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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wanderlust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조회수 :
342,926
추천수 :
6,193
글자수 :
855,864

작성
23.06.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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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글자
12쪽

019-J1. 터널

DUMMY

놈들이 지나간 자리의 아스팔트 도로는 많이 패여 있었다. 수많은 거대 포트홀을 피하며 운전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나마 십여 년 탑차를 몬 경험이 있어 다행이었다.


부서진 도로 위에서 심하게 요동치며 그렇게 버스는 한동안 계속 달렸다. 그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멀리 보이는 산 위의 구불구불한 옛길은 괴물 놈들이 산을 일직선으로 가로질러 가는 바람에 중간이 다 끊어져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터널을 지나면 된다. 산길은 관광 도로로 바뀐 지 오래고 그나마도 사람들이 찾지 않아 원래 관리가 잘 안되던 곳이다. 아마 이제 존재 자체도 사람들이 잊었을 거다.


이제 터널만 지나면 된다. 여기 커브만 돌면 곧 터널인데


"어?"


난 버스의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았다. 뒤의 거실에서 캔 음료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왜?"


성희의 음성이다.


"막혔어"


성희가 다가와 조수석에 앉으며 앞을 살폈다. 터널 입구는 잡동사니로 잔뜩 쌓여 있었다. 마치 고물상 트럭이 여기다 고물 쓰레기들을 부어놓은 거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빈틈은 방재용 모래주머니로 채워져 있었다.


사람이 막은 흔적이다. 생존자가 있을 수 있었다.


난 버스를 좀 더 가까이 대고 창문을 열었다.


그러자 바람이 훅 불어왔다. 산 위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먼지가 갑자기 눈에 들어와 따가웠다. 난 눈을 비비며 소리쳤다.


"거기 누구 있어요?"


조용하다.


"사람 있어요?"


다시 물었지만 아무런 인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버스를 조금씩 움직이며 터널의 틈새를 찾아봤다. 모래주머니까지 구석구석 박혀있어 안쪽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잡동사니가 너무 많았다. 다 치우는 건 사람 힘으론 어려워 보였다.


"조용한데"

"산길로 돌아가자"

"아까 봤는데 길이 다 끊어졌어."


우리는 한숨을 쉬며 터널 입구를 바라봤다. 쉴드와 코르카는 넉넉하진 않아도 쓸 만큼은 된다. 난 고민의 시간을 길게 가져가지 않았다.


"밀고 가자"


내가 창문을 닫으며 말하자 성희가 테이블 자리로 돌아가 아이들의 안전띠를 확인하고 자신도 착용했다.


"간다."


난 악셀을 살짝 밟았다. 높은 토크로 천천히 힘으로 밀고 가야 한다. 빠른 속도로 달려서 치고 가도 버스의 쉴드가 막아야 주겠지만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코르카도 아껴야 한다.


버스가 터널 입구의 잡동사니에 닿았다. 난 악셀을 더 힘껏 밟았다.


위이이이잉!


하지만 버스는 전진하지 못하고 타이어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스핀이다.


"젠장"


핸들을 좌우로 조금씩 돌리며 악셀을 계속 밟았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침내 잡동사니들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우두두둑 탁 탁!


고철이 휘어지고 플라스틱과 나무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고물들은 꽤 깊이 쌓여 있었다. 버스로 중앙을 밀면서 진행하는데도 안쪽이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버스 길이만큼의 잡동사니를 밀어버리고 난 후에야 겨우 터널의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터널은 어두웠다. 방금 버스로 밀어버린 부분에서 그나마 빛이 들어왔지만, 터널 안쪽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난 전조등과 좌·우측 조명을 켰다.


조명 빛에 드러난 터널 안의 모습은 엉망이었다.


부서진 자동차들과 잡동사니, 터진 여행 가방, 누군가의 옷 무더기, 골프 가방, 썩는 음식 냄새


썩는 건 비단 음식뿐만은 아닌 것 같았다.


그날 여기로 피난을 온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그중에 고물상 사장이라도 있었나?


그런데 왜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


아직 그날부터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물이나 음식이 없었더라도 굶거나 말라 죽을 정도의 기간은 아니었을 텐데


터널 안의 처참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다.


터널 안에서 처절하게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사람들의 흔적에는 그들의 두려움과 고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상하네'


인간의 시체가 보이지 않았다.


분명 사람들이 머물렀던 흔적이 있는데 생사를 떠나 사람만 안 보였다.


그때 내 불안한 심장 박동과 비슷한 주기로 계기판에서 어떤 불빛이 깜박이기 시작했다.


[Caution]


하얀색이다.


젠장


이 터널 안에 괴물이 있다.


