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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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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1,254,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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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03,286

작성
18.07.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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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미지의 스킬

DUMMY

집.


"신기 너 요즘 어딜 그렇게 쏘다니는 거냐? 여자친구랑 데이트해?"


집에서 말동무를 해주던 신기가 자꾸 밖으로 나돌자 어머니는 조금 섭섭하신 듯했다. 아버지는 잔업이나 회식 때문에 늦게 들어오는 게 다반사고, 동생은 집에 들어오면 게임기를 쓰고 방에 콕 박혀있다.


그나마 갑자기 철이 든 신기가 어머니와 함께 드라마도 보고 악역도 욕해주며 말동무가 되어주었는데, 최근에는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 늦게 들어왔다. 몸에서 향수 냄새가 나기도 해서, 여자친구 만나는 게 아닌지 의심을 받게 되었다.


"그런 거 아냐. 사업 아이템이 하나 생각나서 시장조사 하는 거야. 대학에서 죽은 글만 배워서 뭐해. 책에는 당연한 얘기만 적혀있어서, 직접 뛰면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참, 누구 아들인지 왜 이렇게 잘났을까?"


"엄마, 나도 칭찬해줘."


"엄마 닮은 형과 달리, 우리 신구는 아빠 닮아서 몸이 참 튼튼해."


"엄마, 나도 머리가 좋은데 축구 재능이 너무 뛰어나서 공부를 포기한 거라고. 야구부 감독과 축구부 감독이 대판 싸웠다니까. 나 빼앗느라고."


"감독이 뭐야? 감독님이라고 불러야지. 평소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몇 번 말했어?"


"죄송합니다. 아버지."


신기는 일부러 밥을 천천히 먹었다. 씹지 않고 그냥 삼켜도 소화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위장이 튼튼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이번 주말 다 일 없지? 아빠 동창회 하는데, 가족까지 함께 가기로 했어."


"어머, 웬일이세요? 예전에는 혼자 가셨잖아요."


"그때는 신기 공부에 지장 줄까 봐 그랬지. 동창생 중에 펜션 하는 친구가 있어. 이번에 거기로 놀러 가기로 했거든."


신기는 그제야 무슨 영문인지 알아챘다. 사이가 돈독한 아빠네 동창들은 예전부터 가끔 가족까지 데리고 야영하러 갔었다. 그러나 살림이 빠듯한 신기네 집은 텐트가 없다. 그래서 신기의 공부를 핑계 대고 아버지 혼자만 늘 갔었다.


'가족에게 너무 무심했구나.'


신기는 가족을 '위해' 노력한 게 아니라, 가족이 '그리워' 노력한 거였다. 가족을 위한다기보다는 본인을 위한 소원이었다. 가족이 모두 무사하여지자 모든 신경을 D와 괴물에만 쏟았다.


'멍청한 놈. 전화 몇 통이면 되는 일 가지고.'


저녁을 먹은 신기는 산책을 핑계로 근처 공원으로 갔다. 전화기를 꺼내 박영광에서 전화한 신기는, 아버지가 회사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예전에도 그랬고 돌아온 후에도 그랬고, 신기는 아버지가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박영광은 사흘 정도 시간을 달라고 했다. 벤치에 멍하니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만약 가족에게 다른 사고가 생긴다거나, 괴물이 침입한 후 위험한 일을 당한다면? 이젠 소원을 빌 신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만약 이번에 D를 물리치지 못한다면? 그럼 신기는 가족을 살리려고 인류 전체를 멸망으로 몰아넣은 나쁜 놈이 된다.


생각도 복잡하고 마음도 답답했다. 돌아오기 전에 신에게 좀 더 자세하게 말할 걸 그랬다. DPP가 부족하다는 말에, 가족들도 제대로 못 살릴까 봐 급한 마음으로 소원을 정했다.


밖에서 뭐 하냐는 어머니의 문자에 곧 들어간다고 답신을 보내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뀐 상황에 나름대로 대처하고 있지만, 갑자기 자신감이 사라졌다. 성휘가 없으면 괴물을 쉽게 처리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정보 단말의 부재다. 직접적인 조언이나 간접적인 단서를 던져주던 정보 단말의 부재는, 여전히 경험이 부족한 신기에게 가장 큰 타격이다.


'어?'


조금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힘주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슬그머니 뒤로 다가간 신기가 입을 열었다.


"저기, 뭐 하시는 겁니까?"


