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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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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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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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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6쪽

14-15 필연

DUMMY

“오늘부터 철저하게 그놈을 몰아붙일 거야. 죽든지 말든지 말이야.”

“하지만······!!”

일지흔이 뭐라고 말하려는 듯 했으나, 원륭은 딱 끊고 자기 할 말만 한 뒤 나가버렸다.

“파천황이나 공안 무림맹에 죽을 바에는 내 손으로 그냥 죽이는 게 낫겠지. 어차피 나에게 죽으면 그냥 거기서 끝날 정도의 운명이다. 파천황에겐 당하지 못해.”

탁!!

원륭이 나가자 일지흔은 참은 한숨을 쉬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답답했던 것이다.

“휴우······. 다들 할 말이 없소?? 어찌 그냥 보고만 있었던 것이오??”

일지흔이 그렇게 따져들었으나, 아무도 잠시 말이 없었다. 그러다 진흑창이 입을 연 것이다.

“천안문 사태 당시 원륭의 동료는······. 그야말로 전력이 쟁쟁했다. 지금의 우리들 그 이상이었지.”

“우리들 이상이라고?? 화경에 이른 이가 여덟 명이나 되는 우리들 이상??”

일지흔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다 진흑창의 다음 말을 듣고 납득이 된 것이다.

“중국 내에서 투쟁하는 무림인들은 거의 없었기에 우리는 홍콩에 있으면서도 그들의 정보를 대강 접수할 수 있었다. 사실은 공안 무림맹이 그들을 발견하면 자신들에게 넘겨 달라고 명단을 뿌렸지.”

“명단을 뿌렸다고?? 원륭도 그 사실을 아오?!?”

쿠웅!!!

일지흔은 충격을 받았다. 만일 원륭이 그 사실을 모른다면 원륭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도 모르는 세 총수와 함께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다른 이들은 몰라도 일지흔 자신은 원륭의 행동이 상당히 과격한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럴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러니 이러쿵 저러쿵 따지면서도 그의 방침에 따르는 것이다. 오히려 인정하기 때문에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을 하나하나 다 따져가며 살피는 것이었는데, 만약 세 총수가 이상한 마음을 품고 있다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적어도 자신과 이들 총수와의 관계는 굉장히 기묘해지는 것이다.

기묘해지고, 애매해진다. 언제 적으로 돌아설지 모르는 관계. 그러나 진흑창은 웃었다.

“무얼 생각하는지 빤히 다 보이는군. 자네, 지금 우리가 배신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

“······솔직히 말하면 그렇소······.”

어떤 기분 탓이 아니다. 무공의 경지가 높아진다는 것은, 상대의 근육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전부 다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몸 상태를 눈 앞에 있는 고수가 더 잘 알고 있을 수도 있었는데, 무공의 경지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방금 일지흔의 표정의 변화는 거의 없었지만, 순간 그의 안면 근육의 꿈틀거림이나 미세하기 짝이 없는 표정의 동요, 오갈 데를 모르고 흔들린 두 눈은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지 여지없이 진흑창에게 전달해주었다. 그런 점을 진흑창도 지적한 것이다.

“방금 자네가 생각한 것은 누구라도 다 알 수 있었네. 적어도 여기 두 총수는 모두 다 알았겠지. 명심하게, 일지흔. 그런 표정을 들키지 않는 것도 고수의 증거 중 하날세. 그리고 자네가 살아날 가능성을 높이는 방도 중 하나겠지.”

“명심하겠소······.”

일지흔은 할 말이 없었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 표정이나 의도를 들키면 그 다음에 무슨 무공을 쓸지, 무슨 행동을 할지 전부 다 읽히고 마는 것이다.

도주를 할지 싸움을 할지 이도 저도 아닌 제3의 선택을 할지 모두 다 빤히 보이는 것이었는데, 심계에서 이미 지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수준이 낮은 자들의 싸움이라면 그저 칼부림 몇 번으로 끝이 나지만, 무공이 높은 자들일수록 오히려 그런 심기의 싸움이 더욱 더 중요해진다. 심리전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점들을 지적하고, 진흑창은 말을 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원륭이 나타나기 전에는 우리도 그에 대해선 약간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취하고 있었다. 우리는 솔직히 그에게 피해를 본 것은 없지만, 반동분자를 숨겨줬다간 우리들 그룹이 어떻게 될지 뻔히 다 보이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원륭을 받아들인 것이오??”

