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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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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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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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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17 요구

DUMMY

“당신이 왜 여기 있는 거요??”

“내 집이니까.”

“······당신이 유가령을 구한 거요??”

“뭐, 시간이 남아서 주워왔지만.”

“주워왔다니······.”

원륭의 말에 임상진은 어처구니가 없어졌다. 분명 그의 집이니까 그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조금 전 자신들을 구해준 당사자가 여기에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다.

“조금 전 우리들은 왜 구해준거요??”

“내 집 앞이 시끄러워서.”

“그런 이유라고 하기엔 너무 먼데??”

“멀다 가깝다의 관점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 거기에서 이 집까지, 당신들 얼마나 걸렸지??”

“······대략 30분 정도일거요.”

“나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

“!!”

“그리고 너희들이 걸어서 오기에는 멀지 몰라도, 내게는 앞마당이나 다름없는 곳이지. 쉬엄쉬엄 걸어서 가도 5분이 걸리지 않아.”

“그럴 수가······.”

유가령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얼굴을 보였다.

“하지만 사실이오. 난 그저 집 앞이 소란스럽길래 창가로 내다보고 잠깐 나가서 도와준 것 뿐이지. 나에겐 아무 일도 아니오.”

세 사람은 그저 권태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원륭을 쳐다보았다. 원륭은 자신의 침대에 누워서 따분한 표정으로 세 사람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왜 여기에 온 거지??”

“당신이 준 쪽지 때문이오. 당신이 유가령의 주머니에 쪽지를 넣어둔 건 맞소?”

“그렇네.”

“왜 그랬지??”

“사후관리라고 해야 하나······.”

“사후관리??”

“애프터서비스라는 거지. 일단 구해냈는데 다음에 또 문제가 생겨서 도로 잡혀가거나 죽으면 찝찝하지 않겠나. 그래서 남겨둔 것이야. 혹시 모르니 말이야.”

“······애초에 구해준 이유는 뭐요??”

“심심해서.”

“뭐라고?!?”

그 말에 세 사람 모두가 경악했다.

“방금 심심해서라고 했소??”

“나에겐 그럴 힘이 있다. 하지만 뒷세계의 더러운 놈들에 의해 무고한 시민이 피해 받는 건 내 취향이 아니거든. 난 그런 더러운 짓거리를 좋아하지 않아.”

“당신이 한 것들은 더러운 짓거리가 아니오?”

“내가 뭔 더러운 짓거리들을 했다는 거지?? 말해보게. 내가 뭔 더러운 짓거리들을 했단 말인가?? 난 그저 저 여자가 납치됐다는 정보를 들어서, 그 위치 역시 알아낸 다음 구해준 것뿐이야. 감사의 말은 못들을망정 매도를 당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담담한 얼굴로 원륭이 쳐다보자, 유가령은 그제서야 퍼뜩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감사의 인사도 못 드렸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됐소. 뭐 어차피 감사의 인사 듣자고 구해준 건 아니니까.”

그리고나서 원륭은 품 안에서 무언가를 꺼대더니 한 대피기 시작했다.

‘대마초!!!’

배우인 유가령과 양조위는 잘 몰랐지만, 형사인 임상진은 단번에 그 정체를 알아차렸다.

“당신 대마초도 피우고 있소?”

“왜, 잡아갈 텐가??”

“물론.”

“뭐, 잡아갈 수 있다면 말이지만.”

“······.”

확실히 그랬다. 홍콩에선 대마초가 합법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잡아가려면 무력이 필요하다. 힘없는 정의는 무력한 것이다. 임상진은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다.

그 모습을 보던 원륭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자넨 참 이상하군. 아까부터 내가 지켜봤는데 참으로 이상해. 큰 도둑들은 못 잡고 작은 도둑들만 잡으려하니 이 얼마나 답답한가?? 답답하구나, 답답해!!”

그렇게 말하며 원륭은 히죽히죽 웃었다. 이 고지식한 형사가 답답하기 그지 없었던 것이다.

“나를 뭐라고 말해도 좋소. 하지만 대마초는 분명 홍콩에서는 불법이오. 그 점을 알고 있을 텐데?”

“알고 있지.”

