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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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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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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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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1-20 기우

DUMMY

관중들이 조용해지자, 원륭은 마무리를 지었다.

“더 이상 너를 능욕할 필요도 없는 것 같군. 이만 자라.”

“?!”

쾅!!!

일화는 무슨 말을 하려나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의식은 어두운 나락 속으로 떨어졌다.


뚜벅, 뚜벅, 뚜벅. 원륭은 경기장을 나와 복도를 걷고 있었다. 그런 그의 앞에 진흑창과 천만홍, 당화가 나타났다.

“여어, 승리 축하하네.”

“승리는 무슨. 어린애 팔 비틀기였지.”

“······.”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는 원륭에게 진흑창은 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물은 것이다.

“지금까진 실력을 숨긴 거였나?”

“무슨 말이지??”

“너의 방금 전 모습은 이전 경기들과는 사뭇 다르던데······. 일화의 실력은 16강이나 그 이하의 대전자와는 차원이 다를 텐데 너무나 쉽게 이기더군. 지금까진 실력을 숨겼나??”

“아니. 난 항상 최선을 다했다. 나의 경기를 보지 않았나? 헐크G나 태사향에게는 거의 죽을 뻔했다구.”

“그게 더 이해가 안 가는 거야. 일화의 실력이 헐크G나 태사향보다 아래인가?? 절대 그렇게 생각하기는 어려운데.”

“······상성이란 게 있지. 내 입장에선 헐크G나 태사향보다 일화가 더욱 상대하기 편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척 열이 받아서 말이야······. 도무지 용서할 수가 없더군.”

“시합일정을 멋대로 미룬 것 때문에 말인가??”

“그런 것도 있고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계속 틱틱거린 것 때문에 말이다..”

“으음······.”

확실히 그 말에는 진흑창도 부정하지 못했다. 다른 세 총수들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원륭의 제안을 받아들인 반면, 일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만이 많았던 것이다.

원륭도 사람인데다 성격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그렇게 나대는 일화를 좋게 봐줄 리 없었다.

기회가 왔을 때 한번 밟아놓는 것도 무림에서는 다반사. 아니 무림이 아니라도 그렇다.

“그럼 난 슬슬 가보지. 더 할 말이 없다면 말이야. 경기를 마쳤더니 무척 피곤하군.”

“피곤하기는. 아무런 상처 하나 없이 무혈승리 했으면서.”

“큭큭, 송사리를 잡아도 피곤하기는 피곤한 거야. 그럼 난 이만 간다. 결승전에서 보자구.”

“그래, 알았다.”

씨익 웃는 진흑창을 등 뒤로 하고 가려던 원륭은 문득 멈칫했다.

“그러고 보니 천만홍 자네는 좀 괜찮나? 입은 상처가 많이 나았는지 모르겠군.”

뜻밖의 말에 천만홍은 포권을 하며 말했다.

“하하, 난 생각보다 괜찮소. 몸의 상처보단 마음의 상처가 더 괴로운 법이지.”

“후후, 그런 건 다 털어내라구. 그 정도 지위에 있으면 패배가 더 타격이 크지만 언젠간 꼭 일어서야하는 법이지. 당신도 무림인이니 그런 건 알거라고 믿네.”

“고맙소.”

다시 한 번 포권하는 천만홍에게 포권으로 답하며, 원륭은 당화에게 눈인사를 보내며 돌아섰다. 그녀와는 딱히 할 얘기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것을 하지 않아도 눈인사로 퉁쳐도 될 만큼 그와 그녀는 완벽한 이해관계에 있었다.


“정신이 드나?”

“······.”

일화가 눈을 떠보니 그곳은 낯선 천장이었다. 어딘가 불쾌한 소독약의 냄새, 그리고 빳빳한 시트의 감촉이 느껴졌다. 일화는 일어났다.

“의무실인가.”

“그렇다. 의외로 빨리 일어났군.”

“······.”

