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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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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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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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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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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진격의 성기사

DUMMY

평양.


김태풍은 화질이 다소 흐릿한 영상을 지켜보면서 침묵을 고수했다. 영상은 신기가 백두산에서 괴물을 처리하는 장면을 펼쳤다. 등대가 아닌 화산구에서 미끼 스킬을 사용한 후 괴물을 처리했다.


좀비와 해골 그리고 구울이 섞인 무리가 신기의 몸 100미터 안에 접근도 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박철과 효주가 바둥거리는 커다란 개를 달래고 있었다. 신기는 검을 등에 멘 채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확실한 정보에 의하면 검술 재주가 고급에 이르렀다고 합네다."


"고급이 되면 검을 뽑지 않아도 되는 거군요."


늘 검을 들고 쇼했던 신기가 귀찮은 마음에 이젠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저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서 작은 변덕을 부린 건데 지켜보는 자들이 오판하게 했다. 하나같이 검술 스킬이 고급이 되면서 뭔가 특별해졌다고 오해했다.


"참모부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우리를 도운 건 순수한 마음이 아니고 음모가 있다고 합네다."


태운 그룹에서 갑자기 특별팀을 보내 백두산을 '청소'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사이 백두산에 수비선을 구축하라는 제안이다. 무척 좋은 제안이라 거절할 이유를 찾지 못했고 태운 그룹이 말을 바꿀까 봐 바로 제안을 받아들였다.


"태운에서 일본 땅을 수복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네다. 백두산 자락까지 수비선을 확장한 우리는 전혀 움직일 여력이 없습네다."


해안의 등대뿐 아니라 백두산의 수비선에까지 묶이면 각성자든 군대든 여유가 별로 없다. 특히 양쪽 해안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북쪽의 수비선까지 지원하느라 보급 압박도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


"태운이 돕는 척하며 오히려 우리 발을 묶어버렸습네다."


김태풍은 만감이 교차하여 시종 침묵으로 일관했다. 만약 그때 어마어마한 대우에 눈이 멀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태운 그룹의 지원으로 A급 각성자가 되었을 수도 있다. 북한은 현재 각성자가 만 명에 가깝다. 그러나 어중이떠중이가 대부분이고 각성자의 관리가 태운 그룹처럼 효율적이지 못하다.


거기에 신기의 특별팀이 하던 고생을 김태풍이 하면서 스킬 레벨업 속도가 태운 그룹에 있을 때보다도 훨씬 느려졌다. 태운 그룹에 있을 때는 특별팀이 움직일 때마다 여유가 생겨서 독도에 가서 스킬 수련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김태풍이 특별팀처럼 움직여야 하기에 도저히 개인적인 수련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다.


'일본 땅을 수복하면 저들은 역사책에 실리겠구나.'


김태풍은 이젠 재물에 둔감해졌다. 아무리 많은 재물이 있어도 쓸 시간도 없고 솔직히 쓸 곳도 마땅치 않다. 평양은 비록 그럴듯하게 꾸며진 도시지만, 모든 것이 계획을 따르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놀 거리가 부족하다. 더구나 경기가 너무 침체하여 돈이 있어도 제대로 쓰지를 못한다.


그래서 명예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A급 각성자가 되려고 이를 악물고 버텨왔다. 그러나 아직 A급이 아닌 신기의 스킬 위력을 직접 확인하니 맥이 탁 풀릴 수밖에 없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태운 그룹을 절대 떠나지 않았고 애초에 고개를 숙이고 신기의 특별팀에 들어갔을 것이다.


"각성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니 우리도 봉인 스킬을 가진 각성자가 생기기를 바라야죠."


그때 지휘부에서 김태풍을 호출했다. 스킬 사용이 미흡한 전투 각성자가 또 할당량을 완성하지 못해 지원이 필요하다. 김태풍은 지프에 탑승한 후 눈을 감았다. 조금 덜컹거리기는 하지만 이때라도 쉬어 둬야 한다.


### DUAL SYSTEM ###


나가사키.


태운 그룹의 일본 수복은 화산 봉인처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운 좋게 일본을 탈출한 유민들과 브라질과 아프리카 및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일본인 후예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망명자 신세가 되어 미국에 머무는 천황이 대한민국의 숭고한 정신에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마 역사상 이렇게 고마움을 받으며 다른 나라 국토를 정복하러 간 군대는 없을 거라 생각된다.


공중 카메라들이 나가사키에 상륙하는 특별팀의 모습을 담았다. 신기와 박철 그리고 최영웅과 효주가 앞장섰고 뒤에는 개 세 마리와 곰 다섯 마리가 따랐다. 그 외에도 수많은 선박이 천 명의 각성자와 삼천 명의 군인을 싣고 부두에 정박했다.


강한 해풍이 불어오며 신기의 옷자락이 펄렁거렸다. 일부러 품이 너르고 풍성한 옷으로 골라 입었다. 예전에는 이런 연출을 질색하며 어쩔 수 없이 했지만, 지금은 더욱 멋진 연출을 위해 고민하기까지 했다.


"박철아, 임팩트 있게 가자. 절대 쫄지 마."


