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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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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1,25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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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03,286

작성
18.06.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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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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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글자
13쪽

보스

DUMMY

시코쿠의 어느 도시.


"괴물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 봐."


"나는 아오이의 작품을 모두 봤어."


도시바가 품번을 줄줄 외워댔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상대의 의심을 샀다.


"인간의 기억력으로 작품의 출판 순서에 따라 품번을 모두 외우는 건 불가능하다. 넌 괴물이 틀림없어."


"그럼 넌 어떻게 내가 외운 품번이 출판 연도에 따랐다는 걸 알았지?"


만약 제이크가 둘의 대화를 이해했다면 도시바가 천재임을 인정했을 것이다. 기억력도 뛰어나고 상대의 반박에 대응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그러나 둘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해 도시바를 제대로 인식할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


"그럼 저 괴물은 뭐야?"


"여기 이분은 내 주군으로 세계 최고의 퇴마사이며 규슈를 해방한 분이시다. 이제 시코쿠를 해방하러 직접 행차하셨다. 그리고 일반인을 닌자로 만들어주는 기적을 행하는 분이지. 여기 이 곰들은 괴물이 아니라 내 주군의 동료이자 세계 최고 훈육사의 애완동물이다."


"세계 최고의 훈육사는 요코다."


"여기 이 거대한 곰들이 보이지 않아?"


도시바는 효천도 곰으로 알고 있다. 강화 스킬로 성장하며 효주의 취향대로 자랐기에 조금 늘씬한 곰으로 오해하기에 십상이다. 덩치라도 작으면 개라고 느끼겠는데 웬만한 곰보다도 덩치가 더 크다.


"겨우 세 마리잖아. 요코는 열두 마리를 훈육했어."


"그럼 세 마리와 열두 마리를 한 번 싸우게 해보자."


왠지 분위기가 이상한 것 같아 신기가 도시바에게 말했다. 쓸데없는 감정싸움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도시바, 우린 정보가 필요해."


"알고 있는 정보를 다 말해라. 그러면 총을 쏜 무례를 용서해주마. 물론 와서 머리를 조아리고 내 주군에게 정식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


도시바의 말에 화가 났는지 상대가 총을 앞으로 견줬다. 그때 수레에 실었던 짐에서 총을 찾아낸 최영웅이 상대의 총을 든 자에게 총구를 겨눴다. 최영웅의 총을 발견한 상대편 사람들은 황급히 엎드렸다.


"도시바, 저들에게 확실히 말해줘. 한 번만 적대 행위를 하면 괴물로 간주하고 공격할 거야."


"주군이 말씀하셨다. 한 번만 더 공격하면 가차 없이 반격한다. 그러니 대표를 파견해 공격한 죄를 뉘우치고 주군의 선처를 빌어라."


"우리는 수백 명이다. 너희를 두려워할 것 같으냐?"


"주군은 어제저녁 3분 동안에 만 마리가 넘는 괴물을 처리했다. 고작 수백 명으로 주군의 분노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미끼 스킬로 달려오는 데 2분 정도 걸렸고 전부 쓰러지는 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도시바가 축소해서 말했지만 상대는 믿지 않았다.


"괴물로 오해하고 공격한 건 인정한다. 그러나 사과는 하지 않는다."


말은 길어지고 정보를 얻지 못하자 신기는 살짝 짜증이 났다.


"거기 영어 되는 사람 있으면 나와서 직접 대화하자."


그런데 대표로 나온 자가 영어를 너무 잘했다. 중요한 단어를 해석하지 못해 의미를 알 수 없어서 신기 대신 제이크가 나섰다.


"저들도 길거리의 시체가 갑자기 사라진 게 이상해서 순찰을 나온 거라고 해. 우리 모습을 보고 괴물로 오해하고 공격했다는데."


신기 일행은 전투복을 차려입었고 일본인 셋은 노란 운동복 차림이다. 거기에 곰으로 보이는 거대한 괴물 세 마리가 있으니 상대가 오해할 법도 하다. 누구라도 선뜻 이해하기 힘든 조합이다.


"식별 스킬을 가진 사람이 있어?"


제이크가 질문했고 상대는 없다고 대답했다. 식별 스킬이 있다면 상대가 괴물인지 각성자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일본인 중에는 식별 스킬을 얻은 각성자가 없었다.


제이크는 상대를 차근차근 설득했다. 이들이 궁금해할 법한 현재 정세를 알려줬고, 규슈섬이 한국의 주도하에 수복되었다는 말에 이들은 깜짝 놀랐다. 거듭 확인했고 등대 프로젝트와 소각장 등을 듣고 나서야 제이크의 말을 조금 믿는 눈치다.


"너희는 우리를 공격한 걸 반드시 사과해야 해. 그것이 잘못임을 너희는 물론 우리도 확실하게 인지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협력이 가능하다."


