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도 깍듯이 인사하는 것도, 보편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 사람이 저런 식으로 호칭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모든 가정에서 아내가 깍듯하다고 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미스리 같은 호칭을 계속 사용하는, 시대에 떨어지는 사람에게 헌터 협회를 맡긴 것으로 정부에서 중요시하지 않음을 표현했고, 주인공 가정은 가부장적이고 맞벌이가 아닌 환경임을 표현하려 한 겁니다. 저런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이 모범생 스타일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려 한 것이고요.
한국 사회상을 그린 게 아닙니다. 그저 한 가정, 그리고 몇몇 개인에 대한 서술입니다. 아직도 2G 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심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 두 부분은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한 서술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그리는 세상이 저런 세상이 아닙니다. 그저 세상에 저런 사람도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게 당연하다는 뉘앙스를 풍긴 적도 없습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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