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1,253,645
추천수 :
30,503
글자수 :
803,286

작성
18.07.18 07:00
조회
4,506
추천
168
글자
13쪽

미스터 신

DUMMY

미국 대사관.


미술관 앞에 대기하던 미국 대사관 차를 타고 대사관에 도착하니, 신기는 알지만 신기를 모르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신기는 곧바로 상대들의 이름을 친절하게 부르며 기선제압을 했다.


"미스터 윌슨, 반갑습니다. 미스터 존, 아니, 조던이라고 불러야겠죠? 저는 미스터 신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조던은 대부분 사람이 존으로 알고 있다. 조던이 존이 아닌 조던임을 아는 사람은 죽은 사람들까지 포함하여 몇 명 없다.


"제 초대에 응해줘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여권도 없어서 출국이 어렵거든요. 어쩔 수 없이 여러분을 한국으로 불렀습니다."


흑인 주제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존이 아니었으면, 미국에서 온 '진상 조사단'도 신기의 말을 허세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위성으로 찍은 울릉도의 불가사의한 영상의 '진상'을 조사하러 왔다가, 신기라는 '진상'을 마주치게 되었다.


"보고 들은 것들을 믿으십시오. 어떠한 조작도 없으니까요. 물론 미 정부에서도 그걸 확인하였기에 실무 책임자들을 보냈겠죠.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거 혹시 비싼 겁니까?"


케이크를 자르는 칼이 비쌀 리는 없지만, 주의를 끌려고 일부러 질문했다. 상대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신기는 칼에게 S라인을 선물했다. 힘센 사람이라면 케이크 자르는 칼을 우그러뜨리는 정도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신기처럼 S라인 여러 개를 촘촘히 선물하지는 못할 것이다.


"저는 특별합니다. 다른 각성자들은 못 하는 일이죠. 거기에 저는 더 특별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미스터 존, 가까이 와주시겠어요?"


신기가 내려놓은 칼을 조심스럽게 가져간 윌슨이 힘을 슬쩍 주자, 칼이 뚝 부러졌다. 부러뜨리지 않고 S로 접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건, 웬만큼 상식이 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나를 내 멘탈처럼 우그러뜨리려는 건 아니겠죠?"


"미국에도 최근 각성자가 나타났을 겁니다. 눈으로 문자가 보이고, 대부분 사람은 스킬을 얻었을 겁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존을 향해 진화 스킬을 사용했다. 경직되었던 존은 한참이나 시간이 흘러서야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하느님, 저를 악마의 시련에 빠뜨리셨군요. D급이고 소환술을 얻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종용에 소환술을 사용한 존은, 팅커벨을 닮은 요정을 소환해내고 절망에 빠졌다. 개인의 자유의사를 무척 존중하는 미국이지만, 그렇다고 오십이 넘은 중후한 인상의 흑인 신사가 팅커벨을 좋아하는 걸 비웃지 않는 건 아니다.


'종교 문제도 있었군. 이건 무시하자.'


신의 이적을 제외한 모든 이능을 부정하는 종교 인사들이 있다. 이들이 각성자가 악마의 종자라고 매도했지만, 초반에 군대에 의지하던 비율이 점점 각성자 쪽으로 넘어가면서 목소리에 힘을 잃었다. 그러나 일부 신실한 각성자들이 집단 자살하는 소동이 몇 번 일어난 적이 있었다. 신기가 신의 아들이 된 배경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스터 신."


"듣고 있습니다."


"이건 악마의 힘이 아니겠죠?"


"이건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신이나 악마나 같은 힘을 사용합니다. 그저 그 힘을 사용하여 만들어내는 결과가 다를 뿐이죠. 쉽게 말하자면."


신기는 기력을 움직여 공간을 압박했다. 점점 사기꾼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떠올리며, 신기는 상큼한 미소를 지었다.


"아군의 손에 들린 총은 무기이고, 적군의 손에 들린 총은 흉기죠. 핵도 내가 보유하면 자신을 지키는 자위 수단이고, 남이 보유하면 사악한 침략 수단이죠."


"그럼 신이나 악마나 별다를 게 없는 존재라는 말씀입니까?"