제이크는 의외로 원칙에 충실했다. 고스톱을 할 때는 밑장을 빼지 못해 안달이었는데, 상대와의 협상에서는 무척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상대는 대표 한 명이 나와서 고개를 숙여 총을 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파티 기능을 아는지 물어봐 주고, 파티 기능을 모른다면 우리 파티에 가입할 생각이 있는지 알아봐."


제이크는 상대에게 파티 기능의 효용을 알려준 후 파티에 가입할지를 질문했다. 제이크와 일본인들이 대화하는 사이 신기는 자기 생각에 빠졌다.


최근 DPP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의 운명에 간섭해서 영향을 끼치면 전승이 빨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수고스럽더라도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을 모두 데리고 움직일 생각이다. 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지 확실한 이유는 모르지만, 구슬 각성자도 최대한 많이 만들 계획이다.


'이 사람들을 모두 내 세력으로 만들면 더 좋고.'


프로메테우스가 공격을 받으며 신기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자기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내기 위해 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명 안전을 위해 세력의 필요를 느꼈다. 누구라도 신기를 건드리기 전에 세 번은 고민해야 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일본, 한국, 버려진 만주 땅의 각성자들. 최대한 모아서 중국이 아니라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세력을 이룬다. 생존과 이득, 이들의 생존을 돕고 어떤 이득을 줄 수 있는지도 고민하자. 제이크는 진심으로 가문에서 독립할 생각 같으니 이런 건 제이크에게 맡기면 되겠다.'


"우리 주군은 세상을 구할 분이시다. 너희도 우리처럼 주군을 모시고 일본을 도탄에서 구해내자."


신기를 주군으로 삼은 세 일본인이 상대에게 다가가서 영업을 시작했다.


"우리는 수백 명이나 돼. 그리고 일반인이 대부분이지.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 많아서 함부로 움직이기 힘들어."


"괜찮아. 난 어제까지 일반인이었는데 주군이 나를 닌자로 만들어줬어. 그리고 영양실조뿐 아니라 변비 등 병도 다 치료해줬어."


"그리고 난 어제 레벨이 열두 개나 올랐어. 아무것도 안 하고 주군이 괴물을 삭제하는 걸 구경만 했는데 말이야."


"규슈섬의 괴물을 몰아낸 것도 주군이야. 세계 최고의 닌자라고 해."


셋의 말은 근거도 없고 억지만 가득했으나 진심이 담겼다. 제이크는 정연한 논리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들로 상대를 설득했지만, 셋은 막무가내였다. 그러나 오랜 기간 고생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오히려 셋의 진심만 담긴 설득이 더 잘 먹혔다.


"당신이 한 말을 행동으로 증명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당신의 주군을 따르겠다."


파티에 관해 얘기를 나누다가 상대의 말을 들은 제이크는 신기를 한쪽으로 끌어다가 질문했다.


"팰러딘, 난 소수정예가 좋다고 생각해. 수백 명과 함께 움직이면 너무 느려져."


"제이크, 나도 어제 알았는데 시코쿠는 화산이 없는 곳이야. 물론 어딘가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화산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난 이게 기회라고 생각해. 이곳에서 우리 사업을 시작해 볼 생각은 없어? 누가 왜 우리를 공격했는지 알아낼 때까지 여기에서 괴물을 처리하고 사람을 구하면서 지내자는 뜻이야."


"규슈로 가는 건 포기하고?"


"아니, 다만 급하게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 미사일은 막아낼 자신이 없어."


얼음 갑옷 마법을 얻은 후 눈을 질끈 감고 권총으로 손바닥을 쏜 적이 있다. 치유를 믿고 저지른 짓인데 손은 상처가 아니라 충격조차 받지 않았다. 원리는 모르지만 얼음 갑옷은 총알의 충격마저 신기의 육체에 전달되지 않도록 막아냈다.


그러나 미사일은 자신이 없다. 마력이 소진되지 않는 한 얼음 갑옷이 뚫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에 신기는 규슈로 가려던 계획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자신을 죽이려던 부총리가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있음을 모르고 있고, 하현주와 중국 봉인 능력자의 죽음으로 제이크가 현재 유일한 봉인 각성자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제이크가 다시 나타난다면 모기에게조차 물리지 않도록 엄중히 보호할 것이다.


"지분 얼마 줄 거야? 나 석사 학위 두 개인 사람이야."


돈 주고 산 거냐고 농담하려다가, 이런 농담이 미국인에게는 큰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말을 삼켰다. 딱히 생각나는 수치가 없어 프로메테우스가 처음 자신에게 제시했던 만큼 제시했다.


"5%, 단 이후 새로운 주주가 생겨도 네 지분은 안 건드릴게."


"콜. 마이 보스."


지분 협상에 성공한 제이크는 영어 능력자와 열성적인 대화를 나눴다. 가문에서 독립하고 자신이 손수 사업을 일군다는 생각에 조금 흥분했다.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이크는 자신의 계획을 신기에게 알렸다.


