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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듀얼 시스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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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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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경험치 더블

DUMMY

거제도 모 대학교.


좀비와 해골이 무더기로 몰려다녔다. 해골은 좀비를 따라가다 갑자기 멈춰서 두리번거렸다. 잠시 갈등하다 다시 가장 가까운 좀비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앞장선 좀비가 벽에 몸을 던졌다. 벽 너머에 사람이 느껴지자 무작정 돌진한 것이다. 그래도 아주 멍청하지는 않아 다시 일어선 후 옆으로 움직였다. 조금 움직이다가 다시 벽을 향해 돌진했다. 멍청이는 아니지만 기억력이 붕어인지 몇 초 만에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때 우지끈 소리가 크게 났다. 반대편에서 다른 좀비가 몸통으로 문을 쪼갰다. 공포와 절망이 가득한 비명이 짧게 울렸다. 더는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벽을 향해 돌진하던 좀비는 방향을 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학교와 아파트에서 좀비와 해골들은 엄청 헤맸다. 강당이나 방 하나에 들어간 후 건너편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면 문으로 다시 나가는 대신 벽에 자꾸 돌진했다. 해골은 좀비를 따라가다가 혼자 방향을 바꿨다가 다른 좀비를 만나면 또 좀비를 따랐다.


멍청하기는 하지만 수가 하도 많아서 결국 좀비와 해골의 마수를 벗어난 사람은 극소수였다. 인간의 기척이 미약해지자 대부분 좀비는 사람의 기척이 많이 느껴지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일부는 빠져나가는 길을 찾지 못해 대학교와 아파트에 남았고 또 일부는 미약한 인기척이 느껴지는 근처 슈퍼로 이동했다. 해변과 무척 가까운 슈퍼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와 아파트에서 많은 좀비와 해골을 잡아둔 덕분에 잠시의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 DUAL SYSTEM ###


거제도의 대학교 및 아파트와 가까운 슈퍼.


신기는 성휘를 펼치고 치유 대신 보호를 사용했다. 긴장, 불안, 초조 등 부정적인 감정이 천천히 사그라들었다. 신기는 정보 단말에 보호가 자기 정신을 바로잡아 주는 거냐고 질문했다.


- 일부 정확합니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발생한 정신적인 문제만 치유할 수 있다. 타고난 성격이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인 문제는 보호도 어쩔 수 없다. 즉 보호는 외부의 부정적인 요소를 단절하는 것으로 신기의 정신을 지켜주고 있다.


'미칠 걱정은 덜었구나.'


신기는 잠을 자지 않을 생각이다. 여섯 남자가 새벽 일찍 요트장으로 출발할 때 몰래 뒤를 따르려면 깨어있어야 한다. 짧은 거리에 불과하지만 저들의 뒤를 따르며 위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계획이다.


'운전이라도 배워둘 걸 그랬어. 차가 있다면 이렇게 많은 고민을 안 해도 되었을 텐데.'


전력으로 달리면 좀비든 해골이든 따라잡지 못한다. 문제는 슈퍼에서 신기의 별장까지 2킬로 정도 거리가 된다. 2킬로 정도 거리를 전력으로 달릴 체력이 신기에게 없다. 효주가 없다면 가능할지 모르나 효주를 업고 2킬로를 쉬지 않고 빠르게 달릴 자신이 없다.


'자전거는 너무 위험 부담이 커. 쇼핑 카트는 바퀴가 고장 날 것 같고 말이지.'


신기는 젤리를 꼭꼭 씹으면서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지금 머리를 충분히 굴리지 않으면 내일 본인 머리가 바닥을 구를지도 모른다. 멍청하게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가능한 한 완벽하게 계획을 짜기 위해 신기는 별의별 생각을 다 떠올렸다.


그때 와장창 소리가 들렸다. 신기는 성휘를 거두고 숨을 죽였다. 제대로 확인한 건 아니지만, 좀비와 해골은 걸을 때 발을 땅에서 거의 떼지 않는다. 눈으로 보고 걷는 게 아니라 발바닥으로 더듬으며 걷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슬리퍼를 질질 끄는 것 같은 소리가 겹쳐서 크게 들렸다.


'이건 최소 오십은 넘는 숫자인데.'


좀비 세 마리가 함께 왔을 때 해골이 스무 마리 정도 있었다. 그때 가까운 곳에 오기 전까지 이들이 걷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흐느끼는 사람이 있어서 지금처럼 조용하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규모가 작아서 소리가 크지 않은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괴물들은 사람도 더 많고 거리도 가까운 화장실을 목표로 정했다. 쾅 하는 소리에 바로 이어 십수 명이 비명을 터뜨렸다. 놀라서 깬 효주가 울려고 하자 신기는 손으로 효주의 입을 막고 속삭였다.


"삼촌 슈퍼맨이에요. 삼촌이 효주 지켜줄게요."


효주가 안정되었다 싶을 때 신기는 효주의 입을 막은 손을 치웠다. 효주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삼촌, 효주 안 무서워요. 그래도 악당은 다 물리쳐 주세요."


