거요??”

“무슨 소리지?”

“그러니까 당신들 중 하나가 대만 정부 수뇌부들을 지키는 동안, 한 명이 공산당 수뇌부를 모조리 살해하면 되는 것 아니오?”

“그렇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

“후하하, 후하하하하하!!!”

강순은 미친 듯이 웃더니 차근차근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먼저 말하지. 중국 정부엔 파천황이라는 한빙신공을 익힌 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겠지?”

“알다마다요? ······.”

원륭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자 때문에 겪은 고초가 한둘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자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쪽방촌 무림인들은 필생의 숙원인 부패한 공산당 수뇌부의 제거를 할 수 없었고, 또한 파천황 때문에 소림사의 파멸이 일어났다.

그리고 원륭 역시 한빙신공에 심맥을 당해 결국 살기 위해 저주받은 마공인 혈사마공을 익힐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파천황에 대해서는 치가 떨릴 정도로 잘 알고 있었다.

꿈에서마저 파천황은 나올 정도였고,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공산당 수뇌부보다 더욱 죽이고 싶은 자가 바로 파천황이었다. 다른 자들은 다 못 죽여도 파천황만큼은 죽이고 싶은 것이다.

강순은 입을 열었다.

“그자와 우리의 무공수준은 동등하네. 어느 쪽도 우열을 가릴 수 없지.”

“?! 강호육은 그렇다 치고 당신도 마찬가지란 말이오?!?”

원륭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호육이야 파천황과 나이가 비슷하니 아마 무공을 익힌 세월도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은 그 수준이 동등한 무공이므로, 이 둘이 박빙인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50년을 더 수련한 강순마저도 승패를 확신할 수 없다니? 강순의 말은 이랬다.

“무공이라는 것은, 보통 익히면 익힐수록 강해지지. 하지만 아무리 무공을 익혀도 어느 순간 정체되는 순간이 온다네. 그것이 보통 40에서 60살 전후지. 놀랍지 않나? 내 무공의 발전은 거의 100년 전에 멈췄네. 그건 호육이나 그 파천황이라는 자도 마찬가지일거야.”

“······.”

원륭은 잠시 생각했다.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야 이제 삼십대 중반이었으므로 아직 무공의 끝을 보기에 적절한 나이는 아니었다.

무림에서는 이 나이가 보통 최전성기의 나이인 것이다.

원륭도 이제 무림인으로서 어느 정도 연륜도 생겼고, 처음 문화대혁명이 터졌을 때와는 달리 거의 20년 가까이 무공을 수련했으므로 이제는 정말 명실상부한 일류 고수라 할 수 있었다.

절정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이니, 강순의 말이 확실히 이해가 갔다.

강순은 계속해서 얘기했다.

“그런 상황이니 내가 가든 호육이 가든 그 파천황이라는 자와 확실하게 승부를 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그렇다고 우리 둘이 간다고 해서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파천황에게는 그가 손수 키운 공안 친위대가 있고, 문화대혁명 때 상당히 많은 고수들을 잃었다고 하지만 이제 다시 상당한 수준으로 복구를 했다고 하더군. 본진의 이점(홈 어드벤티지)라는 것을 알고 있겠지? 아무리 쇠약한 세력이라도 본진에서는 한 수 우위를 얻고 시작하는 법이지. 심지어 동네 개라도 말이야. 그러니 공안 무림맹이 그들 세력권에서 얼마나 강할지는 이해하겠나?”

“······.”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점은 강순 이상으로 원륭이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중국 대륙은 공산당과 공안의 손바닥 안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실제로 원륭과 그의 일행은 계속해서 은신처를 추적당하며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거의 무려 20년 가까이 되었다. 심지어 원륭의 경우에는 그저 20년 정도이지만 진룡이나 불사왕 등은 의화단 운동 이후로 수십 년 가까이 그 싸움을 계속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원륭이 이해한 듯 하자 강순은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그러니 함부로 손 쓸 상황이 안 되는 것일세. 그래서 자네와 같은 쪽방촌의 무림인이라 불리는 자들을 포섭하려 양측 진영에서 애쓰는 것이고. 자네들의 가치는 자네들 이상으로 훨씬 커. 우리들만으로는 공안 무림맹을 확실히 박살낼 수 없지만, 자네들이 도와준다면 우린 분명히 파천황과 그의 공안 무림맹을 꺾고 중국 공산당을 뿌리 뽑을 수 있지. 어떤가, 우리를 도와주겠나?”

“······.”

원륭은 잠시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이미 알고 있을 테지만 말이야······. 우린 당신들 국민당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알고 있네.”

“우리들이 보기에 국민당과 공산당은 똑같아. 둘 다 국민을 억압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애쓸 뿐이지. 당신들 음양당이나 공안 무림맹 모두 그런 권력자들의 뒤를 닦아주는 부역자일 뿐이고 말이야.”

부역자!! 그 말이 강순과 강호육의 심기를 크게 불편하게 했다.

“부역자라고??”

“그렇다.”

부역자란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강순은 그 말이 몹시 거슬렸던 것이다.

“우리가 어째서 부역자지? 부역자라는 건 결국 말하면 반역자가 아닌가?”

“그릇된 정권에 충성을 바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나? 결국 너희들은 반역자와 마찬가지야! 올바른 국가의 주인은 권력자가 아니라 그 국민이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결국 국민이 그 권력의 주체란 말이다! 하지만 너희들은 주객이 전도되어서 그저 권력의 대행자들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지! 그런 게 바로 부역자가 아니고 뭐란 말이냐? 올바른 권력의 수행자라면 그런 국민을 떠받쳐야지!!”

“네놈이 뭘 안다고 그러는 것이냐!!”

“컥!!”

강순의 기세에 원륭은 목이 졸리는 것을 느끼며 허공으로 떴다.

놀랍게도 강순은 기세만으로 원륭을 공중에 띄워 그 목을 조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허공섭물의 극치라고 할 수 있었다.

예전에 파천황이 시끄럽게 떠드는 강청을 제압하기 위해 썼던 수법과 같은 것인데, 지금은 원륭마저 허공에 띄워 제압하고 있으니 그의 무공 수준을 알만했다.

무공을 전혀 모르는 강청과 달리, 일류 무림인인 원륭을 그렇게 허공에 띄워 제압하는 것은 그 난이도가 다른 것이다. 그런데 원륭이 씨익 웃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데 저항도 못했겠지.”

“뭐? 지금은 저항할 수 있다는 말이냐?”

“얼마든지.”

샤악!! 괴이한 소리와 함께 원륭의 몸을 짓누르던 압력이 사라졌다.

그리고 강순은 강제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이 배제된 것을 파악하고 안색이 굳어졌던 것이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헛, 너 그 눈?!”

원륭의 눈은 붉게 변해있었다. 원륭이 혈귀의 권능을 사용해 주박을 풀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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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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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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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2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7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8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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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9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 7-1 깨어진 주박 19.10.06 280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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