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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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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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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0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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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0 12:46
조회
27,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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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글자
13쪽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DUMMY

거제도 부동산 거래처.


"젊은 분이 참 안목도 좋습니다. 8억으로는 절대 못 사는 집이죠. 집주인이 미국에 이민 가면서 급매물로 내놓은 건데 잽싸게도 채셨네요."


며칠 전,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섬을 구매하고 이런저런 작업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광고를 그대로 따라 하려던 신기의 생각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래서 이미 튼튼한 건물이 지어져 있는 매물이 있나 검색하다가 거제도의 별장을 판매하는 광고를 클릭했다.


보통 부동산 광고와는 다르게 이 별장 광고는 튼튼함을 무척이나 강조했다. 별장을 둘러싼 담도 높이가 3미터나 되었고 철문도 무게가 400킬로가 넘는다. 집도 벽을 표준 두께보다 반 배 더 두껍게 지었고 커다란 지하 차고도 있다.


흥미를 느낀 신기는 부동산 업자와 연락한 후 거제도로 내려가 직접 확인했다. 근처의 다른 별장은 10억 이상씩 하는데 이 별장만 8억을 부른 이유가 궁금했다. 도착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해변 별장이라고 했지만, 길의 가장 끝에 있는 이 별장에서 해변으로 가려면 구불구불한 길로 움직여 1킬로 이상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이 별장은 해변에 있는 둔덕의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동서남북으로 부는 모든 바람이 이 별장을 거친다.


거기에 면적도 다른 별장보다 작다. 집도 더 작고 마당도 더 작다. 그리고 지하 차고라고 한 것은 사실상 창고나 다름없다. 차를 넣는 건 문제 없지만, 차를 넣기 위해 만든 게 아니라 그저 물건을 넣기 위해 만든 창고임이 분명했다.


부동산 업자와 헤어진 후 신기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알아보았다. 태양광 모듈 패넬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수십만 원씩 차이가 났다. 설치비도 만만치 않았다. 최소 600만 원은 각오해야 한다.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러다 거제도가 대한민국 강수량 1위라는 말을 우연히 얻어들었다. 차라리 비나 눈을 깨끗하게 바꿔주는 정수시설이 낫다는 말에 정수시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많았지만, 며칠 더 찾아봐도 나은 선택이 없어서 신기는 결국 별장을 구매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계좌에 있는 돈이 그대로인지 체크하는 일을 이젠 그만두기로 했다. 계약하고 대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이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돈 많이 버세요."


부동산 업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나오며 신기는 기분이 울적해졌다. 아버지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어머니는 항상 수고 많으셨다고 고개를 숙이며 깍듯이 인사했다. 인사하고 나오다 예전 생각이 갑자기 나서 기분이 확 가라앉았다.


스트레스에 매운 음식이 좋다는 말이 생각나서 점심을 맵게 먹었다. 그리고 정수시설 업체와 태양광 모듈 패널을 설치하는 업체를 불렀다. 서로 방해하면 안 되기에 함께 모여서 미리 상의해야 한다.


"야, 여서 니 또 보네?"


"니 돈 디따 버나 보다. 사람이 막 광이 난다야."


다행히 둘은 잘 아는 사이였다. 서로 싸우는 일 없이 둘이 쑥덕거리며 어떻게 할지 정하고는 신기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젊은 사장님, 물건 도착하면 다시 전화 주이소."


"와, 니 서울말 디따 잘하네."


왁자지껄했던 둘이 떠나고 반 시간 정도 지나서 냉동실 만드는 업체에서 사람이 왔다. 지하 창고를 둘러본 후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사장님, 설비 제외하고 비용은 3천 정도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냉동실을 어따 쓰실라고 합니까? 전기세가 한 달에 4천 정도 나옵니다. 일 년에 5억이에요."


신기는 자신이 뭔가 잘못 생각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음식을 좀 더 오래 보관하는 걸 원한다고 말했다. 신기의 말을 들은 남자는 고민하더니 말했다.


"그라믄 가격이 싼 단열재를 쓰고 에어컨 몇 대 빵빵하게 트는 게 낫습니다. 천에 문까지 손봐드릴게요. 대신 저 기둥은 그대로 둡니다."


남자는 친절하게 창고의 회로보호 차단기를 체크하고 말했다.


