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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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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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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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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희망의 등대

DUMMY

서울 모 가정집 거실.


이웃집까지 모두 모여서 거실을 꽉 채우고 TV를 시청했다. 매달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제한되어 있어 전기를 아끼기 위해 세 가족이 모여서 함께 TV를 틀었다.


"TCN 틀어요. 거기에서 오늘 특별한 프로그램 한다고 했어요."


"나도 김태풍 얼굴 맨날 보는 거 질렸어. 우리나라에는 김태풍 빼면 다른 헌터는 없는 거야?"


이 난리 통에도 방송국들은 시청률을 위해 분투했다. 가장 시청률을 잘 올려주는 게 김태풍이라 너도나도 김태풍의 전투 장면이나 인터뷰를 내보내려고 경쟁했다. 그래서 지금 괴물이 나타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미 김태풍에게 질려버렸다.


자원이 부족해지면 영향력이 가장 낮은 방송국부터 폐쇄하게 된다. 영향력을 나타내는 가장 큰 지표가 바로 시청률이다. 지금이야 각 세력의 각축으로 많은 방송국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 숫자를 둘에서 셋 정도로 줄일 것을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다.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희망, 세상을 밝게 비출 하나의 빛. 등대 프로젝트, 태운 그룹이 성원합니다."


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짧은 광고를 방송하자 사람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투덜거렸다.


"세상이 개판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광고를?"


다행히 곧바로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태운 그룹의 수명이 많이 늘지는 않았다. 군용 헬기 여러 대를 배경으로 이쁜 얼굴의 아나운서가 거센 해풍을 등지고 멘트를 했다.


"저희는 지금 울릉도에 있습니다. 곧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갈 예정입니다. 사실 이틀 전에 도착했는데 기상이 악화하여 오늘에야 출발합니다."


곧 장비와 사람을 싣고 헬기들이 하늘을 올랐다. 넓은 바다가 시원하게 화면을 채웠다. 빨리 감기로 화면이 휙휙 지나갔다. 자막으로 본 프로그램은 어떠한 특수효과도 넣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린다고 공지했다.


"독도다."


울긋불긋 화려하게 외벽을 칠한 등대 하나가 보였다. 우선 사람이 내리고 밧줄로 촬영 장비들을 내렸다. 크지 않은 등대의 옥상은 곧 사람으로 바글바글했다. 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등대 안을 탐방하는 짧은 시간이 있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군인이 아니고 태운 그룹의 직원이라는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저희는 정부와 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등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지금까지 수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말을 가장 잘하는 차현영이 대표로 인터뷰에 응했다.


"저 여자 TV 나온다고 화장한 것 좀 봐. 진짜 별꼴이다."


강아지가 짖어도 기분 나빠지는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의 아이들이 험담을 늘려놓다가 어른들의 눈총에 합죽이 되었다. 예전이라면 몰라도 요즘은 조금 과하게 반항하기만 하면 매부터 드는 부모들이다.


"그럼 등대 프로젝트 독도 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백문불여일견이라고 하죠. 입 아프게 말하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시죠."


차현영과 김연희 그리고 두 경호원이 5층에 자리를 잡았다. 공우진과 하현주가 4층, 박철과 강성철이 3층, 문현과 강효주 그리고 강아지가 2층에 자리 잡았다. 신기와 김연교는 밖으로 나갔다. 드론 세 대가 허공을 날며 촬영을 시작했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거지?"


모두가 같은 의문을 품고 있을 때 화면이 먼저 5층으로 이동했다.


"시작합니다. 박철 씨, 스킬 15초."


자막으로 김연희의 프로필이 나왔다. 2개의 석사 학위와 1개의 박사 학위, 나이는 20대, 태운 그룹 전략기획실 소속.


"스킬 15초, 접수 완료."


화면이 3층으로 전환하고 박철이 무전기에 침착한 말투로 응답했다.


"쟤는 우리 또래로 보이는데?"


자막으로 박철의 프로필 역시 나왔다. 나이 15세, 태운 정밀 미래기획부 대리로 특채, D등급 각성자로 스킬 위력이 무척 강함.


"미끼."


사실 스킬 이름을 밖으로 뱉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방송국의 요구에 박철은 미끼라는 스킬 명을 말한 후 눈까지 감고 집중하는 척했다. 화면이 바뀌며 드론으로 바다를 보여줬다.


"에구머니나."


평소에 잘 들을 수 없는 아주 이상한 비명이 터졌다. 서울로 시집온 후 서울 사람 행세를 이십여 년 동안 무난히 잘 해왔던 누군가의 정체가 들통났다. 하지만 누구도 거기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2만 마리가 넘는 괴물이 질주하는 모습은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박 대리 수고했어."


강성철의 프로필 역시 나왔다. 대학교 재학 중이고 태운 정밀 대리라는 자막에 그제야 사람들은 충격에서 빠져나왔다.


