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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루이스q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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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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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40. 미소

DUMMY

숲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의 줄기는 계속 늘어났다.


바람에 실려 오는 섬뜩한 기운은 계속해서 우리를 휘감고 얼어붙게 만들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그리고 바람도 이내 그걸 알아차렸다.


"이 새끼들 당황하는데?"


스스스스


수백 마리의 실뱀이 동시에 기어가는 듯한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건 뱀의 소리가 아니다. 마치 뱀처럼 휘몰아치는 또 다른 바람이었다.


그 바람은 방어막을 통과하지 못했다.


아까의 바람은 적의였고


지금의 바람은 살기다.


광역 방어막을 통과하려면 우리에 대해 살기가 없어야 한다.


난 블루건의 의자에 앉아 숲속을 조준했다.


딱히 저 불길한 푸른 빛을 겨누진 않았다.


'저건 그저 형상이다.'


우리에게 살기를 품은 건 저 숲 그 자체다.


난 광역 방어막을 끄지 않고 발사 버튼을 짧게 눌렀다.




블루건의 푸른 탄환은 광역 방어막에 상관없이 시원하게 날아갔다.


'이럴 거 같았어.'


그리고 무성한 나무 사이를 지나 살기의 중앙, 깊은 숲속 가운데로 떨어졌다.


쏴아아아


무언가 쏟아지는 소리가 숲 가운데에서 퍼져나갔다. 그 순간 뒤쪽에서 짧은 신음이 들려왔다.


"끄으"


준수의 입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온몸에서 연기 같은 게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잡아줘라."


주저앉아 있던 은정은 벌떡 일어나더니 허겁지겁 그의 몸을 잡았다.


"앗 뜨거"


준수의 몸은 마치 드라이아이스 같아 보였다. 아마도 그 때문에 뜨겁다고 느낀 모양이다.


그의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무언가는 마침내 연기처럼 전부 사라졌다.


끼이이이이이


그때 숲속에서 진원을 알 수 없는 괴비명이 들려왔다. 그리고 마치 메아리치듯 버스 사방을 울렸다.


쿵!


순간 은정이 준수를 놓치는 바람에 그는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다. 건장한 청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깜짝 놀라 당황하며 그를 다급하게 살폈다.


나도 몸을 숙여 그를 확인했다. 아직 숨은 쉬고 있었다. 그리고 체온도 느껴졌다.


"괜찮을 거야"


그는 정말 얼어붙은 게 아니었던 거다. 그저 저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마 같은 기운에 자신을 스스로 가둔 것일 뿐


저놈들은 그렇게 직접 건드리지 않고도 자멸하게 만드는 능력을 지닌 것 같다.


끼이이이이


그리고 여전히 저 악마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우리가 직접 자신을 망가뜨릴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기세다.


자멸하고 싶도록, 죽음을 갈구하도록, 공포심에 온몸이 터져나가도록 내 정신을 파고들려 하고 있었다.


"귀 막아, 그래도 힘들면 눈 감고"


준수는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있었고 은정은 그의 옆에 앉아 여전히 괴로운 표정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있다. 하지만 성희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듯 평온해 보였다.


난 다시 숲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놈들의 저 소름끼치는 파멸의 에너지를 거부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배되지는 않았다.


"버스 이동할까?"


성희가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그녀는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난 놈들을 이대로 내버려 두기 싫었다.


놈들의 의도에 그대로 끌려가진 않았지만, 그 때문인지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속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고 있었다.


영향이 없는 게 아니었다.


그 영향이 놈들 자신에게 향할 뿐


난 활을 잡고 화살을 하나 걸었다.


"그걸로 뭘 쏘게?"


난 예전에 혼자 실험했던 걸 떠올렸다. 어디서도 배운 적이 없었지만 마치 본능처럼 그러고 싶었고, 어렵지 않게 성공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다. 성희에게조차도


"이거"


내가 잠시 화살촉을 노려보자, 작은 불꽃이 일었다. 조금 전까지 평온해 보였던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변했다.


"이···. 이게 뭐야?"


그녀가 당혹스러운 음성으로 물었고 나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불화살"


광역 방어막은 내 화살을 막지 않을 거다. 버스의 기능은 또한 내 의도다.


난 시위를 당기고 점점 더 커지는 불꽃을 바라봤다.