“범죄의 처벌에는 미수냐 기수냐도 중요하지만 선의냐 악의냐도 중요하지. 당신은 대마초를 피우려다 실패한 미수범도 아니고, 모르고 대마초를 피운 사람도 아니오. 다 알면서 대마초를 일부러 피웠고, 그건 명백한 악의의 기수범이오.”

“그건 법리로 따지자면 그렇지. 하지만 법리란 당연하지만 법적인 논리야. 법이 날 구속할 수 없는데 누가 감히 날 심판한단 말인가!!”

“!!!”

그리고 동시에 원륭이 묘한 기세를 뿜어내자, 세 사람은 옴짝달싹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 이게 무슨?!?’

“지금 몸이 굳어서 안 움직여지지?? 자네들이 상대하는 건 이런 기술을 쓸 수 있는 자들일세. 무림인이라고도 하지.”

“역시 무림인은 실존했던 거요?!”

“호오, 내 기세를 이겨내고 입 만이지만 움직이는데 성공했나?? 나름 깡다구가 있군.”

클클, 하며 원륭은 웃었다. 그러나 임상진에게 있어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오. 무림인이 실존하냐, 안하냐가 중요한 것이오. 정말로 실존하고 있소??”

“방금 자네가 경험했지 않은가?? 방금 그 기술이 무공이 아니면 어떻게 설명할 거지??”

확실히 그렇다. 마술이든, 마법이든, 방문좌도의 사술이든, 아무튼 그 효과가 실제로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렇다면 무림인이라고 할 수밖에······.

“뭐, 결국 명칭이란 이름에 불과한 걸세. 무림인이든, 마술사든, 개똥이든, 자네 몸에 실제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면 그건 위협적인 존재지. 명칭이 뭐가 중요하겠나??”

“······주식회사 황룡 영화사도 정말로 그런 무림인들의 조직이오??”

“눈치 채지 못했나?? 그들에 대해서 조사해봤다면 뭔가 미심쩍은 것을 조금이나마 눈치 챌 수 있었을 텐데.”

“!!!”

그러자 양조위는 아까 전 그 당령이란 자를 만났을 때 겪었던 괴현상이 떠올랐다.

“실은······. 아까 주식회사 황룡에서 당령이란 자를 만났는데······.”

그리고 양조위의 말을 들은 원륭은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했다.

“그건 전음이란 거요.”

“그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존댓말을 쓴다??’

원륭과 양조위의 대화를 듣던 임상진은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이 안하무인하고 건방진, 삐딱한 성격을 가진 자가 다른 사람과는 달리 양조위와 대화할 때만 유독 존댓말을 썼던 것이다.

‘혹시······. 에이, 아냐. 설마 아니겠지······.’

임상진이 자신의 추측을 긴가민가하고 있는데, 원륭은 계속해서 말을 해주었다.

“전음이란 것은 뭐 텔레파시 같은 거요.”

“그 점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무협영화에 출연한지라······.”

“그렇군. 그렇겠구려.”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그런 전음을 비롯해서, 그 자가 쓸 수 있는 무공은 한두 가지가 아닐 거요. 당문은 암살의 프로들이오. 아주 프로페셔널하지. 역사상 수많은 무림인과 문파가 있었지만 당문을 제외하고 암살에 특화된 자들은 그리 많지 않소. 아마 살문 정도가 있을까······.”

“살문??”

임상진의 물음에, 원륭의 표정이 변했다.

“뭐 말 그대로 암살자들의 문파일세. 당문이 독과 암기에 특화돼있다면, 살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암살하는 걸로 유명하지. 화살을 이용한 저격이든, 한 자루 검을 이용한 정면대결이든 말이야.”

‘아, 또 말이 짧아졌다.’

임상진은 확신했다. 이 자는 분명히 자신을 안 좋아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원륭의 입장에서 임상진은 정작 잡아야 할 범죄자한테는 구타당하고 그걸 도와준 자신을 잡겠다는 헛똑똑이다. 그러니 좋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실 형사인 임상진의 입장에서 보면 과잉방어에 대한 혐의로 원륭도 연행하여 처벌하는 것이 맞으나, 원륭의 입장에서는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였다.

