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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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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1,360

작성
20.02.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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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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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13-7 첫인상

DUMMY

우당탕탕탕!!!

아침부터 일어난 소음에 옆집에 사는 임소교는 원륭의 집에 찾아왔다.

“원륭!! 모처럼 집에 들어왔다 싶었더니 대체 아침부터 뭔 소리에요 이게?? 어?!?”

문을 열고 들어선 임소교는 깜짝 놀랐다. 온 집안이 엉망진창이 돼있었던 것이다.

“이, 이게 뭐죠, 대체??”

임소교는 오들오들 떨었다. 침대는 박살나있고, 몇 안 되는 가구인 탁자도 부러져있었다.

의자는 이미 의자였던 것이 되어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던 것이다.

원륭은 담담하게 말했다.

“아, 인테리어를 새로 할까 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굳이 이렇게 할 것까지는······.”

주변을 둘러보며 당황할 정도였는데, 임소교가 딴 곳에 시선을 돌린 순간 어둠 속에서 한 줄기 송곳 같은 것이 삐져나와 원륭의 심장을 찔렀다.

‘흡!!’

그러나 원륭은 태연히 막고는 거기에 힘을 주어 진기로 어둠의 존재를 물리쳤던 것이다.

어둠의 존재는 바로 살문의 원혼이었다. 그러나 원륭이 스스로 습격을 하라고 요구하기는 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나올 줄이야······. 원혼은 정말 노골적이었다.

자는데 바닥에서 침대채로 심장을 꿰뚫으려고 하지 않나, 원륭이 피하자 그 과정에서 집안 가구들을 다 부숴버렸던 것이다.

그나마 몇 개 되지도 않는 집안의 가구였는데, 그것마저 다 부수니 솔직히 원륭은 짜증이 났다.

“이젠 완전히 집안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놓는군요. 아아, 그래도 예전에는 집에 안 들어오는 만큼 어지르지도 않아서 좋았는데 이러면 치우는 나만 귀찮잖아······.”

궁시렁궁시렁 거리며 바닥의 파편들을 줍는 임소교였는데, 그녀가 고개를 숙이고 못 보는 동안 원륭은 원혼을 잡은 채로 전음으로 경고를 주었다.

‘야, 내가 사람들 눈 없는 곳에서 하라고 했지??’

‘큭, 크윽!! 나는 분명히 사람의 눈이 없는 곳에서 널 공격했다!!’

‘결과적으로 옆집 사는 애까지 소음에 눈치 채고 쳐들어왔잖아, 이 멍청한 영혼아!!! 아니면 뭐냐, 내가 자면서 습격 받는 동안 네가 들키지 않도록 차음막(遮音幕)이라도 쳐줘야하냐??’

‘크윽······.’

‘눈치껏 해라. 좀 눈치껏. 수틀리면 그냥 소멸시켜버린다??’

“으윽!!”

원륭이 손에 쥔 원혼에 힘을 주자 원혼은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바닥을 치우던 임소교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일어난 것이다.

“무슨 소리죠??”

“아니, 내가 기지개 켜는 소리인데.”

“그런 것 치곤 어째 조금······.”

임소교가 들은 소리는 고통에 못 이겨 지르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였다.

그러나 단순한 임소교는 원륭의 기지개 켜는 소리는 참으로 특이하구나 하고 그냥 넘어간 것이다.

임소교가 다시 바닥을 치우는 동안 원륭을 공력을 실어 원혼을 최대한의 힘으로 강타해버렸다.

쾅!!

‘언제든지 습격하라고 했지만 설마 집안 가구까지 다 부숴버릴 정도로 눈치가 없는 원혼이었을 줄이야······. 한번만 더 집에서 습격을 하면 두말할 것 없이 소멸시켜버리겠다. 오늘은 그만 꺼져!!’

‘큭······.’

원혼은 분한 듯한 기운을 내뿜으며 그대로 스르르 사라졌다.

한편 원륭이 강타한 마지막 가격 때문에 마치 가죽 북 터트리는 듯한 소리가 나자 임소교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들어 원륭을 쳐다봤다.

“이건 또 무슨 소리에요??”

“아, 모기 잡는 소리.”

“이 계절에 모기가 있어요??”

“있지. 겨울 모기가 더 독한 것 모르나??”

“무슨 모기 잡는데 온 힘을 다 쏟는군요.”

“난 항상 최선을 다한다. 그건 그렇고 나갔다 올 테니 이 방 좀 다 치워놔.”

“아아!! 언제나 무심코 하던 것처럼 치우고 있긴 했는데 내가 왜 이 방을 다 치워놔야 하죠?! 언제나 청소는 내 몫이잖아요!!”

“잊었나?? 네가 지금 누구의 덕분에 이런 좋은 집에 살고 있는지??”

“큭······.”

이제는 임소교가 마치 살문의 원혼 같은 분한 표정을 지었다.

