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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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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1,25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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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03,286

작성
18.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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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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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글자
13쪽

조차지 장사

DUMMY

태운 빌딩.


각성을 원하는 지원자들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 범죄 기록만 없으면 합격이고, 범죄 기록이 있다고 해도 유형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린다. 육체 일부가 절단된 장애만 아니라면, 중병 환자들도 명단에 넣어주었다.


신기가 각성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기로 한 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원래는 D에게 발각되지 않으려는 마음과 힘을 차근차근 늘리려는 생각으로 각성자를 늘리는 데 소극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D가 이미 자신을 알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군인들이 힘겹게 싸우는 모습을 보니 빨리 각성자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각성하면 태운 그룹과 10년 계약을 맺는다. 예전에는 거의 노예 계약에 준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꽤 후한 조건으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있다. 각성자의 이미지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영웅으로 비치고 있기에, 꽤 많은 사람이 각성자가 되려고 했다.


신기는 격리 벽을 사이에 두고 방안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화 스킬을 사용했다. 스킬을 펼친 후 버튼을 누르자 미리 녹음된 목소리가 나갔다.


"만약 글자가 보인다면 오른손을 들어주십시오. 아니면 왼손을 들어주십시오."


가끔 글자가 안 보이면서도 오른손을 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런 자들은 일차적으로 검증기로 걸러내고, 이차적으로는 파티 가입으로 걸러냈다. 신기의 진화 스킬의 존재를 모르는 자들은, 대그룹의 횡포라며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게 끌려가기도 했다.


사실 일 년 전부터 은밀하게 진행하던 일이었는데, 괴물 사태가 벌어진 후 공개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중국과 미국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십 명 규모의 지원자를 받았지만, 요새는 매일 천 명이 넘는 지원자를 상대하고 있다.


신기가 가운데 방에 있고 지원자들은 서로 격리된 십수 개의 방에 들어온다. 신기에게 필요한 시간은 30초지만, 지원자들이 방에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시간까지 다 합치면 2분 정도 필요하다. 그래서 매일 오전 두 시간 이상을 각성자를 만드는 데 소모한다.


'봉인 스킬이 여전히 나오지 않는구나.'


천 명 중에 각성자가 되는 사람은 백 명 정도다. 그리고 그 백 명 중에 스킬을 얻는 자가 서른 정도다. 생각 같아서는 더 많은 시간을 각성자를 만드는 데 투자하고 싶지만, 신기의 치유는 수비선의 사기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신기 덕분에 즉사하지만 않으면 살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태운 그룹이 지원을 넉넉하게 하여 전선의 분위기가 매우 훌륭하다.


"변태 아우, B급 마법사가 나타났어."


책을 통해 단어와 문장부터 익힌 제이크가 신기를 반갑게 맞이했다. 신분을 숨기려는 노력이 이상한 별명을 만들어줄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도 제이크는 친근하게 아우를 붙이지만, 박영광은 그저 변태라고 부른다.


"이름이?"


"김영호, 바람 마법 두 개를 익혔어."


"과장직을 주고 공우진 밑으로 넣어."


변태 복면의 정체는 이름만 제외하고 다 밝혀졌다. 정부와 군부에서 신기를 코드 네임으로 부르기에 이름만 퍼지지 않았다. 지금 검막을 늘 몸에 두르는 훈련을 하고 있고, 검막이 저격까지 막아낼 수 있다면 정체를 공개할 생각이다. D가 에릭 그리고 맥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D가 신기를 죽이라고 에릭이나 맥에게 지시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근데 D는 나를 알까? 서로 자기소개를 한 적이 없는데 말이야.'


거리에 사람이 슬슬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차는 드물다. 정부에서 휘발유의 판매를 제한했고, 전기의 사용도 제한하고 있다. 대신 버스나 전철을 전부 무료로 하여 사람들의 원성을 재웠다.


덕분에 차로 이동하는 신기 일행은 사람들의 눈을 끌었다. 다행히 얼굴을 드러낸 신기가 변태 복면임을 발견한 사람은 없었다.


### DUAL SYSTEM ###


서울.


태국 왕가의 대표는 한국 안내인을 따라 조차지로 내놓은 구역들을 구경했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군요."


"여긴 베트남 정부가 이미 선점한 곳입니다. 오후나 내일 계약할 예정이죠."


"그럼 아직 계약 전이라는 말이네요. 당장 계약하겠습니다."


한국으로 망명을 신청한 국가는 서른 개가 넘는다. 일부는 국가 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안전을 위해 한국에서 조차지를 구했다. 정부는 적당히 경쟁을 붙여서 조차지의 가격을 높이고 있다. 경매봉만 들지 않았다뿐이지, 사실상 경매를 연 것과 마찬가지다.


