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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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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03,286

작성
18.04.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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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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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귀여운 꼬마 천사

DUMMY

거제도 신기의 별장.


옥상의 절반과 북쪽 담벼락은 태양광 모듈 패널이 자리했다. 위도에 근거해 각도를 정밀하게 계산해서 설치했다고 한다. 태양광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동쪽에는 물탱크와 정수 시설이 자리했다. 정수 시설은 작은 컨테이너 하우스로 보호했다. 화려한 언변에 속아서 비싼 돈을 주고 컨테이너 하우스를 만들었다.


"총각, 무슨 통조림을 이렇게 많이 샀어?"


나이 오십은 넘어 보이는 아저씨는 담배를 태우며 신기가 짐을 나르는 걸 구경했다. 한 번에 통조림 두 박스씩 나르는 신기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비쩍 꼴은 거 같은데 어데서 그런 힘이 나오나? 밤에도 힘 잘 쓰는가?"


신기는 아저씨의 실없는 소리에 그저 웃어주었다. 담배를 맛있게 빨던 아저씨는 황급히 담배를 끄고 손사래를 치며 연기를 날려 보냈다.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삼촌 안녕하세요."


똘똘한 눈동자와 말랑말랑한 볼살이 무척 귀여운 여자아이다. 콩콩거리며 뛸 때마다 넘어질까 걱정되었다.


"효주는 삼촌이 좋아요 할아버지가 좋아요?"


"삼촌이요. 삼촌 잘생겼어요."


여자아이는 얌전하게 택배차 아저씨 옆에 앉아서 짐을 나르는 신기를 구경했다. 신기는 집에 들어가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꺼내 아저씨와 아이에게 건넸다. 아저씨는 음료 뚜껑을 따며 툴툴거렸다.


"나한테는 말대꾸도 안 하더니 효주가 오니까 먹을 걸 꺼내네. 노인 공경도 모르는 나쁜 놈 같으니라고."


"할아버지 틀렸어요. 삼촌 엄청 착해요."


신기는 택배차 아저씨가 참 신기했다. 이번이 두 번째 대면인데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스스럼없이 말을 건넸다. 효주와도 지난번에 이름을 묻고 간단하게 인사한 게 다인 데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근하게 대화했다.


"효주는 여기 뭐하러 왔어요?"


"탐험하러 왔어요. 삼촌 집에 재밌는 거 엄청 많아요."


원주인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부 두고 떠났다. 신기도 그 용도를 알지 못할 오래된 가전제품도 있고 요새 보기 힘든 형태와 구조를 한 가구도 있다. 50평에 가까운 지하 창고도 어린 효주에게 탐험의 대상이 되었다.


어느새 통조림 박스를 전부 창고에 집어넣은 신기는 줄자로 창고의 구획을 나누기 시작했다. 창고에 물건을 쌓는 것도 학문이 있다. 오지랖 넓은 택배차 아저씨 덕분에 신기는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었다.


무거운 물건은 되도록 문과 가까이 놓는 게 좋다. 그리고 창고에서 움직일 길도 미리 내야 한다.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쌓으면 이후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는 게 아저씨의 조언이다.


통조림 박스를 재고 계산하고, 창고 벽 길이와 높이를 재고 계산하고, 여기저기 점을 찍은 후 바닥에 분필로 금을 그었다. 아저씨는 한참 더 오지랖을 떨다가 전화를 받고 떠났다. 떠나면서도 본인이 사장이라 일을 널널하게 하는 편이라고 자랑하는 걸 잊지 않았다.


효주는 홀로 집에 들어가서 뛰놀고 신기는 통조림 박스를 창고 문과 가까운 곳에 차곡차곡 쌓았다. 전투식량과 에너지 바가 다 도착하면 남은 공간을 계산해서 추가로 얼마나 더 구매할지 결정하면 된다.


혼자 노는 게 재미가 없는지 가끔 효주가 창고로 내려와서 기웃거렸다. 가정 교육을 잘 받았는지 땀 흘리며 일하는 신기에게 놀아달라고 보채지 않았다. 신기가 일을 끝내고 효주와 놀아주려고 하는데 가정부로 보이는 여자가 찾아왔다. 밥 먹을 시간이라며 효주를 데려가자 커다란 집에 냉기와 적막이 확 몰려왔다.


