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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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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wanderlust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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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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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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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081-J1. 입만 산 놈들

DUMMY

내 짧지 않은 어찌 보면 황당할 수도 있는 이야기가 모두 끝난 후에도 그들은 나에게 아무 질문도 하지 않았다.


놀라기엔 이미 그들은 너무 많은 일을 겪은 듯했다.


난 모두를 찬찬히 바라봤다. 그들의 시선은 이미 다른 어떤 곳에 머물러 있었다.


그 어떤 곳은 자신들의 기억이었다.


그 침묵 속에서도 난, 마치 그들의 사연이 들리는 것 같았다.


여덟 개의 다른 사연이 버스 지붕 위에 있었다.


그 이야기들은 여덟 명의 사람보다 더 무거웠다.


"러시아 킬러 같다고?"


침묵이 불편했는지 나라가 날 흘겨보며 말했다. 난 그저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킬러는 아니고요. 태백시에서 나고 자랐어요. 나라예요. 성이 나고 이름이 라, 작업해요. 그림"

"화가였어?"


그녀는 내 질문에 슬쩍 미소만 보였고 사람들은 딱히 더 묻지 않았다.


"저···. 저희는 여기 근처 기차 테마파크 숙소에서 그동안 계속 숨어지냈어요. 근데 물난리가 나는 바람에···."


커플은 부부였다.


"어쨌든 저는 장준호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직장 다니다 그만뒀습니다. 여기는···."


부인을 소개하려는데 그녀가 그의 말을 끊었다.


"이진주예요. 카페 하다 접고 남편이랑 전국 일주하고 있었고요."


그녀는 활력이 넘치는 여성이었다.


"전국 일주! 멋지네요!"


나도 해보고 싶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트럭으로 남의 물건만 옮기며 다니다 보니 이제는 일이 아니라 여행으로 나와 내 물건을 싣고 그렇게 다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멸망하고 나서야 그러고 있네'


그때 중년 여성이 입을 열었다.


"저는 여기 아래 편의점하고 있어요. 문은 닫았지만···."


우리가 버스를 세웠던 그 편의점이었나보다.


"저희 보셨겠네요."

"네···."


그때 성희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도로변 편의점인데 그동안 어떻게?"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 머뭇거림 속에서 지난 시간 동안 그녀가 두려움에 떨며 아들과 지냈던 시간이 조금이나마 느껴졌다.


"우리는 계속 집에만 있었어요. 물과 먹을 건 가게에 넉넉히 있었으니까요. 두어 번 생존자들이 가게로 들어오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거미 같은 괴물한테 잡혀서···."


아주머니는 옆의 아들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운이 좋았어요. 우리는···. 괴물이 계속 가게 근처에 있었는데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우리 가게는 안중에도 없어 보였어요."


정말 운이 좋았던 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걸까? 다시 무한 궁금증이 일어나려 했지만 애써 눌렀다. 괴물들이 직접 말해주지 않는 한 영원히 모를 일이다.


난 고개를 끄덕이다 혼자 떨어져서 멀뚱히 서있는 메뚜기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내 시선을 느꼈는지 마지못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저는···."


그때 버스가 갑자기 흔들렸다.


"뭐···. 뭐야!"


난 아래쪽을 살폈다. 뭔가 지나간 듯 잔잔했던 물결에 파도가 출렁이고 있었다.


"괴물이에요?"

"무···. 무서워"


사람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물속에 뭐가 있는 것 같아"


성희가 밖을 살피며 말했다. 난 팔에 있는 휴대용 액정을 살폈다.


[ 2 < 4 < 12 ]


탐지 숫자는 아까부터 계속 오락가락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숫자가 너무 빠르게 계속 바뀌는 바람에 예측하기도 힘들어 물살에 떠내려가는 괴물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다.


아까보다는 숫자가 줄긴 했지만, 저 숫자도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거리별 숫자가 계속 바뀌고 있었다.


난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다. 여전히 사방은 온통 물이다.


옆에서 액정을 같이 보던 성희가 입을 열었다.


"물속에서 뭐가 헤엄치고 다니는 것 같은데"

"도멜레온인가?"


물속에서 다니는 괴물을 본 건 그게 유일했다.


'어?'


나라는 상반신을 쭉 빼서 어두운 수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촤아아아!


그때 갑자기 물에서 뭔가가 튀어 올라왔다.


"위험해!"


너무나 순식간이었다. 왜 그녀는 저렇게 위험한 자세로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걸까?


길쭉한 형체가 나타났다. 버스 조명에 놈의 비늘이 비쳐 반짝거렸다.


