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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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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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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12-13 부탁

DUMMY

사실 중국뿐만이 아니라 현대화된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무기소지가 거의 힘들었다.

대놓고 아무때나 AK47로 허공에 총질을 하는 중동 쪽이면 모를까, 총기가 일상화된 미국에서도 대놓고 창이나 검을 들고 돌아다니면 분명히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맨손을 이용한 무술은 걸릴 수도 없고, 감지할 방법도 없었다.

내공이 높다고 한들 같은 무림인이 아니면 알아볼 수 없다. 심지어 노련한 무림인은 자신의 성취를 숨길수도 있는 것이다.

고강한 무림인은 태양혈의 솟음이나 기타 징후로 알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그 성취가 극에 달하면 도리어 일반인과 전혀 차이가 없어진다. 그것이 바로 반로환동, 환골탈태.

원륭은 말을 마치고 돌아섰다.

“그럼 난 피곤하니까 이만 들어가지. 다들 다음에 보자고.”

“어이, 원륭. 그러지 말고 술이나 한잔 하는 게 어때?? 보아하니 그 정도 상태는 되어 보이는데 말이야.”

“이봐, 헐크G.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원륭은 아까 전 그 격전을 겪은 상태라고. 그만 보내줘야지.”

“이 녀석은 그 정도로 지칠 녀석이 아니야. 내 말이 맞지, 원륭??”

헐크G의 말에 태사향은 물론이고, 모두가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진흑창은 웃으며 말한 것이다.

“이봐, 이봐. 그 정도로 지칠 녀석이라니, 고작 내 공격이 그 정도밖에 안됐다는 것인가??”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 진흑창이었는데, 헐크G가 머쓱한 얼굴로 말했다.

“아니, 내 말은 그저 이 녀석이 그 정도로 상식을 벗어난 괴물이라는 거지. 어쩌겠나 원륭?? 한잔 할 텐가??”

“아니, 오늘은 됐어. 그럴 기분이 아니거든.”

“정말인가??”

“오늘은 말고 다음에 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시자고.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그럼 그렇게 하지.”

원륭은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와 눈을 마주친 뒤 그걸로 인사를 끝내고 돌아갔다.

그리고 헐크G는 머리를 긁적거린 것이다.

“저 녀석, 정말로 피곤했나??”

“글쎄. 피곤한 것도 있겠지만 정말로 그럴 기분이 아니었나보지.”

태사향의 말에 헐크G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술을 마실 정도로는 돼보였는데.”

“뭐, 여러 가지로 감정이 복잡해보였으니까 말이야. 우승했다고 해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아니겠나.”

“그런가······.”

헐크G는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하는 듯 하더니 이내 물었다.

“그럼 자네라도 한잔하러 갈 텐가??”

“나는 됐어. 오늘은 나도 그럴 기분이 아니니.”

태사향은 그 말과 함께 사라졌다. 그러자 헐크G는 다른 이들에게 권유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네 마시러 가겠나?”

“아니, 난 좀······.”

“자네는??”

“나도 됐소.”

그런 식으로 악무양과 일지흔도 사라져버렸고, 궁요는 아예 말도 없이 가버렸다.

그러자 헐크G는 마지막 남은 진흑창에게 물어본 것이다.

“그럼 혹시 자네라도······.”

“나도 됐네, 이 사람아. 그렇게 술이 좋으면 다음에 마시자고. 원륭의 말대로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그런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헐크G를 뒤로 하고, 진흑창도 떠나갔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단 한 가지 생각을 하며 헐크G를 단정지었던 것이다.

‘저 술고래!!!’


한편 오랜만에 자신의 구룡성채 숙소로 돌아온 원륭은 그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홍콩4대 고수들을 꺾고 그 첫 번째 단계에 이른 건 좋은데, 지금은 왠지 공허함만이 가득 차있었다. 분명 중국 공산당에 대항할 작은 성과를 이루었으나 왜인지 허무함만이 가득한 것이다.

원륭은 그저 창밖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데도 너무나 높은 구룡성채의 건물들로 인해 햇빛은 들어오지 않았고, 그는 전등도 키지 않은 채 그저 멀뚱히 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구룡성채 특유의 청소되지 않은 썩은내, 사람들의 고성, 언제나처럼 맥동하는 구룡성채의 마기(魔氣)가 느껴졌다. 이곳 구룡성채는 살아있는 것이다.

거대한 하나의 짐승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런 짐승의 품 안에서 원륭은 그저 무심히 오늘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거리를 보고 있었다.