“의사 말로는 두개골에 금이 가고 살짝 뇌진탕의 흔적이 보인다는데, 뭐 너 정도면 금방 낫겠지. 걱정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군. 이만 가지.”

그리고 진흑창은 돌아섰다. 천만홍과 당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 할 말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돌아서던 진흑창이 멈칫했다.

“그런데 말이야 일화······. 왜 하필 이 시점에 프랑스를 갔다온 거지?? 그것도 마침 너의 대회 날 말이다. 그것 덕분에 상당히 일정이 틀어졌어. 무엇보다 내가 관리하던 도박장이 일정과 배당률 변경으로 인해 대혼란이 일어났지. 그런 걸 예상하면서도 갔다 온 건가? 응??”

“!!!”

옆에서 있던 천만홍과 당화는 약간 움찔했다. 진흑창의 살기가 급속도로 부풀어 오르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화는 담담히 말했다.

“그 일정은 이미 예전부터 잡혀있는 거였다. 도저히 바꿀 수 없었지.”

“호오, 그렇다면 사전에 언질을 줬어도 됐을 텐데······. 고작 그거 하나를 못해서 넌 나의 사업에 상당한 지장을 줬다는 말이군······.”

“······.”

천만홍과 당화는 일화가 또 평소처럼 이죽이죽 거려서 진흑창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번만큼은 일화는 눈치를 챙기고 있었다.

평소에도 정면으로 붙는다면 일화가 한 수 뒤지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지금은 다치기까지 한 것이다.

게다가 분노한 진흑창은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한치도 방심할 수 없었다.

만약 지금 일화가 평소처럼 빈정거렸다면 진흑창은 원륭이 했던 것처럼 단번에 일화를 바닥에 처박아버렸을 것이다.

평소에는 홍콩의 혼란을 최대한 막기 위해 말단의 조직원들끼리는 싸워도 총수나 윗선에서는 최대한 충돌을 자제하지만, 여태까지 쌓여왔던 불만이 폭발하자 진흑창의 분노도 무시무시했다.

일화는 지금 업보를 받고 있는 것이다. 진흑창은 천천히 말했다.

“네년 때문에 도박장에 대혼란이 일어났다. 갑자기 바뀐 경기일정으로 인한 환불요구, 배당률 변경으로 인한 우리 측의 투자 손해, 그 외 기타 복잡한 일거리가 다수 늘었음은 너도 짐작할 수 있겠지. 시비를 거는 건 좋지만 그 상대를 잘못 파악하면 쓴맛을 보게 될 거야 일화······. 솔직히 원륭에게 감사하는 게 좋을 거다. 만약 그가 이렇게까지 개박살을 내지 않았다면 내가 죽였을지도 모르니까.”

으직, 으지직. 분노한 진흑창의 기세에 반응하여 주변 물건들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떤 건 터져버렸던 것이다.

파앙!!!

일화의 팔에 꽂혀 있던 바늘에 수액을 공급하는 팩이 터져버렸다. 그 정도로 무시무시한 기세······. 그것은 절대 원륭에게 밀리지 않는 것이었다.

진흑창은 한동안 일화를 노려보더니, 무시무시한 기세로 문을 닫고 나갔다.

콰앙!!!

문이 박살나고, 그 주변 벽들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 경기장 및 부속 시설은 애초에 지하 핵 벙커로 건설한 것이라 그 강도 자체가 일반 건축물과는 다르다.

그런데 그것을 전력을 다한 것도 아닌 힘으로 가볍게 부수고 다니다니······.

천만홍과 당화도 숨이 막혔는지 한숨을 쉬었다.

“휴우, 숨 막혀서 못살겠군. 나를 상대할 때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천만홍이 혀를 내둘렀다. 물론 그를 상대할 때 진흑창은 진심이긴 했지만, 분노하진 않았다.

그에게 다른 총수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경쟁상대인 것이다.

일화가 홍콩의 식(食)을 지배하고 있듯이, 천만홍은 홍콩의 옷(衣)을 지배하고 당화는 홍콩의 영화계, 그리고 진흑창은 도박장을 지배한다.

