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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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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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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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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투쟁의 길

DUMMY

시코쿠.


백 대에 가까운 수레가 길게 줄을 지었다. 칠십 대 정도에는 짐이 가득 실렸고 서른 대 정도는 빈 수레다. 수리할 수 없는 고장이 생기면 짐을 빈 수레에 옮긴 후 분해해서 쓸만한 부품만 챙기는 식으로, 이미 며칠 사이에 여섯 대가 줄었다.


"정지, 전투대형."


새로 구슬로 각성한 사람들도 며칠 사이에 자신의 강해진 육체에 적응했다. 세 명 혹은 네 명이 하나의 수레를 밀어 신기의 주변을 빙 둘렀다. 신기는 조금 높은 지형에 자리하고 전투대형이 완성되기를 기다렸다.


수레로 벽을 세우고 사람이 안에서 안전하게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투방식이다. 그러나 이들은 수레를 안에 세우고 밧줄과 말뚝으로 고정한 후 사람이 밖에서 원을 그리며 수레를 보호했다.


"샤먼."


이젠 박철도 샤먼이라는 별명에 적응했다. 처음에는 여자 이름 같다고 거부했는데 딱히 무협지에서 쓸만한 별호가 연상되지 않아 순응하기로 했다. 오른손을 번쩍 들어 올린 박철이 미끼 스킬을 전력으로 사용했다.


최영웅을 비롯한 몇 명이 앞으로 나섰다. 성휘로 느려진 구울을 상대로 싸우다가 누군가 상처를 입자 신기는 곧바로 성휘로 구울을 처리하고 치유로 치료했다. 다시 멀쩡하게 일어난 자가 고함을 질렀고 함께 있던 자들도 따라서 함성을 터뜨렸다.


처음에는 최영웅 혼자서 앞에 나가 구울을 상대로 스킬을 수련했는데 도시바를 시작으로 차츰 하나둘 최영웅을 따라나섰다. 매번 상처를 입은 자가 나왔지만 빠르게 회복했고 죽는 자가 나오지 않아 최영웅을 따르는 자들은 점점 겁을 상실하기 시작했다.


도시바를 제외하고 남은 자들은 전부 스킬을 보유했다. 그래서 최영웅은 싸우면서도 자주 도시바의 안위를 살폈고 덕분에 예전에 미친놈 같던 전투 스타일이 짜임새 있게 변했다. 효천과 불불이 그리고 반달이도 구울이 다 사라지자 앞으로 나가 전투에 참여했다. 덩치는 구울에게 지지 않지만, 셋이 힘을 합쳐도 구울을 쉽게 처리하지 못한다. 요해를 맞춰 처리하기에는 전투 기술이 부족하고, 한쪽 발목만 공격해 바보로 만드는 전술을 사용하기에는 지능이 부족하다.


느려진 좀비와 해골을 상대로 최영웅이 날뛰었다. 불멸의 안개와 철벽 덕분에 좀비가 돌진해 왔다가 오히려 튕겨 나간다. 무기를 짧은 둔기로 바꿔서 한 손에 하나씩 쥐고 빠르게 휘두르며 좀비고 해골이고 원샷원킬 했다. 160센티의 검은 아즈미라 불리는 여자아이에게 양보했다.


"후퇴."


앞에서 싸우던 자들이 빠르게 뒤로 물러섰다. 신기는 성휘의 범위를 지름 300미터로 펼치고 있었는데 최영웅 등이 후퇴함에 따라 범위를 줄였다. 약 100미터 정도 지름으로 줄인 후 정화로 빠르게 처리했다. 100미터 밖에 남은 괴물은 대부분이 해골이고 좀비는 몇 마리 없었다.


최영웅과 그 추종자들이 다시 달려나가 좀비만 처리했다. 160센티 길이의 검을 든 아즈미를 위수로 서른 명이 넘는 여자들이 무기를 들고 해골에게 달려들었다. 스킬을 이용해 육체를 강화한 아즈미는 검을 등 뒤로부터 시작해 휘둘러서 해골의 두개골을 노렸다. 해골이 두 손으로 막았지만 검의 원심력을 못 버텨냈다. 단단한 손뼈는 부서지지 않고 검의 힘을 고스란히 두개골에 전달했고, 두개골은 손뼈의 단단함과 힘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졌다. 중세 시대로 치면 갑옷을 우그러뜨려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는 중병기를 사용하는 기사와 비슷한 전투법이다.