"회로 차단기 더 센 거로 갈아야 합니다. 이걸 쓰면 몇 분에 함씩 튑니다."


신기는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지만 남자의 말을 모두 기억해 두었다. 천만 원에 창고를 개조하기로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을 이체했다. 남자가 떠난 후 신기는 회로 차단기에 대해 검색했다.


'다행이다. 이건 쉬운 거구나.'


신기는 다시 에어컨을 알아봤다. 여러 제품을 보며 에어컨에 대한 지식을 풍부히 하다 온도 조절 시스템이라는 물건을 확인했다. 에어컨 여러 대와 연결한 후 온도를 체크해서 에어컨을 켜고 끄는 걸 컨트롤 하는 설비다.


홍보문구에 따르면 학습형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누적하고 분석해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전기를 더 절약한다. 신기는 이런 단순한 성장형 프로그램에도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붙여도 되느냐는 고민을 잠깐 했다. 과대포장과 허위광고가 판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하는 건 아닌지 성찰했다.


TCS라는 이름을 가진 이 제품은 최대로 에어컨 여덟 대까지 컨트롤 가능하다. 아까 남자가 거실용 에어컨 여섯 대면 넉넉하다고 말했다. 에어컨 자체에 온도를 체크하고 에어컨을 멈추는 기능이 있다. 신기가 이 제품에 흥미를 느낀 건, 정전했다 다시 회복되었을 때 이 제품이 에어컨을 켤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튿날 전기기사를 부르니 전기 얼마 쓰냐는 질문을 받았다. 에어컨 여섯 대라고 말하니 전기기사는 회로를 둘로 나눌 것을 제안했다. 16A짜리 두 개로 나눠서 에어컨 석 대씩 쓰라는 건의에 신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는 게 없으니 마냥 따를 뿐이다.


작은 규모나마 전기공사를 하고 다음 창고를 단열재로 보강하고 에어컨을 설치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후 전기회로에 연결했다. 정수시설을 만들고 빗물 따위를 저장할 탱크 하나와 정수를 끝낸 물을 저장할 탱크 두 개를 설치했다.


탱크 하나는 집보다 좀 더 높게 하여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는 땅에 놓고 수도꼭지 하나를 달아서 직접 받아쓸 수 있게 만들었다. 높은 탱크로 물을 끌어 올리려면 전기가 필요하다. 이건 수동으로 해줘야 한다.


"높은 탱크는 집안 상수도랑 연결 했심더. 밸브는 주방에 있는 노란색 밸브임더."


태양광 발전기 설치에 뭔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냐 했는데 패널의 각도나 위치를 정하는 것도 그렇고 집의 전기회로와 연결하는 것도 그렇고 신기로서는 엄두도 나지 않는 일들을 척척 해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구경만 했는데 지쳐버렸다. 부모님은 이런 걸 다 아셨을까 생각하다가 기분이 울적해졌다.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우울증과 심리치료에 대해 검색했다.


예전에는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벌 받는 거로 생각하며 자포자기했다. 그러나 작은 희망이 생긴 지금은 자기 자신을 조금 더 아끼게 되었다. 뜬금없는 설움에 북받친 신기는 집으로 들어가 목놓아 울었다.


### DUAL SYSTEM ###


어딘지 모를 군부대의 생활관.


최송철은 만년필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예측 스킬을 사용한 후 먼저 구술(口述)한다. 구술한 후 다시 글로 쓴다. 녹음한 내용과 글로 쓴 내용이 차이가 크게 나면 박 대위에게 갈굼을 당해야 한다. 처음에는 연병장을 뛰게 했는데 이상하게 20킬로 짐을 메고 뛰어도 왼쪽 무릎이 아프지 않았다. 체벌 효과가 없으니 말로 갈구기 시작했다. 그래도 맞은 적은 없다.


"최 소위님, 박 대위께서 소환했습니다."


최송철은 자신의 바뀐 과거를 외우는 데 며칠이나 되는 시간을 소모했다. ROTC 소위로 임관 한 최송철은 부대원이라 쓰고 감시자라 읽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생활했다. 구술을 다 듣고 글로 적은 것까지 확인한 후 자신을 불렀는데 오늘은 좀 성급하다.


"시간이 언제인지 확실히 몰라?"


"그저 해변으로 해골들이 새까맣게 모여드는 것만 확인했습니다."