각자 자신의 영역을 꾸리고 그것을 독점하여 막대한 이권을 누리고 있었는데 다만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이권을 노리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이익을 노리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지만, 다른 사람의 밥줄을 노리면 도전으로 치부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도박장에 지장이 가는 일을 벌였으니 진흑창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했다. 천만홍도 그 점을 지적했다.

“일화, 다음부턴 진흑창의 성격을 건드리는 짓은 하지 말도록 해. 물론 우리들도 말이다. 너는 이미 홍콩의 식을 전부 지배하고 있고 거기서 막대한 이윤을 얻고 있는데 왜 진흑창의 성질을 건드린 거지?? 진짜로 도박업에 진출할 생각이었나? 아님 단순히 심술을 부리려고?? 안 그래도 험악한 도박업계인데, 네가 그날 무단으로 경기를 불참석하고 깽판을 쳐서 진흑창은 단단히 화가 났다. 그나마 이 정도로 끝내서 다행이지, 정말로 원륭이 박살을 내지 않았다면 진흑창이 죽였을지도 모르겠군. 그럼 몸조리 잘하라구. 나중에 총수 회의에서 보지.”

천만홍은 그 말을 하고 돌아섰다. 그리고 당화는 방안에 들어선 이후부터 내내 유심히 일화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마지막까지 아무 말 없이 돌아선 것이다.

그렇게 세 사람이 떠나가자, 일화는 참아온 울분을 터트렸다.

콰직!!!

진흑창이 박살낸 방이 더욱 험악해졌다. 갈라진 금은 더해지고, 물건 역시 박살난다.

지금 이 의무실 방안은 일화가 뿜어낸 험악한 기세로 인한 폭풍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악!!!”

콰쾅! 콰아앙!!!

그렇게 방안의 물건을 다 박살낸 가운데, 일화는 풀어헤쳐진 머리로 귀신같은 행색을 하고 외쳤다.

“두고 보자, 이 개새끼들! 두고 보자!!!”

분명 자신이 잘못한 것이었지만 필요이상의 굴욕을 당했다고 생각한 일화는 반쯤 미쳐있었다.

홍콩을 지배하는 4인방의 일원이 된지 오래, 무림에서의 배분이나 나이로 봐도 무시당할 연륜이 아니었다. 그런데 수만 명의 관중들이 보는 가운데 개망신을 당했던 것이다.

사실 일화는 딱히 굳이 그때 프랑스에 갈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4대 재벌 총수에다 이 대회의 주최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정도는 허용되겠지 하는 오만, 그리고 평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원륭과의 시합 날 그를 엿 먹이고자 한 심사가 이렇게 화를 불러온 것이다. 그리고 일화는 맹세했다.

“두고 보자, 원륭, 그리고 네놈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절대로!!!”

그렇게 반성할 줄 모르고 일화는 분풀이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일화년, 지금쯤 완전 난리가 났겠지.”

“그년 성격을 봐선 지금쯤 의무실을 초토화시키고 있지 않을까?”

“그럴지도. 하하!”

천만홍과 진흑창은 사이좋게 대화를 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애초부터 그들 사이에 딱히 악감정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홍콩을 사이에 놓고 서로 그 이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하기는 하지만, 지금은 서로간의 영역이 정해진 터라 그 영역만 건드리지 않으면 아무런 해가 없다.

오히려 홍콩을 완벽하게 지배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모두 아는 것이다. 아시아 최대의 금융 허브인 홍콩의 GDP는 이 시점에서 중국 대륙 총합의 4분의 1.

이 막대한 GDP에서 나는 수익은 일개 그룹 하나가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하지 않다.

실제로 이 네 명도 홍콩 최대의 그룹 총수이기는 하지만, 홍콩의 이윤을 모두 독차지 하는 것도 아니었고.

