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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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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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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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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독도 요양원

DUMMY

독도 서도.


각성자들이 괴물을 유인하여 처리하는 동도의 등대가 잘 보이는 곳에 튼튼하게 지어진 건물이 하나 있다. 2층밖에 안 되지만 넓게 지어진 건물은 헬기가 옥상에 착륙할 수 있다. 그리고 방금 착륙한 헬기에서 김 회장이 부축을 받으며 조심스럽게 내렸다.


며칠 전 강 회장의 우렁찬 목소리를 전화로 들으며 조바심이 극에 달했다. 그러나 강 회장은 느긋하게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언제 약속을 이행할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드물게 을의 처지가 된 김 회장은 쓴소리를 참아야 했다.


애타는 기다림 끝에 강 회장이 보낸 사람을 따라 헬기로 독도에 도착했다. 급히 지은 게 티 나는 건물 옥상에 내린 후 사다리로 내려갔다. 시멘트를 그대로 드러내는 벽이 눈살이 찌푸려지게 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을 방만큼은 깔끔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자네가 독도 팀 팀장인가?"


앳되어 보이는 청년에게 김 회장이 질문했다. 잘생긴 청년은 호감 가는 미소를 띤 얼굴로 김 회장의 질문에 답했다.


"최근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신기라고 합니다."


도청이나 감시가 있을 게 뻔하니 신기는 틈을 내주지 않았다. 지금은 태운 그룹의 신임을 얻어내고 최대한 신기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물론 신기의 힘이 부족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는 없지만 방향을 조금이라도 틀게 할 수 있다.


"독도 요양원 원장도 겸하고 있죠. 여기에서 해드리는 서비스는 각성자로 만들어 드리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원하시면 F급까지 등급을 올려드리기도 합니다. 승급 비용은 별도로 받습니다."


"승급 비용까지 다 냈네. 어서 치료해주게."


다른 곳도 아니고 뇌에 생긴 종양은 큰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이대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몇 년은 거뜬하게 살 수 있는 김 회장이지만, 자기 머리 안에 혹이 달렸다는 말에 공포를 느꼈다. 위치가 수술로도 제거 안 되는 곳이라 절망에 빠졌는데 강 회장이 동아줄 하나 드리워줬다.


"누우셔서 제가 드리는 물건을 삼키시면 됩니다. 어느 순간 배부른 감각이 올 겁니다. 그럼 저한테 말씀해 주십시오."


김 회장은 꿀을 바른 구슬을 하나씩 삼켰다. 열네 개 삼키자 배가 부른 느낌이 오며 더는 먹기 싫었다. 억지로 더 먹을까 하다가 욕심을 내려놓고 신기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회장님께 솔직히 말씀드리죠. 그냥 구슬을 먹고 아무것도 안 해도 각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있으면 백 퍼센트 안전하고 확실하게 각성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각성시키려면 독도 요양원을 꼭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성휘를 펼친 신기는 김 회장에게 상냥한 말투로 으름장을 놓았다. 김 회장은 그냥 있기 심심했는지 신기에게 말을 걸었다.


"나 전에 치료를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회장님이 세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김 비서였다. 강 회장은 자식들과 비밀을 공유하기 싫었는지 아니면 아직 건강한 자식들은 각성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김 비서만 각성시켜 달라고 했다.


김 비서 역시 헛소리를 연신 뱉어내며 오랜 시간 걸렸다. 그리고 중간에 호흡이 곤란한 증세까지 보였다. 신기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성휘를 펼치니 다시 안정을 찾았다. 그래서 신기는 성휘가 구슬을 먹고 각성하는 걸 도와준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


다시 독도에 돌아온 후 김연희를 통해 다른 곳에서 검은 구슬이 엄청 희소하게 나온다는 것을 알아냈다. 검은 구슬이 많이 발견되는 것도 성휘 스킬과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김 회장에게 협박 비슷하게 한 말은 도청하고 있을 게 뻔한 강 회장에게 간접적으로 하는 말이기도 했다.


'센 척 하는 거 진짜 싫다.'


가면을 쓴 채 신비롭고 대단한 사람을 연기하는 지금이 정말 힘겹다. 그래도 며칠이 지난 지금 꽤 적응한 편이다. 정보의 부족은 오랜 시간 동료들과 연락이 끊겨서 그런 것으로 때웠다. 각성과 파티에 대한 비밀을 쥐고 있기에 최신 정보에 어둡다고 해서 의심을 사지는 않았다.


김 회장의 잠꼬대를 들으며 신기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알아갔다. 문득 내시경을 할 때 마취한 환자들이 헛소리한다는 걸 어디서 들었던 기억이 났다. 다른 점이라면 마취 환자들은 엉뚱한 헛소리를 하지만 구슬을 먹은 사람은 논리가 정연하다.


'환각을 보는 건가? 아니면 무의식에 새겨진 인상 깊은 장면을 반복하는 건가? 정보 단말이 예전에 각성자 정보가 무의식에 새겨졌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마 각성하면서 무의식을 건드려 헛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최영웅은 좀비에게 물려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잠꼬대를 하지는 않았다.


