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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wanderlust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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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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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3
글자수 :
855,864

작성
24.04.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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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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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외전] 희성이의 첫 해외여행

DUMMY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낯설다.

아직 이륙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미 유럽에 도착한 것 같다.

공항의 풍경은 그렇게 아직 어색하다.


내 나이 이제 서른

해외여행은커녕 비행기도 처음 타본다.

이 거대한 비행기가 하늘로 떠오르는 것 자체가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


// 용돈 좀 부쳤어, 조심해서 잘 다녀와


좀 전에 통화한 누나의 음성이 아직 귀에서 맴돌았다.


'올 때 성운이와 성희 선물은 꼭 사 와야지. 근데 대체 언제 이륙하려나'


한참을 그렇게 공항 안에서 천천히 움직이던 비행기가 갑자기 멈췄다. 그리고 엔진음이 커지며 기장의 방송이 흘러나왔다. 슬슬 긴장되기 시작했다.


롤러코스터도 무서워서 타지 못하는 내가 이 거대한 구조물 덩어리 안에 갇혀 하늘을 날아간다니 신기함을 넘어 공포스럽다. 하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며 앞에 꽂혀있는 기내 잡지를 꺼내 읽는 척을 하려는데


'헛!'


갑자기 큰 소음과 함께 엄청난 속도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게 이륙인가'


그 속도감이 점점 절정에 달할 때 난 곁눈질로 다른 승객들을 둘러봤다. 다들 태연하다. 벌써 눈을 감고 자는 사람, 모니터에 이미 빠져든 사람, 책을 보는 사람, 수다를 떠는 사람


모두 그냥 편안한 일상인 듯 보였다. 나만 빼고


그렇게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진동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창밖을 보니 이미 지면은 기울어진 채 서서히 멀어지고 있었다.


'휴'


하늘로 계속 올라가는 느낌이 들고나니 이제서야 안도감이 밀려왔다.


'별거 아니네!'


두려움에 떨던 촌스러운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 주변을 둘러봤지만, 당연히 아무도 나에게 관심 따위는 없어 보였다.


난 누구도 알 수 없는 나만의 쑥스러움을 애써 지우며 앞의 모니터로 시선을 옮겼다. 영화가 많았지만 볼만한 건 없었다.


잠시 후 안전띠 사인이 꺼졌다.


'밥은 언제 주려나'


기내식에 대한 한국인의 열정은 우스개로 많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우리만 그런가?


생각보다 한참을 기다리니 앞뒤로 승무원들이 바빠지는 게 보였다. 이제 대화를 할 시간이다. 한국인 승무원이면 좋겠다. 내 말을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그렇게 내 차례가 오고 질문은 단순했다. 치킨이냐 비프냐, 어려운 문제였지만 그냥 치킨으로 골랐다. 그리고 용기 내어 한마디 더 했다.


"비···. 비어 플리즈"


그렇게 공중에서의 나의 첫 식사는 치맥이 되었다.


치킨은 물론 후라이드 치킨은 아니었다. 그냥 닭볶음, 그리고 기타 잡다하고 먹기 귀찮은 것들도 같이 나왔다. 그냥 나에겐 안주다.


틈틈이 맥주도 더 시켜 먹었더니 슬슬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직 쟁반을 안 가져간다. 그리고 내 자리는 가운데 낀 좌석이다. 창가도 아니고 통로도 아닌, 지인이 옆에 없다면 정말 불편한 그런 자리


신호는 점점 심해지는데 아직 쟁반 수거가 안된다. 통로 쪽에 앉은 덩치 큰 외국인은 아직도 음식을 먹고 있다. 다 먹기라도 했으면 부탁이라도 해볼 텐데


그렇게 한참이나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쟁반을 거둬 갔다. 옆의 외국인도 마침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회다!'


나도 같이 일어나 복도 앞뒤를 두리번거리다 뒤쪽의 화장실이 조금 가까워 그쪽으로 향했다.


