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나 했는데, 그거 클리어하면 30억 상금을 준다고 했습니다. 주인공이 불면증에 시달리며 혼자서 자지 못했고, 그때마다 게임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게임 클리어하고 게임 캐릭터의 재능을 전승받았습니다. 그런데 전승 받은 네 개의 특성 중에서, 하나가 미지로 남았습니다. 그 미지의 특성을 깨우지 못하면 남은 특성들도 발휘되지 않죠.
온갖 노력을 해보았는데 안 되다가, 슈퍼에서 좀비에게 물린 후 정화를 깨우쳤습니다. 그리고 성휘라는 사기 스킬을 얻었죠.
걷어내는 거품은, 제 자신감의 거품을 말하는 겁니다. 어떤 글도 일정 수준으로 소화해낼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는데, 글 처음 시작할 때의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유독 슬럼프가 자주 오는 게, 동시연재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동시연재는 이번이 마지막인 걸로 하겠습니다. 과몰입하여 글의 호흡이 빨라지는 문제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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