"어디 해변인지는 알겠고?"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없었어? 사람 옷차림 같은 거 말이야."


"얼핏 보이기는 했지만, 여름인지 가을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영광 대위는 뒷짐을 쥐고 침묵했다.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이다. 최송철은 숨소리도 크게 내지 못하고 조용히 있었다. 갑자기 뒷짐을 푼 박영광 대위가 질문했다.


"해골이 기어 나오는 모습을 본 건 언제지?"


"한 달 조금 더 넘습니다."


"그곳이 어딘지는 알겠어?"


"그저 한국이라는 확신만 생깁니다. 구체적인 위치는 저도 모릅니다."


"가서 하던 일 마저 해."


최송철을 내보낸 박영광은 이경화가 보낸 메일의 첨부파일을 클릭했다. 최근 차비 20만 원을 미끼로 재검사를 하게 시켰다. 재검사에서 각성 등급이나 개인 레벨은 여전히 변화가 없었다. 다만 스킬 레벨이 오르거나 스킬 등급이 오른 자들은 가물에 콩 나듯 보였다.


연필로 종이에 이것저것 끄적이던 박영광은 자신의 가설에 만족했다.


"순차적으로 예측하는 게 분명하다. 어딘지 모를 곳에 해골이나 좀비가 집결하고 조금씩 밖으로 기어 나온다. 첫 해골이 기어 나온 후 한 달 정도면 해변에 대량의 해골이 기어 나온다. 그러니 첫 해골이 기어 나온 시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무뎌진 연필 끝으로 종이를 팍팍 찔렀다. 박영광이 흥분했을 때 자주 하는 버릇이다. 그래서 만년필이 아닌 연필을 선호한다.


해골이 해변에서 기어오르는 이 일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닐 것이다. 최송철은 새까맣게 몰려든다고 했다. 만 명의 군인이라면 아주 많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만 명의 군인을 모아놓고 보면 얼마 되지 않는다.


"축구장 하나면 만 명이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지. 고작 1만으로 새까맣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무척 많은 해골이 몰려올 것이다."


박영광은 지도를 바라보았다. 왜곡이 없이 정확한 군사지도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도는 좌표가 조금씩 어긋나있다. 해변의 길이도 조금씩 늘이고 줄여서 실제 윤곽과 차이가 난다.


"섬나라 원숭이들이 몰살하겠구나. 자위대 놈들은 자위나 하다가 싹 뒈져버리겠지."


박영광은 북한보다 일본을 더 싫어한다. 박영광은 자기 집안이 친일파라는 것을 몹시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비록 지금 그 친일파의 인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남북을 통일하고 고구려의 땅까지 수복한 후 친일파를 깡그리 잡아 죽이고 자기 목숨을 끊어 친일파의 피가 더는 흐르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님처럼 역사책에 굵은 발자국 하나 남기고 가는 거다. 부귀나 영화나 다 부질없다. 조상들이 지은 죄를 내 피로 씻는다.'


이순신 장군님을 우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꿈에 부풀어 있던 박영광은, 자기 집안이 친일파 집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느닷없이 접하게 된 진실에 박영광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증오와 악의를 가슴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친일파에 대한 증오와 악의 그리고 자신의 더러운 피에 대한 증오와 악의다.


정계와 재계 그리고 군부에 깊숙이 박혀있는 친일파의 숙청을 숙원으로 삼고 충직한 부하들을 키우기 시작했다. 빨라도 이십 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기회가 각성자의 출현과 함께 성큼 다가왔다.


변화에 둔감한 늙다리들과 다르게 박영광은 분명 무언가 커다란 변화가 있다고 여겼다. 박영광은 인생 최대의 목표를 세운 후부터 잠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정계와 재계에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인맥을 젊은 나이에 이미 구축해 놓았다.


사람들 앞에서 야심이 큰 군인을 연기하며 박영광은 각성자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다 퇴물이긴 하지만 아직도 영향력이 꽤 남아있는 김덕팔이 헌터 협회의 협회장으로 부임하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과 친한 김 의원은 군부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 박영광은 헌터 협회를 국방부 밑으로 가져오는 것을 미끼로 협회장으로부터 정보를 얻어냈다. 미국의 B급 예측 각성자가 외계인의 침습을 예언했다는 것이다.