지나가다 시비가 붙었는지, 아님 처음부터 계획된 범죄였는지 누군가 누구를 친다.

그리고 그 상대도 상대를 팬다. 그러나 원륭은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정의의 사자가 아니다. 하물며 모든 것을 다 구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다 구하겠다는 것은 오만한 소리. 중국 정부나 공산당과는 오랜 세월동안 악연이 쌓여서 적대하는 것이지, 그는 딱히 홍콩의 경찰도 아니고 민중의 수호자도 아니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자 말도 없이 한동안 안돌아왔다고 임소교가 떽떽거렸지만, 원륭은 조용히 말없이 노려보는 것으로 임소교를 물러가게 만들었다.

평상시 같으면 그나마 어느 정도는 상대를 해주지만 오늘은 그럴 기분이 아닌 것이다.

임소교에게서 원륭이 돌아왔다는 소리를 듣고 부동산업자 아삼 패거리가 인사를 하러 왔지만 원륭은 그저 그가 없는 동안 집을 관리해줘서 고맙다고 조용히 인사만 하여 돌려보냈다.

그리고 임소교보다 눈치가 빠른 이 셋 역시 최대한 빨리 인사만 하고 조용히 나온 것이다.

“오늘은 왜 저러지?? 왠지 평소보다 기분이 더 안 좋은 것 같은데.”

“몰라. 그냥 기분이 안 좋은가보지.”

“그러나 저러나 이걸로 또 방 하나 팔아치우겠다는 계획은 사라졌군.”

아삼과 아칠의 말에 아원이 투덜거렸다.

그들은 처음 구룡성채에 나타난 원륭에게 시비를 걸다가 뒤지게 얻어맞고 그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구룡성채에서는 특급 호텔에 가까운 널찍한 방을 공짜로 갖다 바친 적이 있었다.

물론 원륭이 그들의 뒷배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더 이상 구룡성채에서 무슨 일을 당할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원륭이 사라지면 적어도 그 방은 처분해야하니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고 원륭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아삼은 말했다.

“뭘, 그 정도의 강자에게 집 하나 바치고 안전을 보장받을 정도면 싸게 먹히는 거야. 그렇지 않나??”

“그렇긴 하지······.”

그 말엔 아원도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구룡성채는 워낙에 마굴이라 그곳에서 잔뼈가 굵은 그들도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조직이나 범죄자를 잘못 건드렸다간 산 채로 내장이 털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에 원륭을 잘못 판단하고 시비를 건 그들의 행동은 거의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는데, 치외법권 지대에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먼저 공격한 자들을 용서해준 원륭이 보살이나 다름없었다.

뭐, 애초에 원륭이 집을 내놓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스스로 쫄린 이들이 사죄 및 원륭의 비위를 맞춰 보호를 받을 겸 알아서 큰 집을 상납했던 것이다.

그 결과 서로 상부상조하게 되었으니 뭐 크게 불만이 있을 리 없었다.

수많은 집을 중개하고 그 과정에서 이익을 챙기는 그들에게 그 정도 집 하나는 감수할만한 수준. 목숨 값으로는 싼 것이다.

그들이 보아하니 원륭은 방랑벽이 있어 자주 떠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뭐 영원히 안돌아오면 그 집은 그때 팔면 될 뿐, 딱히 손해 볼 것은 없었다. 그 정도 손해는 감당할만한 일.

아삼 일행이 돌아간 이후에도 원륭은 여전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해가 지도록 계속.


다음날 원륭은 홍콩4대총수들 및 헐크G, 태사향, 악무양, 일지흔, 궁요 등 이 대회에서 찾아낸 전력감들을 모두 모으고 곧바로 회의에 들어갔다.

이 회의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중국 정부 및 공산당에 대항하는 방침이 정해지는 것이다.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 원륭은 상석에 앉아 탁자에 둘러앉은 이들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일화는 왜 없어?? 통지를 안했나??”

원륭에게서 연락책의 역할을 맡은 천만홍이 입을 열었다.

“나는 분명 통지를 했으나 일화 본인은 아직 당신에게서 입은 상처가 다 낫지 않아 부득이 불참석하겠다고 하오. 양해를 바란다고 하더군.”

“그 정도로 심하게 때리지는 않았는데, 흐음······.”

“어쩌면 마음의 상처가 깊을지도 모르지.”

“그 정도 수준의 무림인이 되어서 무슨······.”

“높은 경지에 이를수록 추락했을 때의 타격도 큰 법이오. 그냥 그렇게 생각해둡시다.”

“흐음······.”

