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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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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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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5 내려놓으라고 해

DUMMY

그러나 원륭은 이내 그 생각을 그만두었다. 확실히 간섭을 잘하고 성가신 여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일 정도는 아니다. 얼마 전 죽인 그 여자 정도면 모를까······.

그런데 구세군 학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임소교는 따라 들어오더니 이내 따졌다.

“당신이 죽였죠?”

“뭐??”

“당신이 죽인 거 아니에요? 딱 봐도 그런 분위긴데.”

“······이봐. 말하기도 귀찮지만 네가 여기서 알짱거리는 게 더 귀찮으니 확실히 대답해주지. 내가 그 여자를 죽였을 것 같아??”

“민원인이 여자란 건 어떻게 알죠?? 수사관들은 민원인의 성별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잡았다, 요놈 하는 표정으로 임소교의 표정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그러나 원륭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보나마나 민원을 넣은 건 얼마 전 음식을 적게 준다고 따졌던 그 여자겠지. 아니면 말고. 그놈이든 그년이든 상관없어.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수사관들은 그 민원인이 죽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는데 왜 넌 죽었다고 생각하지? 네가 죽였나?”

“무슨 소리에요!! 대체 무슨 어처구니없는 소릴 하는 거죠?!”

“거봐, 어처구니가 없지? 지금 내 심정이 그 심정이야. 이해가 가나??”

“······.”

임소교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으나 이내 입을 열었다.

“만약 당신이 죽였다면 난 정말 실망할거에요.”

“그러니까 실종된 사람을 놓고 왜 죽었다고 단정짓냐고. 구룡성채가 얼마나 험한 곳인데 실종 따위는 흔한 일 아닌가?? 납치 되서 정말로 죽었는지, 아님 매음굴로 팔아넘겨졌는지, 해부가 돼서 장기가 팔아 먹혔는지 알게 뭐야. 귀찮으니까 그만 좀 나가줄래??”

“······수사관한테는 왜 그런 표정을 지은 거죠?? 평소 당신이라면 아무리 수사관이라도 뭘 째려보냐고 바로 따졌을 것 같은데.”

“수사관하고 척 져서 좋을 게 뭐가 있어. 염정공서는 부패전문 수사기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안 좋은 인상을 남길 필요는 없지. 애초에 구룡성채는 무법지대라 경찰도 잘 들어오지 않는데 이번에 영장까지 발부 받아서 온 걸 보면 분명 그 염정공서 놈들이 입김을 넣은 걸 거야. 캐보면 실적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부채질했겠지. 자기 관할도 아니면서 그런 짓까지 하다니 지독한 놈들······. 역시 소문이 사실이었군.”

“······.”

원륭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아직 임소교가 나가지 않은 것을 보고 축객령을 내렸다.

“빨리 나가래두?? 나도 좀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안 될까? 여긴 너희 집이 아니야. 자꾸 그런 식으로 하면 너희 집도 마음대로 드나들겠어. 네가 벌거벗고 있든 씻고 있든 아무 때나 말이야.”

“······.”

원륭은 한다면 반드시 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그걸 아는 임소교는 아무 말 없이 나가버렸다. 그 와중에도 문을 귀가 아플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며 닫고 나가는 임소교였다.

쾅!!!

'······저 계집년도 언젠가 한번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겠군.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어.'

턱에 한쪽 손을 짚은 채로 원륭은 담담히 생각했다. 25년을 무림에서 굴러온 원륭에겐 염정공서든, 경찰이든, 일개 시끄러운 옆집 여자애든 모두 장난거리에 불과했다.

상대할 수준이 아니다. 상대할 가치도 없다.


그렇게 며칠이 또 지났는데, 뜬금없이 대형사고가 터졌다. 배우 양조위의 여자 친구이자 같은 배우인 유가령이 납치당한 것이다.

원륭이 소문을 모아달라고 했던 부동산 업자들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그 즉시 원륭에게 달려가 보고했다.

“형님, 큰일 났습니다!! 유가령이 납치당했어요!!”

“뭐?! 그보다 형님이란 소리는 빼라. 난 니들같은 동생들 둔 적이 없으니까.”

“형님!!”

“아, 됐고!!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자세하게 설명해봐!!”

“저희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소문에는 삼합회가 납치를 했다고 합니다.”

“삼합회가······.”

원륭은 입술을 깨물었다. 홍콩이 발전하면서 이권이 생기니 당연히 파리들이 꼬여들었다.

영국의 관리 아래 엄청난 발전을 이룬 홍콩은 중국과는 수준이 다른 곳이었다.

경제적으로도, 제도적으로도 차원이 달랐는데 홍콩 영화계가 발전하고 막대한 금전적 이익이 발생하자 삼합회 등의 흑사회, 즉 뒷세계 인물들이 끼어들기 시작했다.

그런 자들은 영화의 제작에 관여하거나 직접 투자를 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는데 심지어 배우들에게 자신들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하라고 협박을 하기 까지 했던 것이다.