화장실 앞으로 가니 이미 줄이 길다.

세 칸이 있었는데 모두 두세 명씩 기다리고 있었다.


'맥주를 너무 마셨어···.'


한참을 부들부들 떨며 줄을 서 있는데 하필 내가 있는 줄만 너무 느리다. 다른 칸의 줄은 이미 한 바퀴 돌아 새로운 사람들이 서 있다. 줄을 잘 서야 하는데 젠장


그때 비행기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바로 안전띠 사인이 들어오며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난기류 어쩌고 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방광이 터질 것 같아 방송 내용 따위는 귀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외국인 승무원이 화장실 문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이야기한다. 말은 못 알아들었지만, 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하는 것 같다.


'아···. 안 되는데···.'


줄을 서 있던 사람들은 모두 자리로 돌아가고 그 승무원은 나에게도 자리를 손짓으로 가리키며 뭐라고 말한다.


"쏘리..아임 베리..."


안되는 영어로 부들부들하며 떠들고 있는데 갑자기 앞의 화장실 문이 열렸다.


방송 덕분에 오히려 줄이 사라지고 나에게 기회가 온 거다.


뒤의 승무원이 뭐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지만 난 그런 거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


열린 문으로 바로 뛰어 들어가 문을 닫았다.


하지만 비행기의 흔들림이 너무 심해 자세를 잡기가 힘들었다. 서서 보기는 힘들 거 같아서 바지를 내리고 변기에 앉았다.


그런데 그 순간, 내 몸이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들더니 머릿속에서 번개가···.



* * * * *



눈을 떴다. 이 좁은 공간은 어디인가?

아 비행기 화장실 바닥이구나

왜 여기 누워있지?

축축한 바닥의 끈적함이 얼굴에 느껴졌다.


이게 뭐지? 이 익숙한 냄새는···.


'끄억!!'


심한 흔들림에 서서 쏴가 힘들어 앉아 쏴를 시도하려고 바지를 내리고 앉다가 공중 부양을 한 것까지 기억이 났다. 그리고 뭔가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는데


그렇게 난 시원함을 느끼지 조차 못 한 채···.


비행기는 더 이상 흔들리는 것 같지 않다.

내가 머리를 부딪히는 소리를 밖에서 듣지 못한 건가? 내가 그렇게 오래 기절한 건 아니었나? 왜 이렇게 조용하지?


아니 차라리 밖에서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했다. 난 여전히 머리가 어지러워 비틀거리며 간신히 일어났다.


축축한 바지를 어렵게 입고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셔츠를 벗어 아래에 둘렀다. 티 하나만 입고 왔으면 아주 곤란할뻔했다.


물로 얼굴을 대충 닦고 머리도 정리하려는데


'윽'


아까 부딪혔던 부위가 너무 아프다. 약간 혹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대충 정리하고 문손잡이를 당기는데


'어라?'


안 열린다. 반쯤 접히면서 열리는 문인 건 알고 있었는데 내 방법이 틀린 걸까? 분명 PULL이라고 적힌 손잡이를 당기고 있는데?


하지만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봐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밖의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


하지만 지금 몰골로 다른 승객들의 시선을 받고 싶지는 않았다.


톡~톡~


혹시나 근처에 사람이 있나 싶어 가볍게 문을 두드려 봤다. 하지만 밖에서는 인기척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난 점점 더 강하게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밖에 누구 없어요?"


하지만 묵묵부답


시간은 계속 흘렀고 어느새 난 내 몰골은 잊은 채 문을 계속 세게 두드리며 소리쳤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어?'


그런데 생각해 보니 사람 소리는커녕 비행기의 엔진 소음조차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벌써 도착했나? 내가 그렇게 오래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나?'


이상했다. 기내의 모든 사람이 날 잊은 걸까?


마치 자다 일어나니 종점 차고지에서 다들 퇴근한 깜깜한 버스에 갇혀있는 것 같다.


'모두 날 잊었나 여긴 그럼?'


