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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오징어

미스티끄 장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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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thepan
작품등록일 :
2022.05.21 15:47
최근연재일 :
2023.06.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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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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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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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윤 (12)

DUMMY

78.


섬광으로 이동된 성환과 여자아이가 정신을 차리자 지하철 열차 안이다.


여자아이가 먼저 입을 연다.


"여기 . . . 어디야?!"


주위를 둘러보자 전 열차칸 안이 비어 있다.


열차 안의 시계를 확인하자 모두 점멸되어 있다.


열차벽에 빨간색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다음칸으로 뛰어가는 성환.


여자아이도 어리둥절한 얼굴로 성환의 뒤를 따라 뛰어간다.


79.


열차칸 안에 들어선 성환의 표정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힘없이 풀려버린다.


뒤따라 들어온 여자아이는 눈 앞의 광경에 영문을 모른다.


열차칸의 의자 위에 과거의 성환과 여자친구가 앉아있다.


성환의 여자친구의 얼굴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


너무나 다정한 두 명의 모습.


무언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들리지는 않는다.


환하게 웃으며 너무나 따뜻해 보이는 성환의 얼굴이 그 모습을 바라보는 무표정한 성환의 모습과 크게 대조된다.


빨간색 화살표가 다음칸을 가리킨다.


멍한 표정으로 다음칸을 향해 발길을 옮기는 성환.


여자아이도 그뒤를 따른다.


80.


열차 조종석칸 안.


빨간색 낙서 앞에서 승도가 머리를 쥐어뜯는 중이다.


그 초초함은 극에 달해 있다.


"뭐였지 . . . 몽 . . . 몽실이? 몽몽이? 몽쉘 통통?!!


81.


두 번째 열차칸으로 성환과 여자아이가 들어온다.


이번 열차에서는 과거의 성환과 여자친구가 출입문의 옆좌석의 손잡이에 서서 기대어 있다.


성환의 품안에 안긴 여자친구가 성환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이고 성환은 너무나 기분 좋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 성환의 웃음소리가 열차 안에 울려퍼지며 과거의 환상을 애절히 바라보는 성환의 두 눈.


그의 눈만은 지금 보이지 않게 울고 있다.


여자아이가 조심스레 묻는다.


"저 사람 . . . 아저씨 . . . 맞아?"


대답없이 성환은 빨간색 화살표가 안내하는 다음칸으로 발길을 옮긴다.


82.


조종석칸 안에서 계속되는 승도의 머리 쥐어뜯기.


"뭐였지 . . . 뭐였지, 뭐였지!!"


승도의 과거의 회상이 어린 승도가 버스를 타는 장면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스쳐나간다.


83.


세 번째 열차칸으로 성환과 여자아이가 들어온다.


이번 열차에서는 여자아이와 또 다른 성환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여자아이의 표정이 특히나 미묘하게 변한다.


성환과 여자아이의 모습이 타인들은 없는 열차칸 안에서 다시 재현된다.


"아저씨는 집이 어딘데?"


"난 다음역에서 내려."


아이는 노선도를 한 번 살펴본다.


"열차 갈아타?"


"그래, 난 변두리에 산다. 또 한참 가야돼, 됐니?"


"아저씬 왜 그렇게 퉁명스러워?"


성환은 지쳤다는 듯 차갑게 쏘아부친다.


"너 아까부터 쉴 새 없이 떠들어데는데 . . . 난 말이야, 지하철 안에서는 혼자 그냥 조용히 있는게 좋아, 알겠니?"


아이는 성환의 말에 그만 풀이 죽어버린다.


"오랜만에 이야기할 사람이 생겨서 그런 건데 . . ."


앞의 두 칸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지금의 자신의 모습에 표정이 어두워지는 성환.


그리고 '누군가'가 성환과 여자아이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마주하는 성환과 '누군가'.


‘누군가’가 말한다.


"잊혀진 기억들은 추억이 아냐. 그냥 잊혀지잖아? 이름도 없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아. 그럼 그 잊혀진 기억들은 누구 거야?"


'누군가'의 말에 성환의 표정이 꿈틀댄다.


"나한테 . . . 뭘 원하는 거니?"


"너에게도 . . . 나에게도 가장 좋은 일. 나는 너의 몸을 빌어서 땅위로 나가고 . . 너는 나 대신 새로운 윤이 되어 이곳에서 머무는 거야."


"그게 왜 나에게도 좋은 일이지?"


"매일 아침 일어날 때 . . . 너는 무얼 위해서 하루를 살아가는 거지? 나는 이곳에서 항상 널 보고 있었어. 너에게는 . . . 이곳이 이미 집이었잖아 . . ."