구해줬는데 처벌을 받으라니, 이런 개떡 같은 소리가 어디 있단 말인가.

사실 그래서 법조인이나 일반 시민간의 법적인 논리에 대한 괴리감이 생기곤 한다.

흔히 이걸 리걸 마인드라고 하는데, 아무튼 원륭은 말을 계속했다.

“그래서 당신들이 골치가 아픈 거요, 흔한 범죄자라면 경찰 수준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만, 무림조직은 경찰이 대응할 수 없지. 이봐, 형사 양반. 자네도 명색이 형사인데 삼합회나 당문에 대한 소문은 못 들었나??”

“······소문을 들었지만 실제인 줄은 몰랐소······.”

“쯧쯧, 아무리 작은 단서라도 그걸 신경 쓰고 있어야지. 뒷 세계에 뜬소문이란 없네. 한 다리 거치고 나면 대부분 사실인 정보들이 많지.”

“명심하겠소.”

“그러면 대충 얘기는 끝났으니, 돌아들 가겠나??”

“예??”

“뭐라구요??”

유가령과 양조위는 귀를 의심했다. 설마하니 돌아가라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돌아가라니, 그게 무슨 소리죠??”

“말 그대로요 유가령. 난 그자들을 상대할 자신이 없소. 당신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난 올해로 마흔네살이오. 그러니 늙고 지쳐서 별다른 힘이 없는 것이지.”

“마흔네살?!?”

세 사람은 모두 경악했다. 눈앞에 있는 자는 아무리 많게 봐줘도 서른, 혹은 20대 후반을 넘기기 힘들어보였다. 그런데 마흔네살이라니??

“뭐 무공을 익혀서 그런 거요.”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젊어 보이는데······.”

양조위가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마흔네살이라기엔 흰머리 하나 없고 주름살 하나 없다.

마치 10대의 청소년처럼 탱탱한 피부와 검은 머리를 갖고 있었는데, 원륭은 그 말을 듣고 어깨를 으쓱했다.

“뭐 무공 외에도 내 신체적 비밀도 있소. 그저 동안이라고 해두지.”

“아무리 동안이라고 해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양조위에게, 원륭은 그저 담담히 말했다.

“아무튼 나도 안타깝소. 사정은 알지만 내가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지. 그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몸조심하라는 소리밖에 할 수가 없구려.”

“그렇게 평생을 살 수는 없어요!! 그리고 당신은 저를 한번 이미 구해왔잖아요!! 저기, 어떻게 안 될까요??”

“허허,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뭐죠??”

원륭은 양조위와 유가령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여기 구룡성채에 유일한 학교가 하나 있소. 구세군이 운영하는 것이지. 하지만 구세군 혼자서 운영할려니 인력도 없고 무엇보다 자금이 매우 부족하오. 그 학교에서는 빈민가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무료로 주민들에게 가끔 식사를 제공하는데, 워낙 입이 많으니 한계가 있지 않겠소?? 두 분이 그걸 후원한다면······.”

“할게요!! 도움만 주신다면 무조건!!”

“저도 가령을 도와주신다면 무조건 후원하겠습니다. 아니,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이것도 인연이니 더 이상 도움을 주시지 않는다 해도 후원하지요. 이미 한번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크흠, 정 뭐 그렇다면······. 좋소.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조건이 몇 가지가 더 있소.”

“조건이라뇨??”

원륭의 말에 세 사람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드디어 이 자가 본색을 드러내나 싶었던 것이다.

이들도 사회생활을 해보아서 알지만 자신이 우위에 있으면 온갖 생색을 내며 갑질을 하는 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배우 및 형사로 일하면서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보았는데 과연 어떤 요구를 할지 걱정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원륭의 요구는 의외로 간단했다.

“양조위 씨와 악수, 포옹, 싸인. 그리고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면 좋겠구려. 그거면 만족하오.”

“······.”

세 사람은 어이가 없어졌다. 홍콩 영화계의 최고 거물인 자신들의 신변의 보호를 대가로 고작 학교 하나에 대한 기부, 그리고 싸인과 사진 정도를 요구했던 것이다.

그들의 재력이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맥이 탁 풀렸지만 납득했다. 그리고 유가령이 입을 열었다.