급격한 공포감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난 문을 두드리는 걸 넘어 발로 힘껏 차기 시작했다. 몇 번을 그렇게 발로 차니 문이 조금 부서져 밖이 보이기 시작했다. 난 온몸으로 문을 부술 듯 강하게 밀었다. 그러자 밖으로 나갈 작은 공간이 생겼다.


'진작 이렇게 할걸···. 어?'


화장실에서 나오니 밖엔 아무도 없었다.


객실 좌석엔 승객이 단 한 명도 보이질 않았고 갤리라고 하던가? 승무원들이 일하는 공간에도 아무도 없다.


그런데 비행기의 조명은 여전히 모두 켜져 있었다. 이건 막차에서 잠든 버스는 아니었다.


난 가까운 좌석으로 다가가 창밖을 살펴봤다. 하지만 안개 때문에 바깥의 풍경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순간 귀가 멍 한 느낌이 들었다.


난 복도를 따라 앞쪽으로 걸어갔다. 인기척은커녕 여전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득한 적막 속에서 내 거친 숨소리만이 더욱 도드라지게 들려왔다.


각 좌석엔 승객들의 잡동사니 짐이 그대로 놓여있다. 태블릿 PC, 먹다 남은 간식이며 휴대폰과 옷가지까지


갤리를 하나 더 지나니 조금 더 넓은 좌석이 나왔다. 비즈니스석인가?


펼쳐진 테이블에는 술잔이나 땅콩 접시 등이 놓여있었다.


'다 어디로 간 거지?'


이 공간에서 사람만 전부 그대로 사라져 버린 듯했다.


비즈니스석 복도를 지나 출구 쪽을 바라보니 조금씩 안개가 스며드는 것이 보였다. 문이 열려있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뀌이이이이이


갑자기 소름 끼칠 듯한 소리가 출구 넘어 멀리에서 들려왔다. 난생처음 듣는 소리다. 그 순간 내 심장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난 다시 뒤돌아 도망치려다 출구가 열려있다는 생각에 급하게 출구로 다가갔다.


출구 밖은 짙은 안개 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았고 열린 문으로 조금씩 안개가 밀려 들어오고 있었다.


잠시 고민에 빠졌다. 저 문을 내가 닫을 수 있을까, 다가갔다가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어떡하지?


쿵!


그때 아까와는 다른 묵직한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쿵! 쿵!


그리고 그 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려왔다. 저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리로 오는 거다.


더 이상 고민할 겨를이 없었다. 그 순간 내 몸이 알아서 움직인 듯 지난 몇 초간의 기억이 전혀 나질 않았고 정신을 차리니 비행기 문은 닫혀있었다.


마음이 급하니 뇌와 근육이 본능적으로 알아서 움직인 것 같았다.


쿵! 쿵! 쿵!


그 소리는 비행기 바로 근처까지 와서 멈췄고 난 바로 앞에서 들려온 소리에 놀라 급하게 문에서 멀어졌다.


'아 진짜 저게 뭐야!'


난 엄청난 공포감을 느끼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연신 흘러내리고 있었고 내 심장박동이 온몸에서 느껴졌다.


꿈인가? 비행기에서 잠든 건가? 악몽이라면 빨리 깨고 싶다.


그런데 너무 생생하다. 분명 꿈은 아니다.


하지만 전혀 이해하기 힘든 이 상황이 현실이라고 생각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무감각해질 때쯤 난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난 조심스럽게 비즈니스석 창가 쪽으로 아주 천천히 이동했다. 그리고 창밖을 숨죽이며 바라봤다.


그렇게 한참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난 비즈니스석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여긴 어디인가?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밖의 저 소리는 뭐였을까?


한참을 생각해도 내 경험과 이성으로는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


목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아 테이블에 놓여있던 맥주를 들이켰다. 아직 시원했다.


앞의 접시에 비스킷이 보여 습관처럼 입에 넣었다.