여전히 원륭은 못마땅한 표정이었으나 뭐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일화가 그렇게 비협조적인 태도로 나오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것이다.

원륭 자신이 패서 일화의 상태는 그녀 자신 다음으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심맥과 요혈을 상하게 하지 않았으므로 분명히 이정도 쯤이면 요양을 해도 털고 나설 줄 알았는데 일화는 와병을 이유로 참석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원륭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로 했다.

“뭐, 일화 그것이 그렇게 비협조적인 건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자고. 그것보다 먼저 몇 가지 확실히 해야 할 것이 있다. 어제의 대결로 나는 분명히 이 홍콩의 재계를 통괄하는 너희들의 총수가 되었다. 맞나??”

“물론.”

“동의하오.”

“나도.”

침착한 얼굴로 진흑창과 천만홍, 당화가 입을 열었다. 그러자 원륭이 말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너희들의 위에 군림할 생각은 없다. 어디까지나 중국 정부와 공산당 및 그 휘하 무력단체들에 대한 대항책을 세우기 위해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군사고문이라고 봐야하겠지. 복잡다단한 홍콩에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일구고 계속해서 경쟁을 하는 너희들에 대해선 충분히 존중을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나만큼 중국 정부에 오래 대항하고 견디며 살아남은 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맞나??”

“······.”

그 말에 모두들 침묵으로 동의했다. 그도 그럴 것이 원륭은 문화대혁명 때부터 투쟁을 하던 사람이라 말 그대로 중국 정부에 대항하는 반동분자로서는 전문가이자 최고참인 것이다.

더 멀리 따져보자면 청나라 의화단 운동이나 그 이전부터 투쟁하던 진룡 등을 비롯한 쪽방촌의 무림인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이미 죽었고 오직 살아남은 건 원륭 뿐이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이기진 못해도 그 오랜 세월, 그것도 무림지존이나 다름없는 파천황의 손에서 살아남은 것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비록 그 자신도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런 의미에선 나를 작게는 군사고문, 크게는 총수들의 총수로 나를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너희들을 인정해줄 것이다. 너희들이 나를 존중해준다면 말이다. 그리고 먼저 말하는데, 나는 너희들의 경영권에 일체 간섭할 생각은 없다.”

“!!”

“!!!”

그 말에 세 명의 총수들을 비롯한 나머지 다섯 명도 대놓고 내색하진 않았지만 움찔 놀랐다.

홍콩의 재계를 장악한 이들 총수들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거의 대부분이었다.

홍콩에선 이들 중 단 한명만 빠져도 모든 걸 완벽하게 장악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어차피 최고 행정수반인 홍콩 행정장관이야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이루어지는 선출직이다. 따라서 그 임기와 권한이 제한되어 있지만 기업 총수는 다르다.

현대 사회에서는 어지간한 국가의 행정수반이나 왕족보다 잘나가는 재벌 총수가 더 지위가 높은 것이다. 돈이야말로 권력, 돈이야말로 힘.

돈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했다.

만약 행복하지 않거나 어떤 일이 되지 않을 땐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라고 할 정도.

그 정도로 돈의 힘은 막강했는데 비공식적이지만 이들 홍콩 4대 총수 위에 군림하는 원륭이라면 아마 얼마 정도의 돈은 요구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원륭은 전혀 그 위치를 이용해 이득을 볼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차피 나야 평생 싸우는 것밖에 모르는 무지렁이. 경영이니 경제니 하는 것은 잘 모른다. 일반인 수준의 상식은 있어도 너희들만큼의 지식은 없겠지. 전문성 역시도 말이다. 그러니까 기업 경영은 너희들이 알아서 이제까지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부탁이 있다.”

“······.”

그 말에 세 명의 총수들이 긴장했다. 본래 장사꾼들의 사이에서는 욕심이 없다고 말하는 자가 가장 무서운 법. 그 뒤에는 분명히 무슨 노림새가 있는 것이다.

과연 원륭이 무슨 말을 할까 모두들 긴장하고 있는데, 원륭은 입을 열었다.

“모두들 홍콩의 집값을 내려주어야겠다. 그것도 지금 모두 당장.”

그러자 모두들 올 것이 왔구나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들 홍콩 4대 재벌의 분야는 제각기 모두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분야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부동산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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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8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5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1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2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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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8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8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 12-13 부탁 20.02.02 150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249 12-11 역류 20.01.31 159 4 14쪽
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5 4 13쪽
246 12-8 적중 20.01.28 160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60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4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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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11-20 기우 20.01.18 157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70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9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3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80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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