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17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20.02.10 18:11
조회
149
추천
3
글자
12쪽

13-1 홍콩의 바텐더

DUMMY

“······살아있나 저거??”

꿈틀꿈틀.

진흑창의 말에 쓰러져 있던 악무양이 반응했다. 그러자 진흑창은 묘한 얼굴로 바라본 것이다.

“살아는 있군 아직.”

겁도 없이 당화와 헐크G를 도발했다가 악무양은 그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

평소에도 헐크G의 메치기는 매섭기가 짝이 없었지만, 오늘은 더욱 얄짤 없었다.

그 결과 악무양은 마치 시체처럼 그냥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얼마나 메치는 힘이 강했던지 악무양은 무려 땅에 박힐 정도였다.

그래도 수련용으로 만든 공간인데 이럴 수가······. 하지만 내공을 익힌 메치기의 고수를 상대로 까불면 이렇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박힌 악무양의 위로 당화는 걸어갔다.

콰직!!

“아악!!!”

내공이 실린 밟기에 악무양은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는데, 헐크G는 그걸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말을 꺼냈다.

“그럼, 오늘 수련은 여기까지로 끝났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하자고. 평소처럼 내일 나올 사람은 또 나오고, 바쁜 사람들은 일주일 뒤에 또 나오면 된다. 해산.”

“······.”

사람들은 말없이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그리고 쓰러져 있는 악무양에게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다주지도 않은 것이다.

“누가 나 좀 일으켜줘 제발······. 몸에 힘이 빠져나가서 못일어나겠어······.”

그렇게 하소연하는 악무양이었으나, 이미 주변엔 듣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이봐, 잠깐 괜찮나 당화??”

“으응??”

자신의 거처로 되돌아가려던 홍콩 4대 재벌 총수 중 하나인 당화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를 부른 자가 원륭이었던 까닭이었다. 그가 아는 원륭은 굉장히 과묵하고 담백한 성격이라, 필요가 없으면 굳이 부르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 원륭이 자신을 부른 것이다.

“무슨 일이지??”

“아니. 괜찮으면 술 한 잔 할까하고 말이야.”

“후후, 유혹하는 건가??”

“돌아간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원륭은 짜증난 표정으로 걸음을 되돌려버렸다. 원륭은 이런 성격인 것이다.

처음 북경에 올라왔을 무렵에만 해도 그래도 상당히 순수한 면이 있었는데, 사람에 치이고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 상당히 시니컬한 성격이 되어버렸다.

순식간에 돌아가려는 원륭을 보고, 당화는 원륭의 용건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과 새삼 원륭의 성격을 한 번 더 파악했다.

만약 정말로 중요한 용건이었다면 원륭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당화에게 전달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아주 침착하고 깔끔하게 용건만을 전했을 것이다. 당화는 돌아가는 원륭의 팔을 붙잡았다.

“이것 놔.”

“후후, 그렇게 고집부리지 말고 말한 대로 술 한 잔 하러 가자구. 내가 한잔 살 테니.”

“······.”

술을 산다고 해서 가는 것인지, 처음부터 전하려고 했던 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륭은 두말하지 않고 당화를 따라나섰다.

아까같이 짜증나게만 하지 않으면 굳이 안갈 이유도 없는 것이다.

홍콩의 화려한 한 바에 들어가 두 사람은 간단히 칵테일을 시켰다.

별 생각 없이 당화가 주문한 칵테일을 들이 마시던 원륭은 움찔 놀랐다.

“뭐야, 맛있잖아.”

“후후, 그럼 내가 주문한 술이 맛이 없을 줄 알았나??”

“하긴. 재벌 총수쯤 되면 맛없는 술을 마시진 않겠지.”

원륭은 칵테일을 한잔 다 마신 뒤 잔을 내려놓고 천천히 말했다.

“커피 칵테일이라니, 이런 게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

“그래? 커피 칵테일은 처음인가??”

“칵테일은 그리 자주 마시지 않아서 말이야.”

“그렇군······.”

“나는 고량주 같은 걸 주로 마시니까.”

“그런가······.”

한동안 두 사람은 말도 없이 계속 칵테일을 마셨다. 그러다 원륭이 입을 연 것이다.

“어떤 커피와 술을 섞은 걸까. 알고 싶군.”

“그런가? 그럼 바텐더를 소개해주지. 이봐, 라이.”

“응??”

설마하니 바텐더와 직접 얘기를 나눌 줄 몰랐던 원륭은 다가오는 바텐더를 바라보았다.

평범한 얼굴. 과도하게 꾸미지 않고 적당하게 다듬은 머리와 옷차림을 한 남자다.

당화는 그를 원륭에게 소개했다.

“이봐, 소개하지. 이쪽은 홍콩 최고의 바텐더인 안토니오 라이다. 라이, 이쪽은 원륭이라고 내 동업자다.”

“반갑습니다. 저는 안토니오 라이라고 합니다.”

“반갑소. 나는 원륭이라고 하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그리고 당화가 입을 연 것이다.