신기는 전투 초짜들을 배려하여 다시 성휘를 넓게 펼쳤다. 도끼나 망치 등을 무기로 사용하는 자들을 상대로 해골은 수비도 해내지 못했다. 유독 큰 검을 사용하는 아즈미만 공격이 너무 느려 해골에게 수비할 시간을 넉넉하게 주었다.


"전투 속행."


제이크의 구령이 떨어지자 신기는 바로 정화를 이용해 남은 괴물을 모두 처리했다. 칠백 명이 넘는 무리여서 노숙하기 너무 힘들기에 전투 시간에 제한을 두었다. 아즈미가 아쉬운 얼굴로 기다란 검을 질질 끌고 돌아왔다. 기력이 다 진해서 검을 들 힘도 부족하지만, 아즈미는 고집스럽게 혼자 힘으로 검을 끌고 움직였다.


개와 곰들이 빠르게 뛰어다니며 구슬을 수거했다. 수거한 구슬은 최영웅이 주머니에 넣은 후 혼다가 끄는 수레에 실었다. 검은 구슬을 실은 수레를 끄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고 혼다는 한동안 콧대가 하늘을 찔렀다. 도시바와 스즈키가 최영웅에게 사정해서 수레를 지키는 호위로 취직했다.


첫날과 달리 사람들은 능숙하게 다시 일렬로 줄을 지어 이동을 시작했다.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집이 2백 채도 안 되는 작은 마을이 오늘의 목적지다. 아이나 여자들을 배려해 정찰조를 운영하던 건 취소하기로 하고 그대로 마을에 진입했다.


마을에 있는 유일한 층집에 해골 세 마리가 갇혀있었다. 어찌어찌 들어갔다가 나가는 길을 못 찾은 것이다. 세 해골은 자원자 셋이 나서서 하나씩 맡아 처리했다. 요코의 훈련을 받은 개들이 사람을 수색했고 생존자가 없음을 확인해줬다.


옷과 신발 그리고 이불을 있는 대로 챙겼고 약품과 술도 챙겼다. 그리고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도끼 혹은 망치도 챙겼다. 좀비는 괜찮지만 해골을 잘못 때리면 도끼날이 가끔 깨지기도 해서 최대한 많이 비축해두는 게 좋다.


"내일이면 도시가 나타나는군요. 제발 정상적인 생존자들을 만났으면 합니다."


### DUAL SYSTEM ###


시코쿠.


커다란 강이 도시의 중간을 관통했다. 정확히 인과관계를 서술하자면, 강을 중심으로 건물이 지어지고 도시가 만들어졌다고 해야 한다. 최영웅은 일본도 강변의 아파트가 비쌀까 하는 다소 엉뚱하지만 현실적인 의문을 품었다.


"생존자가 있어요."


이 도시의 생존자들은 무리를 짓지 않았다. 이들은 유속이 느린 강에 노를 저어서 나가 그물질로 물고기를 잡고 공평하게 나눴다. 누군가는 망보고 누군가는 노 젓고 누군가는 그물질했고, 좀비나 해골이 나타나면 망보는 자들의 지시에 따라 괴물이 없는 곳으로 배를 대고 피신했고 집까지 집요하게 따라오면 힘을 모아 처리해버렸다.


"역시 해안가와 먼 곳은 생존하기 더 쉬웠군요."


신기와 박철은 가장 높은 다리에 가서 미끼로 괴물을 불러 소멸했다.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무력시위도 겸했다. 잠깐의 접촉으로 판단하건대 이곳 사람들은 신기 일행을 따르는 데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도시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향에 남았죠. 물론 풍족하게 사는 건 아닙니다. 가끔 술이 그립고 초밥이 그립고 우동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뀐 세상에 적응했고 지금껏 잘 살아왔습니다."


