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1,254,501
추천수 :
30,502
글자수 :
803,286

작성
18.05.18 10:00
조회
13,111
추천
325
글자
13쪽

허심탄회

DUMMY

서울 강 회장의 미술관 지하.


김 비서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겨우 버튼을 눌렀다. 특별히 제작한 음성 재생용 기기가 혼잡한 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헬기로 경호원을 이송하는 과정입니다.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김 비서가 버튼도 제대로 누르지 못하자 강 회장이 핀잔했다.


"아직 젊은 놈이 왜 그래?"


"죄송합니다."


군의관들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살아날 가망이 전혀 없다는 말과 항생제를 비롯한 약들이 전혀 효과가 없어 보인다는 대화가 들렸다. 최영웅이 좀비에게 물린 첫 사람이 아니기에 군의관들도 혈액을 채취하고 과정을 기록하는 것에 만족했다. 지금까지 좀비에게 물리고 살아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최영웅 씨, 이대로 가면 죽습니다. 제가 주는 걸 먹으면 각성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각성자가 되면 치료를 받고 살 수 있습니다. 위험한 물건일지도 모르는데 먹겠습니까?"


"다시 틀어 봐."


강 회장의 목소리도 떨리기 시작했다. 강 회장이 흥분하자 김 비서가 오히려 침착을 되찾았다. 버튼을 눌러 다시 들었다.


"신 차장은 좀비에게 물리면 답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군. 그리고 각성자가 되는 방법은 뭔가를 먹는 것이고.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건 성공률이 100%는 아니라는 뜻이겠군."


심호흡을 한 강 회장은 김 비서에게 말했다.


"계속하게."


박철과 신기의 대화는 목소리가 작았다. 그러나 기기는 음성을 증폭 처리하여 똑똑히 들리게 바꿨다.


"여섯 개라. 그리고 적다고 말하는 걸 보니 이들은 이미 어디에서 실험해 본 적이 있나 보군. 역시 예사로운 청년이 아니었어."


군의관들이 놀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가 사라졌다.


"녹음한 자가 이걸 듣지는 못했겠지?"


"녹음 기능만 있습니다. 이 기기와 연결해야만 녹음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쓸만한 놈이면 김 비서가 데려다 키워. 경호원 몸에 녹음기를 달 생각을 한 걸 보면 나쁘지 않아."


강 회장은 말을 마치고 눈을 감았다. 식지로 의자 팔걸이를 톡톡 두드리는 게 깊은 생각에 잠긴 것 같았다. 김 비서는 꾹 참고 기다리다가 강 회장이 다시 눈을 뜬 후에 입을 열었다.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비밀인데 이미 박철이 알고 있고 이젠 최영웅도 알고 있습니다. 일 처리가 너무 어설퍼 보입니다."


"나도 그게 걸렸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면 풀어도 되는 정보거나 풀어야 할 정보일 수도 있지. 그나저나 경호원에게 먹인 게 무엇인지는 알아냈고?"


김 비서의 얼굴에 자신만만한 미소가 떠올랐다.


"지금 독도 등대에 이백 개 정도가 있고 막내 도련님 집에도 백 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다 가져와. 그리고 신 차장 불러.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눠야겠네."


### DUAL SYSTEM ###


강남 모 사교 클럽.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거물들이 또 한 번 모였다. 일주일 사이에 많은 고민을 했고 각자 최선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협상을 통해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면 손잡고 태운 그룹에 대항할 수 있다.


"먼저 이것부터 보시죠."


수십 장의 사진은 독도의 등대 안팎을 찍은 사진들이다. 사진을 보고 뭔가 알아낼 수 있는 전문가는 없으니 사진을 보여주는 건 세를 과시하기 위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


"뭡니까? 이 사진들에 등대 프로젝트의 비밀이라도 숨겨져 있습니까?"


누군가 까칠한 목소리로 추궁했다. 솔직히 이 정도는 누구라도 마음을 먹으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별 의미가 없는 일이라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다.


