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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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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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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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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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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눈사람 병정

DUMMY

백두산의 모 등대.


제이크는 하늘이 무너지는 표정으로 헬기에 올랐다. 약속대로 신기는 제이크를 데리고 다니며 레벨을 올려주었다. 쑥쑥 올라가는 레벨에 제이크는 곧 A급 각성자가 되고 영웅이 될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이튿날 점심 미국 정부에서 파견한 헬기가 제이크를 데려갔다. 봉인 스킬을 각성한 소중한 인재를 버려둘 수 없다. 제이크는 D급에 머문 채 눈물의 두만강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비장하게 신기의 곁을 떠났다.


"짐 덩어리가 사라지니 참 가뿐하네."


제이크 때문에 2등급으로 떨어졌던 파티 등급이 다시 3등급으로 올라갔다. 그래서 경험치 손실이 줄었고 다섯이 나누던 경험치를 넷이 나누니 느낌이 달랐다.


"효천이 잘한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구슬을 삼키는 효천을 박철이 응원했다. 세계 최초의 C급견이 되는 영광을 효천이 차지하게 되었다. 자연 각성자는 C급부터 레벨업이 어려워지는데 구슬로 각성한 각성자는 D급부터 급격히 레벨업 속도가 느려진다. 최영웅과 박영광이 여전히 D급에 머물러 있고 대부분 구슬 각성자들이 D급에서 레벨업을 포기한 이유다.


'호환성, 구슬은 호환성을 올려준다. 만약 자연 각성자가 구슬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신기는 매우 궁금했지만 직접 실험대상이 될 생각은 없다. 대부분 구슬로 각성하는 사람은 자신의 은밀한 비밀들을 잠꼬대하듯 털어놓았다. 신기는 자신이 구슬을 먹고 성휘의 비밀을 털어놓을까 봐 걱정되었다.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는 신기 본인도 명확한 생각이 없다. 그저 왠지 비밀로 해야 하고, 누구에게라도 알리면 큰 낭패를 볼 것 같은 느낌만 있을 뿐이다. 어제 등대 다섯 개를 순회했고 오늘은 이미 네 개를 했다. 효천이 등급을 올려야 하기에 네 번째 등대에서 밤을 지내기로 했다.


"형, 이번에 각성자들 판결한 거 들었어요?"


버려진 땅에서 몇몇 전투 각성자들이 왕처럼 살면서 사람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었다. 염전 노예의 피해자도 불쌍하다고 혀를 찰 정도로 사람들은 인권이 없는 삶을 살았다. 태운 그룹이 괴물을 몰아내고 땅을 수복한 후 한동안 아무도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러다 여론을 통해 크게 터졌고 태운 그룹은 해당 각성자들을 체포해 정부에 넘겼다. 이들은 태운 영지에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았기에 태운 영지의 법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적절한 판결인 것 같아."


정부는 이들에게 정부가 운영하는 등대에 10년을 복역하는 판결을 내렸다. 일부 태운 그룹에서 각성자를 철수한 등대를 정부가 인계받았다. 범죄를 저지른 각성자들은 한 달에 한 번 면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 외부와 격리된 삶을 살아야 한다.


"나를 보고 그 자식들이 있는 등대에 가서 스킬을 쓰라면 거부할 거예요."


신기는 쓴웃음을 지었다. 아마 자신도 박철의 나이 때라면 같은 생각을 했다. 그러나 태운 그룹을 통해, 수많은 구슬 각성자들을 통해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쓸모없는 착한 놈보다 쓸모있는 나쁜 놈이 더 환영받는 사회였고, 괴물이 생겨난 이후 더욱 그런 사회가 되었다.


- 재주 검술이 고급이 되었습니다.


성휘보다 검술이 먼저 고급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신기는 검을 휘두르는 걸 멈추고 급히 정보를 띄웠다. 신기의 표정에서 대충 감을 잡은 박철이 기대에 찬 표정으로 신기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재주 : 검술(충검, 둔검) 고급 0


이름만 봐서는 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둔검은 날을 세우지 않은 무딘 검을 말한다. 신기는 이름으로 무슨 스킬인지 전혀 유추할 수 없었다. 본인이 직접 깨닫기에는 20시간 정도가 걸리기에 정보 단말이 빨리 알려주기를 기다렸다.


충검은 기력을 검 끝으로 분사해서 정면의 괴물을 뒤로 날리는 스킬이다. 신기에게는 거의 쓸모가 없다. 현재 정화가 2단계 배척이 되어서 구울마저 신기 가까이에 접근하지 못한다.


둔검 역시 지금은 쓸모없어 보였다. 기력을 검 끝에 눈덩이처럼 뭉쳐서 강한 타격을 주는 스킬이라고 한다. 만약 정보 단말이 특별한 기능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신기는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 충검과 둔검을 동시에 사용하면 기력 덩어리를 날릴 수 있습니다.