"그럼 바로 법무팀을 부르겠습니다."


태운 그룹 법무팀은 호출이 지나 10분도 안 되어 도착했다. 근처에 대기하고 있으면서 호출만 기다리고 있었다. 계약서의 조항들을 살핀 태국 왕가의 대표는 입을 딱 벌렸다.


"현금은 받지 않고 금과 현물만 받는다고요? 우리는 망명이 아닙니다. 그저 조차지를 구하는 것뿐이죠. 우리 왕가의 신용도가 그렇게 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조차지들은 정부 소유의 땅이 아닙니다. 이분들은 소유주의 법무팀이고요. 저는 그저 안내해드리는 역할일 뿐입니다."


"왜 국가 소유의 땅을 조차지로 내놓지 않는 겁니까?"


"그러면 설득해야 할 상대가 한둘이 아닙니다. 한 명이 집을 못 빼겠다고 버티면 민주주의 국가의 정부로서는 아무 방법도 없습니다. 빠른 이주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소유주가 단일한 지역들을 골랐습니다."


소유주는 당연히 모두 태운 그룹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조차지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요구한 건 귀금속과 식량 그리고 원단 및 철과 동 같은 자원들뿐이다.


"그래도 너무 과한 요구인 것 같습니다."


"그럼 조차지 대신 그저 건물만 구매하여 입주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신 대한민국의 법률 제약을 받으셔야죠."


조차지는 대한민국이 아닌 조차한 국가의 법률이 적용된다. 조차지 안에서 무슨 짓을 해도 대한민국 경찰이 간섭할 수 없다.


"우리는 안전을 위해 무장이 필수입니다."


"경호를 요청하면 정부 혹은 경호 업체에서 해드릴 겁니다. 대한민국은 매우 안전한 국가입니다. 총기의 개인 소장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현금으로 구할 수 있는 집 대신 조차지를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무장 경호원의 존재를 한국 정부가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괴물이 침입한 후 여러 무장 세력이 난립하는 가운데, 왕가는 자신들의 안전을 가스총이나 진압봉을 든 한국 경호원들에게 맡기고 싶어 하지 않았다.


"좋은 제안 하나 드리죠."


태운 그룹 범무팀에서 나온 남자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괴물을 상대하는 데 유용한 무기를 태운 정밀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조차지 대금은 무료인 것으로 하고 다른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죠. 식량과 원단 그리고 여러 자원으로 태운 그룹의 무기를 구매하는 겁니다. 명분도 서고 이득도 챙기는 윈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태운 그룹은 풍부한 각성자 양성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정 대가를 받고 태국 각성자의 능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태국 왕가는 명분도 챙기고 조차지도 챙기게 된다. 태운 그룹은 원하는 자원을 얻고 태국 각성자들을 살필 수 있다. 봉인 각성자를 찾으려는 신기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한국의 외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DUAL SYSTEM ###


서울.


태운 그룹 부회장 겸 태운 정밀 사장인 강유성은, 이미 속옷을 사흘 간 갈아입지 못했다. 새로 맞이한 부인과 삼 년이 되는데도 아이 소식이 없다. 후계자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려면 보약을 먹으면서 노력해야 하는 판인데, 갑자기 스무 개가 넘는 국가와 동시에 계약을 체결하고 무기를 공급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에는 사람을 삼키는 거대한 꽃과 온몸이 비늘로 덮인 엘프라는 괴물이 나타났다. 태운 그룹에서 만든 무기는 금속관이 비어있다. 옛날 무기들이 혈조를 내서 상대의 피가 더 잘 흐르게 했던 것처럼, 식인 꽃이나 엘프의 몸에 꽂으면 체액을 빨아내며 더 빠른 죽음을 선사한다.


자루가 일 미터 정도 되는 망치는, 대가리가 세 부분으로 나뉜다. 망치로 금속 로봇의 머리를 때리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의 타격이 이루어진다. 우선 휘두른 힘으로 망치가 머리를 때린 후, 뒷부분이 권총의 격발장치처럼 움직이며 한 번 더 때린다. 요령만 파악하면 타격을 정확히 내부로 전달하여 로봇의 제어장치를 부숴 움직임을 멈출 수 있다.


로봇을 상대하는 망치는 '토르'라는 이름을 지었다. 제작 방법을 미국에 판매했고, 미국은 그 대가로 향후 50년간 매년 대량의 총과 탄알을 태운 정밀에 대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태운 정밀도 생산라인을 최대로 가동하여 '토르'를 생산하고 있다.