사실 박영광은 헌터 협회의 서버를 해킹해서 각성자 정보를 마음껏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러나 굳이 메일로 보내달라고 한 건 헌터 협회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쓸 수 있는 손발이 많을수록 더욱 확실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작가의말

주말에 약속이 잡혔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일일 연재는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4

  • 작성자
    Lv.90 夢戀
    작성일
    18.04.20 14:19
    No. 1

    오늘도 잘 읽었습이다.
    건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벨컬렉터
    작성일
    18.04.20 15:42
    No. 2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꿈꾸는백수
    작성일
    18.04.29 08:47
    No. 3

    음...작가님께서 전기에 대해 좀 많이 아시나봐요. 요새 전기에 관해 혼자 공부하고 있는데, 이 쪽 사람들은 몇 볼트..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고, 암페어로 말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4.29 12:02
    No. 4

    기본은 배웠습니다만 오래 전이라 다 까먹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건 알고 있어서 검색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전압과 전류 구분 정도만 가능합니다. 자랑할 수준은 아니라서 부끄럽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하가가가가
    작성일
    18.05.16 13:31
    No. 5

    군인이 나올때 부터 먼가 집중이 안되던데 군인이 먼가 계획까지 새우니까 멍하니 군인관련은 스킵하고 대충보게 되네요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55 깡통협객
    작성일
    18.05.22 03:22
    No. 6

    의외네요 박영광 저이는 예지능력자 모아서 권력을 잡고
    나중에 사이다처리되는 악역일줄 예상했는데 꽤나 입체적인 설정이 들어가있군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2 철썩X철석O
    작성일
    18.05.26 08:11
    No. 7

    400킬로 ... 미터? 그램?
    1킬로 ... 그램? 미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5.26 08:36
    No. 8

    솔직히 타자하기 싫어서 줄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1 샨풍기
    작성일
    18.05.29 21:00
    No. 9

    친일파가 문제가 맞긴 한데 안동김씨같은 세도정치로 많은 이득을 얻으려고 백성들을 쥐어짜낸 외척세력들 때문에 피폐해졌고 그로인해 외침을 당했음 그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5.30 10:33
    No. 10

    박영광 개인 생각입니다.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제 생각은 아닙니다.
    저는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론도 내리려 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적 한계를 고민해야 하기에 현대의 사상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꼬병
    작성일
    18.06.03 13:04
    No. 11

    차단기는 요즘 거의 기본 20a짜리를 씁니다
    실내기는 6대면 보통 20a 1회로로 연결하고 실외기를 따로 연결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허무
    작성일
    18.06.08 16:05
    No. 12

    뜬금없는 전기료 4천만원이 공감되지 않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6.09 08:46
    No. 13

    인터넷을 검색해서 냉장이 아닌 냉동 창고의 전기 소모량에 과태료까지 포함해서 얻은 수치입니다. 저도 잘 아는 분야가 아니라서 두 시간 정도 검색하고 선택한 수치인데, 혹시 실제로 어떤지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럴듯하게 400만 정도로 할려고 했지만, 그래도 인터넷의 수치를 신용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실질적으로 전기만 사용하는 냉동창고에서 전기세 얼마 나오는지 알려주시면 과태료 계산해서 적당한 수치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9 더지지
    작성일
    18.06.25 17:47
    No. 14

    군인이야기만 나오면 지루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숙손통
    작성일
    18.07.09 21:34
    No. 15

    군인 설정은 좀 진부한 것 같음... 초반 이야기 전개에서 빠질 것 같지는 않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8.07.27 09:26
    No. 16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양파껍질
    작성일
    18.08.07 22:29
    No. 17

    ..작가님이 어느세대사람인지 궁금해지네요. 저번에 미스리도 그렇고, 아버지가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어머니가 수고하셨다고 깍듯이 인사했다는 서술이 있는데 저희 부모님이 지금 50대 후반이신데도 전혀 그렇지 않으시거든요. 부모님 친구분들 가정도 그렇고 ... 여자가 가정부도 아니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세대는 어느 세대죠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8.08 10:00
    No. 18