"지금 이 사진은 언제 찍은 것 같습니까? 사진에 사람 한 명도 없는 게 안 보입니까?"


기분이 상했는지 대답이 다소 퉁명스럽다. 사람들은 뭔가 더 있음을 직감하고 뒷말을 기다렸다. 개인의 감정으로 대사를 그르칠 정도의 인물들이 아니라 분위기는 곧바로 수습되었고 작은 마찰을 빚은 둘은 서로 사과의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날 독도 팀의 경호원이 부주의로 좀비에게 물렸습니다. 좀비의 독은 뱀의 독과 비슷하지만 지금까지 해독에 전부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경호원을 굳이 울릉도까지 옮겨갔습니다. 그리고 독도 팀의 팀장이 이때 울릉도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경호원은 살아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각성자가 되었습니다."


크게 술렁이지 않았지만 모두 안색이 변했다. 일반인을 각성시키는 방법이 확실히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정보를 더 공유할 생각은 없습니까?"


"키워드는 압니다. '효천이꺼' 가져오라고 독도 팀 팀장이 지시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게 뭘까 알아봤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메추리 알 크기의 검은 구슬이 사람들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그랗지는 않고 불규칙한 구형이다. 광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한 구슬이다.


"울릉도 군부에 괴물 시체를 먹는 벌레가 생겼습니다. 그 벌레들이 시체를 먹은 자리에서 발견한 구슬입니다. 몇 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독도 팀은 이백이나 되는 구슬을 가지고 있고 태운 그룹도 이미 백 개가 넘는 구슬을 보유하고 있다 합니다."


"그러니까 태운 그룹은 이 구슬을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말씀입니까? 울릉도에서 겨우 몇 개 찾았는데 그쪽은 벌써 수백이나 보유했다니 그런 의심이 드는군요."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구슬로 각성시키는 방법을 아마 독도 팀 팀장만 알고 있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게 아니면 굳이 위급한 경호원을 울릉도까지 데려갈 필요가 없었죠."


그때 잠자코 있던 김 회장이 입을 열었다.


"그럼 역시 대안은 제주도밖에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태운 그룹에 고개를 숙여봤자 그쪽에서 거들떠보기나 하겠습니까. 제주도에 나타나는 괴물이 울릉도의 열 배 정도 된다고 하니 그쪽에 투자하고 구슬을 모으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김 회장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제주도에 투자하는 데 비관적인 사람들도 있었다. 최악이 아닌 차악이지만 더 나은 선택을 찾으려는 생각에 제주도 투자는 시늉만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이들의 선택지를 좁혀갔다.


"핵심은 그 팀장인 것 같습니다. 지난 방송은 조작이라 생각해서 크게 유념하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까 그 팀장이 확실히 키입니다. 태운 그룹보다 몇 배 나은 조건으로 스카우트해 오는 건 어떻습니까?"


"늦었습니다. 이미 강 회장 부름을 받고 서울에 도착했다 합니다. 강 회장이 꽁꽁 싸고돌 테니 우리는 헛심 빼지 말고 제주도 투자나 연구합시다."


제주도에 각자 얼마나 투자할지 협상했다. 그리고 토론의 핵심은 구슬의 소유권과 사용에 대한 것이 주를 차지했다. 사용 방법은 각자 능력껏 알아내야 한다. 먼저 알아냈다고 서로에게 공유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김 회장은 모임을 빨리 끝내고 강 회장과 통화하고 싶은 조바심에 토론에 집중하지 못했다.


### DUAL SYSTEM ###


서울 강 회장의 미술관 지하.


위에 방문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걸린 그림들과 차원이 다른 작품이 지하 여기저기에 걸려있다. 그림뿐 아니라 조각품을 비롯한 무척 오래되어 보이는 골동품도 수두룩하다. 비록 보는 눈은 없지만 예사 물건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드물지 않게 눈에 띄었다.