“라이, 이 친구가 커피 칵테일의 레시피를 궁금해 하는데 좀 알려줄 수 있나??”

“물론이지요. 그냥 진과 커피를 섞었을 뿐입니다.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요.”

“이봐, 그런 걸 가르쳐줘도 되오?? 아니, 그보다 그냥 진을 섞었다기엔 뭔가 너무도 깊은 향이 나는데??”

‘호오······.’

안토니오 라이는 눈을 반짝였다. 보통 그에게 이 커피 칵테일의 제조법을 묻는 이들은 많지만, 그냥 커피에 진을 섞었다하면 대부분 그런가보다 하고 수긍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원륭은 단순히 커피에 진을 섞었다기엔 너무나 깊은 향기에 의아함을 느낀 것이다.

그러자 안토니오 라이는 말했다.

“당신과 같은 안목을 지닌 이들은 속일 수가 없군요. 처음엔 간단히 말해주려 했는데 당화 님의 동업자이신데다 그 정도로 깊은 안목을 지니고 있으니 솔직히 말해드리겠습니다. 이건 위스키 베럴 커피에 진을 탄 것입니다.”

“위스키 베럴 커피??”

“네. 위스키를 숙성시키는데 쓰는 오크나무 통에 과테말라 커피 원두를 6개월 동안 넣어서 숙성시킨 뒤, 로스팅하고 콜드브루 방식으로 추출하는 겁니다. 그렇게 추출한 커피에 진을 탄 것이 바로 이 칵테일이지요.”

“흐음······.”

원륭은 커피에 대해 잘 모르는 터라 그 용어를 잘 못 알아들었지만 다시 물어보고 로스팅이 생 원두에 열을 가하여 볶는 것이고, 콜드브루 방식은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게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다.

“그렇군. 커피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위스키는 오크나무 통에 넣어서 숙성하면 술마다 특유의 스모크한 향기가 난다고 들었소. 그렇게 훈연향이 넘치는 원두를 다시 볶고 반대로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천천히 부드러운 풍미를 가질 수 있게 우려낸 것이군.”

안토니오 라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진은 특유의 소나무 비슷한 향기가 있지만 많은 칵테일들의 기본 베이스가 돼주죠. 저는 그런 진에 위스키 베럴 커피를 넣어 그 향을 시험해본 것입니다. 어찌, 마음에 드셨습니까??”

“마음에 들다마다요? 이 술은 지난 한 평생 내가 먹었던 술들 중에 최고나 다름없소.”

원륭은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고량주파였지만 이런 술이라면 고량주를 버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달콤 쌉싸름한 일반 고량주에 비해 이 커피 칵테일의 경우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진하고, 달콤한 스모키한 향의 커피에 진이 살짝 알코올로 뒤받쳐준다.

그리고 커피 향에 가려져있다 은근히 올라오는 소나무 향기 비슷한 것 까지.

그렇게 원륭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안토니오 라이는 미묘한 표정을 지은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여러 가지 조합을 찾고 있습니다. 이 커피 칵테일은 시험 단계라 말이죠.”

“이렇게 맛있는데 말이오??”

“말씀드린 대로 진은 소나무 향기 비슷한 것이 나서 호불호가 꽤 갈립니다. 일반적인 칵테일의 상당수에 진이 베이스로 들어가지만, 의외로 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죠. 진은 위스키와 같이 증류주의 한 종류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위스키는 아닙니다.”

“흐음, 그렇다면 이 커피 칵테일의 베이스가 된 커피는 위스키를 숙성시킬 때 쓰는 오크나무 통에서 숙성하였으므로 가능하면 진 대신 위스키를 쓰는 게 나을 것도 같구려.”

“말씀하시는 대롭니다. 과연 정확하시군요.”

눈을 빛내며 말하는 안토니오 라이였는데, 원륭은 머리를 긁적거렸다.

“뭐, 난 그냥 찍어서 말해봤을 뿐이오. 솔직히 위스키나 칵테일에 대한 건 잘 모르니까.”

“실은 제가 시험해보고 있는 조합이 여러 가지 있는데, 한번 맛보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영광이오.”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안토니오 라이는 내심 반갑기는 했지만 의아한 생각이 들엇다. 이 원륭이란 사람은 분명 2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말투가 마치 최소 4~50대 같은 것이다.

실제 원륭은 지금 40대 중반이었으므로 그런 말투를 사용하는 건 이상하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 외모에 있었다. 무공을 익힌데다 혈귀인 원륭은 극도로 젊어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혈귀 특유의 사악한 마력과 지나칠 정도로 젊은 마성의 모습은 기이한 아름다움과 동시에 가슴 한 켠에 은연한 공포를 줄 정도였다.

본래 원륭은 투박하게 생긴 스타일이라 이런 느낌을 주는 자가 아니었는데 혈귀가 된데다 무공마저 절정에 이르면서 노화가 극도로 억제돼 이러한 느낌을 주었던 것이다.

