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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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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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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1-18 유린

DUMMY

“그게 사실인가??”

“내가 너에게 거짓말을 해서 뭐하겠나. 직접 물어보면 알겠지.”

“좋다······.”

원륭은 살기등등한 표정으로 방을 나갔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진흑창은 생각한 것이다.

‘일화년······. 아무래도 오늘 제삿날이 될 지도 모르겠군······.’


“자, 드디어 미뤄졌던 8강 마지막 경기!! 원륭 선수와 일화 선수의 대결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멋진 대결이 벌어질까요!!”

화구가 떠들고 있었으나 원륭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저 출입문 쪽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원륭은 이미 나온 지 오래였으나, 일화는 코빼기도 비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아, 일화 선수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요?? 이거 대기실에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럴 필요 없다. 이제 나왔으니까.”

“아······.”

원륭의 가시 돋친 말에 화구가 입을 다물었다. 그도 지금까지 원륭의 모습을 여러번 봐왔지만 이렇게 분노한 표정은 처음이었다.

그것도 담담한 척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선 살기가 모락모락 피어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원륭의 생각도 알지 못한 채, 일화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호호호, 미안, 미안!! 여러모로 준비할 것이 많아서 말이야! 호호호!!”

“······.”

원륭은 뜨거운 눈으로 일화를 쳐다보고 있다가, 한마디를 했다.

“프랑스 여행을 갔다 왔다면서??”

“아, 사업 겸 겸사겸사해서 말이야. 그 덕분에 우리 대결이 밀렸다지 아마? 미안하게 됐군, 호호!”

“나에게 미안할 것이 뭐 있나. 미안할 건 관객들에게 대해서 해야겠지.”

“관객?? 저 관중석에 수도 없이 있는 어중이떠중이들 말이야?? 그들은 아무런 상관이 없어, 호호호. 아, 도박을 해야 되는데 경기가 꼬여서 화가 좀 났다던가?? 도박을 하다보면 그런 건 일상다반사지 뭐, 안 그런가? 호호호!”

“······그래 뭐 좋다. 맘대로 생각하라고.”

“어째 심기가 좀 불편한 것 같군.”

“그렇지 않아. 난 그저 널, 개 패듯이 패고 싶을 뿐이다.”

“나를? 왜?”

“그건 맞다보면 알겠지.”

“······.”

원륭이 거리낌없이 말하자, 여태까지 싱긋 웃으면서 얘기하던 일화도 표정이 달라졌다.

“아무래도 그건 진심인 것 같군. 좋다. 어중이떠중이 주제에 감히 4대 재벌 총수에게 시비를 건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너야말로 말이다.”

그렇게 얘기하고 원륭은 가만히 서있었다. 어떤 기수식도, 자세도 취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일화도 자연스럽게 두 팔을 늘어트린 채 서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 사이의 인사가 끝난 것 같다고 판단한 화구가 시합개시를 선언했다.

“시합! 개시!!!”

콰앙!!!

그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것은 당한 일화조차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화구는 미처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입을 떡 벌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어? 어?!?”

화구의 입에서 미처 말이 채 되지도 못한 언어가 쏟아져 나오는 동안, 일화는 눈을 크게 떠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 원륭을 보고 있었던 시야가 갑자기 천장으로 옮겨가 있었다.

머리가 핑핑 돌고, 심각한 두통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제서야 일화는 자신이 쓰러진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챈 것이다.

‘내가? 쓰러졌어???’

제3자의 눈에 보이는 일화는 지금, 두 팔과 다리를 대 자로 벌린 채 경기장 바닥에 누워있고 그 이마는 원륭이 잡은 채였다. 그렇다.

원륭은 시작하자마자 일화의 머리를 붙잡고 바닥에 처박은 것이다.

“마! 말도 안 돼!!! 이런 건 있을 수 없어!!! 이건 꿈이야!!!”

관중들 대부분이 벌떡 일어섰다. 그들도 일화가 쓰러지자마자 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들 모두는 일화가 순식간에 바닥에 처박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뒤늦게 한참 정적에 빠져 있다가 일어난 것이다. 이내 경기장이 소음으로 가득 찼다.

“이게 무슨 일이야!!”

“총수님 힘내세요!!!”

지금 경기장은 조금 전 일어난 상황이 믿기지 않아 아직도 충격에 빠져있는 사람, 자신의 그룹 총수인 일화를 응원하는 사람, 반대로 원륭을 욕하거나 응원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온 천지가 소음으로 가득 찬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원륭은 담담히 말하고 있었다.