무척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무척 편해 보이는 의자에 앉은 강 회장이 신기에게 자리를 권했다. 구십 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신기는 엉거주춤 소파에 앉았다. 헬기로 오는 내내 고민했지만 가설만 몇 개 세웠고 딱히 짐작이 가는 건 없었다.


"나이 들어서 인내심이 바닥났네. 단도직입으로 말하지. 내게 원하는 게 뭔가?"


신기는 아무 내색도 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아무 단서도 주지 않고 본론에 들어가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하다.


"회장님이 이렇게 소탈하게 나오시니 저도 빼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머리를 짜고 짜서 나쁘지 않은 대응을 할 수 있었다.


"30억, 거제도 별장, 각성자 만드는 법, 물론 거제도 별장은 나도 확신이 서지 않네. 주인이 별장을 내놓은 건 개인 사정이었으니 말이야. 우연일 수도 있겠지."


"별장은 확실히 우연입니다. 그리고 이미 다 아시면서 저에게 더 원하는 게 뭔지 궁금합니다."


강 회장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각성자도 좀비에게 물리고 치유 받지 못하면 죽는다네. 그리고 그저 구슬 먹는 것으로 각성하는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닐 걸세. 분명 자네는 숨기는 게 더 있어."


신기는 억지로 미소지었다. 30억을 언급하는 바람에 자신이 두 번 각성한 걸 이들이 알아냈는지 무척 걱정되었다.


"30억은 큰돈도 아니지 않습니까. 딱히 의심할 여지를 드린 것 같지 않은데요."


"추적이 안 되는 계좌로 입금했으니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내 생각에 그쪽도 쓰고 버리는 장기 말에 불과해. 그러니까 이렇게 제대로 된 수습도 안 했지. 그러니 차라리 우리와 같은 편에 서서 자기 앞날을 도모하는 게 나을 걸세."


각성에 대한 열망으로 강 회장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론하고 그것을 굳게 믿고 있다. 신기는 눈을 감고 두 손으로 마른세수를 했다. 손으로 얼굴을 비비는 척하며 참을 수 없는 미소를 가렸다.


'터닝 포인트다. 어떻게 해야 최대의 이익을 취할 수 있을지 빨리 떠올려라.'


그러나 사회 경험이 부족한 신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거래를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장난을 치기로 했다. 들키면 오함마에 손모가지 아작나는 그런 장난을.


"저희가 원하는 건 간단합니다. 바로 괴물을 전부 몰아내는 것이죠. 이 목적에 부합한다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을 정도로 열려있습니다. 그 과정에 이득을 얼마나 취할지는 회장님에게 달렸죠."


몸에 이상이 없음에도 강 회장은 호흡이 가빠졌다.


"나를 각성자로 만들어 주게. 그리고 내가 지목하는 사람들도 각성자로 만들게. 그러면 자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겠네. 물론 셈은 서로 정확히 해야겠지."


"이미 구슬은 준비하셨겠죠? 바로 해드리죠. 그리고 최대한 빨리 각성자들을 모아주시고 등대를 건설해 주세요. 지금이 끝이 아니거든요."


"알고 있네. 다음 달에 새로운 괴물이 출현할 거라는 예언이 있었네."


의외의 정보를 얻은 신기는 이후 삶이 고달파 질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강 회장과 같은 거물을 상대로 선문답을 주고받아야 한다. 정보를 얻을 길이 전혀 없는 신기가 많은 정보를 가진 강 회장과 대화하려면 머리를 얼마나 굴려야 할지 막막하다.


"저와 회장님만 남겠습니다. 김 비서께서는 밖에 나가주세요."


강 회장의 눈치를 본 김 비서가 밖으로 나간 후 문을 잠갔다. 신기는 구슬을 강 회장에게 먹였다. 강 회장은 구슬을 참기름에 찍어 열한 개나 삼켰다.