    미스리도 깍듯이 인사하는 것도, 보편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 사람이 저런 식으로 호칭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모든 가정에서 아내가 깍듯하다고 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미스리 같은 호칭을 계속 사용하는, 시대에 떨어지는 사람에게 헌터 협회를 맡긴 것으로 정부에서 중요시하지 않음을 표현했고, 주인공 가정은 가부장적이고 맞벌이가 아닌 환경임을 표현하려 한 겁니다. 저런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이 모범생 스타일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려 한 것이고요.
    한국 사회상을 그린 게 아닙니다. 그저 한 가정, 그리고 몇몇 개인에 대한 서술입니다. 아직도 2G 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심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 두 부분은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한 서술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그리는 세상이 저런 세상이 아닙니다. 그저 세상에 저런 사람도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게 당연하다는 뉘앙스를 풍긴 적도 없습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21 양파껍질
    작성일
    18.08.08 16:20
    No. 19

    댓글 감사합니다. 이해가 됐네요. 근데 저런 가정에서 자란 남자는 저런 남자가 될 뿐입니다. 가부장적이고, 남자가 여자보다 위에 있는 권위적 존재라고 아는 남자말입니다. 그런 건 모범생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19.06.21 23:11
    No. 20

    16a가 아니라 30a 하나에 에어컨 하나씩 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2 12:14
    No. 21

    그렇군요. 저도 잘 아는 부분이 아니고 들은 얘깁니다. 대화가 기억에 남아 글에 적었는데 실제하고 다른가 봅니다.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그대로 두겠습니다. 틀려서 수정했는데 또 틀릴 것 같아서요. 다음부터 잘 모르는 분야를 적을 때 검색을 더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재심
    작성일
    22.08.03 12:32
    No. 22

    북한보다 일본이 더 싫다고?
    ㅋㅋㅋ 그럴수도 있겠지.
    헌데 북한은 꼴랑 3년의 시간동안 300만 넘는 군인과 민간인을 죽이고 고아로 만들고 그나마 인제의 잔재로 남아있는 기반 시설을 작살낸 원흏인데 그게 일본과 비교하니 정상이란 생각을 하시나?
    인식에 문제가 많구만요.
    글에는 작가의 의도가 들어 있는 것인데.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긍정회로
    작성일
    24.01.13 23:08
    No. 23

    화 작중 설정에 너무 간섭들 많이 하시네 있을만한 일들이고 있었던 일들을 작중에 표현했단 것만으로도 비방하시는 분들이 왜이리 많은지..적당히 글로 읽읍시다.본인 취향아니면 거르시고 본인이 세상깨끗하고 완벽히 올바른 생각을 가진자라도 되는양 그러지 말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척결자
    작성일
    24.02.19 23:43
    No. 24

    뭐을 논하려고 하는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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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운명 +35 18.08.14 4,712 138 15쪽
134 인연 +2 18.08.14 2,728 87 14쪽
133 소원 +2 18.08.14 2,608 81 13쪽
132 분전 +1 18.08.14 2,597 79 13쪽
131 전투 18.08.14 2,623 78 13쪽
130 진실 +2 18.08.14 2,576 81 14쪽
129 시발? +6 18.08.13 2,847 90 14쪽
128 D의 안배 +9 18.08.12 2,920 98 13쪽
127 농락 +5 18.08.11 2,875 104 14쪽
126 계약의 마지막 단계 +1 18.08.11 2,763 87 13쪽
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9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7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4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5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52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31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7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4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11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6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4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6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92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1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8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4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9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7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6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8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5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3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9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72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9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6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52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50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2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6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2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6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7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5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30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6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84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93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7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8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1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6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8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2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6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4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6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84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9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43 198 14쪽
70 이름 없는 괴물 +4 18.06.25 7,124 232 14쪽
69 합체기 +7 18.06.24 7,558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91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9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8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5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95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36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8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15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7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903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902 240 13쪽
57 육탄전 +17 18.06.12 8,988 260 13쪽
56 난적 +11 18.06.11 9,146 248 13쪽
55 보스 +8 18.06.10 9,336 273 13쪽
54 일본의 생존자들 +13 18.06.09 9,595 257 13쪽
53 도미노 +12 18.06.08 9,316 272 13쪽
52 번천복지 +10 18.06.07 9,673 261 13쪽
51 소각장의 완성 +9 18.06.06 10,211 267 13쪽
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55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5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11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33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9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4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4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1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9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61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83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5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2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7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1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1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8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6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2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0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8 362 13쪽
»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6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2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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