성휘를 지름 20미터로 펼쳤다. 그리고 효주에게도 당부했다.


"강아지랑 곰돌이들 얌전하게 있으라고 잘 얘기해줘."


효주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혼 사실을 알아챈 다음 급격히 과묵해졌다. 마음이 아팠지만 보호 스킬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적당한 위치에 멈춘 후 박철이 미끼 스킬을 펼쳤다. 잠깐의 시간이 지난 후 규모가 다른 괴물들이 몰려들었다. 규슈는 화산섬이 꽤 많은 섬으로 면적은 통일 전 한국의 1/3 정도다.


"다들 웃읍시다."


신기는 마치 자신을 향해 사뿐사뿐 걸어오는 신부에게 보여줄 법한 미소로 빠르게 달려오는 구울을 반겼다. 좀비와 해골이 비슷한 속도로 구울의 뒤를 따르고 있다. 박철은 약간 굳은 얼굴로 억지로 웃었고 효주는 신기의 손을 두 손으로 감싸고 살짝 웃었다.


신기와 10미터 정도 거리에 이른 구울은 갑자기 동작이 느려졌다. 그리고 그 사실을 구울이나 TV로 생방송을 보며 호들갑을 떨던 시청자들이 알아채기 전에 바닥에 털썩 쓰러졌다. 쓰러진 구울을 훌쩍 뛰어넘는 구울을 향해 신기는 충검과 둔검을 결합한 검막을 사용했다.


무협지 광팬인 박철의 도움으로 날리는 건 검환이라 이름 짓고 펼쳐서 수비하는 건 검막이라고 이름 지었다. 스킬이 고급이 되어서인지 몇 번 연습하고 바로 오랜 시간 연습한 것처럼 능숙하게 펼쳐냈다.


구울뿐 아니라 뒤늦게 도착한 좀비의 돌진도 둥그렇게 일행을 감싼 검막을 뚫지 못했다. 신성력만큼은 아니지만 기력 역시 거의 마르지 않는다. 평소에 담대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던 최영웅은 아예 바닥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했다.


효주는 빗을 꺼내 곰들의 털을 빗겨주었다. 괴물을 보고 이빨을 드러내던 곰과 개들도 효주의 다독임에 안정을 찾고 바닥에 드러누워 뒹굴며 애교를 부렸다. 박철의 얼굴 근육도 점점 이완되며 자연스럽게 변했다.


"박철아, 그거 꺼내."


박철은 출발 전에 신기가 챙기라고 당부한 음료를 꺼냈다. 각성(覺醒)이라는 이름의 음료는 태운 그룹이 최근 출시한 제품이다. 술의 제조를 법으로 제한하고 있어서 소량의 알코올을 함유한 음료를 출시했다.


화산 봉인 만큼 관심거리는 아니지만 심심해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은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불가능하지만, 대충 헤아려도 십만은 넘는 괴물에 둘러싸이고 수십 개 방송국이 생방송을 하는 가운데 신기는 태운 그룹의 신제품 PPL을 대놓고 했다.


"오, 힘이 넘칩니다."


최영웅의 대사는 너무 작위적이지만 생방송이라서 NG를 선언하고 다시 촬영할 수도 없었다. TV를 통해 지켜보던 강 회장도 어이가 없어서 곁의 두 아들에게 질문했다.


"너희가 시켰어?"


"아닙니다."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효주가 음료를 자그마한 손에 부어서 곰과 개에게 먹이기까지 했다. 소풍이라도 나간 듯한 이들의 모습은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유일하게 신기만 한 손에 검을 들고 있지만, 검을 아예 움직이지 않고 그저 검막을 펼치기 위해 들고 있다. 검환은 방향을 잡기 위해 검 끝을 움직여 조준이라도 해야 하지만 검막은 그럴 필요조차 없다.


"그룹 이미지가 무척 좋아지겠지?"


"미국인에게 코카콜라가 가지는 의미보다 더 견고한 아성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거 마시고 각성했다는 소문이라도 퍼뜨리면 아마 없어서 못 팔겠죠."


기분 좋을 일인데 강 회장은 오히려 한탄했다.


"그룹의 이미지가 저 청년에게 달렸군. 당분간 끌려다녀야 할 것 같다. 배후의 세력이 움직이기 시작했겠지."


신기는 자신의 노림수가 적중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강 회장은 항상 신기의 언행에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자신의 이 돌발행동에 강 회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되리라고 짐작했다.


괴물이 적당히 밀집하자 신기는 성휘의 지름을 300미터로 늘렸다. 동시는 아니지만 대규모의 괴물이 작은 차이를 두고 차례로 쓰러졌다. 처음에 가까운 거리를 허용했을 때는 가슴을 졸이게 했다면 지금은 시원하게 뻥 뚫어주었다.


"신호탄 쏴라."


박철에게 지시를 내린 신기는 음료 하나 더 따서 벌컥벌컥 마셨다. 박철이 쏘아 올린 신호탄은 붉은 연기를 뿜어내서 대낮에도 확실히 보였다. 세찬 바람도 붉은 연기를 흐트러뜨리지 못했다.


