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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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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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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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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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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선지선각

DUMMY

한국.


한반도는 삼국 시대로 돌아갔다. 태운제국과 대한민국과 조선독재주의공화국으로 갈라졌다. 군부도 둘로 나뉘었고, 태운 그룹과 제운 그룹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들은 전부 정부 편에 섰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리던 통일 열차는 급정거했다.


북한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꽤 풍족한 원조를 받고 통일을 늦추는 데 동의했다. 물론 북한으로 넘어간 물자는 전부 중국 정부에서 부담했다. 한국 정부도 꽤 많은 원조를 받아,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강원도에 남은 사람들은 오히려 더 풍족한 삶을 살았다. 적지 않은 사람이 남쪽으로 가면서 인구가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더 나은 형편이 된 것이다.


정부도 바보들만 있는 건 아니어서, 강원도 지역 사람들을 경기도와 서울로 모았다.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들까지 합쳐도 삼백만 명이 되지 않았는데, 일부가 남으로 내려가서 이주 작업은 큰 무리가 없었다.


인터넷에서 결국 강원도를 버릴 거면서 뭐 그리 버텼냐는 조롱이 많았지만, 남으로 내려가지 않고 경기도와 서울에 남은 사람들도 집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을 맞조롱했다. 태운 그룹이 총기와 탄약의 지원도 멈췄지만, 중국이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꿨다.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제주 정부, 서울 정부, 평양 정부로 셋을 구분해 불렀다.


### DUAL SYSTEM ###


제주도.


태운 그룹은 제주도의 70% 이상의 땅을 구매했다. 그리고 각성자 양성소도 제주도에 자리 잡았다. 화산구가 많아서 스킬 수련과 레벨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리고 남으로 내려온 태운 그룹은 본사를 제주도에 차렸다.


"신 상무. 정부의 멍청이들이 추가령의 수비를 포기했네."


"회장님. 정부와 북한은 이제 무시해도 됩니다. 우리는 우리 땅만 굳건히 지키면 됩니다."


"무슨 고견이 있는가?"


"중국이 소각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는 중국에 봉인 각성자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1년 뒤면 그 봉인 각성자가 사고를 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봉인 각성자가 저번보다 먼저 나타났지만, 신기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검은 구슬을 통해 각성하는 사람이 없어서 D의 부담이 덜하고, 덕분에 더 일찍 각성했다. 신기도 각성자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각성할만한 사람을 미리 각성하게 하는 것뿐이고, 각성자가 될 만큼의 호환성이 부족한 사람은 각성자가 되지 못했다. 검은 구슬로 무조건 각성하게 만들던 때보다는 적을 수밖에 없다.


"좋은 일 아닌가?"


"중국이 소각장을 운영하면서, 일본과 동남아 모든 국가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즉, 중국이 지금 하는 일은 많은 국가에 좋은 일입니다. 그런 일을 중국이 왜 공짜로 할까요?"


"공짜는 아니지. 동남아는 물론 일본에서도 뭔가 받아갔다던데."


"그건 눈가림에 불과합니다. 분명히 큰 꿍꿍이를 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낼 방법은 없으니, 방비를 단단히 하는 수밖에 없지요."


"계획을 말해보게."


"일본 연해에 소각장을 더 만들어 운영합니다. 그리고 일본인을 적극적으로 각성자로 만들어주죠. 슬슬 일본 연해의 등대들을 일본 각성자들에게 넘기고, 일본의 식량 창고들을 털어옵니다. 일본 정부와 반반 나누는 거로 하고 반은 대마도에 두고 반은 제주도에 가져오면 됩니다."


일본의 식량 비축은 어마어마하다. 일본의 연 생산량을 초과하는 식량이 비축되어 있다. 저온 저장 방식이라 시간이 가면 쌀이 썩기 마련이다. 절반만 챙긴다고 해도 일본 정부는 감지덕지할 것이다.


물론 지금 털 수 있는 건 규슈섬뿐이다. 다른 곳을 털어봤자 운송이 문제가 된다. 식량 운반에는 일본의 장정들이 동원될 것이다. 이를 위해 신기의 특별팀과 천 명의 강화 혹은 철벽 각성자들이 움직일 예정이다.


"중국은 자신에게 유리한 짓을 할 게 분명합니다. 중국에 유리한 짓은 우리에게 불리한 일이 되겠죠. 어떤 상황이 닥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럼 당분간 웅크리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오?"


"새로 얻은 땅을 개발하는 건 일단 미뤄두죠. 새로 얻은 땅의 명분이 서울 정부에 있으니 죽 쒀서 개 주는 셈이 됩니다. 지금은 힘을 비축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게 최선입니다. 일본이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면, 제주도와 남해안이 안정됩니다. 위에는 평양과 서울 정부가 두 겹으로 막아주고 있고, 서쪽에서 중국도 잘하고 있습니다. 동쪽에서 오는 괴물은 어차피 잘 해치우고 있고, 일본 연해의 소각장이 어느 정도 부담해 줄 것입니다."