익숙한 것에 길들어서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 같다. 괴물의 출현으로 세상이 뒤집혔는데 고향을 지키느니 마느니 따위의 헛소리만 늘어놓고 있다. 이들의 뜻을 전해 들은 신기는 짜증이 치밀었다. 그냥 버리고 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 데리고 다니는 일행의 결속력이 약해지게 된다. 언제라도 무리를 떠나 독립하겠다고 난리를 칠 수 있다.


"키가 20미터 정도 되는 괴물을 본 적이 있습니까? 죽은 사람의 시체를 일으켜서 괴물로 만듭니다. 여기 오백 명에 가까운 사람이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들도 풍족하지는 않지만 어렵지 않게 연명해오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기다리는 결말이 죽음뿐이라는 걸 알고 기꺼이 이 투쟁의 길에 동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악령이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괴물이 있습니다. 이 괴물은 자신이 직접 죽인 자를 해골이나 좀비로 만듭니다. 혹시 옷을 입은 해골이나 좀비를 본 적이 없습니까?"


신기는 이들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가끔 튀어나오는 영어 단어로 무슨 얘기를 하는지 맥락은 알 수 있었다. 고스트 얘기가 나오고 사람들이 술렁이는 걸 보고, 악령이 이곳에 온 적이 있음을 알았다. 정보 단말이 알려준 정보로 미루어 볼 때, 악령은 몇 명만 해골 혹은 좀비로 만들고 마나가 부족해 자멸한다. 그래서 미스테리한 실종 사건만 몇 개 만들고 큰 공포를 불러일으키지 못한 듯하다.


남은 자들의 고집은 장난이 아니었다. 죽어도 고향에 뼈를 묻는다면서 설득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 신기와 제이크는 이들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억지로 딴 참외는 달지 않다고 하니, 신기나 제이크도 굳이 쓴 참외를 맛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문제는 이걸 어떻게 포장하느냐다. 신기 일행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가능성이 생기면 결속력이 느슨해진다. 여행에 지친 누군가가 무리를 떠나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태운 그룹이나 프로메테우스보다도 못한 단체가 된다. 태운 그룹이나 프로메테우스는 최소한 이익이나 금전으로 꽤 단단한 결속력을 유지한다.


"겁쟁이들, 다리 사이에 달린 거 다 떼버려."


앳된 여자의 비난에 발끈하던 남자들은, 아즈미가 160센티의 거검을 슬며시 들어 올리자 합죽이가 되었다. 이들은 괴물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고향에 남은 용사들이 아니라, 낯선 환경이 두려워 울며 겨자 먹기로 고향에 남은 겁쟁이들이다.


"사내로 태어나서 전란을 맞이하면 당연히 호미를 버리고 검이나 창을 들어야지. 너희 같은 겁쟁이 졸장부들 때문에 나와 같은 어린 여자가 검을 드는 거야."


신기 일행 다섯과 도시바 일행 셋을 제외하고 실무진을 구성했는데, 아즈미가 백여 명 여자들의 대표로 선출되어 여기에 포함되었다. 어린 나이라 의견을 잘 내지 않고 늘 조용히 있었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우리는 이미 백만에 육박하는 괴물을 처리했고 대일본을 구원하는 위대한 여정을 걷고 있다. 너희와 같은 겁쟁이들은 이 투쟁의 길에 참여할 자격도 없어. 그저 이곳에서 생선 비린내나 맡다가 강한 괴물이 오면 모두 해골이나 좀비가 되어라. 그때 내가 이 검으로 너희 머리를 박살 내서 경험치를 챙기마."


신기와 제이크는 눈빛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아즈미의 말이 꽤 좋은 명분이 될 수도 있다. 최선은 이들을 데려가는 것이지만, 차선은 악인과 겁쟁이는 자격이 없다고 배척하는 것이다. 예외를 두는 순간 결속력이 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나마 가장 괜찮은 대안이다.


"쪼끄마한 계집애가 뭘 안다고 그래?"


"그래, 난 뭘 몰라. 하지만 이 쪼끄마한 계집애도 무기를 들고 괴물과 싸우는 게 맞는다는 걸 알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 목숨을 걸고 있어. 그리고 우리는 모두 닌자야. 여기 계신 왕이 우리를 닌자로 만들어주고 내 부러진 다리도 치료해 주셨어. 앞으로도 많은 용기를 가진 자들이 우리에게 동참해서 왕을 따라 괴물을 없애고 화산을 봉인하여 안전한 세상을 만들 거야. 그때가 되면 이 도시의 이름을 겁쟁이라고 바꿔주지."