“그 말엔 내가 대답하지.”

“!!”

일지흔은 두 눈을 크게 떴다. 평소에 말을 잘 하지 않는 당화가 나섰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천안문 사태에서 동료들을 잃은 원륭이 홍콩에 와서 가장 먼저 찾은 총수가 바로 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협력을 요구했지.”

“그냥 그걸로 끝났소??”

“아니. 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아마 날 죽였을 걸.”

“당신을 죽인다고?!”

원륭의 강함은 이미 다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화가 죽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당화는 홍콩 최고의 4대 고수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원륭에게 단번에 깨지며 4대 고수의 명성에 먹칠을 한 일화 같은 존재도 있지만, 당화의 강함은 진짜다. 오히려 다수를 상대하는 능력은 이들 중 최고겠지.

그녀의 만천화우는 대군무공의 정점에 있는 무공이니까. 당화는 입을 열었다.

“뭘, 나라고 해서 불사의 존재는 아니다. 죽을 땐 죽는 법이지. 그렇게 우리는 나의 거처에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내가 그에 승복하여 그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그 후에 내가 다른 총수들에게도 말을 전하고 설득하여 지금같이 세 총수가 서로 연합하게 된 것이지.”

“······.”

그 말을 들은 일지흔은 다시 한 번 아쉬워졌다. 본래는 일화도 같이 합류하여 네 총수가 일제히 연합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화는 외지인인 원륭에 반발하여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다 결국 호되게 당하고 자신만의 노선을 걷기로 결정해버렸고, 금전이나 기타 지원은 해주고 있지만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었다. 그러니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홍콩의 재계를 지배하는 네 명의 총수가 모두 모여도 중국 정부에 대항하는 일은 어려운 판인데, 이렇게 전력이 분산되니 아쉽지 않을 리가 없었다.

당화가 그런 기색을 눈치 챘으나, 대수롭지 않은 듯 넘어갔다.

“뭘, 실망할 것 없다. 어차피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니까. 그리고 원륭과 본격적으로 대화를 하기 전에 우리 네 총수는 회의를 했다. 그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님 살해해버릴 것인가에 대해서이다.”

“!!”

“!!!”

“!!!”

모두가 다시 한 번 놀랐다. 당연히 그런 조치는 취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러니 충격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당화는 덧붙여 말했다.

“일화는 처음부터 살해를 주장했다. 혹은 중국 정부에 넘기는 것을 주장했지. 하지만 천만홍이 찬성하지 않았어. 그에 대해선 자네가 말해주겠나, 천만홍??”

“그러지.”

천만홍이 입을 열었다.

“나는 만나보지도 않고 그를 처리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선택이라고 여겼다. 최소한 만나보고 대화를 해본 다음에 처리를 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지. 일화는 단번에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나는 최소한 대화는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고 우리 둘은 팽팽히 맞섰다.”

“당신은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한 것이오??”

일지흔의 말에 천만홍은 피식 웃었다.

“무얼. 홍콩 4대 고수들의 모임이다. 제 아무리 강한 자라도 우리 네 명은 당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 그리고 사로잡든, 협력하든, 어차피 한번은 만나야 해. 그렇지 않나??”

확실히 그랬다. 만약 처음부터 사로잡을 작정으로 가더라도 겉으로는 대화를 해보자 하며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후에 언제라도 통수는 칠 수가 있는 것이다.

사실 그 당시 총수들의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눈치가 보이는 시점에서 그런 건 통수도 아니었는데, 이는 공식적으로 원륭이 테러리스트였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요인에 대한 암살, 정부 시설에 대한 테러를 노리는 극악의 테러리스트이자 반동분자라고 네 명 총수에게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네 총수에게는 사실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단번에 원륭을 죽이거나 붙잡지 않고 그와 도리어 협력한 세 명의 총수가 더욱 대단한 것이다. 일지흔도 이 점을 지적했다.