성환의 눈이 멍해지기 시작한다.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땅위로 올라가 봤자 . . . 너에게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너를 반겨줄 사람도 . . . 너가 할 수 있는 일도 . . . 너가 바랄 수 있는 일도 . . 아무것도 없다는 걸. 그래서 너는 항상 이곳으로 돌아왔잖아. 그렇지 않아? 너는 이미 이곳 윤의 고리에서 살고 있었어."


성환의 눈이 더욱 멍해진다.


"후후 . . . 알고 있어? 작년의 오늘. 너와 승도와, 저 여자애와 나 말고 . . 또 한명의 윤이 더 태어났다는 걸? 너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윤이야."


'누군가'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내고 성환의 표정이 떨리기 시작한다.


"설마 . . ."


"작년의 오늘을 후회하는 건 . . . 너만이 아니었어. 그래서 . . . 너에게도 좋은 일이 될거야. 나는 너에게 . . .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야 . . ."


성환의 넋이 '누군가'에게 나가버렸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여자아이가 성환을 깨우려 다가오다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다.


성환을 향해 소리치지만 들리지 않는다.


‘누군가’는 계속 성환에게 속삭인다.


"어서와. 이리와서 내 손을 잡으면 돼."


84.


승도의 회상이 버스 안의 추억까지 이르렀다.


회상을 바라보는 승도의 힘든 신음소리가 함께한다.


"뭐였지 . . ."


회상 속에서는 잘렸던 새로운 회상이 시작된다.


버스의 좌석에 앉은 어린 승도가 빨간색 사인펜을 꺼낸다.


좌석의 벽에 <만화 캐릭터>를 그리기 시작한다.


"뭐였지!!"


어린 승도가 <만화 캐릭터>를 다 그렸다.


화살표를 긋는다.


이번에는 사인펜을 들고 화살표의 끝에 무언가를 적으려한다.


"네 이름은 뭐였지!!"


어린 승도가 말했다.


"니 이름은 . . . 몽글이 . . . 몽글이다!!"


환하게 웃는 어린 승도의 얼굴.


승도의 표정도 환해진다!


"몽글이!! 몽글이였어!!"


85.


얼이 빠져버린 성환이 터벅터벅 오른손을 올린 채 '누군가'를 향해 다가간다.


성환이 이제는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나에게는 . . . 아무것도 없어 . . . 나를 반겨줄 사람도 . . .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 . . 내가 바랄 수 있는 일도 . . ."


성환이 '누군가'의 앞에 멈추어 선다.


‘누군가’가 함께 속삭인다.


"나는 도와주려는 거야. 빨리 잊도록. 그리고 영원히 기억하도록."


절망에 빠진 여자아이의 얼굴!


기괴하게 웃고 있는 '누군가'의 얼굴!!


막 마주잡으려는 성환과 ‘누군가’의 손!!!


86.


열차의 조종칸 안에서,


승도가 지금 급히 <만화 캐릭터>의 말칸에 [몽글이]를 써넣는다.


87.


막 성환과 '누군가'가 손을 잡으려는 순간 열차의 차체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기우뚱하는 가운데 다시 정신을 차리는 성환.


여자아이를 막고 있던 벽도 부서져 아이는 성환을 향해 달려온다.


"아저씨! 괜찮아!!"


뜻밖의 사태에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누군가'의 얼굴에서 서서히 어린아이의 화난 얼굴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어린아이답게 '누군가'가 외친다.


"뭐야!! 누구야!!"


환상열차의 스피커에서 승도의 목소리가 울린다.


"나야!! 승도야!! 강승도, 나야!!"


88.


승도가 조종석의 마이크를 붙잡고 말하고 있다.


승도의 목소리가 목이 메인 듯 몹시도 떨리고 있다.


"미안해 . . . 정말 미안해 . . . 하지만 너를 잊으려고 한 건 아니였어!!"


89.


승도의 말을 듣는 '누군가'의 표정이 몹시도 이그러진다.


"거짓말!! 거짓말이야!! 너는 다 잊어 버렸잖아!!"


"기억해냈어!! 기억해냈단 말이야!! 몽.글.이.야.!!!"


멍해진 '누군가'의 얼굴.


"몽글이야! 몽글이였어!!"


부들부들 떨리는 '누군가'의 얼굴.


'누군가' 자신도 잊어버렸던 이름을 되내인다.


"몽글이 . . . 몽글이 . . ."


그러다 곧 울 것 같은 얼굴이 되어버린다.


흔들리는 2호선 열차의 진동이 정점에 이른다!


90.


바깥에서 들리는 이상한 잡음에 승도가 열차의 조종칸 밖으로 달려 나간다.