"인간의 기준으로 재단하지 마세요. 신이나 악마 정도의 위대한 존재가 되면, 선과 악의 구별이 없습니다. 신과 악마는 그저 인간 기준에서의 구분일 뿐입니다. 인간에게 이로운 일을 하면 신이라 칭송하고, 인간에게 해로운 일을 하면 악마라 매도하죠. 인간의 지적 수준으로 초월적인 우주적 존재를 함부로 평가하는 자체가, 신성모독입니다. 신이나 악마 기준으로는, 인간이 좀 벌레와 같은 존재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까?"


미국인들이 자신의 말을 진지하게 고민하자, 신기는 화제를 전환할 필요가 느껴졌다. 이 부분은 신기도 깊이 고민한 게 아니라, 그저 생각나는 대로 주워섬긴 것이다. 종교에 관해 아는 게 적은 신기는, 계속 토론하다가는 자신의 수준이 들통날 것을 확신했다.


"대략 삼 년 뒤의 여름에, 괴물이 침략합니다. 더 빨라질 수도 있고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예측 스킬을 가진 각성자들이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겁니다. 삼 년 동안 우리는 많은 준비를 해야겠죠."


"규모를 알 수 있을까요?"


"지구의 모든 군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숫자입니다. 어쩌면 인류의 수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겠네요. 거기에 이들은 매일 증원을 받을 수 있는 무한의 군대입니다."


"대책이 있습니까?"


"괴물은 화산에서 기어 나옵니다. 미리 화산 주변에 방어 진지를 구축할 수 있겠죠. 이들에게 핵 방사는 전혀 소용없고, 생화학 무기들도 쓸모가 없습니다. 오직 물리력만이 이들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성자들의 스킬은 무척 효과적입니다."


"각성자를 모집해야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태운에서 사용하는 뇌파 검사는 버그가 있더군요."


신기는 두 손을 옆으로 펼치며 어깨를 으쓱했다.


"아직 어떻게 협력할지 상의도 안 되었군요. 계약서부터 작성하죠."


계약서에서 갑은 태운 그룹이고 을은 미국이며 병은 신기다. 그러나 사실상 중요도 순서는 거꾸로 되었다. 자세한 계약 조항은 천천히 상의하기로 하고, 대략적인 협력 의사와 원칙만 규정한 석 장짜리 계약서가 빠르게 완성되었다.


"제우스 프로젝트 있잖습니까. 거기에서 만드는 수륙공 다 되는 헬기, 그거 하나 선물로 주시죠. 재질 문제는 철벽 스킬을 얻은 각성자 중에 건물을 강화할 수 있는 각성자들이 있습니다. 건축물로 인정받으면 스킬이 먹힙니다. 그걸로 강화하면 가볍고도 든든한 결과물이 나올 겁니다. 다른 기술은 문제없고, 너무 무거워 운행 거리가 짧은 결함만 극복하면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최대한 빨리 완성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미사일 회피 시스템에 특히 신경 써 주시고요."


존은 또 한 번 흑인이 백인으로 변하는, 인종 전환 마술을 선보였다. 제우스 프로젝트의 존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존의 반응으로부터 신기가 쉽게 알 수 없는 정보를 알아냈음을 확인했다.


이미 차량에 떨어진 신기의 머리카락을 확보했고, DNA 검증을 통해 인간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지금 사정없이 들이닥친 충격에, 미국인들은 검사 결과가 신기가 외계인인 게 차라리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콜템 회사에서 만드는 거짓말 탐지기, 그거 개조하면 각성자 정보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각성자의 정보는 무의식에 새겨집니다. 거짓말 탐지기로 그 신호를 캐치한 후, 각성자 정보와 대조하여 프로그래밍하면 됩니다. 각성자가 많아지면 점점 정확도가 높아지겠죠. 물론, 여러분은 미리 콜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걸 잊지 않으시겠죠?"


"미스터 신. 만약 당신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범세계적인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직접 알리지 않고, 이런 방식으로 저희를 불러들인 겁니까?"


'이 세상은 진실이 절대 안 통하는구나. 사실 당신들을 부른 게 아니라, 그저 들켜버린 것뿐이야.'