공격 용도와 수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둔검을 주로 해서 둥글게 뭉쳐서 날리면 공격용이고 충검을 주로 해서 펼친 기력을 뭉치면 방어막이 된다.


- 각성자를 상대하는 데 무척 유용합니다.


신기의 정수리에 정보 단말이 얼음물을 부었다.


'각성자도 내 적이 될 수 있구나. 그리고 총과 같은 무기에도 무력하다.'


언젠가 다른 사람의 협박 때문에 원치 않는 일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금에야 다들 신기를 많은 정보를 장악한 사람으로 보고 허튼짓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정보가 까발려지고 강한 각성자들이 차츰 생기면 신기를 자기 입맛대로 부려먹으려는 자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심지어 태운 그룹이 나에게 적대할 수도 있어.'


지금까지 태운 그룹은 신기의 편의를 최대한 봐줬다. 중요한 직책을 맡겼고 신기의 이미지를 포장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신기 역시 태운 그룹에 거대한 이득을 안겼다. 그러나 지난번 백두산 봉인에서도 확인했지만, 신기가 하려는 일이 태운 그룹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의견이 충돌할 수밖에 없다.


'화산의 봉인 순서야 양보할 수 있는 거라고 해도 언젠가는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지금까지 세력을 만들지 않은 게 후회되었다. 독도에 있을 때 팀에 누군가 스파이 노릇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안 후에 세력을 만드는 일을 완전히 포기했다. 태운 그룹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신기로서는 괜히 비위를 거스르고 싶지 않았었다.


'나는 그때 나를 너무 저평가했고 태운 그룹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했어.'


태운 그룹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신기의 오판을 유도했다. 신기는 자신이 확실히 믿을만한 사람을 세었다. 박철과 최영웅이 생각났고 세 번째로 효주가 떠올랐다. 비참하지만 네 번째로 떠오른 사람은 박영광이었고 다섯 번째는 억지로 효천을 집어넣었다.


'박영광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일관되지만 사람 마음은 모르는 거니까. 결국 박철과 최영웅 씨 그리고 효주 셋밖에 없는 거구나.'


갑자기 단 음식이 당겼다. 효주에게 사탕을 달라고 해서 입안에서 굴리니 기분이 조금 풀렸다. 신기는 성휘 스킬의 치유 특성을 보호로 바꿨다. 신성력이 넘쳐난 후 종일 성휘를 펼치고 특성을 반 시간 정도에 한 번씩 교체하며 수련했다.


- 재주 성휘가 고급이 되었습니다.


'오늘 무슨 날인가?'


정보를 불러왔다. 새로운 특성이 추가되지 않았다. 대신 A등급이 되어야 변화가 있을 거로 생각했던 마법에 변화가 생겼다.


'검술도 고급이 되니까 하위 카테고리 하나 생겼지. 등급 업으로 호환성이 올라도 새로운 스킬을 얻을 수 있고 스킬 등급이 올라도 뭔가 변화가 생길 수 있구나. 내가 너무 선입견이었다.'


등급이 오르면 호환성이 더 높은 단계가 된다. 그래서 새로운 스킬을 얻는 게 보통 등급이 오를 때 발생한다. 그러나 본질은 호환성의 상승이지 등급의 상승이 아니다. 표면 현상만 보고 본질을 깨닫지 못했기에 지금까지 등급 업을 하면 스킬을 얻는 걸로 오해했다.


재주 : 성휘(전승, 보호, 치유, 정화) 고급 0, 마법(눈사람 병정)


마법은 레벨이 없었다. 그리고 하현주처럼 마법이 사라지고 봉인이 생긴 게 아니라 마법의 밑에 하위 카테고리가 생겼다. 김태풍이나 공우진은 하위 카테고리 마법에 스킬 레벨이 있었는데 새로 생긴 눈사람 병정은 레벨이 없다.


- 성휘의 지름이 300미터가 되었습니다. 신성력의 효율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 성휘의 범위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성휘 스킬은 지구에 출현한 모든 괴물에 작용합니다. 성휘의 범위에 들어온 모든 괴물은 움직임이 느려지고 소멸한 후 사라집니다.

- 특성 정화는 일부 괴물에게만 효과를 봅니다.

- 특성 보호는 일부 괴물에게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특성 치유는 일부 괴물에게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급이 되자 정보 단말이 기다렸다는 듯이 정보를 토해냈다. 신기는 정보 단말이 알려준 내용을 곰곰이 되새겼다.


- 마법은 전승을 통해 얻은 재주로 등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눈사람 병정은 눈으로 된 병사를 소환하는 마법입니다.

- 특수 스텟 마력이 생성되었습니다.

- 기력과 신성력의 영향으로 마력 스텟이 변화합니다.

- 마력과 신성력의 영향으로 기력 스텟이 변화합니다.