막 문 열고 나온 승도의 앞에 성환과, 여자아이가, 그리고 맨 앞에 '누군가'가 서있다.


마주보는 '누군가'와 승도.


'누군가'가 계속 부들부들 떨다 결국은 보통의 꼬마아이가 되어 자리에 주저앉으며 울음을 터뜨린다.


'누군가'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어 눈높이를 맞추는 승도.


승도가 천천히 팔을 뻗어 '누군가'를 감싸안는다.


'누군가'는 승도에게 안긴 채 투정을 부리듯 말한다.


"왜 . . . 와 잊어묵었노 . . . 니는 왜 나를 잊어무거썼노 . . ."


'누군가'를 안고 있는 승도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미안해 . . . 미안해 . . ."


이 모습을 바라보는 성환과 여자아이의 얼굴도 함께 여려진다.


하지만 감상도 잠시.


시계를 바라본 여자아이가 느린 템포에 제동을 건다.


현재 시각 저녁 11시 38분.


"이봐요! 7분 밖에 안 남았어요!!"


성환과 승도가 다시 긴장하기 시작한다.


‘누군가’가 승도에게 말했다.


"승도야, 빨리 나가라."


'누군가'의 뜻밖의 말에 놀라는 승도.


승도와 '누군가'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잠시 상황을 생각하던 성환의 표정은 거의 포기직전이다.