“저기, 저도 해드릴까요?”

“아, 그건 괜찮소. 구해주긴 했지만 난 양조위 씨의 팬이라······. 솔직히 당신도 양조위 씨의 연인이라 구한 거요. 그것만 아니었다면 상관하지 않았겠지. 그보다 양조위 씨, 사진은 어떤 게 잘나올지 모르니 몇 장 더 찍어도 되겠소?? 실은 내가 4년 전 의천도룡기에 장무기 역할로 나온 당신의 큰 팬이라서······.”

“아, 예, 예.”

양조위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요구에 응했다. 그리고 임상진과 유가령은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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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15-17 선택과 고뇌 20.04.06 129 3 17쪽
314 15-16 짐승 20.04.05 134 2 13쪽
313 15-15 뜻밖의 재회 20.04.04 137 2 14쪽
312 15-14 도박과 연행 20.04.03 119 2 14쪽
311 15-13 꿈틀꿈틀 20.04.02 123 2 15쪽
310 15-12 화면속의 여자 20.04.01 128 2 13쪽
309 15-11 아버지 20.03.31 126 2 12쪽
308 15-10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는 공포 20.03.30 122 2 14쪽
307 15-9 가위바위보 20.03.29 129 2 13쪽
306 15-8 비명소리 20.03.28 129 2 14쪽
305 15-7 전수 20.03.27 132 2 15쪽
304 15-6 신공의 위력 20.03.26 164 2 15쪽
303 15-5 독 요리 20.03.25 123 2 13쪽
302 15-4 절대고수의 길 20.03.24 175 2 14쪽
301 15-3 평화로운 하루 20.03.23 178 2 13쪽
300 15-2 궁신 20.03.22 135 2 15쪽
299 15-1 대결 +2 20.03.21 139 3 13쪽
298 14-20 고치 20.03.20 177 3 17쪽
297 14-19 신과 같은 존재 20.03.19 131 2 14쪽
296 14-18 생존명제 20.03.18 152 3 17쪽
295 14-17 지옥의 사신 20.03.17 144 3 14쪽
294 14-16 세상의 진리 20.03.16 138 3 18쪽
293 14-15 필연 20.03.15 199 3 16쪽
292 14-14 화경의 경지 20.03.14 180 3 15쪽
291 14-13 인중용(人中龍) 20.03.13 137 3 14쪽
290 14-12 경기(經氣)의 소용돌이 20.03.12 143 2 13쪽
289 14-11 피로 물든 시작 20.03.11 142 3 15쪽
288 14-10 부정 20.03.10 136 4 14쪽
287 14-9 진노의 날 20.03.09 143 3 14쪽
286 14-8 침묵 20.03.08 134 2 15쪽
285 14-7 이별의 때 20.03.07 144 3 17쪽
284 14-6 설법 20.03.06 134 4 15쪽
283 14-5 담론 +2 20.03.05 135 3 13쪽
282 14-4 발언 20.03.04 141 3 12쪽
281 14-3 향기 20.03.03 138 2 12쪽
280 14-2 집중 +2 20.03.02 133 3 13쪽
279 14-1 부담스러운 눈 20.03.01 162 2 13쪽
278 13-20 족집게 20.02.29 143 4 13쪽
277 13-19 뚱한 태도 20.02.28 141 3 12쪽
276 13-18 총상 20.02.27 143 2 16쪽
275 13-17 공세종말점 20.02.26 141 3 13쪽
274 13-16 최고의 샌드백 20.02.25 151 3 14쪽
273 13-15 금시초문 +2 20.02.24 152 3 14쪽
272 13-14 정중한 대응 20.02.23 144 3 13쪽
271 13-13 의도 20.02.22 138 3 13쪽
270 13-12 경계 20.02.21 138 3 13쪽
269 13-11 믿음 20.02.20 141 3 15쪽
268 13-10 제동 20.02.19 138 3 13쪽
267 13-9 체벌 20.02.18 139 4 16쪽
266 13-8 고통 20.02.17 163 3 14쪽
265 13-7 첫인상 20.02.16 158 4 13쪽
264 13-6 어둠의 계약 20.02.15 168 3 14쪽
263 13-5 배반 20.02.14 150 3 14쪽