기력은 압력밥솥에서 뿜어져 나오는 김과 같은 느낌을 주었고 마력은 대접에 담긴 차가운 물 같은 느낌을 줬다. 신성력은 살짝 끈적이는 물엿과 같은 느낌이다. 조금 우울하던 신기의 기분이 단번에 풀렸다.


'검술 스킬이 계륵이구나. 계속 수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객관적으로는 가장 쓸모없는 스킬이다.'


그래도 원시 정보 단말이라고 이름 지은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 뜬금없이 나타난 시스템에 현 사태를 해결할 단서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신기만 속해 있는 시스템은 현 사태와 무관하다.


신기는 위성 전화를 들고 등대 옥상으로 올라갔다. 방안에서 해도 되는데 왠지 위성 전화는 높고 트인 곳에서 해야 더 잘 들릴 것 같은 편견이 있다.


"회장님, 저 신기입니다. 제이크는 점심에 떠났습니다. 등급은 D급이고요. 봉인 스킬은 초급 3레벨입니다. 하 부장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고급이 되려면 최소 석 달은 필요합니다. 마력의 양은 하 부장이 훨씬 더 많아서 스킬을 고급 다음 등급으로 올리는 건 하 부장이 먼저일 것입니다."


강 회장은 봉인 스킬 각성자를 얻은 미국이 발을 뺄까 봐 걱정하고 있다. 중요한 각성자를 보유했다고 태운 그룹이 중국이나 미국 그리고 러시아와 같은 국가들과 나란히 앉아서 공평한 협상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거기에 한국 정부도 은근히 태운 그룹을 견제하고 있어 작은 변화에도 가슴을 졸여야 한다.


"그리고 일본 정벌을 바로 시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스킬이 고급이 되었습니다. 새 스킬도 얻었는데 여긴 보는 눈이 많아서 감춰야 할 것 같습니다. 네, 그러시죠. 북한 정부에 빨리 수비선을 구축하라고 압박을 넣어주신다면 저도 여기서 무력시위를 하겠습니다. 스킬 등급이 올라서 위력이 몇 배가 되었습니다."


눈사람 병정은 일단 감출 생각이다. 언젠가 눈사람을 소환하고 나면 검술 스킬의 둔검 효과라고 우길 생각이다. 예전 같으면 합리적인 해석을 하느라 고민했겠지만, 신기는 자신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다.


'일본, 일본에 가서 내 세력을 만들자.'


세력을 이뤄서 누군가와 싸우려는 게 아니다. 태운 그룹에 적대하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자신이 태운 그룹과 다른 목소리를 낼 때 그에 호응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이 잘했을 때 남보다 더 열렬한 박수를 보내줄 사람이 필요하고 자신이 실수했을 때 비난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익, 내가 각성자에게 줄 수 있는 이익은 레벨업과 정보뿐이다. 같은 파티에 속하면 내가 본인보다 더 확실하게 스킬 정보를 알고 있다. 이제부터는 적극적인 조언으로 내 편을 만들어야 한다.'


쓸모가 없는 듯한 둔검 덕분에 신기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고 미망 속에 묻혀 관성적으로 노력만 하던 상황을 바꾸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봉인 스킬을 각성한 제이크도 한몫했다. 언젠가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좀 더 일찍 자각할 수 있었다.


'A등급이 끝이라면, 스킬 레벨도 끝없는 게 아니라면, 나는 언젠가 다른 각성자에게 따라잡힌다. 그러니 내가 앞서가고 있는 지금 뭐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중국은 각성자가 60만 명이라고 한다. 미국은 34만 명이고 러시아는 8만 명이다. 인구가 한국보다 반 정도 많은 영국은 5만 명의 각성자를 보유했다. 한국은 구슬 각성자 수천을 포함하여 겨우 3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북한과 정부 그리고 태운 그룹 셋으로 나뉘었다.


언젠가 영국이나 중국 그리고 미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신기는 앞서가고 있는 지금 최대한 빨리 달려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낼 생각이다. 많은 생각이 신기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했다. 일부는 깊은 곳까지 가라앉았고 일부 생각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뇌리를 간질였다.


작가의말

아침에 전 편의 댓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편은 사실 이틀 전에 쓴 겁니다. 그런데 첫 댓글부터 저를 놀라게 하네요. 신기가 그간 쌓인 경험치를 토대로 제이크와 둔검을 통해 등급이 상승했습니다. 제이크와 둔검이 검은 구슬 역할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이제 주인공 등급이 C급 정도 된 것 같습니다. SSS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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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흡혈귀 +14 18.08.04 3,589 1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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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5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0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7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0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2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49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3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6 1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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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6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4 1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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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6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0 17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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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계획 변경 +4 18.06.27 6,687 19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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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89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7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7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3 2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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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2 316 13쪽
»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8 30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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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0 3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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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0 3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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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4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8 3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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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0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6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0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0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3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7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7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4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49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4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7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0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1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6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1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9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9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0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2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3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0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4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9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6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8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8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9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8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49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8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6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3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69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2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83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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