원륭의 말 대로 구룡성채에서는 있을 수 없는 크기의 초호화 맨션 같은 이곳은 원륭이 특별히 부동산업자인 아삼 등을 통해 구한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있는 사람은 구룡성채에 살지 않고, 돈이 없는 사람 밖에 없는 구룡성채에서는 이 같은 넓은 집이 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초호화 호텔이나 다름없는 이 방은 구룡성채 내에 멀쩡히 존재하고 있었고 건물이 높아 그 전망도 아주 좋았다. 구룡성채에서는 극히 드문 햇빛이 비치는 집인 것이다.

이런 저런 기묘한 우연과 이유로 인해 원륭과 임소교는 나란히 이런 초호화 빌딩 옆집에 나란히 살게 되었고 원륭은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부동산 업자인 아삼 등에게도 매달 꾸준히 돈을 주고, 집을 관리해주고 같이 구세군에서 자선 활동을 벌이는 임소교에게도 어느 정도 수고비를 주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정도 주택과 수고비를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임소교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

“아무리 돈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맨날 집은 내가 치우잖아요!! 이것도 이젠 질렸어요, 정말!!”

탁!! 하고 임소교가 치우던 의자조각을 바닥에 내던지자, 원륭은 시큰둥하게 말했다.

“집에 자주 들어오지도 않아서 어지르지도 않는 방인데 치우는 게 뭐가 힘들어. 그렇게 힘들면 하지 말든가.”

“어??”

“오늘과 같은 일은 어쩌다 한두 번 있는 것이고 전부 다 사례를 하고 치우게 하는 것을······. 좋다. 그러면 오늘부터 치우지마라. 그리고 방도 빼! 부동산업자인 아삼 등에게 말해놓을 테니.”

“어, 어······.”

임소교는 당황했다. 한동안 코빼기도 비추지 않다가 이제 와서 집이나 어지르는 원륭에게 그저 심술이 나서 강짜를 부려본 것인데 의외로 원륭이 세게 나왔던 것이다.

그렇게 통보를 한 뒤 임소교가 당황하는 것 같자 원륭은 다시 회유에 나섰다.

원륭은 품에서 두툼한 봉투 하나를 꺼내며, 임소교에게 건넸다.

“자, 이걸로 부서진 침대랑 탁자, 의자 새로 하나 사오고, 힘들면 아삼 등에게 도와달라고 하든가. 쓰레기를 치우는 건 너 혼자서는 힘들 테니 그들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수고비로 조금 나눠줘라. 나머지는 네 몫이다.”

“어? 어?!?”

봉투를 열어본 임소교는 깜짝 놀랐다. 거절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돈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임소교는 재빨리 한쪽 무릎을 꿇으며 포권을 했다.

“지금 바로 아삼 등을 불러 처리하겠습니다.”

“하아······.”

부리나케 오버까지 하며 일을 처리하러 나가는 임소교를 보며 원륭은 한탄을 금치 못했다.

원륭이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중국 여인들은 굉장히 드센 편이라, 중국 여자 하면 시장통에서 마치 싸우듯이 중국어를 난사하며 물건 값을 깎으려는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원륭의 생각에는 홍콩여자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이곳은 하층민 중에서도 하층민에다 독한 이들만 모여드는 구룡성채라 이런 곳에서도 버티고 사는 임소교가 특별히 더 저런 것인지, 아니면 고아로 자라서 더욱 드세게 자란 것인지 임소교 특유의 천성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좋게 말하면 생활력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뻔뻔한 것이다. 호화 맨션까지 제공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돈을 뜯어내는 꼴이라니······.

물론 집을 치워주기도 하고 그 본성은 나쁘지 않아서 구세군 학교에서 가난한 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아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깍쟁이 같은 그녀의 모습을 볼 때면 저절로 피곤해졌다.

‘쟤도 성인도 됐고 언젠가 결혼해야 되지 않나. 저런 걸 대체 누가 데려갈꼬, 하아······.’

악연도 연이라고, 우연히 홍콩에 찾아온 날 자신들에게 시비를 건 부동산업자 아삼을 손봐주다가 당시 옆집에 살던 임소교의 집 벽을 부숴 트리면서 그렇게 연이 시작되었다.

‘그때 집 벽을 부서트리는 것이 아니었는데, 씁.’

원륭은 그렇게 한숨을 내쉬며 창가에 걸터앉아 칙칙한 구린내가 올라오는 구룡성채의 향기(?)를 맡고 있었다.


다음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헐크G 등을 만나 수련을 하고 온 원륭은 집안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허허, 그래도 일은 잘 처리했잖아.”

돈을 많이 준만큼 아무래도 뺀질뺀질한 임소교라도 재빨리 일을 처리한 것 같았다.

원륭은 새로 들어온 침대 등에 만족하며 잠시 침대에 누워 쉬려고 했다. 그때였다.

우직!!

“······.”

원륭이 누운 순간 침대가 부서졌다. 그리고 의자도 마찬가지. 살짝 걸터앉았는데 다리가 부러지며 박살이 난 것이다. 원륭은 잠시 분노에 찬 표정으로 고뇌를 하다가 옆집을 찾아갔다.