안토니오 라이는 기이한 느낌을 받았지만 오랜만에 맛을 아는 손님들이 왔다는 기쁨에 그런 건 신경 쓰지를 않고 신나서 자신의 작품들을 내놨다.

“먼저 술 전에 이것을 먼저 보시겠습니까??”

“흐음······.”

안토니오 라이가 내놓은 것은 하얀 가루였다. 처음에 원륭은 마약이라도 내놓는 건가 싶어서 봤는데 자세히 보니 소금이었다. 그러자 원륭은 물은 것이다.

“이건 소금 아니오??”

“네, 그렇습니다. 한번 향을 맡아보시죠.”

“소금 향을 맡아보라고??”

의아한 기분이 들었지만 소금 향을 맡아본 원륭은 깜짝 놀랐다. 소금에서 사과 향기가 났던 것이다.

“사과 향기가 나는데?? 훈제 향기가 나오.”

“네. 이것은 사과나무로 장작을 패서 훈제를 한 사과훈연향 소금입니다. 어떻습니까?? 마음에 드십니까??”

“조금 먹어봐도 되겠소??”

“물론입니다.”

원륭은 살짝 소금을 집어 입안에 넣어보았다. 그러자 사과의 은은한 단 향과 소금의 짭짤한 맛이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던 것이다.

“탄복할 정도군. 내 설마 소금이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소.”

“소금이라고 해도 그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암염이라든지, 미네랄 수치에 따라 미묘하게 달고 짠 맛이 달라지죠. 심지어 약간의 쓴 맛이 있으면 그 쓴 맛이 짠 맛을 강조해줘서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걸 맛의 수렴작용이라고 하지요.”

“흐음······.”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과연 이 라이라는 바텐더가 대체 뭐하는 자인가 싶어 궁금해진 것이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그저 술에만 정통한 것은 아닌 것 같구려.”

“네, 말씀하시는 대로 저는 칵테일이라든가 요리 전반에 걸쳐 관심이 있습니다. 분자요리라고 아십니까??”

“전혀 모르오.”

“이 달걀을 드시죠.”

이번에 라이는 삶은 달걀을 하나 건넸다. 그리고 당부한 것이다.

“껍질을 깬 뒤 반은 그냥 먹고 반은 지금 드린 소금에 찍어 먹어보십시오.”

“알겠소.”

처음 원륭은 그저 소금의 차이를 느끼게 하기 위해 그렇게 시킨 줄 알았으나, 그 실상은 전혀 달랐다. 이 계란 자체가 평범한 달걀이 아닌 것이다.

“뭐지?? 계란 안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소. 생크림, 해물, 그 외 기타 알 수 없는 향신료들??”

“네, 정말 당신은 미각이 예민하시군요. 이 계란은 껍질의 윗부분만을 살짝 잘라낸 뒤 내용물인 계란을 꺼내 섞고 거기에 약간의 생크림과 허브, 새우와 오징어를 다져 섞어 넣은 뒤 삶은 것입니다. 어찌, 마음에 드십니까??”

“마음에 들지 않을 리가 없소. 허허,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니 인생 절반을 손해 봤군.”

원륭은 다시 한 번 소금을 찍어 삶은 계란을 먹어봤다. 그러자 그 안에서는 온갖 오묘한 맛이 다 났던 것이다.


작가의말

이번 화에 등장하는 안토니오 라이는 실제인물입니다. 현재 홍콩 최고의 바텐더라고 불리고 있는데, 실제 그의 간판 칵테일들중 하나가 바로 커피 칵테일입니다.


그가 내놓는 커피 칵테일들만 무려 6종류 이상이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바텐딩 문화가 비교적 앞서있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일본의 아성에 도전하는 바텐더가 바로 홍콩의 안토니오 라이입니다.


우리나라 바텐딩 계에서도 그런 안토니오 라이를 초빙해 서로 교류를 하기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다루는 이유는 정치나 역사, 무협적 사실들 외에도 홍콩이나 중국의 여러가지 문화를 언급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래도 여러 문화를 알게되면, 그 당시 작중의 문화나 상황이 더욱 잘 느껴지는 법이지요.


항상 읽어봐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노력하는 글쓴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16-3 증오 20.04.11 113 2 17쪽
319 16-2 박사 20.04.10 111 2 13쪽
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8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7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251 12-13 부탁 20.02.02 149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249 12-11 역류 20.01.31 159 4 14쪽
248 12-10 반박불가 20.01.30 162 4 14쪽
247 12-9 홍콩의 맹주 20.01.29 175 4 13쪽
246 12-8 적중 20.01.28 160 5 14쪽
245 12-7 아는 만큼 보인다 20.01.27 158 4 14쪽
244 12-6 인간의 본성 20.01.26 160 3 13쪽
243 12-5 홍콩 무투회 20.01.25 160 3 14쪽
242 12-4 관전 20.01.24 160 4 14쪽
241 12-3 의심 20.01.23 164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1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