"그러니까 저 중딩이랑 대딩이 D급 각성자라서 대기업 대리가 되었다는 거 아냐?"


"나는 각성 안 하나?"


애들이 다시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지만 어른들은 제지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때 화면이 2층으로 넘어갔다.


문현, 건물을 튼튼하게 강화할 수 있는 능력자. 역시 D등급으로 대리 직함을 달고 있었다. 벽에 손을 대고 철벽을 연신 외치는 문현의 모습이 화면을 잠깐 차지했다.


"안녕하세요. 효주는 아홉 살이에요."


볼살이 통통한 여자애가 생글생글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했다. 프로필이 나오자 모두 헉하고 숨을 뱉었다.


강효주, 9세. 가족 관계, 아버지 태운 정밀 사장 강유성, 할아버지 태운 그룹 회장 강경운. C등급 테이밍 마스터.


화면이 다시 4층으로 갔다. 하현주, E급 마법 스킬 각성자, D급이 되면 위력적인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음. 공우진, E급 화염 마법 스킬 각성자, D급이 되면 위력적인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음.


자막으로 레벨을 충분히 올리면 등급이 상승한다는 정보가 적혀 있었다. 많은 요소를 고려한 후 비밀이라고 할 것까지 없는 이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다시 화면이 바뀌어 5층으로 향했다.


"좀비 1093마리, 해골 23209마리입니다."


차현영, 예측 스킬 보유자, 괴물의 종류와 숫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음.


"드론 팀, 전부 밖에 있는 두 사람을 찍어."


드론들이 모두 돌아와서 신기와 김연교를 촬영했다. 김연교의 프로필이 나타났다. 강화 스킬 보유자라고 간단히 언급했다.


신기, 검술 스킬 마스터. 등대 프로젝트 현장 총책임, 태운 정밀 미래기획부 차장.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음.


더욱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려고 신기는 성휘를 사용하지 않았다. 장애물에 넘어지고 서로 엉키는 괴물들이 10미터 안으로 들어온 후에야 검을 뽑으면 성휘를 사용했다. 긴장한 얼굴로 언월도를 꽉 쥐고 있는 김연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신기가 검을 뽑자 느린 화면으로 바뀐 것처럼 일부 좀비와 해골의 움직임이 느려졌다. 그러나 성휘의 범위 밖에 있는 괴물들 움직임은 그대로여서 조작된 화면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가까이 다가온 좀비가 돌진하자 신기는 검으로 좀비의 목을 쳤다. 발을 세 번 빠르게 움직이며 돌진 경로를 피했고 수평으로 휘두른 검이 좀비의 목을 정확히 맞췄다. 좀비가 돌진하는 힘을 빌려 신기의 검은 좀비의 머리와 몸통을 깔끔하게 분리했다.


"대박."


느린 화면으로 신기가 좀비의 목을 치는 장면을 다시 보여주었다. 그리고 십만이 넘는 괴물을 처리한 능숙한 전문가의 행동을 섣불리 따라 하지 말라는 경고 자막이 떴다. 드론들이 촬영한 세 각도의 화면을 전부 보여주고 나서 화면이 김연교에게로 이동했다.


돌진하다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 좀비의 목을 언월도로 가볍게 내리쳤다. 강화 능력 덕분에 무기가 무척 단단하고 예리해져서 큰 저항을 받지 않고 좀비의 머리를 몸통에서 뗐다. 자막으로 무기와 스킬 덕분에 쉽게 처리한 것이라며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일임을 강조했다.


신기와 김연교는 돌진해 오는 좀비만 처리하며 천천히 후퇴했다. 어느 정도 좀비와 해골이 모이자 신기는 정화 특성을 활성화했다. 성휘 스킬이 초급이 된 후 괴물이 많으면 신성력 소모가 빨라지고 괴물이 적으면 신성력 소모가 느려진다. 그래서 예전처럼 많은 괴물이 범위 안에 들어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정화를 사용했다.


"어, 저거 뭐야? 왜 저래?"


숨죽인 채 몸을 움츠리고 TV 화면만 뚫어지게 바라보다 좀비와 괴물이 한꺼번에 쓰러지자 누군가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둑이라도 무너진 것처럼 여기저기 말문이 터졌다.


"저거 조작 아냐? 김태풍이 스킬 썼을 때 저런 장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냐, 김태풍 때는 저렇게 한 번에 쓰러지지 않았어. 몇 마리씩 순서대로 쓰러졌어. 방금 화면에 보인 것만 해도 오십은 넘겠는데."


김연교가 무전기로 줄사다리를 요청하자 2층에서 문현이 줄사다리를 내렸다. 무기를 등에 멘 둘이 사다리로 2층에 올라가자 효주가 사다리를 걷었다. 다음 이중으로 된 문을 닫아서 1층과 2층을 완전 격리했다.


바닥에 눕혀진 문이 압축 합금으로 만든 무척 든든한 문이고 서로 독립된 이중 구조여서 웬만해서는 좀비가 2층으로 들어오지 못한다는 자막 설명이 있었다.