그 사이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깜박이는 속도가 올라갔다. 덩달아 내 심장도 요동치기 시작했다.


난 뒤의 조명도 켰다. 이제 버스 사방 조명이 모두 켜졌다. 하지만 버스 창밖 어디에서도 괴물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Warning]


버스 안은 고요했다. 붉은색으로 변한 표시등이 미친것처럼 빠르게 반짝이는 모습은 고요한 버스의 분위기와 정말 상반되었다.


그때


운전석 창문의 위쪽에서 시커먼 무언가가 내려오는 느낌이 들었다.


난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거꾸로 내려오는 두 개의 붉은 눈과 마주쳤다.


이전에 본 눈이다.


인간형 괴물


놈들은 이미 버스 지붕에 올라타고 머리를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작은 성희가 놀라 소리를 지르며 울음을 터트렸다. 성운이도 공포에 질려 눈을 감고 동생을 꼭 안았다.


큰 성희는 벌떡 일어나더니 창밖을 황급히 살폈다.


버스의 모든 창문으로 괴물의 얼굴이 거꾸로 내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소리도 느낌도 없었다. 정말 고요했다.


거꾸로 매달린 인간형 괴물의 소름 끼칠듯한 얼굴이 마침내 버스 창문 전체를 뒤덮었다.


터질 거 같은 내 심장처럼 빠르게 점멸하는 붉은 램프


램프에 비쳐 벌겋게 번쩍거리는 내 얼굴


그 모든 모습을 보며 그대로 몸이 굳어버린 큰 성희


고요한 버스 안의 모습이었다.


그때 또 다른 나의 마음이 날 덮는 느낌이 들었다. 나인데 내가 아닌 모습, 괴물만 보면 나타나는 어색하지만, 또 익숙한 내 모습


"헐! 사람이 있긴 했네!"


이중인격인가 아니면 이게 본 모습인가, 사실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어떤 모습이건 그건 모두 나다.


난 운전석에서 일어나 거실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놈들의 얼굴을 살폈다.


하나같이 비슷하게 생긴 얼굴이다. 성별이나 나이 구분도 안 된다. 키 차이만 조금 있을 뿐이다.


차라리 인간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간직했다면 마음이 쓰였을 거다. 머뭇거리기라도 했을 거다.


난 검을 집어 들고 옆문을 열었다.


놈들은 열린 문 쪽으로 머리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쉴드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어린이들 눈 감아"


애들은 이미 눈을 감고 있었다.


난 제일 먼저 등장하는 놈의 얼굴부터 검을 찔러넣었다.


뀌이이이이


어찌 괴물들의 소리는 하나같이 비슷할까? 그것이 인간형이라고 해도


아 멧돼지 괴물만 좀 매캐한 소리를 냈던 거 같다. 마치 음의 파동이 무거워 공기층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는 묘한 소리였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괴물의 소리는 그 반대다. 소리의 파동이 오히려 공기를 너무 잘 통과해서 공기의 빠른 진동까지 일으키는 느낌이다.


이놈들, 지구 생명 말살에 힘을 쏟을 게 아니라 음악을 해보지, 꽤 특이한 예술이 등장할 것 같은데


젠장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생각들이 떠오르는 거지? 이건 내가 아니다. 아니 이것도 나다.


공포감에 떨면서도 갑자기 어처구니없고 재미도 없는 농담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괴물이 우스워 보이는 미친놈이 되는 것, 그것 또한 나다.


놈은 내 검을 피하지 않았다. 놈의 시뻘건 눈으로 내 검이 깊숙이 들어갔다. 그런데 남은 한쪽 눈으로 마치 무언가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끝내줘서 고맙다고


젠장


그런데 이 모습을 목격한 다른 놈들은 버스 옆문 쪽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대신 하나둘씩 터널 바닥으로 내려왔다.


방금 코르카로 변한 놈을 제외하고 열 명 아니 열 마리다. 터널로 피신한 사람이 정말 이들뿐이었나? 아니면 감염자가 전부 괴물로 변한 건 아닌가?


남은 인간형 괴물들은 버스 창문에 얼굴을 바짝 대더니 안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 모습도 너무 공포스러웠다. 기회가 있다면 틴팅을 진하게 해야겠다.


한동안 안을 지켜보던 놈들이 갑자기 버스를 세차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난 운전석으로 가서 게이지를 살폈다. 진동과 소음은 여전히 들리지 않았지만, 쉴드가 빠르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4..3..2..1..0


그런데 그 순간


쉴드가 떨어지고 코르카로 다시 쉴드를 채우기 전 아주 짧은 그 순간


쿵!