262 13-4 심연의 징조 20.02.13 150 4 11쪽
261 13-3 지론 20.02.12 151 3 14쪽
260 13-2 원망 20.02.11 142 2 14쪽
259 13-1 홍콩의 바텐더 20.02.10 150 3 12쪽
258 12-20 패대기 20.02.09 148 4 14쪽
257 12-19 살인 +2 20.02.08 149 3 13쪽
256 12-18 크나큰 충격 20.02.07 153 2 14쪽
255 12-17 궁극적인 새로운 경지 20.02.06 168 5 16쪽
254 12-16 왕자 20.02.05 156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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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11-15 회의 이치 20.01.13 166 5 14쪽
230 11-14 기다림 20.01.12 162 3 14쪽
229 11-13 검격 20.01.11 156 3 13쪽
228 11-12 환호성 20.01.10 160 4 13쪽
227 11-11 사파전 20.01.09 158 3 12쪽
226 11-10 제안 20.01.08 150 3 12쪽
225 11-9 선언 20.01.07 141 3 13쪽
224 11-8 무궁 20.01.06 169 4 13쪽
223 11-7 제3경기 20.01.05 161 3 12쪽
222 11-6 신경전 20.01.04 163 3 12쪽
221 11-5 시합개시 20.01.03 158 4 13쪽
220 11-4 어처구니없는 미소 20.01.02 169 4 12쪽
219 11-3 악수와 중재 20.01.01 161 4 12쪽
218 11-2 세 사나이 19.12.31 158 4 12쪽
217 11-1 노촌장 19.12.30 160 3 14쪽
216 10-21 문제의 그 술 19.12.29 155 3 12쪽
215 10-20 실력차이 19.12.28 170 4 13쪽
214 10-19 거대한 붉은색 손바닥 19.12.27 167 4 14쪽
213 10-18 관통 19.12.26 162 3 13쪽
212 10-17 의외의 두 강자 19.12.25 175 5 13쪽
211 10-16 뜻밖의 인물 19.12.24 161 5 13쪽
210 10-15 눈빛 19.12.23 159 4 12쪽
209 10-14 반가운 자와 불청객 19.12.22 169 4 12쪽
208 10-13 그 남자의 뒷모습 19.12.21 207 6 12쪽
207 10-12 의문의 상대 19.12.20 182 4 12쪽
206 10-11 방비 19.12.19 169 4 12쪽
205 10-10 정지 19.12.18 177 4 13쪽
204 10-9 선동과 진실 19.12.17 170 4 13쪽
203 10-8 암흑비무대회 +1 19.12.16 182 4 14쪽
202 10-7 이글거리는 눈 +2 19.12.15 193 5 15쪽
201 10-6 투쟁심 +1 19.12.14 208 4 12쪽
200 10-5 홍콩의 맹주 19.12.13 206 3 14쪽
199 10-4 어떻게 해야 되지 +1 19.12.12 187 5 15쪽
198 10-3 생각 19.12.11 208 3 14쪽
197 10-2 천국과 지옥의 위치 19.12.10 188 4 13쪽
196 10-1 필살의 의지 19.12.09 212 3 12쪽
195 9-21 여인 +1 19.12.08 197 5 12쪽
194 9-20 승부 19.12.07 186 5 12쪽
193 9-19 만마앙복의 전설 19.12.06 187 3 12쪽
192 9-18 그의 출현 19.12.05 178 3 12쪽
» 9-17 요구 +2 19.12.04 181 4 13쪽
190 9-16 본격적으로 19.12.03 185 3 11쪽
189 9-15 대사건 19.12.02 178 3 12쪽
188 9-14 육합전성 19.12.01 186 3 12쪽
187 9-13 암호문 19.11.30 176 3 15쪽
186 9-12 혼란 19.11.29 177 4 12쪽
185 9-11 예고 +2 19.11.28 185 6 11쪽
184 9-10 형사와 반장 19.11.27 180 3 13쪽
183 9-9 어처구니 19.11.26 174 3 14쪽
182 9-8 콰직 19.11.25 165 3 14쪽
181 9-7 좋은 중국인 19.11.24 166 6 12쪽
180 9-6 마탄의 사수 19.11.23 206 4 13쪽
179 9-5 내려놓으라고 해 19.11.22 167 5 13쪽
178 9-4 완전범죄 19.11.21 200 4 15쪽