“임소교!! 임소교 있나!!”

분노에 차 문을 두들겨 보았으나 인기척은 없었다. 원륭은 집안의 기척을 감지해보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대로 아삼의 부동산으로 향했다.

“어이구! 이거, 어쩐 일이십니까?? 온다는 말씀도 안하시구요.”

“내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행차한다고 미리 연락을 줄 필요가 있나. 그래, 혹시 이번에 임소교가 시켜서 우리 집을 좀 치운 일이 있나??”

“예. 쓰레기를 좀 치우고 새로 가구를 들여놨습니다.”

“잘했네. 그 과정에서 소교가 돈을 좀 주던가??”

“아뇨. 저희는 나리가 시키셨다고 해서 그냥 했을 뿐인데요. 다만 평소 자잘한 일이라도 시키면 수고비를 주시는 나리가 아무 말도 없었다고 해서 다소 의아한 점은 있었지만요.”

‘임소교 이 년이!!’

원륭은 부들부들 끓는 마음을 감추고 웃으며 품에서 봉투 하나를 더 꺼냈다.

“아, 내가 깜박하고 돈을 미처 안 건넸군. 여기 자네들 사례비가 있네. 그리고 미안하네만, 돈은 충분히 넣었으니 한 번 더 일해주지 않겠나?? 가구 좀 튼실한 걸로 사서 도로 넣어주게. 그 과정에서 쓰레기 좀 치워주고 말이야. 그래, 가능하면 단단한 백오동나무 같은 걸로 만들어진 게 좋겠군.”

“그리 하겠습니다.”

아삼이 고개를 꾸벅 수그리자 원륭은 말없이 나갔다. 그리고 아삼 등은 눈치 챈 것이다.

“소교, 그것이 먹고 튀었군.”

“튀었어.”

“그러게.”

마굴이라는 홍콩 구룡성채에서 닳고 닳은 업자들답게 세 사람은 곧바로 임소교의 만행을 깨달았다.

임소교가 돈을 먹고 튀지 않은 이상에야 원륭이 굳이 돈 얘기를 꺼낼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들이 파악하는 원륭이란 사람은 성격은 더럽지만 먼저 건들지 않으면 절대 건들지 않고 뭔가를 시켜도 반드시 일정한 보수를 지급하는 사람이었다.

사실 고객으로 상대하기에는 최고의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그들이 원래는 부동산업자가 하지 않는 자잘한 일들도 대신해주는 것이다.

구룡성채의 집이라 해봤자 대부분 한 평 남짓의 단칸방인데다 하층민들을 상대로 하는 거라 돈이 되지 않지만, 원륭은 일을 도와주면 상당한 보수를 주었다.

그리고 원륭의 그 돈은 당화의 카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구룡성채 내의 범죄자들이나 범죄조직을 소탕한 것에서 나오는 것인데, 따지고 보면 그런 범죄자들도 구룡성채 등의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해서 삥 뜯은 것이기 때문에 결국 삥 뜯은 돈이 같은 소시민인 이 부동산업자 아삼 등에게 돌아가는 것이었다.

돌고 도는 구룡성채의 돈.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일까??(??)

아무튼 여러 가지 정황이나 거칠게 구겨진 원륭의 미간만 보고도 이 세 명은 임소교의 만행을 알아차릴 정도였는데, 그들은 임소교의 신변을 걱정했다.

“아무리 임소교라지만 원륭 나리의 돈을 뜯고 멀쩡할까······. 저 사람 평소엔 얌전하지만 한번 건들면 물불 없는데.”

“뭐, 그건 임소교가 알아서 하겠지. 우리는 평소 하던 것처럼 원륭 나리의 일이나 도우며 뽕이나 뽑자고.”

“그러게.”

원륭이 자리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절대로 원륭, 원륭하고 막 부르지 않고, 반드시 대협이나 나리 같은 표현을 써서 불렀다.

그들이 아는 원륭은 성격이 더러운데다 무공의 고수고, 무엇보다 처음 원륭을 만났을 때 시비를 걸다가 개 맞듯이 맞은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다.

몸에 남은 기억이 더 이상의 고통은 거부하고 있었는데, 이러니 첫인상이 중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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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이번 화에 백오동나무가 언급되는데 실제론 백오동나무라는 것은 없고 벽오동나무가 있습니다.


오동나무는 벽오동나무와 다른데 오동나무는 빨리 자라는 속성수라 재질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벽오동나무는 재질이 좋아 가구에 주로 쓰입니다.


그리고 첨부한 이미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 백오동나무 드립은 어떤 방송에서 무술수련한다는 분이 격파시범을 보인다고 해놓고 나무가 안부숴지니까 ‘아 이건 백오동나무라고 세상에서 제일 단단한 나무라서 안부서졌다.’라는 드립을 쳐서 그때부터 백오동나무 밈이 생겼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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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0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1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3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7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7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6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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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12-3 의심 20.01.23 163 4 14쪽
240 12-2 환성 +1 20.01.22 15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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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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