인생을 관통하는 슬픈 진실을 알아낸 신기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이런 허황한 방식으로 불러들이지 않으면, 정보가 샜을 때 어떻게 수습합니까? 차라리 지금 정보가 새면, 영화 촬영하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할 수라도 있죠. 각성자를 공개하기 전에, 종교계부터 미리 정리해야 합니다. 종말이니 뭐니 쓸데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자들이 나타나서 세상을 혼란하게 만들지 않게 말입니다. 그전까지는 최대한 비밀로 해야죠."


"또 누구를 끌어들일 생각입니까?"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


"유럽과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는 완전히 배제하는 겁니까?"


"유럽은 영국이 해결할 문제입니다. 남미는 도움보다는 방해가 될 것 같네요. 아프리카는 남미보다 더 골치 아프고요. 삼십 년의 유예가 있다면 이들도 끌고 갈 생각입니다만, 삼 년 안에 저런 짐 덩어리들까지 이끌고 갈 능력이 제겐 없습니다. 혹시 미국 정부가 국고를 탈탈 털어서 저들을 도울 의향이 있나요?"


"이렇게 하는 게 어떻습니까?"


각성자를 공개하고, 이들의 위력을 과장해서 각국이 각성자 양성 경쟁을 펼치게 한다는 것이다. 태운 그룹은 각성자 양성 노하우를 대가를 받고 파는 척하며, 각국의 각성자 양성을 도와준다.


"그럼 각성자가 전부 미국이나 중국 그리고 부유한 강대국으로 몰릴 것 같군요."


"더 좋은 생각이 있습니까?"


"글로벌 회사를 만드는 겁니다. 주주와 지분은 알아서 상의하시고요. 몇 개 원칙을 세우고 괴물을 물리치는 걸 목표로 행동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우는 세계 최고로 해야죠. 그리고 중국 지부, 한국 지부, 일본 지부, 미국 지부 등을 만드는 겁니다. 물론 각 국가의 지부는 해당 국가나 정부가 대부분 지분을 차지해야죠. 한국은 특별합니다. 태운 그룹이 대주주가 되어 50% 이상을 차지할 겁니다."


글로벌 회사는 사실 아프리카나 동남아 그리고 남미의 각성자들을 수용하기 위함이다. 각 국가의 각성자는 원칙적으로 해당 국가의 지부에 소속되며, 글로벌 회사에서 차출할 수 있을 정도의 여지를 둬야 한다. 지구 수백 개 국가가 마음을 합치는 것보다, 몇몇 주요 국가들만 끌어들이고 남은 국가들은 허수아비처럼 만드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한국 해안가에 등대를 잔뜩 세우고 있던데, 이것도 괴물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까?"


"맞습니다. 미끼 스킬로 괴물을 불러오고, 등대 안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겁니다."


"일반인을 각성자로 만들어 주는 거, 제한이 있습니까?"


기력이 마르지 않아 신기에게는 제한이 없다. 다만 대상자가 꼭 각성할지는 장담할 수 없고, 신기도 그걸 분별할 능력이 없다.


"대상자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무분별하게 각성자를 늘리는 게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D의 심장에 너무 부담을 주면, 심장병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내가 심장을 뽑아내기 전까지는, 지켜줘야 할 소중한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신기로서는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지 않았는데, 울릉도에 있던 조상필이 벌써 서울에 도착했다. 미국 대사관에서 코쟁이들을 마주한 조상필은 살짝 주눅이 들어 있었다. 산적 같은 외모와는 달리, 꽤 여린 사람이었다.


"서비스입니다. 에이즈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조상필이 치유 스킬을 사용하자, 신기의 기력이 동조하며 스킬을 증폭했다. 정확히 말하면, 신기의 기력이 조상필의 스킬을 흉내 내어 치유 스킬을 억지로 발동한 것이다. 일반인에게 먹히지 않는 스킬을 신기가 펼치면서 일반인에게도 효과가 생겼고, 양이 짐작되지 않는 기력 덕분에 순식간에 완치시켰다.


몸이 건강해지면 기분도 당연히 좋아진다. 그리고 좋은 기분을 선사한 신기와 조상필에게도 호감을 품게 된다. 계약 조항에서는 단어 하나 바꿀 수 없지만, 다른 부분에서 신기와 태운 그룹의 편의를 봐줄 가능성이 커졌다.