원래 시켜먹으려 했지만, 아직 낯선 집에서 혼자 밥 먹기 싫어졌다. 신기는 빠르게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자전거를 타고 밥 먹으러 출발했다. 대학도 있고 아파트도 몰려있는 곳에 가면 먹거리가 무척 많다. 그리고 항상 시끌벅적 소란스럽다.


### DUAL SYSTEM ###


서울 교외 태운 그룹 강경운 회장의 별장.


형태는 한옥이지만 건조 방식은 현대적 건축 기법으로 지어졌다. 마당에 우물도 있고 심지어 탈곡기도 있다. 물론 탈곡기는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 둘러쌌다. 아이나 노인은 탈곡기에 다칠 수도 있다.


강경운 회장은 일본식 혹은 서양식으로 집을 꾸미는 자들을 경멸한다. 그래서 태운 그룹 회장의 별장치고 화려함이 부족했다. 연못도 전기로 물을 갈아주는 기능이 없어 가끔 물을 빼내고 청소한 후 다시 물을 넣어준다.


"회장님, 박영광이 도움을 청했습니다. 잘 풀리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 그럼 해달라는 대로 해줘."


등이 살짝 굽은 비서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도로 질문했다.


"회장님, 자세한 내용은 듣지도 않으십니까?"


"박영광이 세세한 얘기를 하던가?"


"구체적인 얘기 없이 무작정 도와달라고 만 하더군요."


강 회장은 작게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 비서, 나를 따른 지 얼마나 되지?"


"열아홉 살에 처음 회장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43년이 되었군요."


"사람 패는 것밖에 모르던 김 비서가 이젠 지식인이 다 되었어. 환갑이 지나서 주먹도 삭았고 말이야."


"회장님, 제 주먹은 아직도 단단합니다. 몸도 단단해서 회장님을 위해 총알 몇 개는 막을 수 있습니다."


김 비서의 말에 강 회장은 껄껄 웃었다.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의사와 수하들의 충언을 받아들여 휴식하는 시간을 늘렸다. 그러나 쉬면서도 세상을 향한 관심은 줄일 수 없었다.


"박영광 그 친구는 믿을만한 사람이야.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고 도와달라고만 했다는 건,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안고 가겠다는 뜻이지."


"그런데 몇몇 사람은 회장님이 몸소 나서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제 선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특별히 말씀드리는 겁니다."


강 회장의 눈에 힘이 실렸다. 가끔 별 것 아닌 일에 마음이 크게 움직일 때가 있다. 그 느낌을 무시하면 늘 후회했고 그 느낌을 따르면 항상 성공했다. 나이가 들고 세상이 변하면서 감이 많이 죽었는데 오랜만에 느낌이 왔다.


"한번 만나고 싶군. 박영광 그 아이와 직접 대화해보지."


"여기로 부르겠습니다."


박영광의 일을 마무리한 김 비서는 강 회장의 눈치를 살폈다. 강 회장은 또 뭔가 속 썩일 일이 생겼다는 것을 눈치챘다. 작게 한숨을 쉰 강 회장은 푸념을 늘어놓았다.


"나는 마누라 넷이나 있었는데 하나같이 나를 버리고 저세상으로 먼저 가버렸어. 자식 일은 마누라가 속 썩여야 하는데 내가 칠순이 넘어서도 자식 때문에 속 썩여야 한다니. 지금이라도 늦장가를 가볼까?"


"회장님 정도면 일등 신랑감이죠. 제가 남자인 게 안타깝습니다."


김 비서의 농에 강 회장은 널널하게 웃었다. 자식이나 마누라보다 김 비서를 더 믿는다. 김 비서는 강 회장을 대신해 칼을 세 번 맞았고 강 회장도 김 비서를 위해 칼 한 번 맞아준 적이 있다. 강 회장은 김 비서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고 김 비서도 강 회장이 자신의 앞을 막아서며 칼 맞아준 것을 평생 감격하고 있다.


"오늘 혈압 심박 다 정상이니까 시원하게 말해보게."


"막내 도련님이 사람 하나 묻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효주 아기씨만 데리고 거제도 별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둘째랑 같은 상황인가?"


"그렇습니다."