그때 안색이 별로 좋지 않은 중년 사내가 입을 열었다.


"암도 치료가 됩니까?"


"뇌종양은 치료해 봤는데 암은 처음이라고 말해줘."


신기의 대답에 마음이 동한 사람이 나타났다. 각성을 원한다는 말에 신기는 고개를 저었다.


"너희는 운명 공동체다. 모두 우리를 따르거나 모두 여기에 남는다. 우리는 지금 너희에게 사정하는 게 아니다. 기회를 주는 것이지. 너희가 기회를 발로 걷어차겠다면 나도 방법이 없다. 우리는 언젠가 안전한 땅으로 간다. 우리가 좋게 얘기하니 오해가 생겼나 본데, 우리는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다."


신기가 태도를 명확히 하자, 좋은 말로 이들을 설득하던 실무진의 태도도 돌변했다. 구구절절 좋은 점을 늘어놓으며 설득하던 태도를 버리고 협박 비슷하게 바뀌었다. 이들도 더 단단한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이들을 데려가는 게 더 좋다는 사실을 알고 최선을 해왔지만, 신기가 이들을 반기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바로 얼굴을 바꿨다.


"우리는 사흘 뒤에 떠난다. 그전까지 결정해라."


학교 하나를 차지하고 휴식을 취하는 한편 도시를 뒤져 유용한 물건들을 챙겼다. 백여 명의 생존자들은 강변에 몰려 있었고 대부분 지역은 사람이 없다. 강변의 생존자들은 감히 다른 곳으로 향할 생각도 못 했기에 대형 슈퍼나 공장들이 누구의 손도 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수레를 늘리고 필요한 물품들을 실었다. 꼬박꼬박 챙기던 약품들은 전부 버렸다. 뇌종양까지 치료해준 적이 있다는 말에 약품이 정말 쓸모없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동 중에 적거나 없어서 아쉬웠던 것들을 챙겼고 용도가 별로 없는 것들은 과감히 버렸다.


그리고 사흘째가 되어 출발하는 날, 백여 명의 생존자들이 전부 학교 문 앞에서 짐을 들고 서 있었다.


작가의말

세 경기 다 보았는데, 역시 기술보다는 전술 이해와 피지컬입니다. 기술이 최고 레벨이 아니면 피지컬을 무시할 수 없죠. 그나저나 사우디는 꼴찌고 이란은 1위입니다. 참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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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진실 +2 18.08.14 2,574 81 14쪽
129 시발? +6 18.08.13 2,844 90 14쪽
128 D의 안배 +9 18.08.12 2,918 98 13쪽
127 농락 +5 18.08.11 2,872 104 14쪽
126 계약의 마지막 단계 +1 18.08.11 2,761 87 13쪽
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5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5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2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2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49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28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5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2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09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3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1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4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89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18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5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1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8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1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5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1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4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7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4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2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8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70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6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5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50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49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0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4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1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4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6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3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6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4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28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3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83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91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5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6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6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0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4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6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0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4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3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4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82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7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42 1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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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합체기 +7 18.06.24 7,557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89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7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7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3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93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34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7 243 13쪽
» 투쟁의 길 +13 18.06.16 8,514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5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902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900 240 13쪽
57 육탄전 +17 18.06.12 8,987 260 13쪽
56 난적 +11 18.06.11 9,144 248 13쪽
55 보스 +8 18.06.10 9,334 273 13쪽
54 일본의 생존자들 +13 18.06.09 9,594 257 13쪽
53 도미노 +12 18.06.08 9,315 272 13쪽
52 번천복지 +10 18.06.07 9,672 261 13쪽
51 소각장의 완성 +9 18.06.06 10,209 267 13쪽
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54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4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10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31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8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2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8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2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0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7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0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2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4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8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49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0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6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0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0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3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7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7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4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49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4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7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0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1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6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1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9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9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0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2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3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0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4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9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6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8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8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9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8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8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6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3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0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3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84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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