"우선 우리가 가진 구슬로 몇 명을 각성자로 만들어 주고, 오후에 괴물 처리하는 걸 한 번 보여주자. 그리고 이동 계획을 짜고 시코쿠를 돌아다니면서 생존자들을 긁어모으는 거야."


도시에 있던 각성자들은 결심을 내렸는지 신기 일행을 데리고 자신들의 아지트로 향했다. 처음 만난 사람의 말을 쉽게 믿어주는 것으로 보아 이들도 아마 한계에 달한 듯하다. 아지트로 돌아가자 아이들이 와 하고 달려오다가 거대한 곰을 발견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들이 울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일본인을 보며 신기는 웃기다고 생각했다. 아까는 총을 쏴놓고도 사과 못 한다고 바락바락 우기더니, 아이가 곰을 보고 놀라 우는 걸 오히려 사과한다. 하긴 큰 문제는 잘 사과하지 않는 게 이들의 습성일지도 모른다.


가지고 온 식량을 풀었다. 덕분에 분위기가 조금은 화기애애하게 변했다. 아이고 어른이고 과자나 사탕 혹은 초콜릿을 받아들고 신기 일행 앞에 와서 허리를 숙이고 인사했다. 이 난리 통에도 예의를 잊지 않는 모습이 신기했다.


조금 시간이 흘러서 피골이 상접하고 얼굴이 노리끼리한 나이가 많은 남자 몇 명이 각성을 원했다. 본인이 자원했는지 주변 눈치 때문에 억지로 나섰는지 신기가 상관할 바는 아니다. 구슬을 배가 부를 때까지 삼키라고 했다.


구슬을 먹은 자들이 헛소리를 연신 늘어놓았다. 구경하는 자 중 눈물을 머금은 자도 있고 주먹을 쥐고 이를 가는 자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평소 숨기고 있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서 그런 것 같다.


'다음에는 조심해야겠어. 괜히 앙심을 품는 자들이 생길 수도 있으니.'


소중한 물건을 도둑질한 걸 자백했다든가 하면 내부에 모순이 생길 수 있다. 비록 서로 필요한 걸 주고받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 대상이 하자가 적은 게 신기에게는 훨씬 좋다.


시간이 흘러 구슬을 삼킨 사람들이 전부 각성자가 되었다. 신기는 제이크를 통해 상대에게 확실하게 전달했다. 일본인에 대해 딱히 악감정은 없지만, 워낙 안 좋은 소문만 잔뜩 들어서 걱정되었다.


"팰러딘의 수호가 없으면 성공률이 1%도 안 됩니다. 함부로 구슬을 먹지 마세요."


점심을 먹고 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미끼 스킬로 괴물을 처리하는 곳으로 향했다. 이들의 아지트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1층과 2층의 창문은 이미 전부 부서진 5층 건물의 옥상에 올라간 후 박철이 미끼 스킬을 사용했다.


"이게 뭐야!"


일본인들은 새까맣게 몰려오는 괴물의 파도에 깜짝 놀랐다. 박철의 미끼 스킬은 범위도 넓고 괴물이 달려오는 속도도 다른 미끼 각성자들보다 배는 빠르다. 그러나 놀란 건 일본인들뿐이 아니었다.


"저건 뭐야?"


빌딩의 7층 정도로 높은 해골이 지면에 살짝 떠서 날아오고 있다. 해골의 주변은 안개가 부옇게 꼈다. 안개가 없는 머리 부위는 누런색을 띠었다.


"박철, 식별."


박철은 신기가 자신을 욕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가 정신을 차리고 스킬을 사용했다.


"시체 조종사?"


박철이 무협만 보고 판타지를 멀리하지 않았다면 아마 식별 스킬을 사용하기도 전에 리치라고 외쳤을지도 모른다. 신기는 일본인 각성자들이 부들부들 떠는 걸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시스템 덕분에 괴물에게 막연한 공포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이들은 무척이나 겁에 질렸다.


"대장, 나 무서워."


이마에 핏줄을 세운 최영웅이 악다구니를 내질렀다. 박철과 효주는 태연한 걸 보고 신기는 지금 상황이 단순히 많은 괴물을 보고 놀란 게 아님을 확신했다.


'스킬이다!'


작가의말

보스 몹 하나 떴습니다. 최초의 보스 킬은 당연히 늘 그렇듯이 상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몫이 되어야지요. 퍼스트 킬 보상과 보스가 드랍할 템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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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흡혈귀 +14 18.08.04 3,592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1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7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3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9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7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6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8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5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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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시위 +13 18.07.26 4,119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71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9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6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52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50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1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5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2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6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7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4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30 1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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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심장 강탈 +4 18.07.09 5,193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7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8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1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6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8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2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6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4 1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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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계획 변경 +4 18.06.27 6,688 19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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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합체기 +7 18.06.24 7,558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90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8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8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5 2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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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5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11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32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9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4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3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1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9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1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3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5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1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7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1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1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8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6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2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0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8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5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0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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