177 9-3 끝나지 않은 일 19.11.20 167 4 15쪽
176 9-2 진지한 얼굴 19.11.19 169 4 16쪽
175 9-1 정보 19.11.18 182 4 14쪽
174 8-22 가엾은 사람 19.11.17 184 4 15쪽
173 8-21 확신 19.11.16 199 4 15쪽
172 8-20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19.11.15 226 4 14쪽
171 8-19 최후의 구원자 19.11.14 204 5 15쪽
170 8-18 타락의 길 19.11.13 191 5 14쪽
169 8-17 우리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19.11.12 201 5 12쪽
168 8-16 의화권의 완성 19.11.11 193 5 12쪽
167 8-15 만변천하 19.11.10 186 3 12쪽
166 8-14 오늘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19.11.09 184 3 13쪽
165 8-13 나에게도 쏘시오 19.11.08 177 2 12쪽
164 8-12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 19.11.07 194 3 13쪽
163 8-11 이 자는 괴물인가 19.11.06 189 4 13쪽
162 8-10 깨달음 19.11.05 235 3 13쪽
161 8-9 특진 19.11.04 193 4 13쪽
160 8-8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9.11.03 182 3 12쪽
159 8-7 압제에 굴할 것 같나 19.11.02 199 3 11쪽
158 8-6 격돌 19.11.01 212 4 13쪽
157 8-5 터득 19.10.31 187 3 12쪽
156 8-4 죽었나 19.10.30 196 3 12쪽
155 8-3 반성하시오 19.10.29 203 4 13쪽
154 8-2 만병지왕의 이유 19.10.28 244 4 13쪽
153 8-1 다짐 19.10.27 197 3 14쪽
152 7-21 안타까움 19.10.26 196 4 12쪽
151 7-20 아수라와 같은 남자 19.10.25 216 3 13쪽
150 7-19 무거운 부담 19.10.24 204 4 12쪽
149 7-18 예상실패 19.10.23 210 3 13쪽
148 7-17 이건 꿈 19.10.22 216 3 15쪽
147 7-16 어둠의 비상 19.10.21 224 4 14쪽
146 7-15 최후의 평화 19.10.20 213 3 13쪽
145 7-14 나의 이름은 19.10.19 223 3 13쪽
144 7-13 약회해주세요 19.10.18 229 4 13쪽
143 7-12 사라진 두 혈귀 19.10.17 277 5 13쪽
142 7-11 어둠의 수호자 19.10.16 207 3 16쪽
141 7-10 식은땀 19.10.15 233 3 13쪽
140 7-9 내공의 비밀 19.10.14 233 3 13쪽
139 7-8 불타는 마을 +1 19.10.13 213 4 13쪽
138 7-7 20년만의 귀향 19.10.12 241 5 13쪽
137 7-6 헤엄의 달인 +1 19.10.11 242 6 14쪽
136 7-5 명령 19.10.10 218 8 12쪽
135 7-4 혈마의 출현 19.10.09 238 5 14쪽
134 7-3 회상 19.10.08 261 4 13쪽
133 7-2 목이 마른 짐승 19.10.07 232 6 13쪽
132 7-1 깨어진 주박 19.10.06 280 5 13쪽
131 6-21 갑작스런 초대 19.10.05 261 5 12쪽
130 6-20 작은 우연 19.10.04 239 5 15쪽
129 6-19 고향의 향기 19.10.03 235 5 14쪽
128 6-18 뜻밖의 재회 19.10.02 243 4 13쪽
127 6-17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10.01 231 6 14쪽
126 6-16 그들의 행방 19.09.30 244 6 14쪽
125 6-15 문화대혁명의 끝 19.09.29 254 6 14쪽
124 6-14 재회 19.09.28 227 5 14쪽
123 6-13 전투병기 19.09.27 227 6 12쪽
122 6-12 저주받은 자의 비밀 19.09.26 244 4 12쪽
121 6-11 저주받은 자의 탄생 19.09.25 25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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