"요즘 민심이 좀 불안하다고 하네."


제주 정부를 믿고 집을 버리고 내려온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정부와 태운 그룹 사이에서 태운 그룹을 선택했는데, 정부를 선택하고 남은 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 태운 그룹에서 옷과 주택을 공짜로 준다고 했지만, 당분간은 폐교나 체육관 그리고 작은 모텔 방에 여럿이 비좁게 생활해야 한다.


"위문공연이라도 해야 하나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네."


'내가 정신을 못 차렸구나.'


신기는 바로 반성했다. 자꾸 중국의 봉인 각성자 유무에 생각이 쏠려서 눈앞의 문제를 무시했다. 봉인 각성자의 일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 괜히 알아보려고 하다가 알려지면, 중국이 신기를 죽이려 들 것이다. 그래서 혼자 끙끙 앓고 있느라 다른 쪽으로 머리를 굴리려 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으로부터 독립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제주 정부를 공식화하고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군대 편제도 다시 해서 군을 확실히 장악하고, 제주도를 수도로 삼으면 될 것 같습니다."


"명분은 어떻게 할 텐가?"


"서울 정부가 경기도와 서울만 지키고 남은 지역을 버렸다고 비난하면 됩니다. 미국이 우리 편을 들어줄 겁니다. 중국은 대놓고 끼어들지 못할 겁니다. 섣불리 개입을 깊이 하다가는 북한까지 책임져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중국이 식량 비축을 열심히 했다지만, 그만큼 소비하는 입도 많지 않습니까."


"우리도 경기도와 강원도를 버린 건 마찬가지 아닌가?"


"우리는 땅만 버렸고 국민은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만약 서울 정부가 충청도와 경상도 그리고 전라도 모두 책임지겠다고 하면, 저희가 물러서면 됩니다. 중국의 지원만으로 5천만을 먹여 살릴 수 있을 리 만무합니다. 각성자의 파견도 정부로부터 비용을 꼬박꼬박 받아내야죠."


"자네는 마치 선지선각 하는 것 같네. 어느 정도 추측이나 예상이야 소위 전문가라는 자들도 해내지만, 자네처럼 확신에 차기는 어렵네."


"자신감이 좀 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예상이 빗나가도 상황에 맞춰 바로잡을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정부가 멍청한 건 사태의 핵심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 사태의 핵심은 각성자다. 총은 언젠가 고장 나기 마련이고, 탄약은 한 번 쓰면 사라진다. 물론 어느 정도 재활용할 수 있지만, 상처 입어도 치유를 통해 멀쩡해지고, 정신적 충격 따위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다시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각성자가 핵심이다.


"정부는 이대로 시간이 가면 괴물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로 생각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더 강한 괴물이 나오지 않고 이대로만 흘러도, 그 소모를 이겨내지 못할 게 뻔한데 말입니다."


총과 탄약을 사들이자면 무엇을 대가로 지급해야 할까? 당연히 상대는 식량을 원할 것이다. 각성자를 최대한 양성하여 총과 탄약을 생산하지만 소비하지 않고, 식량과 바꾸는 방식으로 생존해야 한다.


"멍청한 게 아니라 사고의 관성이 사라지지 않은 거겠지. 힘이 부족해 강대국에 사대하던 습관이 뿌리 깊게 남아있는 것일세."


"정부는 뭔가를 대가로 태운 그룹으로부터 총과 탄약을 얻어내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멍청해도 너무 과하게 멍청합니다.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겠죠. 중국이 우리를 견제하려고 뭔가 수작을 부리는 겁니다. 얻어내야 할 정보가 많으니 대놓고 적대하지 못하겠으니, 우리가 힘을 못 키우게 꾹 눌러버리자는 생각이겠죠. 아마 서울 정부의 대다수에게 중국 국적을 허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네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네."


신기는 환한 미소를 얼굴에 띄웠다.


"회장님. 제가 숨긴 건 무척 많습니다. 확신하지 못해 숨기는 것도 있고, 때가 되지 않아 숨기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게 나아서 숨기는 것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일을 태운 그룹의 이름으로 해왔고, 저는 자신의 존재를 숨겨왔습니다. 그러니 괜한 의심은 거두시기 바랍니다."


"자네를 못 믿겠다는 게 아니네. 그저 매우 중대한 일을 자네가 혼자 고민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을 뿐이네."


'역시, 늙은 생이 맵다더니.'


눈을 감고 잠깐 고민한 신기는, 두루뭉술하게 뱉어내기로 했다.