그 순간 검은 숲속에서 혼란스러운 바람이 소용돌이쳤다. 그리고 그 일부는 안간힘을 쓰며 화살촉에 일어난 불꽃을 끄려 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이 불꽃은 그런 불이 아니다.


불화살은 활시위를 떠나 날아갔다.


화살이 지나가는 자리에 빛의 꼬리가 생겼다.


숲속에서 수많은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속으로 화살은 무심히 날아갔다.


그리고 마침내 숲의 중심에 닿았다.


단 한 발이면 족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산 전체를 불태워 버릴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저 악마 숲이 자초한 거다.


우리는 분명 떠나려 했었다.


어두운 숲속이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다.


마치 태양이 숲속 가운데에서 떠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조금 뒤로 뺄까?"


내 말에 대답이 없어 옆을 확인하니 성희는 언제 내려갔는지 이미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버스는 천천히 숲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숲의 중심부에서 더 큰 불꽃이 솟아올랐다.


타올라라 활 활


그래서 우리가 온 걸 이쪽 세상 모두에게 알려라.


일일이 찾아다니기 힘드니 직접 찾아와라.


내 앞에 모두 줄 서서 번호표 뽑고 대기해라


하나씩 죽여줄 테니


지구 멸망의 원인이 자연재해이든 어떤 절대자의 의도든 상관없다.


모두 보내주마


"저···. 기요?"


그때 뒤에서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음성이 들려와 정신을 차렸다.


'아···. 나도 잠깐 홀렸던 건가?'


고개를 돌리자, 은정이 공포와 걱정이 섞인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순간 내 왼손에서 끈적한 게 느껴졌다. 피다. 활을 너무 강하게 꽉 잡고 있었던 모양이다.


"왜 웃으세요?"


내가 웃고 있다고?


내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지만 정말 좀 전까지 함박웃음을 지었던 거 같다.


내 속에 있던,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무언가가 모두 터져 나와 저 숲속으로 날아가 버린 것 같았다.


속을 모두 비워버린 듯한 후련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들은 숲과 함께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나는 대낮같이 밝아진 숲의 주변과 그 위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걸 바라보며 온몸이 솜털처럼 가벼워지는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이동할게."


팔 액정에서 성희의 음성이 작은 진동을 일으키며 들려왔다.


버스는 악어의 길을 따라 움직이며 악마의 숲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난 불타오르는 숲과 그 주변을 살폈다.


'태형이는 어디로 간 걸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버스의 [추방] 버튼은 그저 버스 밖으로만 보내는 게 아니었나?


타고 있는 사람을 추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는 모른다.


그가 버스 근처로 떨어졌는데 스스로 어딘가로 사라진 건지 아니면 정말 어떤 다른 차원으로 버스가 보내버린 건지 알 수 없다.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그를 만나 직접 물어보는 것뿐이다.


이렇게 갑자기 사라질 줄 알았다면 무리하게 깨워서라도 물어볼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내 판단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다 그에게 변고가 생겼다면 그 또한 무거운 짐이 되었을 테니까


난 멀어지는 숲을 뒤로하고 버스의 진행 방향을 살폈다.


길은 높게 자란 풀이 가득한 초원 사이로 계속 이어졌다.


"하아"


준수가 정신을 차리고 힘겹게 일어서려 하자 은정이 부축해서 테이블 자리에 앉혔다.


"너 괜찮아?"


은정의 물음에 준수는 고개만 끄덕였다. 그의 혈색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몸은?"


내가 물었다.


"아···. 네···. 힘이 좀 없긴 한데···. 또 이상하게 가뿐하네요. 온천하고 나온 것 같이"

"그래 다행이다."


나는 그에게 생수병을 하나 건넸다.


"지금 버스 가는 방향이 동굴 쪽 맞지?"


그는 물을 한 모금 마신 후 입을 열었다.


"지름길은 아니지만 버스가 가려면···."


준수는 계속 지형을 살폈다. 나도 그의 시선을 따라 바라봤지만, 사방은 어두웠고 버스의 조명은 한계가 있어서 주변 형세 전체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난 팔 액정으로 성희에게 말했다.


"잠깐 세우고 올라올래?"


버스가 천천히 멈췄고 성희는 바로 지붕으로 올라왔다.


"정리 좀 하자, 너희들 도시 같은 거 모른다고 했었지?"