"장어?"


분명 장어는 아니겠지만 모양이 비슷했다. 장어보다 길쭉하게 튀어나온 주둥이에는 가시 같은 이빨이 가득 붙어있었다. 그리고 거대했다.


머리밖에 보지 못했다. 튀어나오다 바로 나라의 손바닥에 맞아 물에 다시 처박혔기 때문이다. 잠깐 본 머리 길이만 해도 1미터는 넘어 보였다.


"본 적 있어?"

"이렇게 큰 놈은 처음"

"선공인 거 같은데?"


나라는 말없이 긴장한 눈빛으로 어두운 수면을 노려봤다.


"음?"


난 액정을 살폈다. 분명 [자동 접촉 파괴]가 켜져 있다. 좀 전에 나라에게 처맞은 그 장어 괴물은 버스를 스치면서 떨어졌다.


"왜 그래?"


성희가 물었다.


"접촉 파괴도 안 되는 거 같다."

"뭐?"


난 포탑이 있던 자리로 시선을 옮겼다. 포탑이 사라지고 지붕이 훨씬 넓어졌지만 볼 때마다 느껴지는 허탈감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공격 기능을 소모할 때 접촉 파괴까지 사라진 걸까?"


성희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난 다시 액정을 바라봤다. [자동 포격] 버튼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자동 접촉 파괴 ON]은 그대로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 보트 모드와 관련이 있어 보이고···. 기능이 사라졌으면 액정에 버튼이 있을 리 없잖아, 포격은 사라졌는데"


성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다행이다."

"다행까지는 아니고"


어두운 밤, 깊은 물 속에서 또 뭐가 나올지 모른다. 버스의 공격력은 이제 제로다. 모두 버스 안으로 들어간다면 오늘 밤을 버티는 게 어렵진 않겠지만 그럴 수가 없다.


성희도 내 말의 의미를 바로 이해한 듯 벌떡 일어나더니 나라의 반대편 난간으로 걸어가 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포탑이 있던 버스 앞쪽에는 메뚜기가 쪼그려 앉아 어둠 속을 응시하고 있었다.


난 버스 뒤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열려있던 지붕 문으로 할아버지가 올라오고 있었다.


"뭐가 있던데?"


할아버지는 지붕에 올라오자마자 난간으로 이동하더니 어두운 물을 살피기 시작했다.


"뱀 같은 건가?"

"비슷해요. 장어 같더라고요."


우리는 긴장을 유지하며 잠시 어둠 속을 응시했다. 그동안 계속 버스 안에만 있었던 할아버지는 지붕을 둘러보며 말했다.


"사람이 많이 늘었네"


메뚜기가 지붕으로 올라온 할아버지의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다. 그때 할아버지와 눈이 마주쳤다.


"저놈이 왜 여기에?"


난 순간 섬뜩한 기운이 바로 옆에서 흐르는 걸 느꼈다.


할아버지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갔던 메뚜기다.


"아, 물난리에 정신없어서 못 물어봤는데 그때 왜 그랬어?"


살벌한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식혀보려고 내가 입을 열었지만 둘 다 내 말이 귀에 들리지도 않는지 서로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하라바이 어찌 그랬음둥?"

"이놈의 새끼가 뭔 헛소리야!"


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난 할아버지 바로 앞에 내 얼굴을 들이밀고 말했다.


"진정하세요. 두 분 사연은 나중에 푸시고"


할아버지의 눈에 서린 분노는 쉽게 식지 않았다. 오해라 할지라도 자신을 죽이려고 한 상대다. 그게 나였어도 다르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여전히 할아버지가 내 어깨너머 놈을 노려보고 있자 난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면 다 내리시던가"


메뚜기도 지지 않으려는 눈빛으로 할아버지를 노려보다 이내 시선을 거뒀다.


할아버지도 고개를 돌리며 한숨을 쉬더니 뜬금없이 다른 이야길 꺼냈다.


"그렇게 날 못 믿더니 어찌 버스 안에?"


갑작스러운 질문에 살짝 당황했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던 터라 쉽게 대답할 수 있었다.


"예전에 버스 탈취하려던 각성자가 있었어요. 할아버지도 그런 줄 알았죠. 각성자인 것도 숨기셨고"


그는 짧은 한숨과 함께 시선을 어둠 속으로 옮겼다.


"그래"


그의 짤막한 말에서 묘한 다른 사연이 느껴졌다.


퐁!


"무슨 소리야?"


크지 않은 소리가 수면에서 들렸다.


툭!


그리고 지붕 테이블 옆으로 뭔가 작은 형체가 떨어졌다.