"석유, 식량, 천, 고무 등을 대가로 치료를 할 생각입니다. 한 달에 하루 정도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개료는 제대로 지급해 드리죠."

"그리고, 저는 가족을 매우 아낍니다. 혹시 제 가족이 불행을 당한다면, 저는 악마로 변할 겁니다. 저는 각성자의 스킬 숙련도를 빠르게 올리는 방법을 알고 있고, 비전투 각성자를 레벨업 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인을 각성자로 만들 수 있고, 삼 년 뒤의 사태를 종결할 수단을 알고 있고, 그 수단을 현실로 만들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성자인 조상필과 존은 신기가 검술 스킬을 빌어 기세에 더욱 위축되었다.


"사태가 해결된 후의 패권,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사익을 위해 공익을 해치면, 그때는 그 대가를 제대로 치를 것입니다."


"계약서는 최대한 빨리 작성하죠. 그러나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먼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은 빨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울릉도로 가기 편한 곳에 십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각성자 수련 기지를 만들고, 전투 훈련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교육을 받게 해야 합니다. 주요 용도는 스킬 수련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함이고, 특별한 자들은 차출하여 울릉도에서 레벨업을 시키겠습니다."


애초의 계획이 흐트러졌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오히려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백두산은 후지산 못지 많은 양의 괴물을 토해 냈었다. 그래서 북한을 키워줘야 할 필요가 있고, 중국 역시 남해 소각장의 운영을 생각하면 적당히 키워줘야 한다. 그리고 일본이 무너지지 않으면, 한국은 더욱 여유를 얻을 수 있다.


작가의말

날씨 때문에 비축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당분을 아무리 보충해도 머리가 돌아가지 않네요. 머리가 활력이 부족하니 문장이 힘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 편까지는 더워지기 전에 완성했습니다. 다음 편부터 걱정입니다.

이번 편은 약간 정신없어 보이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갑자기 닥친 일에 신기의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느낌을 살리려 했거든요. 혹시 이번 편이 정신없다 느껴지시면, 제 의도가 먹힌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쓰는 게 잘한 일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듀얼 시스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5 운명 +35 18.08.14 4,704 138 15쪽
134 인연 +2 18.08.14 2,722 87 14쪽
133 소원 +2 18.08.14 2,605 81 13쪽
132 분전 +1 18.08.14 2,589 79 13쪽
131 전투 18.08.14 2,615 78 13쪽
130 진실 +2 18.08.14 2,573 81 14쪽
129 시발? +6 18.08.13 2,842 90 14쪽
128 D의 안배 +9 18.08.12 2,916 98 13쪽
127 농락 +5 18.08.11 2,870 104 14쪽
126 계약의 마지막 단계 +1 18.08.11 2,760 87 13쪽
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0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0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1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39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45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27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2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66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06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2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37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1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86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17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3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13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2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68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09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44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2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4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2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0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5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68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4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1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45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42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58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58 153 13쪽
» 미스터 신 +5 18.07.18 4,507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29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1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0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3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1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24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0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77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88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1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2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4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77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2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3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55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1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17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2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78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2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37 198 14쪽
70 이름 없는 괴물 +4 18.06.25 7,118 232 14쪽
69 합체기 +7 18.06.24 7,553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86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4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49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05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86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30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3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09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2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899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896 240 13쪽
57 육탄전 +17 18.06.12 8,982 260 13쪽
56 난적 +11 18.06.11 9,140 248 13쪽
55 보스 +8 18.06.10 9,329 273 13쪽
54 일본의 생존자들 +13 18.06.09 9,589 257 13쪽
53 도미노 +12 18.06.08 9,312 272 13쪽
52 번천복지 +10 18.06.07 9,669 261 13쪽
51 소각장의 완성 +9 18.06.06 10,205 267 13쪽
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50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0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05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27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3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68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3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87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03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3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57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77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0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5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46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14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48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74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06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47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0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3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19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44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1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3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396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07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0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87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5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4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37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28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73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83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48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4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1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0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2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4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1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44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2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0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35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6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79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64 51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