이상한 행동을 하던 청년은, 몰래 볼일을 보다 들킨 것처럼 펄쩍 놀랐다. 그러나 신기의 웃는 얼굴에 화는 내지 못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남이사 뭘 하든. 갈 길이나 가세요."


"눈에 이상한 글자 보이죠?"


"어떻게 알았지?"


'당신 이름이 공우진이라는 것도 알아.'


신기는 좀 더 골려줄까 하다가,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태운 그룹에 가면 정직원으로 받아주거든요. 눈에 글자가 보이는 특별한 사람을 모집하고 있어요."


"진짜?"


"태운 그룹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특채 대상이라고 나와 있어요. 전화로 이름과 나이만 말하면 당일로 면접 되거든요. 이미 백 명이 넘는 사람이 태운 그룹 정직원이 되었어요. 태운 그룹에서 새로 회사를 세우고 뭔가 큰 사업을 할 거라고 하던데요. 삼 년 이후에 몇억씩 보너스가 나올 거래요."


"당신도 눈에 글자가 보입니까?"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이 없었다. 나무 밑동에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깔아놓은 조약돌 하나를 찾아 든 신기는, 돌을 공우진에게 건넸다.


"이거 돌멩이 맞죠?"


공우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신기는 다시 조약돌을 건네받아 왼손에 올렸다. 오른손 손가락으로 조약돌을 꾹 누르자, 조약돌이 부서졌다.


"저, 나는 왜 안 됩니까?"


"등급이 부족해서 그래요. 등급이 D급은 되어야 스킬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저, 전화번호 좀 알려주실 수 있어요?"


"내일 태운 그룹에 면접 가세요. 그럼 저를 매일 만날 수 있어요."


"면접 본 적이 없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만 가르쳐 주세요."


"옷차림은 단정하게 하시면 됩니다. 비싼 옷이나 정장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헐렁한 옷을 입고 가면 성의 없다고 점수가 깎이니, 최대한 몸에 붙는 옷으로 입으셔야 해요. 색상은 흰색이나 회색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머리는 최대한 올백으로 뒤로 넘기셔야 합니다. 괜히 머리가 헝클어지면 점수 깎이거든요. 신발은 꼭 검은 구두로 신으시고요."


### DUAL SYSTEM ###


태운 그룹 면접실.


"다음 분이요."


흰 바지에 회색 와이셔츠를 맞추고, 검은 구두에 올백 머리를 한 공우진이 쭈뼛거리며 들어왔다. 면접장에 도착하여 다른 사람의 복장을 보고, 자신이 당했음을 알아차렸다. 부끄러운 나머지 그대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눈물이 글썽해서 바래다주던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라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고등학교 다닐 때 아버지가 허리를 다쳤다. 치료받아야 하는 꽤 큰 부상임에도 가게를 닫을 수 없다고 버티다가, 겨우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부상이 악화하였다. 사람을 쓸 형편도 안 되어, 공우진이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했다. 학교에는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정하여, 겨우 졸업장을 따냈다.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았지만, 대학 붙는 데는 아무 걱정 없었다. 영어를 전공하여 미국으로 유학 가는 게 꿈이었는데, 날갯죽지가 굳기도 전에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눈에는 공우진이 서울대도 갈 수 있었는데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버린 아들로 보였다. 그래서 늘 미안함에 공우진 앞에서 안절부절못했는데, 태운 그룹에 면접이 잡혔다는 말에 아침 내내 우셨다.


'제발 붙어야 하는데. 부모님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인 줄 알고 있는데.'


중학교 때 딱 한 번 반에서 일 등을 한 적이 있다. 학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십 등 밖으로 밀려나는 순위다. 그러나 부모님은 자기 자식이 무척 공부를 잘한다고 믿었고, 공우진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었다.


'못 붙으면 공원에 가서 그 멀대 큰 애새끼를 찾아내 잡아 패야겠다. 얼굴을 가리면 못 알아볼 거야.'


"공우진 씨, 의자에 앉으세요."


어제 본 그 애새끼가 검은 슈트에 37 가르마를 내고 앞에 앉아있었다. 앞에 명패를 보니 차장이란다. 속으로 혼자서 욕했지만, 지레 겁먹은 공우진은 허리를 구십 도로 꺾어 인사했다.


"지원자 공우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공우진 씨. 다섯 세고 동의라고 강하게 생각해주세요. 목청껏 외치셔도 됩니다."