신기는 검 끝으로 바닥을 짚은 후 두 손으로 검 자루를 잡고 무릎을 꿇었다. 눈을 꼭 감고 정신을 집중하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방송국 촬영팀을 무척 욕하고 있었다. 그러다 느낌이 왔다.


"핫!"


원래 촬영팀은 그럴듯한 멋진 말을 외쳐달라고 했다. 그러나 신기는 죽어도 못한다고 버텼다. 그래서 결국 기합을 뱉는 것으로 합의했다.


밖에 해골과 괴물이 우수수 쓰러졌다. 자막으로 정확히 1287마리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신기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편한 자세를 취했다. 스킬 때문이 아니라 연기하느라 땀났다.


"내공 다 썼나 보네."


"당연하지. 김태풍도 저러고는 반 시간씩 쉬더라."


15살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들의 품평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십 분 정도 지나자 신기는 다시 검을 잡았다. 해골과 좀비들이 충분히 밀집해서 두 번에 4천 마리 정도 소멸했다.


"저거 반칙 아냐? 위력이 저렇게 강한데 어떻게 자주 쓸 수 있는 거야?"


"김태풍이 일부러 약한 척 한 게 분명해. 대한민국 최강은 김태풍이란 말이야."


### DUAL SYSTEM ###


영국 노팅엄.


방송을 타기 전에 미리 촬영본을 입수한 에릭은 멤버들을 모두 모아놓고 회의를 열었다.


"맥, D는 뭐라고 해?"


"조작이 틀림없어. 한국의 최강 헌터는 B급의 타이푼 킴이야. 그리고 타이푼 킴도 저 정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해."


"영상에 조작의 흔적이 전혀 없어. 전문가들의 소견이니 믿어도 돼."


"D는 믿음직스럽지 않고? D 아니었으면 영국도 일본이나 아일랜드 꼴이 났을 텐데."


"내 말은 영상에 조작이 없다는 뜻이야. 그러니까 모종의 수단으로 몬스터들을 한꺼번에 처리했다는 거지."


대부분 멀뚱멀뚱해 있을 때 누군가가 책상을 세게 내리쳤다.


"생화학무기?"


"인체에 무해한 생화학무기."


에릭의 말에 대부분 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맥이 이마를 찌푸리더니 반론을 제기했다.


"이제 한 달이 조금 지났는데? 더군다나 인체에 무해한 무기라니.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아무런 효과도 없는 무기 아니야."


"우리 영국에 D가 있어. Korea에 K가 있다고 해도 놀랍지는 않아."


맥은 다시 반론을 제기했다. 에릭은 풀리지 않는 뭔가가 있으면 억지로라도 그럴듯한 답을 가져다 붙이는 습관이 있다.


"D와 교류할 수 있는 건 현재 A등급인 나뿐이야. 한국은 B 등급 둘밖에 없어. 누군가가 있다고 해도 교류가 힘들걸."


"그렇다면 저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군사 전문가들은 현재 무기로 저런 장면을 연출할 수 없다고 하던데."


"헌터 여럿이 동시에 스킬을 사용한 게 아닐까? 일부러 영웅 만들려고 장면을 연출한 거겠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격을 할 수 있는 헌터가 있다는 말이야? 그러면 우리 헌터들의 천적인데?"


각성자의 스킬은 각성자에게만 먹히고 일반인에게는 거의 먹히지 않는다. 물론 화염 마법이나 훈육으로 펫을 들인 자들, 그리고 소환 스킬로 임시로 가디언을 불러내는 자들은 일반인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 화염 마법은 직접 사람을 불태우는 게 아니라 남몰래 불을 붙일 수 있기에 위험하다.


"그런 자가 나온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지. 헌터가 된다고 해서 인성까지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 자정을 위해 그런 각성자들이 나타난다고 해도 난 전혀 놀랍지 않아."


각성자에 대해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은 신기의 실제 실력이라는 생각은 누구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의문은 끝까지 풀리지 않았다.


작가의말

월급쟁이의 비애를 담은 편이었습니다. 원래 대본대로는 신기가 “무형살(無形殺)”을 외치고 좀비와 해골이 쓰러져야 합니다. 다행히 신 차장의 위세도 만만치 않아 결국 반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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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D의 안배 +9 18.08.12 2,920 98 13쪽
127 농락 +5 18.08.11 2,875 104 14쪽
126 계약의 마지막 단계 +1 18.08.11 2,763 87 13쪽
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9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7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4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5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52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31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7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4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11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6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4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6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93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1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8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4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70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7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6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8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5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3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9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72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9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6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52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50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2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6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2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6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7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5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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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심장 강탈 +4 18.07.09 5,193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7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8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1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6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8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2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6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4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6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84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9 19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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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5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11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33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9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4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4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1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9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1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3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6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2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7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1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2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9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6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3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1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8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7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4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6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3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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