바사삭


그 순간 비스킷 씹는 소리가 고요하던 기내에 크게 울려 퍼졌다.


퉁!


갑자기 창문에 시커먼 형체가 나타났다. 난 기겁하며 창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복도 바닥에 엎드렸다. 아직 다 씹지 못한 비스킷은 뱉어버리고 숨어서 창밖을 응시했다.


두 개의 눈이었다.


하지만 그 눈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소름 끼칠 듯한 눈동자


마치 지옥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형상의 붉은 눈알 두 개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무언가를 찾는 듯했다.


'뭐···. 뭐야···. 저건'


비명도 지를 수 없었다. 심장은 다시 터질 듯 뛰고 있었고 그 박동은 고요한 기내에서 들려오는 유일한 소리였다.


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저 존재는 나에게 호의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놈은 아직 날 발견하진 못한 듯 창문을 이동하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뀌이이이이!


아까 들었던 그 소름끼치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그 직후 갑자기 그 공포스러운 눈동자가 사라졌다. 하지만 난 근육이 모두 굳어버린 듯 여전히 움직일 수 없었다.


어디선가 그 눈동자가 날 지켜보고 있을 것 같은 공포감에 내 몸은 그렇게 복도 바닥에 엎드린 채로 얼어 붇고 말았다.


쨍그랑!


그때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작가의말

작년에 써놓은 거 외전으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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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전] 희성이의 첫 해외여행 24.04.05 400 6 13쪽
157 157. 버스의 목적 (완결) +4 24.03.21 512 9 13쪽
156 156. 사람들 24.03.21 412 8 12쪽
155 155. 할아버지 버스 24.03.20 421 8 12쪽
154 154. 흐름 24.03.19 420 8 13쪽
153 153. 서늘한 길 24.03.18 415 8 12쪽
152 152. 실마리 24.03.08 425 8 13쪽
151 151. 반쪽 24.03.07 427 9 12쪽
150 150. 중년 사내들 24.03.06 428 9 15쪽
149 149. 흰머리 +2 24.02.27 450 10 12쪽
148 148. 승객 24.02.26 446 10 12쪽
147 147. 지각 24.02.23 471 10 12쪽
146 146. 절벽 24.02.22 442 9 12쪽
145 145. 날파리 24.02.21 451 9 12쪽
144 144. 폭포 너머 24.02.20 448 9 12쪽
143 143. 둥지 24.02.19 468 12 12쪽
142 142. 물귀신 24.02.16 476 11 12쪽
141 141. 강 24.02.15 468 11 12쪽
140 140. 미소 24.02.14 492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79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507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93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510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516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522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522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33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36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522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37 14 12쪽
128 128. 강 하류 24.01.19 531 14 12쪽
127 127. 새 24.01.18 528 13 11쪽
126 126. 강릉 24.01.17 551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76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602 14 12쪽
123 123-J1. 이야기 23.11.07 639 18 11쪽
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53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58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68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70 15 12쪽
118 118-J1. 제물 23.10.31 680 15 12쪽
117 117-J1. 마녀 23.10.30 715 17 12쪽
116 116-J1. 소년의 선택 +1 23.10.27 748 18 14쪽
115 115-J1. 비극 23.10.26 706 18 13쪽
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25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31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4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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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64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84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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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25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92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95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1,006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46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74 25 12쪽
93 093-J1. 모두의 재난 23.09.20 1,104 23 11쪽
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113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33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63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72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94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204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34 2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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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084-J1. 핫샤워 23.09.07 1,293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313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318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416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42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83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88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504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86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73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607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45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88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710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30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53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67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94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50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86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69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2,000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2,01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57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9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81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65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221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224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38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57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59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54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406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46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412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67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526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69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705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67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55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825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927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925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49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113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57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62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36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407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54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535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77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69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90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73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805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818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46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52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96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131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134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236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71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42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78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831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912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110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427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93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80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8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71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752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92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211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506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207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9,043 156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844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232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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