"어?"


젊은 부부 옆으로 떨어진 그 생명체는 마치 작은 물고기 같았다.


"이게 뭐지?"


끈적거리는 느낌의 액체를 바닥에 묻히며 조금씩 꿈틀거리는 그 형체는 물고기 같으면서도 묘하게 생김새가 특이했다.


"물고기다"


엄마에게 기대어 졸고 있던 학생이 눈을 가늘게 뜨더니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말하며 그 형체에 손을 뻗기 시작했다.


"만지면 안 돼!"


아주머니는 아들을 말리려 일어서다 버스의 흔들림에 중심을 잃고 주저앉았다. 그때 버스의 사방에서 그 작은 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퐁..퐁..퐁..퐁...


그러더니 버스 지붕으로 그 괴상한 작은 놈들이 마구 떨어지기 시작했다.


툭..툭..툭...


"이게 뭐야?"


성희가 사방에서 떨어지는 놈들을 보며 소리쳤다. 난 테이블로 다가가서 우산을 펼쳤다.


찍!


그때 내 오른발에 뭔가가 밟혔다. 난 발을 천천히 들었다.


운동화 바닥에는 초록색의 찐득한 액체가 묻어있었다. 그런데 나에게 밟혀 터져버린 줄 알았던 그놈은 여전히 몸을 꿈틀거렸다.


툭..툭..툭...


내 주위로 계속해서 놈들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난 내 발에 밟힌 놈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놈은 형체가 계속 바뀌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뀌이~


순간 그런 소리를 들은 것 같다. 작지만 괴물의 괴성이다.


예상은 했지만, 이놈들도 괴물이다.


주변 바닥에 떨어진 놈들을 둘러봤다. 꿈틀거리던 놈들은 하나둘 초록의 작은 젤리로 변하고 있었고 먼저 변했던 놈들은 벌써 그 젤리를 뚫고 나오고 있었다.


내 발에 밟힌 놈과 같은 형태다. 손가락 두 개 정도 크기다. 둥그렇고 약간 길쭉한 몸통의 놈들에게 달린 건 오직 입뿐이었다. 작지만 흉측한 그 입 속에서 작은 이빨 수십 개가 번뜩이는 게 보였다.


눈이 없으니 보지 못할 것이고


귀가 없으니 듣지도 못할 거다.


입만 산 놈이다. 사람이건 괴물이건 짜증 나는 스타일이다.


대략 백 마리 정도는 넘어 보이는 놈들이 그렇게 작은 입을 껌벅이며 뜯어먹을 대상을 찾기 시작했다.


"억!"


그때 할아버지의 오른 발가락을 한 놈이 덥석 물었다. 그러고 보니 할아버지는 맨발이었다.


할아버지는 손으로 놈을 움켜쥐더니 힘으로 뜯어냈다.


"아악! 이 새끼들이!"


할아버지의 발가락 살점이 놈과 함께 뜯겨 나왔다. 그리고 그 순간 피 냄새를 맡은 괴물들이 일제히 할아버지 쪽으로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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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156. 사람들 24.03.21 412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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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132. 기억 24.01.25 533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36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522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3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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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6. 강릉 24.01.17 551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76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602 14 12쪽
123 123-J1. 이야기 23.11.07 639 18 11쪽
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53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59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69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71 15 12쪽
118 118-J1. 제물 23.10.31 680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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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16-J1. 소년의 선택 +1 23.10.27 748 18 14쪽
115 115-J1. 비극 23.10.26 706 18 13쪽
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25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31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43 20 11쪽
111 111-J1. 기억 23.10.20 783 17 12쪽
110 110-J1. 두 단지 23.10.19 798 18 11쪽
109 109-J1. 아파트 23.10.18 822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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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107-J1. 붉은 거미 +2 23.10.16 861 17 12쪽
106 106-J1. 분식집 23.10.13 862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908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37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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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64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85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901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25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92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96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1,006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46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74 25 12쪽
93 093-J1. 모두의 재난 23.09.20 1,105 23 11쪽
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113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33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64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72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94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205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34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83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93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314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318 26 13쪽
»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417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43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83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88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504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86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74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607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45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88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710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30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53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68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94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50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87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69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2,000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2,01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57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9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81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65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222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224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38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58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59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54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406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46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412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67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526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69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705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67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55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826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928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925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49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113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57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62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36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407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54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535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77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69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90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73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805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819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46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52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96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132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134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236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71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42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78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832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912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111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427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93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81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8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71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752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92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212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506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207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9,043 156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844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232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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