"중국이 소각장을 운영하려 합니다. 소각장을 이은 길이가 한국 해안선보다 더 깁니다. 아주 넓은 면적에 소각장을 운영한다는 뜻이죠. 거기에 소모될 어마어마한 자원과 투입할 어마어마한 인력을 생각해 보십시오. 중국이 하려는 일이 간단한 일인지 말입니다."


"미국도 한 일이 아닌가?"


"미국은 괴물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건물을 지었습니다. 지금 중국은 괴물이 득실거리는 대만에도 소각장을 운영할 생각입니다. 한국에 등대를 지을 때와 지금 일본 연해에 등대를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괴물의 습격을 방어하며 등대를 지어야 하니 자원도 세 배로 소모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는 건, 그만큼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얻는 이득의 반발로 그 피해를 우리가 입게 될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 DUAL SYSTEM ###


규슈섬.


영국이 미리 발표했고, 한국이 빠른 도움을 줘서 일본은 꽤 많은 사람이 살아남았다. 물론 비율로 따지면 살아남은 사람이 10%도 되지 않는다.


특별팀과 천 명의 각성자가 자전거를 타고 식량 창고로 향했다. 차 몇 대에 필요한 장비와 장애물들을 싣고 각성자들의 뒤를 따랐다. 식량 창고에 도착한 후, 장애물을 설치한 후 박철이 미끼 스킬을 사용했다.


핵심은 빨리 끝내는 것이다. 미리 장애물까지 설치했기에 좀비나 해골 따위에게 죽을 사람은 없다. 박영광의 지휘하에 마법사들이 적절히 화력을 분배하여 모여든 괴물을 빠르게 처리했다.


몇 번을 반복하니 괴물이 오지 않았다. 바로 무전을 때리니, 일본인들이 화물차에 앉아 식량창고로 왔다. 문을 부수니 안에 쌀을 담은 나무 상자가 가득했다.


"각성자는 혼자서 들고 일반인은 둘이서 하나씩 들도록. 해가 지기 전에 빨리 움직인다."


차에 나무상자를 가득 실은 후 차가 먼저 출발했다. 그렇다고 사람이 쉴 수 있는 건 아니다. 휘발유를 아껴야 하기에 사람들이 쌀을 들고 움직였다. 차가 이동하는 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목적이다.


"일부 쌀이 썩었습니다."


"동물 사료로 쓸 수 있으니 옮기세요. 물론 먼저 성한 쌀부터 다 옮기고요."


박영광은 시계를 계속 보며 시간을 체크했다. 각성자와 일반인 그리고 화물차량을 얼마 동원하는 게 합리적인지 계산하고 있다.


'구울은 오지 않았다. 지난번보다는 그래도 낫다는 뜻이군.'


일본에서 위성으로 구울이 발견된 게 이즈음이었다. 이번에는 한국의 빠른 대처 덕분에 일본에서 구울이 나타나는 시기가 좀 늦어진 것 같다. 일본 연해에 등대를 세우는 시간이 많이 당겨졌다.


"변태, 혹시 그거 들었어? 일본이 서울 정부랑 협상해서 강원도에 일본인들을 안치시키려 한다는 걸."


계산이 끝났는지, 박영광이 신기를 건드렸다.


"멧돼지 눈에는 멧돼지만 보인다더니. 그리고 서울 정부의 일이 우리랑 무슨 상관이에요."


"인마, 그럼 일본인의 피가 섞여 들어온단 말이야."


"그걸 저한테 말해 무슨 소용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칠백만이나 되는 일본인을 한국 땅에 들일 수 있지?"


박영광은 그저 푸념을 늘어놓을 생각인 듯했다.


"북쪽 수비를 분담하겠다면 좋은 거죠. 좀 더 대국적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아, 눈이 작아서 힘든가?"


둘이 무척 중요한 얘기를 나누는 줄 알고 누구도 접근하지 않았다.


"하여튼 난 반대야. 싫어."


"중국이 소각장 운영하는 거 알죠?"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야?"


"괴물이 밀도가 낮은 곳으로 움직이는 습성이 있잖아요. 남쪽에서 소각장을 운영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북에서 내려오는 괴물이 많아진다는 거야?"


"바보는 아니네. 그 많아진 괴물을 일본이 알아서 강원도에서 막아주겠다는데 왜 형이 불만이세요?"


"설마, 일부러 일본이 강원도로 가게 유도한 거냐?"


"너무 앞서갔다. 거기까진 머리가 돌지 않았어요. 자기들이 알아서 호랑이 아가리로 머리를 들이민 거죠."


작가의말

먼저 알고 먼저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의 재미가 부족한 것 같아 연참합니다. 비축분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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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7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3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9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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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 선지선각 +2 18.07.30 3,785 1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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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9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6 1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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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미스터 신 +5 18.07.18 4,512 1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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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4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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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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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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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1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6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1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1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8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5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2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0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7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5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0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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