태운 정밀의 주식이 매일 상한가를 치며 외국의 자본들이 한국으로 꾸역꾸역 흘러들었다. 괴물을 막아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낸 태운 그룹에 관한 칭송도 자자하다. 인터넷에서 누가 태운 그룹 나쁘다는 소리 한마디만 하면, 수많은 네티즌이 모여들어 뼈가 가루가 되고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질 때까지 물어뜯었다.


그런데도 강유성은 행복하지 않다. 이혼하고 삼 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전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았다. 얌전하고 귀엽던 딸이 삐뚤어진 것도 무척 마음이 아팠다.


'그 변태 가면인가 뭔가 하는 작자가 모든 사건의 발단이라고 그랬지? 이름이 신기라고 했던가?'


새로 얻은 아내는 품위에 무척 집착했다. 외출할 때마다 옷을 고르는 데 두 시간은 기본이다. 매일 아침 이십여 개의 립스틱을 놓고 어떤 것을 바를지 고민하는 걸 볼 때마다 미칠 것 같은 기분이다. 딱히 강유성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그걸 지켜보는 게 고역이다.


'기왕 이렇게 된바, 회장 자리를 꼭 차지해야겠다. 영광이가 그 청년과 가깝게 지내는 것 같으니, 우선 정보부터 수집하자.'


매듭을 푸는 답은 매듭을 묶은 자에게 있다. 강효성이라는 아이가 꽤 영특하다고 하니, 시간이 흐를수록 강유성이 불리하다.


"사장님, 사모님과 따님이 오셨습니다."


그룹 회의에서는 부회장님이라 불러주지만, 태운 정밀에서는 사장으로 부른다. 며칠 집에 안 들어갔더니 새 아내가 딸을 데리고 찾아왔다. 원래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야 하지만, 강유성은 속에서 쓴 물부터 올라왔다.


"모셔오세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사석에서만 반말하는 강유성이다. 그리고 새 아내에게도 여전히 존대하고 있다.


패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저 잘 맞춘 평범한 옷차림으로 오해할 것이다. 그러나 카드 명세를 이미 확인한 강유성은, 저 옷들이 얼마나 비싼지 잘 알고 있다. 상표가 박혀있지 않은, 돈만 가지고는 살 수 없는 명인의 수제 작품들이 저 여자의 몸에 걸쳐져 있다.


"속옷을 넉넉히 가져왔어요. 그리고 양복과 와이셔츠도 갈아입으세요."


아내는 김 회장의 사생아다. 그래서 '정통'인 강유성에게 무척 순종적이다. 강유성을 위해 마음을 쓰는 건 전처보다 훨씬 나은데,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빠, 나 강아지 키우면 안 될까?"


"안돼."


아내는 고양이나 개의 털에 예민한 체질이다.


"그럼 나 독립시켜줘. 유모랑 같이 살면서 강아지 키우고 싶어."


"그만. 아빠 일하느라 무척 피곤해. 더 투정 부리면 혼내줄 거야."


입을 삐쭉인 효주는 다탁 위에 놓인 휴지를 마구 뽑아서 갈기갈기 찢었다. 찢은 휴지를 공중에 던지며 눈놀이를 하는 딸을 보며, 강유성은 편두통이 올라왔다.


"미안해요. 혼자 오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따라 나왔어요."


'화장하고 옷 고르는 데 두 시간씩 걸리면 누구라도 눈치채지.'


"괜찮아요. 결제해야 할 서류가 많이 남아 오늘 못 돌아갈 것 같으니 기다리지 말아요."


공손히 인사한 아내는 효주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어디 갈 때는 어른의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 한다고 어릴 때부터 교육한 덕분에, 손잡는 것까지는 거절하지 않았다. 아내와 딸이 밖으로 나가자 강유성은 이를 악물었다.


'김 회장 도움을 받아서라도 태운 그룹을 차지하고 말겠다.'


아버지에게 삼 년간 눌려서 산 김 회장도 지금쯤 마음이 싱숭생숭할 것이다. 제운 그룹도 많은 일을 했는데 늘 태운 그룹만 언급된다.


'그리고 그 신기라는 청년도 같은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작가의말

더위야 물러가라.

하루 써서 하루 연명하고 있습니다. 하늘이시여, 자비를 베풀어 강온을 선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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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농락 +5 18.08.11 2,875 10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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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9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7 8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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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4 9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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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31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7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4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11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6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4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6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92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1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7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3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9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7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6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8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5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3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9 145 13쪽
»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72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9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6 1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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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2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5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2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6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7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4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30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6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84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93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7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8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1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6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8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2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6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4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6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83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9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43 198 14쪽
70 이름 없는 괴물 +4 18.06.25 7,124 232 14쪽
69 합체기 +7 18.06.24 7,558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90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8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8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5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94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36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8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15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7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903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902 2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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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4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4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1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9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1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3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5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2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7 3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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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1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8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6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2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0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8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5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0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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