곁에 있는 다른 사람들 눈치를 슬쩍 보니, 별 표정 변화가 없었다. 그제야 공우진은 가끔 들려오는 '동의합니다' 소리가 무슨 영문인지 알아챘다.


"동의합니다. 뭐가 되었든 다 동의합니다."


눈을 질끈 감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나서 눈을 슬며시 떠보니, 어제 그 애새끼님을 제외하고 남은 사람들이 귀에서 마개를 꺼내고 있었다. 공우진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마개로 귀를 막고 있었던 듯하다.


"합격입니다. 직급은 대리 정도로 일단 생각하고 있고요. 상황에 따라 직급을 올려줄 수도 있습니다. 마법사는 좀 귀한 편이거든요."


'역시 태운 그룹. 내가 아직 여자 안 사귀어본 것까지 다 조사했구나.'


합격이 준 충격에, 공우진은 단단히 오해했다. 무표정한 인사직원의 뒤를 따라가며, 공우진은 어제 애새끼님을 만나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허벅지에서 은은하게 몰려오는 고통이 공우진의 기분을 더 들뜨게 했다.


### DUAL SYSTEM ###


강원도 모 펜션.


여자들끼리 모여서 자식 자랑 혹은 남편 흉을 보고 있었고, 남자들은 술을 마시며 허풍을 떨고 있다. 동생은 족구 경기를 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서 무쌍을 찍으며 호날두 놀이를 했고, 신기는 귀찮게 구는 꼬맹이를 피해서 방 안에 숨었다.


'애 좀 빨리 낳지.'


초등학교 갓 붙은 꼬맹이가 신기 보고 소꿉놀이 신랑 해달라고 졸랐다. 아직 운동을 시작하지 않아 호리호리한 몸매에, 얼굴은 아직도 애티를 벗지 못해 애들에게 만만하게 보였나 보다. 신기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근육이 우락부락한 신구에게는 누구도 귀찮게 하지 않았다.


그때 커다란 택배차 한 대가 물건을 잔뜩 싣고 펜션에 도착했다.


"저기, 신도 씨 어느 분입니까? 와서 사인 부탁드려요."


아버지가 어벙한 얼굴로 다가가는 것을 보고 신기는 킥 웃어버렸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보기 힘든 아버지다. 가끔 무뚝뚝한 표정으로 농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진지한 편이셔서 저런 표정을 보기 정말 힘들다.


"누가 보낸 겁니까?"


"저는 모르죠. 힘 좀 쓰는 분 계시면 와서 좀 도와주세요."


신기는 밖으로 나가 신구를 불렀다. 둘이 실린 물건을 번쩍번쩍 들어 내리자, 아버지가 급하게 말렸다.


"우리 물건만 찾아서 내려. 괜히 폐 끼치지 말고."


"전부 신도 씨 앞으로 온 물건입니다."


한우 세트, 한돈 세트, 오만가지 과일, 전복, 조개, 홍새우에 랍스타까지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멀리서 구경만 하던 사람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신도, 너 로또 걸렸어?"


"야,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이거 다 합치면 돈이 얼마야?"


"다른 사람이 보내준 거라잖아. 신도 회사에서 잘나가나 보네. 거래처에서 뇌물로 보내온 거겠지."


때마침 신도에게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은 신도는 깜짝 놀랐다. 곁에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동창들에게, 어색한 얼굴로 말했다.


"사장님이 전화 왔는데, 상무로 승진했대."


"너 원래 차장 아니었어?"


"어제 태운 그룹과 계약 하나 성사시켰거든. 그것 때문인가 봐."


신도와 친하게 지내는 펜션 주인이 직원들을 닦달해서 불판을 여러 개 피우고 고기와 해물을 굽게 했다. 선물에는 양주와 소주 그리고 와인에 막걸리까지 없는 술이 없었다. 억지로 따라와서 심드렁한 표정으로 핸드폰만 만지던 머리 좀 굵은 애들도 불판 옆에서 새우가 빨갛게 변해가는 모습을 침을 삼키며 바라보았다.


"어머, 신기 엄마. 참 복이 넘치네. 남편 복도 자식 복도, 부러워 죽겠어 그래."


### DUAL SYSTEM ###


태운 그룹 회의실.


신기는 공우진을 바라보며 고민을 거듭했다. 공우진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그리고 아직도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진화' 스킬을 공우진에게 사용해도 문제없는지.