"눈을 감고 편하게 있으세요. 사람마다 각성에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신기는 이미 식어서 미지근한 홍차를 마시며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그때 강 회장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나 강경운이 말이야.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잠꼬대라기에는 너무 똑똑한 발음이어서 신기는 깜짝 놀랐다. 그러다 혼잣말이라는 걸 깨닫고 마음을 놓았다. 강 회장은 누군지 모를 상대와 계속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말투가 계속 변하는 걸 보니 상대가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네.'


재벌이라면 표면으로는 고상하지만 뒤로는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살았을 것 같았는데 강 회장은 의외로 거친 면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을 아낄 줄도 아는 것 같았다. 강 회장의 헛소리가 길어지면서 신기는 점점 강 회장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마누라가 넷이나 되지만 바람을 피워본 적이 없다니.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최영웅과는 달리 강 회장은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신기도 꾸벅꾸벅 졸 정도로 깊은 밤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린 강 회장이 입을 열었다.


"신급이 좋은 건가?"


"8급으로 낮은 등급입니다. 제가 시작이라고 말하면 다섯 세고."


"동의하면 되겠지?"


'박철인가? 아님 최영웅? 설마 도청?'


복잡한 마음과 달리 신기는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실력을 숨기기 위해 신기는 신성력의 양을 조정해서 치유를 약하게 펼쳤다. 회복과 소모를 비슷하게 만들어서 치유를 약하지만 오래 펼쳤다.


작가의말

글쓰기 시작한 지 9달 가깝게 되어갑니다. 근래에 선작수와 조회수에 대해 내려놓았습니다. 내 글이 베스트 순위에 들었는지 확인하지 않은 지 2달이 다 되어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체크했거든요.

이제야 글 쓰는 마음가짐이 조금 잡힌 것 같아 흐뭇합니다. 많이 내려놓을수록 어깨가 가벼워서 타자하는 손이 경쾌합니다. 그러나 비축분은 여전히 쌓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비축분을 최대한 쌓아놓을 생각입니다. 일주일에 7편은 연재한다고 약속했고 꼭 지킬 생각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듀얼 시스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5 운명 +35 18.08.14 4,712 138 15쪽
134 인연 +2 18.08.14 2,728 87 14쪽
133 소원 +2 18.08.14 2,608 81 13쪽
132 분전 +1 18.08.14 2,597 79 13쪽
131 전투 18.08.14 2,623 78 13쪽
130 진실 +2 18.08.14 2,576 81 14쪽
129 시발? +6 18.08.13 2,847 90 14쪽
128 D의 안배 +9 18.08.12 2,920 98 13쪽
127 농락 +5 18.08.11 2,875 104 14쪽
126 계약의 마지막 단계 +1 18.08.11 2,763 87 13쪽
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9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7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4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5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52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31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7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4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11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6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4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6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93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1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8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4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70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7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6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8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5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3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9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72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9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6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52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50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2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6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2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6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7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5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30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6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84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93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7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8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1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6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8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2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6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4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6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84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9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43 198 14쪽
70 이름 없는 괴물 +4 18.06.25 7,124 232 14쪽
69 합체기 +7 18.06.24 7,558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91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9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8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5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95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36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8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15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7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904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902 240 13쪽
57 육탄전 +17 18.06.12 8,988 260 13쪽
56 난적 +11 18.06.11 9,146 248 13쪽
55 보스 +8 18.06.10 9,336 273 13쪽
54 일본의 생존자들 +13 18.06.09 9,595 257 13쪽
53 도미노 +12 18.06.08 9,316 272 13쪽
52 번천복지 +10 18.06.07 9,673 261 13쪽
51 소각장의 완성 +9 18.06.06 10,211 267 13쪽
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55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5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11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33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9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4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4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1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9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1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3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5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2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7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1 347 13쪽
» 허심탄회 +13 18.05.18 13,112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8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6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2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0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8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7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3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6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3 51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