고함, 욕설, 비명이 좀비가 장애물과 충돌하는 소리에 섞여들었다. 신기는 흡사 해골이 딱딱거리는 소리도 들은 것 같았다. 가끔 광기가 섞인 함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내가 죽였어, 내가 해치웠어 같은 외침도 가끔 들렷다.


"삼촌, 엄마 보고 싶어요."


신기는 하마터면 '나도'라고 대답할 뻔했다. 어느새 신성력이 꽉 차올랐다. 그러나 신기는 성휘를 펼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최대한 신성력을 아껴서 좀비와 해골을 처리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지금 신성력으로 해골과 좀비 얼마나 처리할 수 있어?'


- 해골과 좀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다.


'해골과 좀비가 없을 때 정화를 사용하면 신성력이 그냥 낭비되는 거야?'


- 정확합니다.


신기는 깊은 함정을 파고 좀비와 해골을 유인해 몰아넣고 정화로 처리하는 상상을 잠깐 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레벨이 4가 되었던 것이 생각났다.


'혹시 나 레벨업 했던 거야?'


- 해골과 좀비를 처단하며 경험치를 얻었고 개인 등급이 상승했습니다.


'혹시 등급도 올릴 수 있어?'


- 아직 명확한 정보를 얻지 못했습니다.


화장실 쪽에서 갑자기 욕설이 터졌다. 비명은 들리지 않는 걸 보니 자기들끼리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는 듯했다. 괴물을 마주한 지금 자기들끼리 무슨 싸울 건더기가 있는지 궁금했지만 그 궁금증을 풀 생각은 없다.


"삼촌, 저 사람들 안 구해줘요?"


신기는 어떻게 대답할지 망설였다.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떠올렸지만 마땅한 게 없다. 그러다 문득 그럴듯한 핑계가 생각났다.


"저 사람들은 어른이에요. 어른이 되면 자기 일은 자기가 '책임'져야 해요. 삼촌은 어린이인 효주만 지켜줄 거예요."


"그럼 삼촌, 나도 어른이 되면 다른 어린이들을 지켜줘야 해요?"


신기는 또 대답이 궁했다.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무'책임' 한 대답을 했다.


"그건 효주가 어른이 되어서 결정하면 돼요."


시간이 흐르며 쾅 소리가 변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진열장이 아니라 복도 가까이 가져다 놓은 무거운 장애물에 충돌하는 소리다. 마지막 방어선으로 저것이 뚫리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봐야 한다.


신기는 여분의 면티로 벽처럼 쌓은 두 진열장을 더 꽉 묶었다. 이미 소방 호스로 든든하게 묶었지만 뭐라도 해야 시름이 덜했다.


"삼촌, 악당이 너무 많아 보여요."


효주는 울먹거렸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신기는 웃는 얼굴로 아이를 안심시켰다.


"삼촌은 되게 세고 초능력도 있어요."


숨소리마저 죽인 둘과 달리 화장실 쪽은 야단법석이었다. 도끼를 던지지 말라고 외치는 소리가 있었고 상욕을 담은 비명이 터지기도 했다. 문 열라고 협박하는 소리를 끝으로 저항을 멈춘 것 같다.


화장실 문이 쪼개지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다. 신기는 두 손으로 효주의 귀를 꽉 틀어막았다. 귀마개나 이어폰을 하나 챙겼어야 했다는 생각이 잠깐 떠올랐다. 끝까지 화장실 안에 숨어있던 사람들이 짧은 비명을 남기고 침묵했다.


"효주 삼촌이랑 계속 대화해요."


효주를 최대한 안심시킨 신기는 도끼를 꽉 잡았다. 냉장고와 진열대로 최대한 든든하게 막았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는 않는다. 좀비의 돌진에 진열대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성휘, 정화!"


신기는 일부러 크게 외쳤다. 스킬을 펼친 후 신기는 계속 효주와 말을 주고받았다. 아까 겁에 질려 호흡곤란이 왔던 게 생각나서 대화를 통해 숨을 제대로 쉬는지 계속 확인하려는 생각이다.


좀비와 해골이 괴로워하는 게 느껴졌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오묘한 느낌이다. 성휘의 범위 안에 들어온 해골과 좀비는 움직임이 느려졌다. 신기는 해골과 좀비가 점점 '약해'지는 게 느껴졌다. 대부분 사람이 물속에서 거동이 힘든 것처럼 해골과 좀비들은 성휘의 범위 안에서 느려지고 약해졌다.


'법칙인가?'


- 훌륭합니다.


신기도 명확한 생각이 떠오른 게 아니다. 그저 머리가 간질간질해서 아무거나 생각나는 대로 던졌다. 그런데 의외로 정보 단말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지금 악당들이 겁먹었어요. 삼촌을 두려워하고 있어요."


효주는 신기의 당부대로 말을 많이 했다. 해골과 좀비가 느려지자 효주는 악당이 겁먹었다고 판단하고 기쁜 마음을 신기에게 전했다.