'구슬이 호환성을 올려준다고 했지. 시스템과 호환성이 높을수록 높은 등급으로 각성할 수 있다. 호환성이 부족할수록 무의식에 대한 자극이 심해서 잠꼬대 비슷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건 더 많은 사람을 각성시키면서 잘 관찰하면 알아낼 수 있다.'


강 회장과의 대면이 있고 나서 신기는 예전보다 머리를 부쩍 굴렸다. 강 회장은 신기를 무척 대단한 사람으로 상정하고 자세한 설명을 늘 생략했다. 강 회장과 한 번 대화를 나누고 나면 살이 뭉텅뭉텅 빠지는 느낌이 든다.


"내가 신이라니, 뭔가 이상한데."


"속으로 다섯 세신 후 동의라고 강하게 떠올려 주세요."


치료 효과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파티에 수납했다. 어차피 등대로 모셔서 F급으로 올려줘야 하기도 하니 미리 받아들였다. 신성력을 줄여서 치유를 펼치자 더 달라고 치유 특성이 졸라댔다. 신기는 치유 특성의 앙탈을 무시했다.


신성력을 더 달라는 요청이 멈추면 치유가 끝난 것이다. 신기는 김 회장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치료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신기와 대화를 하던 김 회장은 감탄을 뱉었다.


"자네가 대단한지 태운 그룹이 대단한지 모르겠군. 오늘 초면인데도 십년지기와 대화하는 것처럼 편하게 느껴지네."


강 회장과 김 비서도 이미 받았던 느낌이다. 무의식에 새겨진 진실한 생각들을 접했기에 십년지기보다 상대를 더 잘 알 수 있다. 의도적으로 꾸며서 대화한 건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상대의 대화에 맞춰주게 된다.


"제가 태운 그룹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죠. 태운 그룹과 손잡으면 가장 합이 맞고 효과가 좋을 거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없는 말을 꾸며내면서도 신기는 뻔뻔스럽게 미소지었다. 어차피 뒷배가 없는 신기는 모든 일을 태운 그룹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태운 그룹의 위세를 살려주기로 했다. 물론 자기 세력도 만들고 싶지만, 한편으로 세력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에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대신 세력을 구성하고 유지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박철과 최영웅은 아니고, 누군가가 최영웅 몸에 녹음기를 달았다고 했지. 남은 여섯 중에 한둘은 믿고 쓰지 못하겠는데.'


김 비서의 잠꼬대를 통해 비밀이 유출된 경로를 알아냈다. 가장 의심스러운 건 박철만 불렀는데 굳이 따라온 공우진과 김연교다. 그러나 또 녹음기를 달았으면 굳이 따라올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했다.


'사람 속마음이나 생각을 알 수 있는 능력은 없는가?'


의외로 김 회장의 치료는 빨리 끝났다. 종양이라고 들어서 오래 걸릴 거라 예상했는데 사정없이 빗나갔다. 딱히 앓는 병은 없이 노화로 인해 젊은 시절 입었던 상처들이 도진 강 회장이 오히려 더 오래 걸렸다.


'만약 시간 되감는 것처럼 치료하는 거라면 말이 된다. 오랜 상처가 새로운 병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지. 이 부분도 경험이 쌓이면 확실하게 보이겠지.'


"가서 검사해 보시죠."


김 회장은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신체 접촉도 없이 그저 대화만 나눴을 뿐인데 치료가 끝났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했다.


"이후 강 회장님의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주실 거라 믿겠습니다. 주고받는 셈은 정확할 겁니다."


김 회장은 시멘트가 보이는 복도를 지나 의료 기기들이 안치된 방으로 갔다. 채혈도 하고 소변도 받고 사진도 찍고 대형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대부분 했다. 그리고 결과도 무척 빠르게 나왔다.


"어허허, 당뇨도 사라지고 간 수치도 모두 정상? 종양은 아예 사라졌구먼."


김 회장은 체통을 지키는 것도 잊고 싱글벙글 웃음을 지었다. 부축도 마다하고 직접 옥상에 올라갔다. 치료가 끝나서야 주변에 건축물을 짓는 사람들이 김 회장의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한쪽에 등대를 하나 더 세우고 있었다.


"이건 뭐 하는 건가?"


"각성자들이 묵을 숙소입니다. 그리고 독도에 등대 여섯 개 정도 세울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의 승인을 받고 독도와 같은 곳을 해안선을 따라 빼곡히 세우고 있습니다. 모든 등대에 각성자들이 들어서면 대한민국 땅에서 괴물이 사라질 겁니다. 회장님은 땅 좀 가지고 계신가요?"


"이런 걸 나한테 말해줘도 되나?"