천 명이 조금 넘는 각성자들이 통일된 복장을 하고 질서정연하게 전진했다. 부피가 크고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등에 메고 빠른 걸음으로 움직였다. 지휘에 따라 위치를 잡은 후 가방에서 각종 장애물을 꺼내 바닥에 설치했다.


설치가 끝난 후 전투형 각성자들만 남고 다시 배로 돌아갔다. 그리고 기중기 대신 사람이 시멘트 판을 들고 배에서 내렸다. 대마도에서 미리 철근에 시멘트를 부어서 만든 시멘트 판을 전문가의 지시대로 위치를 잡고 용접공들이 삐져나온 철근을 용접했다.


용접이 끝나자 네 개의 벽이 섰다. 그리고 다시 세 개의 시멘트 판을 가져다가 거기에 덧붙였다. 용접이 끝나면 철근이 드러난 부분은 빠르게 응고하는 시멘트로 메웠다. 불과 세 시간도 되지 않아 지붕이 없는 넓은 건축물이 세워졌다. 가장 놀라운 건 이 모든 과정에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했다는 것이다.


철근이 들어가지 않은 시멘트 판을 위에 얹으면서 지붕을 만들었다. 지붕이 없으면 건축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멘트 판 사이의 틈을 메꾼 급속 응고 시멘트가 마르기도 전에 문현이 이끄는 철벽 스킬 각성자들이 벽에 손을 대고 스킬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스킬을 사용한 후 문현이 다음 작업을 시작해도 된다고 알려왔다. 배에서 태양열 패널과 정수 시설 등이 줄지어 내려왔다. 가져온 물건을 다 내린 배들이 경적을 울리며 대마도를 향해 출발했다. 밤새 필요한 물품들을 실어서 내일 오전에 이곳에 도착해야 한다.


좀비 방지턱, 좀비 저승턱을 꼼꼼히 설치했고 해골을 대비한 미로도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다. 구울을 울릉도에서 신물 날 정도로 상대했던 전투 각성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좀비와 해골이랑 섞이지만 않으면 웬만한 숫자가 몰려와도 전혀 걱정이 없다.


그리고 가장 든든한 건 높은 곳에 서서 무게를 잡고 있는 신기다.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은 남자라도 반할 것 같았다.


"중국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에서 물자와 군인 및 각성자를 지원하겠답니다."


한국 주변을 안정화하면 신기는 '백수'가 된다. 그때 신기의 도움을 받으려면 지금부터 친분을 쌓아 둘 필요가 있다. 신기의 행동 패턴을 각국 정보부에서 정밀하게 분석했고 괴물을 몰아내는 일에 가장 적극성을 보인다는 결론을 얻었다. 신기의 호감을 사기 위해 규수를 수복하는 작전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진격 속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점령지'를 안정화 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된다. 규슈를 안전하게 만들려면 화산을 모두 봉인하는 게 가장 안정적이다. 그러나 화산을 봉인할 때마다 다른 곳에 영향을 끼치기에 중국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가 충분한 소각장을 세우고 운영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현재 괴물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국가가 중국이고 그다음으로 미국이다. 영국이 세 번째이고 통일 한국이 네 번째다. 러시아가 최근에 빠르게 치고 올라와서 조만간 한국과 영국을 제칠 것 같은 조짐을 보인다.


"좋은 일이군요."


"그리고 그룹에서 추가로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예비 각성자를 이곳에 보내겠다고 합니다."


"각성 숫자는 내가 정하겠습니다."


그때 효주와 박철 그리고 최영웅이 다가왔다. 성휘 스킬이 고급이 된 후 구슬이 예전보다 더 많이 나온다. 그래서 최영웅이 멘 가방은 꽤 불룩했다.


"각성 대기자 스무 명 불러주세요. 만약 좋은 스킬을 얻으면 최소 D급까지 키워줄 겁니다."


작가의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사이다패스가 아니라는 걸 압니다. 그래도 글에 사이다가 너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태운 그룹에서 출시한 사이다를 등장시켰습니다. 사이다의 탄산을 섭취한 주인공이 그 탄산을 단전에 쌓아서 일 갑자의 탄산을 얻으면 그때 사이다 신공을 사용할 겁니다.

주인공에게 사이다를 강요하지 않고 먼저 주인공에게 사이다를 먹이는 양심적인 글쟁이 글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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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6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5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3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3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50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29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6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3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10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4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3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6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90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0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6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2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8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1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5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1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4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7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4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2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8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70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6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5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50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49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0 1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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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미스터 신 +5 18.07.18 4,511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4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6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3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6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4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28 1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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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심장 강탈 +4 18.07.09 5,191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5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6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6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0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4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6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1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4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3 1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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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새치기 +14 18.06.28 6,282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7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42 1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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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합체기 +7 18.06.24 7,557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89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7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7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3 2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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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복귀 +16 18.06.18 8,134 2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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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3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8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2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0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8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0 3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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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4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8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49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0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6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0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0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3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8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7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4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0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4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7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1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2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6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1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9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9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0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2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3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0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4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9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6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8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8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9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9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8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6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3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0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3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84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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