강경운 회장은 딸이나 손녀를 혈육 취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독 효주만 귀여워했다. 넷째 마누라 어린 시절과 똑같이 생겼다며 유일하게 챙겨주었다. 삼 년 전에 효주의 아버지이자 막내아들인 강유성을 태운 그룹의 후계자로 정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


"김 비서, 내 성격 아니까 자네가 알아서 처리해. 김 비서라면 내 마음에 쏙 들게 잘 처리할 수 있을 거야."


### DUAL SYSTEM ###


거제도 신기의 별장.


신기는 새벽 일찍 일어나서 검을 들고 마당에 나갔다. 각성한 스킬이 검술이라 검술을 수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보 단말은 검술 스킬에 대한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수련해야 할지 막막하다.


패드에 내려받은 동영상을 재생한 신기는 느린 화면을 보며 그대로 따라 했다. 인터넷에서 무수한 '고수'의 조언들이 있었다. 먼저 느리고 정확하게 동작을 연습한 다음 점점 빠르게 하고 마지막에는 동작에 힘을 실으라는 조언을 현재 따르고 있다.


- 이 수련은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정보 단말이 불쑥 끼어들었다. 무시하려던 신기는 사실 인터넷의 정체 모를 고수들보다 정보 단말이 훨씬 대단한 존재임을 문득 떠올렸다. 누구인지 모를 인터넷 유령의 말보다 정보 단말의 말을 듣는 게 나은 선택이라 느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


정보 단말은 왜와 어떻게에 잘 대답하지 못한다. 몰라서 대답하지 못하는지 알면서도 대답해주지 않는지 구별이 되지 않았다. 정보 단말의 대답이 없자 신기는 머릿속으로 사선베기 동작을 되새기며 빠르게 흉내 냈다.


- 손목 힘이 부족합니다. 수련 도중 손목을 다칠 위험이 큽니다.


무시하고 다른 동작을 시도했다. 왼발을 앞으로 내디디며 가로베기를 했다. 느리게 하면 효과가 없다는 정보 단말의 말에 따라 빠르고 힘있게 베었다. 세 자루에 천만 원이나 하는 검은 날을 세우지 않았지만 바람 가르는 소리를 냈다.


오지랖 넓은 택배 아저씨 덕분에 도검 소지 허가증을 쉽게 얻었다. 거제도에 30만 명 이상 산다고 들었는데 아저씨는 어디에 가나 아는 사람이 있었다. 말투를 보면 거제도 태생도 아닌데 그 친화력은 참으로 놀라웠다.


-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부족해서 하체의 힘이 상체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 해당 가로베기는 실전에서 쓸모가 없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검을 계속 휘두르던 신기는 짜증이 치밀었다. 처음 하는 검술 수련인데 귀를 막아도 들을 수밖에 없는 잔소리가 계속 울린다. 집으로 들어가서 검을 함에 넣은 후 궤에 넣고 자물쇠를 채웠다. 효주가 여기저기 잘 뒤지기에 위험한 물건은 잠가야 한다.


손목 힘 키우는 법, 허벅지 힘 키우는 법, 코어 근육 단련하는 법, 여러가지 단련법을 검색했다. 권투와 같은 격투기에 필요한 단련법들도 무척 많이 나왔다. 식단 조절의 중요성도 글마다 강조했다. 많은 시간을 검색에 투자한 후 신기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을 필요를 느꼈다.


원래부터 운동을 꽤 하던 신기였다. 공부에 열중하느라 고등학교부터 운동을 멀리했지만, 힘도 세고 유연성도 괜찮은 몸을 가졌다. 체육관을 찾아갔지만 전문가의 느낌을 받지 못한 신기는 어쩔 수 없이 택배차 아저씨에게 전화했다.


택배차 아저씨 덕분에 사람을 소개받았다. 전문 운동하는 사람은 아니고 예전에 주먹질을 좀 하던 사람이다. 오십이 가까워져 오는 데도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아 무척이나 건장했다. 신기는 고기 한 번 크게 쏘는 것으로 수십 년의 노하우를 전부 빼낼 수 있었다.