이 부동산 업자들이 들은 소문에 의하면 유가령은 삼합회가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을 거부했다가 그 보복으로 납치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 영화황제 양조위의 여자친구를 납치하다니······.”

원륭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시 입을 다물었다.

양조위는 1962년생 인물로 90년 현재 20대 후반의 나이였다.

성인이 되자마자 거의 바로 데뷔하였는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인기를 얻으며 영화황제, 즉 영제(影帝)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과장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영제라고 부르는 인물이 몇 있긴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영제에 가까운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 양조위를 꼽을 것이다.

그런 인물의 여자 친구를 납치했는데, 유가령 역시 일반인이 아니라 상당히 이름을 날리는 배우였다. 즉 삼합회의 손아귀에선 그런 인물들도 범죄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홍콩의 치안이 안 좋았던 건 80년대까지라고 들었는데 내가 잘못 안 건가······.”

“뭐, 80년대라고 해도 고작 작년에 불과하니까요. 삼합회의 세력이 크게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들의 권위를 크게 과시하고 싶은가보죠. 하필 그 유가령을 납치했으니 말입니다.”

“그렇군······.”

의외로 핵심을 찌르는 말에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히 홍콩경찰의 지속적인 관리로 인해 홍콩 내 범죄행위는 크게 줄었다.

그러나 범죄조직으로서는 네, 그럼 물러나겠습니다 하고 사라질 수가 없다.

범죄자들은 얕보이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유가령이 자신들의 영화에 출연을 거절한 것도 단순히 작품성향이나 각본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일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세가 줄어들고 있는 그들 입장에서는 얕보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냥 놔두면 앞으로 다른 배우들도 자신들이 투자하는 작품에 출연을 거부하고도 보복을 받지 않는다는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이므로 그냥 놔둘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말하자면 유가령은 본보기인 것이다. 영화황제 양조위의 애인이자 그 자신도 상당히 유명한 유가령조차도 삼합회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본보기.

삼합회는 장난으로 납치를 한 것이 아니었다.

“형님, 어쩌실 겁니까? 한바탕 날뛰실 겁니까??”

“??”

아삼의 뜻밖의 질문에 원륭은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지었다.

“무슨 소리야, 상대는 흑사회 중에서도 유명한 삼합회라고. 내가 그들을 당할 수 있을 것 같나??”

“하지만······.”

“나는 그저 주먹을 좀 잘 쓰는 장애인일 뿐이라고. 장애가 없었어도 총알에는 장사 없지. 좋아, 정보는 고맙다. 여기 사례금이다.”

“······.”

원륭이 봉투를 하나 꺼내어 주자 아칠은 받긴 했지만 요상한 표정을 지었다.

“형님, 나서지도 않을 거면서 정보는 왜 구해달라고 하셨습니까?”

“그거야 내 마음이지!! 정보를 얻으면 무조건 나서리?? 너희들은 돈이나 받고 정보가 있으면 그거나 더 구해와!!”

“아, 예!!”

세 사람은 화들짝 놀라며 나섰다. 그런 세 사람의 뒷모습을 보다 원륭은 조용히 생각했다.

‘그나마 한번 말하면 알아듣는 게 임소교 그 계집애보단 낫군. 그럼 어디 한번 나서볼까.’

원륭은 변장을 하고 홍콩 거리를 나섰다. 공안과 싸우던 시절부터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인피면구와 변장을 하고 나서는 건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매우 익숙했다.

변장에 있어서는 거의 전문가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륭의 경우 지금 너무나도 튀는 장애가 생기고 말았지만, 그래도 변장을 하지 않는 것보단 낫다.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까. 원륭은 구룡성채 어느 으슥한 뒷골목으로 가 누군가를 만났다.

“할멈, 안 뒤지고 살아있어??”

“이게 누구야. 오늘은 공치는가 했더니 그래도 손님이 찾아왔군, 호호호.”

으슥한 뒷골목에 음침한 두건을 눌러쓴 할망구 하나가 가게도 없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할망구의 앞에는 책상이 하나 놓여있었고, 그 위에는 수정구 하나가 또 놓여있었다.

“그래, 점이라도 보러왔나?? 오늘은 어떤 점을 봐줄까??”

“개소리하지 말고. 유가령이 납치됐다며? 상세한 정보나 불어봐.”

“호호호, 그건 지금 경찰들 외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소문이란 다 그런 법이지. 한 다리 건너면 누구나 아는 사람인게 이 세상 아닌가?? 한번 말하기가 어렵지, 한번만 말하면 뒷골목 양아치들한테도 전해지는 게 소문이라 이거야.”

“그래, 혹시 몰라서 나한테 확인을 하러 왔군. 좀 더 구체적인 정보도 얻고 말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지.”

그렇다. 원륭은 교차검증을 하러 온 것이다. 저 부동산업자 놈들은 뒷골목에서 노는 양아치답게 의외로 괜찮은 소문들을 많이 물어왔다.

하지만 소문이란 게 으레 그렇듯이 전부 사실인 건 아닌 것이다.