“일어서라.”

“내, 내가 어떻게???”

“일어서라고 했다. 일어서지 않으면 죽인다. 아님 네 실력은 고작 그 정도인가?? 홍콩4대 고수라고 떠벌리고 다니던 네 실력이 우습게 느껴지는군. 이런 게 고작 홍콩4대 고수의 실력이라니······. 푸흡.”

원륭은 놀랍게도 진짜로 웃고 있었다. 그는 정말로 일화의 실력에 실망하여 허탈감에 웃음이 나온 것이다.

제아무리 원륭이 초전에 박살을 내려고 정했다고는 하지만, 다른 4대그룹 총수였다면 이렇게 단번에 박살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원륭은 손가락을 까딱까딱했다.

“일어서.”

“크윽!!!”

타앙!!!

일화가 바닥을 박차며 일어섰다. 불안정한 자세에서 단번에 상태를 바꾸는 매우 고등의 신법이었는데, 그러면서 일화는 외친 것이다.

“네놈, 무슨 수를 썼는진 모르겠지만 그 수는 단번에!!”

“파훼할 수 있다는 말인가? 고작 네가!!!”

“!!!”

일화는 소름이 돋았다. 전력을 다해 펼친 신법이었는데 원륭은 어느새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귓가에서 속삭일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던 것이다.

“제 실력을 펼쳐 봐. 설마 이게 다냐?? 만약 이 정도가 전부라면······. 굳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널 포섭할 필요도 없겠군. 너 따위는 아무 쓸모가 없다.”

“큭! 하아압!!!”

촤앗!!!

일화는 허리춤에서 띠를 풀어내 맹렬하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 허리띠는 전설상으로 내려오는 교룡(蛟龍)의 가죽을 가공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허리띠라고 불리고 있었다.

허리띠의 기능이나 겉모습이 아니라, 허리띠를 사용한 무공을 펼치기에는 최고란 것이다.

그런데 원륭은 몇 번 고개를 흔들어 그 교룡요대(蛟龍腰带)를 피하더니, 두 손으로 잡고 허리띠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허리띠에서 불쾌한 파손음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찌익!! 우지직!!!

“아니?!? 교룡의 가죽으로 만든 허리띠가!!!”

“교룡이라 하면 아마 용이 되지 못한 뱀 찌끄레기가 아닌가?? 나를 상대하면서 고작 이딴 걸 가져오다니······. 나를 상대하고 싶으면 진짜 용의 가죽으로 만든 허리띠라도 가져와라!!!”

콰직!!!

교룡요대를 단번에 찢어버리고 원륭은 곧바로 던져버렸다.

허리띠를 사용한 무공은 본디 여자들이 주로 펼치는 것이라, 그 휴대성, 예술적 가치, 튼튼함, 공격력을 모두 갖춘 교룡요대는 어마어마한 보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내공까지 들어가 더욱 강화된 교룡요대를 마치 싸구려 가죽처럼 찢어버리다니.

일화는 경악하면서도 몸을 뒤로 빼며 머리에 꽂힌 비녀를 던졌다.

그녀의 머리에는 수많은 비녀가 꽂혀 있었는데, 원륭은 오늘따라 왜 이리 많은 비녀를 꽂았나 했더니 그러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원륭은 몇 개의 날아오는 비녀를 상체를 움직여 휙휙 피하더니, 마지막 비녀는 아예 정권으로 분쇄해버렸다.

콰아앙!!!

“호오, 이번엔 꽤 많은 내공을 실었었나보군. 손이 제법 저린 걸 보니 말이야. 또 어떤 수가 준비돼있지?? 나를 좀 더 즐겁게 해봐!!! 즐겁게 해달라는 말이다!!!”

콰오오!!!

원륭은 갑자기 포효를 질렀다. 어느새 그 눈은 붉게 변해 있었다. 원륭이 가진 최강의 절기, 혈사마공의 마성이 분출된 것이다.

평소엔 억누르고 있지만, 만약 흡혈을 주기적으로, 그리고 충분히 하지 않는다면 혈귀로서의 마성이 분출돼 폭주하게 된다.

최근 요 며칠 원륭은 사건사고가 없어서 피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안 그래도 쌓이는 불만에 일화가 안하무인적인 태도로 불을 붙이자 드디어 폭발한 것이다.