"말 안 해줘도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은 알아내고 믿을 사람은 믿습니다. 말 해줘도 안 믿을 사람은 의심하고 조롱하겠죠. 회장님이 우리를 도우면 더 쉽게 목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빨리 대한민국을 수복하고 북한까지 통일한 후 일본을 점령하러 가야지요."


이 멘트는 강 회장의 지시다. 친일파 출신 중 일부는 일본에 대한 열등감이 깊이 박혀있다. 그래서 일본을 상대로 점령, 정복 등 단어를 사용하면 강력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일본이 이미 무너진 상황에서는 일본에 대한 반발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무척 크다는 강 회장의 생각이다.


과연 김 회장은 일본을 점령한다는 말에 모종의 희열을 느낀 듯 얼굴이 달아올랐다. 김 회장의 반응을 보며 신기는 강 회장의 정확한 계산에 놀랐다. 물론 강 회장 혼자 머리로 짜낸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이런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걸 강 회장이 갖춘 건 틀림없다.


'내가 삼 년 전부터 아무리 준비했어도 이런 거물들에게는 비벼볼 여지도 없구나. 별장을 산 게 정말 신의 한 수였어.'


신기가 아무리 괴물을 잘 잡아도 혼자 힘으로 며칠 사이에 등대를 세우고 각성자를 모으고 군의 지원을 얻어낼 수 없다.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려면 반수 이상의 사람 혹은 세력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신기는 그럴 능력도 없고 방법도 모른다.


'그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이들은 어디까지나 장사꾼, 언젠가는 이득 때문에 나와 다른 길을 갈 사람들이다. 운 좋게 끝까지 함께 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대비해야 한다.'


### DUAL SYSTEM ###


서울 모 사교 클럽.


"김 회장이 헬기 타고 독도로 갔다고 합니다."


"저도 방금 알아냈는데 뇌에 종양이 있다고 하더군요."


"서로 의심하고 감시하면 의가 상할까 봐 자제했는데 기분 나빠하지 말고 받아들입시다. 김 회장과 같은 배신자가 생기는 것보다 기분 좀 나쁜 게 낫죠."


"김 회장은 건설과 군수업 쪽에서 늘 강 회장과 부딪쳐서 가장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참 사람 일은 알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이 둘이 힘을 합쳤으니 등대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을 것 같습니다. 건물 짓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헬기를 비롯한 교통수단의 마련도 더 수월해지겠죠."


"김 회장이 원유도 꽤 가지고 있으니 당분간 둘 세상이 되겠습니다."


"정부나 군부는 움직일 수 있습니까?"


"소모전이 될 뿐입니다. 그쪽도 정부와 군부에 영향력이 강합니다. 지금 그들과 적대하는 건 같이 죽자는 것밖에 안 됩니다. 그러면 정부와 군부가 아예 우리에게 등 돌릴 수 있습니다."


"칼자루를 잡고 있지 못하니 힘을 쓸 수가 없네요. 제주도 건은 이대로 기각할까요?"


"아닙니다. 제주도 계속 진행해야 하고 북한 쪽에도 공을 들여야겠습니다. 한국 각성자들은 이미 건지기 힘드니 북한 쪽에 희망을 품어야죠."


"중국 쪽과 연락해서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사들인 땅을 적당한 가격으로 전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대금은 금으로 요구하더군요. 이십 일 뒤에 배를 보낸다고 하니 그때까지 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각성에 대해서는 알아내신 분이 있습니까?"


"그쪽 팀장이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낸 바로는 신기라는 청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암중 세력 소속일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강 회장과 파트너 분위기를 풍겼다고 하더군요."


김 회장의 배신으로 태운 그룹에 대항하려던 이 모임은 궁지에 몰렸다. 그리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결속력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행복한폴 님의 추천 감사드립니다. 제 모든 글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직접 추천하지 않으셨어도 간접적으로 추천할 때마다 다른 작품들을 늘 적어주셨죠.

이 글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인과가 있는 각성자물을 쓰려고 합니다. 뜬금없이 각성하고 갑질하다 세상을 구하고 이건 신의 농간이었다 이런 식으로 끝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왜 각성자들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지 등도 나름대로 해석해보려 합니다. 물론 설명충이 안 되고 자연스럽게 글에 녹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헌터물을 보면서 떠올렸던 많은 궁금증을 제가 직접 쓰면서 제 방식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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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농락 +5 18.08.11 2,872 104 14쪽
126 계약의 마지막 단계 +1 18.08.11 2,761 87 13쪽
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4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5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2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2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49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28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5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1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07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3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1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4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89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18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5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0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6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0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2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49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3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6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3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1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6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69 1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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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월 20일 +7 18.07.23 4,204 1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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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47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59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3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0 1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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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2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5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3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27 1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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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대회전 +5 18.07.08 5,173 1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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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새치기 +14 18.06.28 6,281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6 19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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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1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6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1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09 3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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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3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7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48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19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5 353 13쪽
»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78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08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2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5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6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3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48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3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6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399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0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5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89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7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8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39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1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2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87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3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8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5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6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7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8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7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48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7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5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2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68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1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79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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