개중엔 진짜인 것도 있었지만 분명히 사실이 아닌 경우가 더 많았는데, 그런 부동산업자들에게서 이미 유가령이 납치되었다는 정보를 얻고도 원륭이 이곳으로 온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

그 업자들은 그래봤자 뒷골목 입구에서 뛰어노는 뜨내기들이고, 이 정보상은 ‘진짜’다.

그렇게 얻은 소문을 이곳에 와서 사실인지 검증도 하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그런 업자들로부터 정보를 얻지 않고 아무런 단서 하나도 없이 다짜고짜 진짜 정보상에게 뭐 괜찮은 정보가 없냐고 처음부터 물으면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한다.

괜찮은 정보가 없냐고 물어서 유가령이 납치되었다는 소식부터 들으면 돈을 두 배로 지불해야 하지만, 이미 그 사실을 아는 전제로 좀 더 자세한 정보만 원하면 지불해야 하는 돈이 훨씬 줄어드는 것이다.

양아치 같지만 이게 뒷세계 정보상들의 주 수입을 얻는 방법이다. 아니, 뒷세계에서 정보상을 하고 있으니 진짜로 양아치인가?? 어지간한 양아치는 뺨을 후려칠 것이다.

원륭은 두말 할 것 없이 지폐다발이 든 두둑한 봉투를 던지며 곧바로 물었다.

쿵!!

묵직한 봉투가 책상에 부딪치며 나는 좋은 소리를 정보상이 음미하고 있는데, 원륭은 단 한마디만을 내뱉었다.

“주소.”

“주소를 달라고?? 흐흐, 알려주기라도 하면 곧바로 가서 쓸어버리겠다는 건가? 아님 경찰에 알려주려고? 자네, 경찰의 끄나풀이었나? 아님 신세진 경찰이라도 있어 빚을 갚을 생각이라도??”

“닥치고 주소나 내놔. 이미 알고 있지?”

“모른다면?”

“그런 이 돈은 도로 들어갈 수밖에.”

원륭이 손을 내미는데, 할망구는 재빠르게 봉투를 품속으로 집어넣었다.

“봉투를 챙겼다는 건 주소를 안다고 봐도 되겠지??”

“모르고 챙겼다면? 도로 뺏을 건가??”

“두 말하면 잔소리지. 정보도 못 얻었는데 그걸 왜 줘.”

“흐음, 나에게서 도로 뺏을 수 있을까······.”

“흠, 당신이 그렇게 실력자였나??”

“······.”

자신을 쳐다보는 원륭의 시선을 담담히 맞이한 후, 할망구는 말했다.

“나는 아니지만 자네를 조질 사람은 많지. 이미 눈치 챘지?”

“······.”

온 사방에서 노리고 있는 게 느껴졌다. 예전의 무림이라면 암기가 날아올 것이나, 지금은 다르다. 권총이 기본인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권총도 일종의 암기다.

다만 그 위력이 매우 강력하고, 매우 저렴하고, 매우 쉽게 발사할 수 있는 궁극의 암기다.

인류 역사상 이보다 더 강한 암기가 있었을까.

과거에는 호신강기를 파훼하는 암기들이 있어 무림십대암기들로 불리고 금지를 당하기도 했지만, 권총이 뒷세계에서 일상화된 이 세계에선 그저 웃음거리일 뿐이다.

십대암기가 부활한다고 해도 싸구려 권총 하나를 못이기는 것이다.

그 정도로 세상이 바뀌었는데, 다만 원륭은 25년 전부터 활동했다고 해도 이미 그 당시 암기가 사용되던 시절이 아니다. 총기에 대한 대응법은 원륭이 가장 잘 알았다.

고작 이런 뒷골목 범죄자들의 총기에 겁먹을 원륭이 아니다.

공안이나 인민해방군의 총격을 상대해 본 적도 있는 원륭인데. 원륭은 담담히 말했다.

“지랄하지 말고 총들 내려놓으라고 해. 손모가지 날라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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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15-18 증언자 20.04.07 113 2 12쪽
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8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6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6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5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1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2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4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7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1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6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2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1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5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7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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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1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2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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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13-12 경계 20.02.21 137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0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8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8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7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8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49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0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8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8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2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8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253 12-15 일촉즉발 20.02.04 154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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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12-13 부탁 20.02.02 150 5 13쪽
250 12-12 단언 20.02.01 156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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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11-19 무언 20.01.17 163 3 13쪽
234 11-18 유린 20.01.16 158 3 12쪽
233 11-17 이유 20.01.15 152 3 13쪽
232 11-16 적자생존의 세계 20.01.14 206 3 12쪽
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59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49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8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0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70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1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4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0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8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1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6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6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6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8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6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191 9-17 요구 +2 19.12.04 180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4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6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6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4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4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7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199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9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1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3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0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3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6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8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3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2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8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5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3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5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3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5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3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3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6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2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2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0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7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1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80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8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0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3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3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3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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