"무리야 . . . 무리라구. . .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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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미스티끄 (64) +2 23.05.11 17 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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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미스티끄 (62) +6 23.05.04 20 4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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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미스티끄 (57) +2 23.04.21 22 3 3쪽
136 미스티끄 (56) +2 23.04.19 23 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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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미스티끄 (54) +2 23.04.13 27 4 3쪽
133 미스티끄 (53) +4 23.04.12 26 4 3쪽
132 미스티끄 (52) +2 23.04.11 25 4 4쪽
131 미스티끄 (51) +6 23.04.07 24 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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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미스티끄 (42) +4 23.03.15 26 3 3쪽
121 미스티끄 (41) +4 23.03.14 25 4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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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미스티끄 (32) +3 23.02.22 26 3 3쪽
111 미스티끄 (31) +1 23.02.21 24 3 3쪽
110 미스티끄 (30) +2 23.02.17 24 3 4쪽
109 미스티끄 (29) +4 23.02.15 25 4 4쪽
108 미스티끄 (28) +4 23.02.14 24 4 3쪽
107 미스티끄 (27) +2 23.02.10 29 4 4쪽
106 미스티끄 (26) +4 23.02.09 26 4 4쪽
105 미스티끄 (25) +4 23.02.08 25 4 5쪽
104 미스티끄 (24) +2 23.02.07 26 4 4쪽
103 미스티끄 (23) +4 23.02.06 24 4 5쪽
102 미스티끄 (22) +4 23.02.03 27 4 4쪽
101 미스티끄 (21) +2 23.02.02 25 4 4쪽
100 미스티끄 (20) +4 23.01.31 25 3 5쪽
99 미스티끄 (19) +2 23.01.30 28 3 4쪽
98 미스티끄 (18) +2 23.01.27 27 3 4쪽
97 미스티끄 (17) +2 23.01.26 27 3 4쪽
96 미스티끄 (16) +4 23.01.25 26 3 5쪽
95 미스티끄 (15) +5 23.01.20 32 5 4쪽
94 미스티끄 (14) +2 23.01.19 37 5 5쪽
93 미스티끄 (13) +4 23.01.03 39 6 3쪽
92 미스티끄 (12) +3 23.01.02 35 5 4쪽
91 미스티끄 (11) +2 22.12.28 36 5 5쪽
90 미스티끄 (10) +2 22.12.27 36 4 4쪽
89 미스티끄 (9) +4 22.12.26 36 5 4쪽
88 미스티끄 (8) +6 22.12.21 39 4 5쪽
87 미스티끄 (7) +2 22.12.19 36 5 3쪽
86 미스티끄 (6) +4 22.12.13 38 4 3쪽
85 미스티끄 (5) +2 22.12.12 40 5 4쪽
84 미스티끄 (4) +4 22.12.09 36 3 4쪽
83 미스티끄 (3) +2 22.12.08 36 3 5쪽
82 미스티끄 (2) +4 22.12.06 39 3 4쪽
81 미스티끄 (1) +4 22.12.05 45 3 4쪽
80 미스티끄 (저 소녀의 눈) +4 22.12.04 38 3 1쪽
79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최종화) +10 22.11.30 43 5 9쪽
78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9) +4 22.11.26 45 5 6쪽
77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8) +8 22.11.23 40 5 4쪽
76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7) +6 22.11.19 39 5 4쪽
75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6) +7 22.11.16 44 7 4쪽
74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5) +8 22.11.13 42 6 4쪽
73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4) +8 22.11.09 38 6 4쪽
72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3) +8 22.11.05 46 3 4쪽
71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2) +6 22.10.29 41 6 4쪽
70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1) +5 22.10.26 42 3 4쪽
69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0) +6 22.10.23 39 4 4쪽
68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9) +4 22.10.19 42 5 4쪽
67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8) +7 22.10.15 43 5 4쪽
66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7) +6 22.10.12 41 5 4쪽
65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6) +4 22.10.08 53 4 4쪽
64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5) +6 22.10.05 48 6 4쪽
63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4) +4 22.10.01 46 4 4쪽
62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3) +4 22.09.28 48 4 4쪽
61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2) +4 22.09.25 44 5 4쪽
60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1) +4 22.09.21 44 4 4쪽
59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0) +4 22.09.17 51 4 4쪽
58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9) +6 22.09.14 49 5 4쪽
57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8) +8 22.09.03 52 4 4쪽
56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7) +4 22.08.31 52 5 4쪽
55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6) +7 22.08.27 47 6 7쪽
54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5) +6 22.08.24 49 5 7쪽
53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4) +5 22.08.20 45 4 7쪽
52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3) +9 22.08.17 49 6 8쪽
51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2) +12 22.08.13 54 6 7쪽
50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1) +4 22.08.10 48 4 7쪽
49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0) +4 22.08.06 49 5 9쪽
48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9) +8 22.08.04 55 6 8쪽
47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8) +6 22.07.30 54 5 8쪽
46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7) +11 22.07.27 53 4 7쪽
45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6) +6 22.07.23 67 5 7쪽
44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5) +10 22.07.20 61 6 8쪽
43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4) +12 22.07.17 71 7 10쪽
42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3) +8 22.07.13 64 6 8쪽
41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2) +10 22.07.09 87 7 10쪽
40 (실사판) 마크로스 사가 I (1) +12 22.07.06 91 8 11쪽
39 윤 (최종화) +18 22.07.02 67 8 14쪽
» 윤 (12) +8 22.07.01 68 8 10쪽
37 윤 (11) +12 22.06.30 56 8 9쪽
36 윤 (10) +12 22.06.29 57 7 9쪽
35 윤 (9) +14 22.06.24 71 8 9쪽
34 윤 (8) +17 22.06.23 61 8 9쪽
33 윤 (7) +10 22.06.23 57 9 12쪽
32 윤 (6) +22 22.06.21 71 8 10쪽
31 윤 (5) +18 22.06.20 73 8 10쪽
30 윤 (4) +24 22.06.17 80 13 10쪽
29 윤 (3) +17 22.06.16 84 13 10쪽
28 윤 (2) +14 22.06.15 85 11 9쪽
27 윤 (1) +14 22.06.14 116 10 11쪽
26 오션 (최종화) +13 22.06.13 107 9 12쪽
25 오션 (25) +14 22.06.10 96 8 9쪽
24 오션 (24) +6 22.06.09 90 6 10쪽
23 오션 (23) +10 22.06.08 93 7 10쪽
22 오션 (22) +10 22.06.07 103 7 10쪽
21 오션 (21) +10 22.06.06 110 7 9쪽
20 오션 (20) +6 22.06.02 118 6 9쪽
19 오션 (19) +8 22.06.02 118 6 10쪽
18 오션 (18) +6 22.06.01 134 6 9쪽
17 오션 (17) +6 22.06.01 132 7 9쪽
16 오션 (16) +8 22.05.31 140 7 10쪽
15 오션 (15) +6 22.05.31 137 7 10쪽
14 오션 (14) +6 22.05.30 148 7 9쪽
13 오션 (13) +6 22.05.30 146 6 9쪽
12 오션 (12) +8 22.05.26 179 7 9쪽
11 오션 (11) +7 22.05.26 176 7 10쪽
10 오션 (10) +4 22.05.25 183 7 9쪽
9 오션 (9) +6 22.05.25 181 6 10쪽
8 오션 (8) +4 22.05.24 195 7 10쪽
7 오션 (7) +8 22.05.24 211 9 9쪽
6 오션 (6) +10 22.05.23 220 8 9쪽
5 오션 (5) +8 22.05.23 243 8 11쪽
4 오션 (4) +10 22.05.22 226 12 10쪽
3 오션 (3) +13 22.05.22 255 13 10쪽
2 오션 (2) +12 22.05.22 317 17 9쪽
1 오션 (1) +26 22.05.22 614 3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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