2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성휘의 범위 안에 있던 해골과 좀비가 무더기로 쓰러졌다. 해골이 좀비보다 허약해 보였지만 정화로 처리하는 건 별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


- 특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경험치의 공유가 이루어졌습니다.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괴물을 처리하면 부가 경험치가 주어집니다.


신기는 성휘를 멈췄다. 해골과 좀비가 성휘의 범위 안에 최대한 많이 들어온 다음에 다시 펼칠 생각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정보 단말과 대화를 나눠 경험치 공유의 의미를 알아냈다.


현재 신기는 각성자 정보가 둘이다. 하나는 검술 스킬이 있고 하나는 성휘 스킬이 있다. 스킬을 제외하면 남은 정보는 똑같다.


정화로 해골과 좀비를 처리한 후 얻은 경험치가 100이라면, 둘이 50씩 나눈 게 아니라 각자 100씩 받았다. 서로 다른 시스템에 속하기에 이런 횡재를 얻었다.


- 현재 본 단말은 원시 정보 단말이 속한 시스템에 부분 융합했습니다.


정보 단말이 속한 시스템에는 정보 단말 혼자뿐이다. 원시 정보 단말이 속한 시스템에 많은 각성자가 속한 것과는 달리 유일하다. 정보 단말은 정보를 얻기 위해 원시 정보 단말이 속한 시스템에 융합해 들어갔다.


- 그래서 저를 통해 서로 경험치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경험치 100을 각자 100씩 가져간 후, 그 경험치를 상대에게 공유해준다. 즉 최종적으로 각각 경험치 200씩 얻는 것이다. 신기는 이 어이없는 행운을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단기간에 많이 처리할수록 경험치가 더 많은가?"


- 정확합니다.


"삼촌 누구랑 얘기해요?"


효주의 말에 신기는 정신을 다잡았다. 효주와 대화하는 것도 좀비와 해골을 관찰하는 것도 잠시 잊었다. 소소한 이득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이런 이득도 살아남아야 누릴 수 있다.


좀비들이 진열대를 향해 돌진했다. 진열대가 삐걱댔으나 소방 호스가 상상 이상으로 튼튼했다. 다급한 마음을 억누르고 때를 기다리던 신기가 다시 성휘를 펼쳤다.


좀비와 해골이 괴로워하는 게 느껴지며 신기의 마음을 통쾌하게 했다. 온종일 억눌렸던 많은 것이 한꺼번에 해방되었다. 마음이 요동쳤지만 신기는 거기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았다. 아직 진열장이 튼튼히 막아주고 있지만, 전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효주, 말해요."


"효주 진짜 졸려요."


효주가 말을 멈추자 신기는 다급히 효주를 불렀다. 차라리 효주에게 노래를 시킬까 하다가 이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도 할 짓이 못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효주 요즘 뭐 재밌는 일 없어요?"


"효주 강아지 키워요. 엄청 이뻐요."


2분 정도 지나자 해골과 좀비가 우수수 쓰러졌다. 효주는 매우 소심한 박수로 신기를 응원했다. 성휘를 멈춘 신기는 깊은숨을 몰아쉬었다. 장애물도 아직 튼튼하게 버텨주고 있고 성휘의 효과도 무척 훌륭하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모른다. 다만 꼭 해야 할 일은 알겠다.'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연마하고 등급을 올려야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강해져야 한다. 자신처럼 두 번 각성한 사람이 더 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신기 본인이 특별하다는 건 확실하다. 그러니 열심히 괴물을 때려잡으면 길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걸 멈추지 말아야 한다. 계속 관찰하고 분석하고 궁금해해야 한다. 자신은 대단한 천재가 아니다. 생각을 멈추는 순간 평범해지고 멍청해지고 약해진다.


도끼를 움켜쥔 손에서 힘을 살짝 풀었다.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직 도끼를 쓸 일이 없으니 헛심을 뺄 필요가 없다.


작가의말

비축분이 많아지면 한 편 이상 올리겠습니다. 동시에 다른 장르의 글을 연재하니 몰입이 적당해서 좋습니다. 과몰입해서 급하게 쓰는 경향이 확 줄었습니다. 당연히 뭔가 부작용도 있겠습니다만, 제발 저한테는 긍정적인 작용만 나타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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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9 9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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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45 9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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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31 10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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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74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11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6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44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6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93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21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8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24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70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72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17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53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6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8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5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3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9 1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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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월 20일 +7 18.07.23 4,206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52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50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62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66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12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36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7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5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7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5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30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6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84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93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6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7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8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81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6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8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62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6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24 1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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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새치기 +14 18.06.28 6,284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9 19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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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58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15 2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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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복귀 +16 18.06.18 8,136 2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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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74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9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94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11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9 3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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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5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9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50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22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57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81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12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54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9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8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6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51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6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8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405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15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93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11 315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301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42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35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85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92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56 323 13쪽
»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31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7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9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31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80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50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9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8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47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73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806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93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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