소리가 났다.


버스 창문에 금이 갔다.


난 순간 자리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버스의 방어력이 무제한이 아니어도 괜찮았다. 코르카를 구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건 처음 보는 현상이다.


아까 산 아래서 괴물들이 수없이 버스를 치고 지나가도


거대 거미 다리를 수십 개 부수며 다녀도 이런 일은 없었다.


그 괴물들의 공통점은 버스를 보지 못한다는 거다.


젠장


터널의 인간형 괴물들은 버스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 때문에 빠르게 쉴드는 소진되었고 찰나의 순간이 자주 오진 않았지만 드물게 다시 부서지는 소음이 들리며 버스 창문에 금이 갔다.


이대로 버티면 큰일 난다.


"문 닫아!"


난 기어를 후진으로 바꾸고 악셀을 끝까지 밟았다. 버스는 빠른 속도로 뒤로 달리기 시작했다.


쾅!


뒤쪽에 널브러져 있던 차량에 강하게 부딪혔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수많은 잡동사니를 밀고 튕겨내며 버스는 빠른 속도로 후진했다.


그리고 이내 아까 들어온 터널의 입구가 사이드미러에 보였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된다.


조금만 더


그런데


겨우 뚫어놓았던 터널의 입구가 작아지고 있었다.


어라?


다른 놈들이 더 있었다.


이건 마치 덫 같았다.


놈들의 힘은 생각보다 더 강했다. 한 마리가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를 들고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우리가 들어왔던 유일한 탈출구


터널의 입구가 사라졌다.


하지만 난 버스를 멈추지 않았다. 이대로 여기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버스는 그대로 후진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쾅!


진동이 느껴졌다. 괴물과의 충격 때는 진동과 소음이 들리지 않았지만, 지구의 잡동사니는 그대로 그 힘을 버스로 전달했다.


난 버스 후진 기어를 그대로 두고 힘으로 다시 밀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바퀴가 헛도는 소리가 나며 버스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타이어가 아예 공중에 떠서 헛도는 느낌이다.


난 기어를 D로 바꾸고 악셀을 끝까지 밟았다.


하지만 여전히 바퀴는 헛돌았다.


버스는 어느 쪽으로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사이 버스를 공격하던 놈들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터널의 입구를 막았던 놈들까지 가세했다.


그런데 그놈들은 이제 유리창을 때리지 않았다.


놈들이 노리는 것은


조명이었다.


버스의 전조등과 좌우 그리고 후방 조명이 한둘씩 꺼지기 시작했다.


놈들은 아까 창문에 금이 가던 순간까지의 패턴을 익히기라도 한 것처럼 서로 박자를 맞추더니 사정없이 버스와 조명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버스 밖의 조명이 모두 꺼졌다.


이제 창밖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실내 테이블에 켜 놓은 조명이 유일했다. 실내에 다른 등을 더 켤 수도 있었지만 소용없을 거다. 어떤 특수한 작용 때문인지 버스 내부의 빛은 밖으로 흘러 나가지 않았다.


고로 우리는 지금 밖을 볼 수가 없다.


난 거실로 걸어가 테이블의 조명을 껐다.


암흑이 찾아올 줄 알았는데


계기판의 [Warning] 램프는 붉은빛을 번쩍거리며 마치 약 올리듯 그렇게 버스 안을 벌겋게 물들이고 있었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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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40. 미소 24.02.14 492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79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507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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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136. 사냥감 24.01.31 510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516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522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522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32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36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522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37 14 12쪽
128 128. 강 하류 24.01.19 531 14 12쪽
127 127. 새 24.01.18 528 13 11쪽
126 126. 강릉 24.01.17 551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76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601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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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53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58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68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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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24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31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4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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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8-J1. 고인 물 +1 23.10.17 815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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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6-J1. 분식집 23.10.13 862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906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37 19 11쪽
103 103-J1. 꺽다리와 못난이 23.10.10 857 18 12쪽
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64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84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901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24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92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95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1,006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45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74 25 12쪽
93 093-J1. 모두의 재난 23.09.20 1,104 23 11쪽
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113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33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63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72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94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204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34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83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93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313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318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416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42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83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87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504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85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73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607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45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88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710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30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53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67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93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50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86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69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2,000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2,01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57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9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81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65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221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224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38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57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58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53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406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46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412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67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526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69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705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66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55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825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927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925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48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113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57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62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36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407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54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535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77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69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90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72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805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818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46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52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96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131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134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236 70 12쪽
» 019-J1. 터널 +5 23.06.10 4,471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42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77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831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912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110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427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92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80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8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71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752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91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211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506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206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9,043 156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844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232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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