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처럼 잘 안 되네요.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표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황에 걸맞지 않게 자세한 설명을 하면 주인공의 무능을 변명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요.
다음부터는 글을 멈추는 한이 있더라도 마음에 들 때까지 올리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고 한 번 글을 써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결말을 정하지 않고 쓰는 것도 해봐야겠습니다. 결말을 정하고 쓰니 글이 흐르는 방향이 목적지를 조금만 이탈해도 억지로 바로잡아야 하고, 그러면서 제가 점점 글에 휘둘리는 듯하는 느낌이 듭니다. 개선을 하거나 이걸 장점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