홍콩에서 나는 자금의 4분의 1만 한 그룹이 다시 얻는다 해도 그 금액은 중국 GDP의 16분의 1. 그것은 일개 재벌이 아니라 거의 봉건시대 지방의 왕의 수준에 가까운 것이다.

작은 나라 하나의 수준에 가까운 일. 그런 것을 독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무리 무림의 고수이자 홍콩 4대 재벌의 일원이라 할지라도. 그래서 네 사람도 평소 지금의 수준에 이르고 난 뒤에는 딱히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중국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며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천안문 사태 이후 정세가 급변하자 평소부터 고민하고 있던 차에 원륭이 중국 정부의 예상되는 만행에 대비하자고 하자 이렇게 나선 것이다. 그 점을 천만홍도 지적했다.

“본래 이 대회는 우리끼리 단합하고 그 서열을 정리하기 위해 연 것인데······. 일화가 초를 치는군. 그렇지 않나, 다들?”

“그러게 말이다, 하하하!”

분풀이를 하자 조금 유쾌해진 진흑창이 웃었다. 기본적으로 그는 호쾌한 성격이라 한번 뿜어내면 그 후로 뒤끝은 없었다. 그런데 당화가 계속 말이 없었다.

“이봐, 당화. 왜 그리 말이 없어? 무슨 일이라도 있나??”

“······.”

진흑창의 말에, 당화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입을 열었다.

“아니, 다만 일화가 이대로 가만히 있을까 싶어서. 여인의 한은 깊고도 오래가지. 평소부터 까다로웠던 일화가 이대로 앙심을 품지 않을까 걱정될 뿐이다.”

“하하, 애초에 잘못한 것은 일화인데 뭘. 그리고 제까짓 게 앙심을 품으면 뭐하겠는가?? 게다가 잠시 앙심을 품어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일화 그것도 누그러질 거야. 결국 우리는 중국에 대항해서 서로 협력해야만 하는 입장이 아닌가??”

“그렇다면 좋겠지만······.”

당화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속으로 생각한 것이다.

‘천만홍, 진흑창. 너희는 몰라. 여자의 앙심을. 한번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괜히 나왔겠느냐?? 자고로 검이란 막는 것보다 찌르기가 더 쉬운 법······. 일화 정도의 인물이 작정하고 한을 품으면 결코 만만하지 않겠지. 아무튼 조심해야 할 것이다······.’

당화는 그저 이 모든 것이 기우로 끝나길 바랄 뿐이었다.


작가의말

본문에서 홍콩이 그 당시 중국 GDP의 4분의 1이나 차지했다고 언급했는데, 실제로는 그 이상인 27%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중국의 다른 지방 도시가 발전하자 지금은 무려 3%대로 줄어버렸죠.

홍콩 사람들이 시위를 하는 이유에는 범죄인 인도법 반대나 언론탄압, 중국의 세뇌교육같은 이유도 있지만 그 이전부터 점점 줄어드는 홍콩의 영향력, 중국 정부와 결탁하고 홍콩 부동산 대부분을 소유한채 시중엔 거의 풀지않는 홍콩 재벌들에 대한 불만 등도 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홍콩인들의 불만은 뿌리가 깊은 상태였다고 할 수 있겠지요. 홍콩의 집값은 영국과 더불어 세계최상위권이고 그래서 한때 구룡성채라는 마굴도 생겼을 정도이니.

참고로 전성기 홍콩의 GDP가 중국 GDP의 27%정도였다면, 2017년 기준 국내 10대 기업 매출액은 국내 GDP의 절반, 44.2%정도 됩니다.

삼성이 14.6%, 현대가 6%정도로 합치면 20%를 차지하고, 그 뒤를 LG, 포스코, 기아 등이 차지하고 있지요.

10대 기업의 GDP대비 매출규모는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큰 편이라, 일본 10대 기업이 24.6%, 미국이 11.8%인것에 비해 44.2%면 엄청나게 크기는 합니다.

홍콩이 중국 GDP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했던 것도 대단한데 그것과 비교하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비교한 것이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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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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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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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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