"네? 아···. 네"


준수가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희성이가 다 얘기해준 건 아닌 모양이네"


분명 태형은 희성이 괴물의 도시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딱히 비밀이 필요한 정보 따위는 아닌데 왜 모두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걸까?


태형이 거짓말을 한 것 같지는 않다.


"오염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알아?"


그제야 아는 질문이 나와서 다행이라는 듯 은정이 입을 열었다.


"높은 곳에 오르면 경계가 보여요. 걸어서 이틀 정도면 닿을 거리···."

"앞으로 얼마나 남은 거 같아?"


그들이 그걸 알고 있을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감이라는 게 있지 않을까? 별 기대 없이 물었는데 은정이 대답했다.


"글쎄요. 오염되는 속도가 일정하지는 않은 거 같은데, 좀 이상한 게 있어요."

"뭐가?"

"남은 지역 전부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게 아닌 거 같기도 해요"


내가 미덥지 않은 눈초리로 은정을 바라보자, 준수가 옆에서 거들었다.


"저기···. 은정이는 감시조였거든요. 동굴 위쪽으로 작은 감시탑 같은 게 있어요. 매일 거기에만 있는 게 지겨웠는지 그날 하필 탐색 조에 따라간다고 해서···."

"동굴이 높은 곳에 있나 봐?"

"네, 입구도 산 중턱에 있고요. 동굴 안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산 정상 부근이에요. 주변이 멀리까지 다 보여요. 은정이 따라서 몇 번 가봤어요."

"동굴까지 버스가 접근할 수 있을까?"


내 질문에 그들은 잠시 고민에 빠지는 듯하더니 준수가 입을 열었다.


"입구 쪽은 가파른 돌산이라···. 반대편 폭포 아래로 바로 가면 절벽에 사다리가 있긴 한데···."

"배로 접근할 수 있어?"


내 갑작스러운 질문에 둘은 잠시 당황하더니 은정이 대답했다.


"배만 있다면야 수월하죠. 여기 근처에 강이 있는데 폭포와 연결되어 있어요."

"강으로 안내해"


준수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네?"

"배 있다. 바로 가자"

"배가 어디···?"


그는 잠시 날 바라보더니 더 묻지 않았다. 날 만나고 연이어 충격과 공포에 떨어서 그런지 내 표정만으로 대답이 된 느낌이다.


준수가 난간을 잡고 일어나 손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설명하기 시작했고 성희는 파악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어둠 넘어 흐릿하게 강줄기가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한시라도 빨리 아이들을 구하고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아직은 방법이 없다. 그나마 지금 할 수 있는 건 동굴로 가는 것뿐이다.


가서 생존자들을 만나면 또 다른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거다. 그리고 희성이와 탐색 조 사람들도 살아만 있다면 동굴로 돌아오겠지.


'거기 성희 부모님도 계셨으면 좋겠는데···.'


그때 갑자기 그녀가 물었다.


"내가 운전 계속할까?"

"그래야 할 거 같아, 난 여차하면 블루건도 써야 하고"

"그래"


성희는 짧게 대답하고 다시 버스 아래로 내려갔고 나는 조용히 어두운 숲만 바라보고 있던 은정에게 말을 걸었다.


"감시탑에서 아주 멀리까지 보인다고?"


내가 갑자기 묻자, 그녀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날 돌아보며 대답했다.


"네? 아···. 네"


난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다.


"그런데 도시는 안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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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142. 물귀신 24.02.16 448 11 12쪽
141 141. 강 24.02.15 439 11 12쪽
» 140. 미소 24.02.14 458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53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481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67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480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488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491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493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00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04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494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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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8. 강 하류 24.01.19 506 14 12쪽
127 127. 새 24.01.18 502 13 11쪽
126 126. 강릉 24.01.17 525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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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120-J1. 전조 23.11.02 644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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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883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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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43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62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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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11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39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48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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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289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294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392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15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52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59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480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61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42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580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18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61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680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02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24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38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63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19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59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40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1,970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1,98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28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6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54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36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192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189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10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30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29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24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375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12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379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32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493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36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673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32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20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788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889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890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12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078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20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26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299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372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18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498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41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24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52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36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769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781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10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16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58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093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097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195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24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00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35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786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867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061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380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42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30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2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08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685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29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145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434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129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8,961 155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756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111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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