“당신들은 원륭이 경계되지 않았소?? 중국 정부에 25년 동안 숨어 다니며 테러 행위를 한 테러리스트라고 하면 분명 긴장감이 들었을 텐데??”

“물론 그랬지. 하지만 한 기업의 총수로 있다 보면 소문과 사실이 다른 경우는 수도 없이 많이 봐온다. 오히려 그 반대가 많지. 상식과 현실이 뒤바뀐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한번 만나보고는 싶었을 뿐이야. 과연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현상금을 가진 지명수배자가 누군지 한번 보고도 싶었지 크크크!!”

천만홍이 그답지 않게 드물게 웃었다. 천만홍도 가끔 웃기는 하지만, 그 웃음은 어디까지나 점잖은 웃음일 뿐이었다.

이렇게 대놓고 크게 웃는 것은 정말로 드문 일이라 오히려 다른 이들은 이 점에 당황했던 것이다.

마치 평소에도 호탕하고 크게 웃는 진흑창이나 헐크G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런 다른 이들의 시선을 눈치 챘는지 천만홍은 점잖은 웃음으로 돌아갔다.

“아무튼 내 예상은 크게 틀리지 않았어. 그는 자신만의 대의가 있었고,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었지. 무얼, 우리들이라고 해서 중국 정부에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 당시에도 그저 마지못해 협력하고 있던 단계였지. 좋든 싫든 홍콩은 2047년에 중국에 반환되니까 말이야. 그 전까진 일국양제 제도에 의해 중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통치하는 사이에서 우리들의 행보를 어디로 이어갈까 고민하던 찰나에 원륭이 나타난 거야. 참으로 시의적절한 행보였지.”

“······.”

진흑창도 고개를 끄덕였다. 일반인들도 알음알음으로 중국 정부의 각종 인권 탄압이라든지 고문에 대한 정보를 주워듣고 있었는데, 이들 총수가 모를 리가 없었다.

오히려 중국 정부는 대놓고 이들 총수에게 홍콩 내 반중국 인사들의 체포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던 것이다. 네 명의 총수는 단순한 기업 총수들 같지만 홍콩은 일개 도시가 아니다.

중국 국토의 총 면적에 비해서는 얼마 안 되는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4년 전인 1997년을 기준으로 홍콩의 국내총생산은 중국 전체의 18%에 달했다.

사실 홍콩의 면적은 중국 전체 면적의 8724분의 1의 면적인데 GDP는 중국 전체 5분의 1을 차지한 것이니, 면적만 보면 말도 안 되는 생산력을 지닌 것인데 그만큼 홍콩의 생산력은 무시무시했다.

관광, 그리고 은행이나 금융업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었고, 그야말로 동양의 진주라는 표현이 적절했던 것이다.

오히려 부족할 정도였는데, 아무튼 그런 홍콩의 국내총생산은 홍콩반환협정이 체결되면서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중국 본토로 몰리고, 상해나 대련 등 중국 동남부에 무수히 많은 공장들이 건설되어 엄청난 수준의 환경오염을 만들면서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니 홍콩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어 버렸다.

2018년에 이르러서는 중국 전체 GDP의 무려 3% 수준으로까지 추락해버렸는데, 과거 18%이상을 차지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하락이었다.

홍콩이 그렇게 날고 기어 다닐 때는 4대 총수나 그들 기업의 위상도 하늘을 찔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점점 그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먼 미래에 가서는 중국 정부에 있어서는 홍콩이든 홍콩 4대 총수든 기업이든 있든 없든 크게 상관없는 존재······.

물론 그 자체로는 2018년이 지나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별 볼일 없는 존재임이 확실하다.

만약 홍콩이 갑자기 이 지구상에서 통째로 사라져도 중국 정부는 그것을 극복할 여력이 있는 것이다.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었는데, 먼 미래에 중국 내 자유주의자들의 최후의 보루가 될 홍콩을 생각하면 홍콩은 사실 계륵이나 다름없었다.

버리기에는 상당한 가치가 있지만, 삼키자니 독이 된다. 중국 정부나 파천황 등은 언젠가 완전히 반환될 홍콩이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자신들에게 독이 될 것을 알고 있다.