이젠 숫제 송곳니와 손톱이 길게 자라고, 아예 짐승 같은 모습이 되어있었다.

“괴! 괴물!!!”

“이런 걸 보고 괴물이라니 아직 순진하군, 일화!! 이 세상의 진짜 괴물은 나 말고도 많이 있다! 하하하!!!”

콰악!!!

원륭이 일화의 곁을 스쳐지나가며 날카로운 손톱으로 어깨를 그었다. 그러자 그 어깨에서 피가 터져 나온 것이다.

푸슉!!

“자, 뭐하나, 뭐하나!!! 그렇게 방어하지 못하다간 과다출혈로 먼저 죽는다고! 하하하!”

“이 자식이!!!”

일화는 두 소매를 넓게 펼쳐 수법(袖法)을 펼쳤다.

원륭의 손톱으로 적을 공격하는 수법(手法)을 조법(爪法), 그리고 일화가 지금 펼치고 있는 것 같이 소매를 이용한 무공을 수법(袖法)이라 한다.

수법으로 유명한 것이 곤륜파의 운룡대팔식인데, 소매를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방어하는데 최적인 무공이었다.

그리고 곤륜파와 연이 닿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일화도 최후의 순간에 그런 수법을 사용하고 나선 것이다.

일화는 맹렬하게 팔을 흔들며 내공을 넣어 소매를 부풀린 뒤, 자세를 잡고 말했다.

“와라.”

“말하지 않아도!!!”

콰앙!!!

소매와 손톱이 부딪친 것인데, 엄청난 폭음이 터져 나왔다. 이는 두 사람이 각각 집어넣은 내공에 의한 것. 소매와 손톱이라는 매개체를 떠나서, 순수한 그 파괴력에 충격음이 내달린다.

일화는 팔을 넓게 흔들며 상대를 현혹시키려 애썼다. 안 그래도 넓은 일화의 소매가 크게 부풀자 일화의 모습이 순간 가려졌다. 그리고 그 순간 일화는 사라진 것이다.

‘이형환위!!’

‘그것도 상당한 수법이군!!!’

관중석에서 무공을 좀 더 볼 줄 아는 자들은 모두 파악했다. 그들은 모두 악무양과 일지흔, 헐크G와 태사향, 궁요와 진흑창, 천만홍, 당화와 같은 고수들이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경기장에서 오직 그들 정도만이 일화의 수법을 파악한 것이다.

‘소매를 넓게 펼쳐 시야를 가리고 그 틈에 이형환위를 쓴 건가······.’

‘나쁘지 않은 수법이다. 소매로 가려 언제 쓸 지도 파악하기 힘들고 어떻게 쓸지도 파악하기 힘들군.’

경기를 지켜보던 고수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거렸다. 물론 이형환위 그 자체가 잔상이 남을 정도로 매우 빠른 신법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거기에 수법을 더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나풀거리는 소매는 시야를 현혹해 더욱 이형환위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때 사라졌던 일화가 원륭의 뒤에서 나타났다.

‘잡았다!!!’

‘역시······.’

‘뻔한 수법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수법이로군. 이형환위 후에는 뒤에서 나타나는 게 제일 효과적이지.’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이형환위를 쓰고 여전히 시야에 남아있다면, 동체시력이 뛰어난 자들이라면 곧바로 파악할 수가 있다.

하지만 시야의 사각지대에 들어간다면, 최소한 뒤로 돌아간 걸 알아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

적이 뒤로 도는 시간, 그리고 적을 공격하려다 역습을 당할 것을 고려해 그저 뒤로만 돌아가도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우위는 서지 못해도 최소한 호각. 그것이 이형환위 후의 배후돌기다. 자, 그럼 원륭은 어떻게 나올 것인지······.’

헐크G는 팔짱을 끼고 생각했다. 그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파악하고 있었지만, 그것들이 일어난 시간은 그야말로 찰나에 불과했다.

그리고 일화가 원륭의 배후로 돌아간 순간, 원륭은 뒤로 홱 돌더니 다시 한 번 일화를 바닥에 처박은 것이다.

콰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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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0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8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1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0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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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13-20 족집게 20.02.29 142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0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2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6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7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49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1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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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0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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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11-17 이유 20.01.15 151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5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59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0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3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5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5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7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8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1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2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39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0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7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2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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