신기는 녹음한 파일을 거듭 들은 후 필요한 운동 기구를 주문했다. 별장 일 층의 창고처럼 쓰이던 방을 운동하는 방으로 정하고 기구들을 대부분 안에 집어넣었다. 몸을 단련할 때 정보 단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 손목의 비트는 각도를 줄여야 합니다.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 엉덩이가 너무 내려가 단련의 효과가 줄었습니다. 더 높은 위치에서 버텨야 합니다.


검술과는 달리 많은 조언을 받았다. 수십 년을 홀로 고민하며 만들어낸 무수한 단련법을 정보 단말을 통해 버릴 건 버리고 고칠 건 고치면서 빠른 속도로 신기에게 적합하게 바꿨다.


식단은 인터넷의 조언에 결합해서 닭고기와 소고기를 번갈아 시도했다. 이번에도 정보 단말의 도움으로 쉽게 정할 수 있었다. 신기는 소고기가 적합한 체질이었다. 퍽퍽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소고기가 닭고기보다는 넘기기 쉬워서 다행으로 여겼다.


몸을 단련하는 한편 검술 수련 동영상을 계속 보면서 동작들을 눈에 익혔다. 눈에 익으면 머릿속으로 펼치는 장면을 상상했다. 많은 동영상을 보며 동작들을 상상했고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취사선택을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통영에 가서 심리치료를 받았다. 신기의 얼굴에 끼었던 먹구름이 점점 사라지고 그 자리를 미소가 차지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불쑥불쑥 찾아오는 아기 천사 효주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마음에 쌓았던 벽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빠르게 진행하고 싶지만, 급해 하지 않고 차근차근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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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27 묵수인대공
    작성일
    18.04.22 15:54
    No. 1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악망
    작성일
    18.04.22 16:24
    No. 2

    재밋어요 빠르진 않아도 좋음 스토리가 너무 휙휙지나가는 것보다 훨 낫지않나요 ㅎㅎ 근데 편수가.... 적음 ㅜㅜ 리메전에는 쥔공이 호그를 탓지만 이젠 어케될지도 궁금하고 그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4.23 12:57
    No. 3

    제가 주인공을 세상물정 모르는 젊은이로 설정해서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능동적인 인물로 바꾸겠습니다. 모든 상황을 다 파악하고 신처럼 행동하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호구 느낌은 최대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夢戀
    작성일
    18.04.23 04:53
    No. 4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복순잉
    작성일
    18.05.25 17:24
    No. 5

    대놓고 그리 준비하면 나중에 사람들 다 신기한테오겠네. 생각이 좀 모자란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5.26 08:37
    No. 6

    문제는 몰래 준비할 능력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샨풍기
    작성일
    18.05.29 21:25
    No. 7

    몰래 준비할 능력이 있어도 택배차 아저씨가 능력이 뛰어나서 사장인데 직접 찾아왔잖아요 그리고 그런걸 몰래 준비해 소비하는 시간에 수련하는게 더 생존에 도움될 것같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사수자리
    작성일
    18.06.26 10:05
    No. 8

    이거 전에 효주가 재벌가 손녀라는 설정에서 나중가선 울릉도에서 어그로끌어 몰이사냥하는 글 리메죠? 낯이 많이 익네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밍냐뇽
    작성일
    18.07.22 09:32
    No. 9

    효주 귀여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8.07.27 09:27
    No. 10
  • 작성자
    Lv.92 별그리고나
    작성일
    19.11.02 02:53
    No. 11

    짐을 효율적으로 쌓으려면 앵글 선반을 설치하는게 최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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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8 1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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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D의 결단 +12 18.06.22 7,851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60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7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96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37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9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17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8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906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906 240 13쪽
57 육탄전 +17 18.06.12 8,990 260 13쪽
56 난적 +11 18.06.11 9,148 248 13쪽
55 보스 +8 18.06.10 9,337 273 13쪽
54 일본의 생존자들 +13 18.06.09 9,596 257 13쪽
53 도미노 +12 18.06.08 9,317 272 13쪽
52 번천복지 +10 18.06.07 9,675 261 13쪽
51 소각장의 완성 +9 18.06.06 10,213 267 13쪽
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57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6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12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35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10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5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80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7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2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20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3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5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7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12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2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3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8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2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3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6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70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61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8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3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9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91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7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6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40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5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2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2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4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6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6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4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8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2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9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40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32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3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2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4 359 13쪽
»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23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22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51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8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11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503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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