4대 총수 역시 점점 줄어들어가는 홍콩과 자신들의 위상 속에서 자유주의적인 홍콩 시민들과 중국 정부 사이에서 반드시 충돌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서로 눈치를 보고만 있었던 것이다. 겉으로는 협력을 하는 척 하면서도 속으론 언제 배신을 할지 서로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그때 원륭이 나타났다.

그리고 세 명의 총수들은 선택을 했다.

“결국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게야. 만일 원륭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 중국 정부와 우리들의 사이에서는 피할 수 없는 충돌이 발생하겠지. 중국 정부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기업 총수를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자신들 취향의 인물을 낙하산으로 내린다는 소리는 들어보았겠지??”

“그렇소······.”

일지흔은 천만홍의 말에 대답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과도기 때에는 대약진운동이다 문화대혁명이다 천안문 사태다 등으로 기업 사정까지 일일이 고려할 틈이 없었다.

그러다 정세가 안정되자 중국 정부는 서서히 눈을 돌려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기업을 빼앗고, 그 자리에 자신들에게 뇌물을 바친 자들을 앉히거나 심지어 뇌물을 바쳤더라도 그 액수가 적거나 줄을 잘못타면 다른 더 큰 액수를 바치거나 줄을 잘 선 이들로 그 총수를 바꿔버렸던 것이다.

2018년에는 알리바바를 창업하고 자수성가한 마윈이 은퇴한다고 밝혔는데, 단순히 은퇴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룹의 소유권을 완전히 포기한다고 밝혀 사람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보통 그 정도까지는 하지 않는데 그렇게 까지 나서는 것을 봐선 분명 중국 정부의 압박이 있었다고 의심되었던 것이다.

항간에는 알리바바 그룹의 빅데이터를 공유하라는 정부의 명령에 마윈이 반발하다가 협박을 받고 축출되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무튼 개혁개방 정책을 펼치곤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 정부의 한계를 드러내주는 것이었다.

엄밀히 말해서 아무리 대단한 그룹이라도 중국 내부의 기업이면 언제든지 그 경영권을 빼앗기고 은퇴당할 수가 있었는데, 그러한 현상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태에서 세 명의 총수가 테러리스트인 원륭을 잡아다 바치라는 중국 정부의 명령을 들을 리가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그 존재를 숨기고 비호해주며 매우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었는데, 충분히 있을 만한 일이었다. 그때 일지흔이 물었다.

“천만홍과 당화의 말은 들었는데, 진흑창 당신은 어떠한 것이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해서 그와 손잡은 것이오??”

“······.”

진흑창은 잠시 눈을 감은 채 생각했다. 그러다 두 눈을 번쩍 뜨며 웃은 것이다.

“그냥 그 정도로 강한 놈이라면 한번쯤 붙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그러한 존재를 붙어보지도 않고 중국 정부에 냅다갖다 바치는 것은 무지막지하게 재미가 없잖아!! 그런 건 실로 멍청한 짓이라고, 하하하!!”

그러자 모두들 쓴웃음을 지으며 납득했다. 진흑창의 성격이라면 분명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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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16-1 존재해서는 안 될 괴물 20.04.09 119 2 16쪽
317 15-19 모든 원흉 20.04.08 119 2 16쪽
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7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3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2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5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4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3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1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3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7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6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0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0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3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7 3 18쪽
»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0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3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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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13-7 첫인상 20.02.16 156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7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8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49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49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7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1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7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5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252 12-14 진실 +2 20.02.03 15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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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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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12-1 비전 +2 20.01.21 164 4 13쪽
238 11-22 멍청이 20.01.20 180 4 14쪽
237 11-21 그의 그림자 20.01.19 160 3 12쪽
236 11-20 기우 20.01.18 156 5 13쪽
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5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1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5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8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8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0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2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8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7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4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69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0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8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1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2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7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1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6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5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3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7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5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5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3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5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6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8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0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2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8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5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3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199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2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5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2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7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2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1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4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5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09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4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2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2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5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1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7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6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79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2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2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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