원래는 융합이었던 스킬이 진화로 변한 듯하다. 정보 단말이 없어서 스킬 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검술이나 간파 그리고 거력은 이미 그 용도를 알고 있었고, 시간을 거스른 후에 각성하자마자 어떤 스킬인지 감이 왔다. 그러나 진화만큼은 부끄럼 타는 새색시처럼 좀처럼 민낯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공우진 씨.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죠?"


"네, 차장님."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스킬을 한 번 받아보시겠습니까?"


"위험한 건 아니죠?"


"글쎄요. 로또 당첨되는 게 꼭 행복한 일일까요? 어떤 결과로 만들는지는 공우진 씨에게 달린 것 같습니다."


"받겠습니다."


신기는 호흡을 가다듬고 공우진을 향해 진화 스킬을 사용했다. 한 번 사용하고 나니, 스킬이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있었다. 잠재력을 강제로 끌어내는 스킬이었다.


"개인 정보 확인해 보세요."


정보 단말이 없지만, 신기는 다른 각성자의 스킬을 '느낄' 수 있다.


"등급이 바뀌었네요. 그리고 화염 마법 밑에 불바다 스킬이 생겼습니다."


신기는 일어나서 공우진을 힘껏 안아주었다.


"공 과장님, 축하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인 거 아시죠? 부모님께는 삼 년 정도 해외로 나간다고 말씀드리세요."


공우진이 나간 다음 신기는 자신을 대상으로 진화 스킬을 사용했다.


작가의말

적당한 절단은 신체 건강에 좋다고 들었습니다.

이 글을 완결한 다음, 새로 시작하는 글부터는 좀 더 자세하고 세세하게 써볼까 합니다. 사실 필력에 자신 없어서 세세한 묘사보다는 상황 위주로 글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렵다고 계속 피한다면 제 스타일이 굳어질 것 같네요.

물론 주인공이 기침하는 모습까지 자세히 설명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장면을 서술할 때, 읽는 분들이 더 쉽게 상상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써볼 생각입니다. 저는 글 읽을 때 장면을 상상하며 읽는 스타일이라, 글을 쓰면서도 묘사를 많이 생략하고 있습니다. 읽을 때는 좋은 버릇인데, 쓸 때는 좋은 버릇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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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71 Miguel35..
    작성일
    18.07.15 08:07
    No. 1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읽어보질 않고 이 작품만 여기까지 따라왔기에 이 글에 묻어나오는 간략함의 느낌이 다른 글에선 어떻게 보일 지 잘 모릅니다.
    헌데, 적당한 생략은 독자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괴수의 묘사, 불이 번져나가는 그림, 기력이 퍼져나가는 느낌. 이런 것들요.
    그러니 잘 버무려주세요.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만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빠나야나
    작성일
    18.07.15 09:52
    No. 2

    무협쪽을 보면 (아마도) 의도적으로 각 장의 도입부분은 배경묘사로 시작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묘사도 맛깔나게 한다면 상상력을 방해하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맛깔은 저는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하하악
    작성일
    18.07.15 13:23
    No. 3

    셀프 진화... 음. 가능해도 불가능해도 재밌겠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7 화염천
    작성일
    18.07.15 18:01
    No. 4

    이제 두얼시스템이 아닌데 제목 바꾸실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7.16 11:15
    No. 5

    답변 보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夢戀
    작성일
    18.07.16 03:20
    No. 6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8.07.27 09:55
    No. 7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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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흡혈귀 +14 18.08.04 3,592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1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7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3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9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7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6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8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5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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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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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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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계획 변경 +4 18.06.27 6,689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43 198 14쪽
70 이름 없는 괴물 +4 18.06.25 7,124 232 14쪽
69 합체기 +7 18.06.24 7,558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90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8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8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5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94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36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8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15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7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903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902 240 13쪽
57 육탄전 +17 18.06.12 8,988 260 13쪽
56 난적 +11 18.06.11 9,146 248 13쪽
55 보스 +8 18.06.10 9,336 273 13쪽
54 일본의 생존자들 +13 18.06.09 9,595 257 13쪽
53 도미노 +12 18.06.08 9,316 272 13쪽
52 번천복지 +10 18.06.07 9,673 261 13쪽
51 소각장의 완성 +9 18.06.06 10,211 267 13쪽
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55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5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11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32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9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4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4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1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9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1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3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5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2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7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1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1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8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6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2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0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8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5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0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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