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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루이스q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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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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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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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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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글자
12쪽

020-J1. 전설의 밤

DUMMY

난 붉은 빛에 물든 모습으로 거실 테이블에 앉아있는 식구들의 얼굴을 바라봤다.


오늘의 두 번째 위기다.


하루에 두 번은 좀 심하지 않나?


터널로 괜히 들어왔나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지나가야 하는 길이다. 후회는 의미가 없다.


어쨌거나


우리의 유일한 보호막


우리의 아늑한 보금자리


우리의 마지노선


우리의 버스가 망가지고 있다.


놈들은 일반 괴물과 너무 다르다.


우선 지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꺽다리가 시공간을 왜곡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인간형은 그냥 빠르다.


그리고 강하다. 일전에 성희가 한 놈을 사정없이 부숴버리긴 했어도 그건 한 놈이었다. 지금 저 밖에는 그놈보다 더 커 보이는 인간형이 열 마리가 넘는다.


그리고 놈들은 여전히 버스를 부수고 있었다. 보이거나 계속 들리지는 않았지만, 이따금 쉴드가 채워지기 직전에 울리는 놈들의 타격 소리로 알 수 있었다.


뭔가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쉴드를 채우는 코르카마저 바닥나면 버스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 가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다.


난 다시 운전석으로 갔다. 그리고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버튼이 있는지 다시 살폈다.


미친 듯이 번쩍거리는 [Warning] 램프 때문에 마음이 더욱 조급해졌다. 그러다 얼떨결에 그 램프를 눌렀다.


그냥 그저 우연이었다.


너무 압박하듯 껌벅거려서 마음조차 옥죄게 만드는 저 불빛을 그냥 확 꺼버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버튼이 눌러졌다.


텅!


그리고 갑자기 버스에서 묵직한 소음과 진동이 느껴졌다.


난 계기판을 살폈다.


코르카 게이지가 떨어지는 게 눈에 보였다.


[68/1000]


텅!


[67/1000]


텅! 66···. 텅! 65···. 텅! 64···.


난 놀라서 다시 그 램프를 눌렀지만, 변화는 없었다.


젠장! 이거 뭐야! 자폭인가?


난 당황해서 대시보드에 있는 다른 버튼을 막 눌러봤다. 하지만 버튼의 수도 많지 않았을뿐더러 그나마 눌러지는 버튼은 허망하게도 이미 부서져 버린 조명 버튼뿐이었다.


텅! 59···. 텅! 58···. 텅! 57···.


젠장 젠장 젠장


어?


55에서 멈췄다.


[55/1000]


난 가만히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밖이 보이지 않으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거실에 앉아있던 식구들도 숨죽이며 동그란 눈으로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그들의 긴장한 표정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


한동안 기다렸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간간이 쉴드 재충전 때 들리던 놈들의 타격음과 진동이 더는 느껴지지 않는다.


'어찌 된 거지? 공격을 멈춘 건가? 아니면···. 어?'


어느새 붉은 [Warning] 램프가 사라졌다.


그 자리엔 [Caution] 램프가 흰색으로 천천히 깜박이고 있었다.


버스에 붙어서 공격하던 놈들이 사라졌나? 그럼 다른 곳으로 이동한 건가?


아니면···. 혹시?


우리는 그 어둠과 고요 속에서 고민에 빠진 채 그렇게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작은 성희의 훌쩍거리는 소리와 성운이의 숨소리만이 버스 안에서 들려왔다.


난 검을 챙겨 들고 일어섰다.


"위험해"


성희가 내 팔을 잡으며 말렸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이대로 영원히 어둠의 터널 속에서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난 검을 꽉 틀어쥐고 버스 밖으로 조심스럽게 걸어 나갔다.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성냥이나 플래시 같은 것도 없었다.


'횃불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난 오감에 더욱 집중하고 검을 천천히 휘두르며 버스 주변부터 살폈다.


괴물의 소리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때 발에 질퍽한 진흙 같은 게 밟히는 느낌이 들었다.


'괴물 피?'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어떤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았다. 버스 근처에는 괴물이 없는 거 같다.


'혹시 어디선가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지도'


괜한 생각을 했다. 떠올리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공포감이 급격하게 밀려왔다.


하지만 이대로 그 두려움에 잠식될 수는 없었다. 난 조금 더 멀리 탐색해보려고 움직였다.


"윽!"


그때 날카로운 무언가에 팔을 긁혔다. 손으로 더듬어보니, 찌그러진 자동차 문이었다.


맨살에 날카로운 철이 스치니 엄청나게 쓰라렸다. 만져보니 피가 많이 흐르진 않는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터널에 방치된 차량의 운전석 문인 것 같다. 난 조심스럽게 차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차 안을 더듬으며 살폈지만, 특별히 손에 잡히는 건 없었다.


'젠장'


다시 차에서 내리는데 바닥에서 무언가 밟히는 느낌이다.


집어 보니 라이터다.


'오케이'


일회용 라이터였다. 난 불을 밝혔다. 하지만 너무 오래 켜놓으면 플라스틱이 녹아서 망가진다.


뭔가 지속적인 불빛을 찾거나 만들어야 한다.


'태울 게 있으면 좋겠는데'


그때 차 뒷좌석에 쌓여있는 책이 보였다. 문제집이다.


'수능···'


그래, 어디 보니까 세상이 멸망해도 수능은 쳐야 한다더니만


난 그렇게 땔감을 구해 적당한 자리에 쌓아놓고 불을 붙였다.


수능 문제집은 활활 잘 타올랐다. 마치 수험생들의 한이 서려 있는 듯 불꽃은 서로 경쟁하듯 높이 솟아올랐다. 그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불 괴물 같았다.


매캐한 연기에 연신 기침이 나왔다. 하지만 그 불빛 덕에 터널 안에서 조금이나마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버스를 공격하던 인간형 괴물들은 피떡이 되어 녹아내린 것 같았다. 버스 바로 옆 바닥에 아직 흔적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코르카는 보이지 않았다.


버스가 이미 먹었을 수도 있지만 버스의 게이지가 한참 동안 55에 멈춰있었던 걸 생각하면 코르카가 아예 안 나온 것 같다.


버스에서 급격하게 소비된 코르카의 양을 떠올려보니 놈들의 숫자와 비슷했다.


[Warning] 버튼은 위기 상황에서 코르카를 소모하며 놈들을 역으로 소멸시키는 건가?


"윽!"


갑자기 허벅지에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다.


무언가 내 다리를 날카로운 칼로 베어버린 느낌이다. 하지만 난 상처를 살펴볼 수 없었다.


내 정면에서 날 노려보는 두 개의 붉은 눈과 마주쳤기 때문이다.


한 놈이 살아있었다.


버스에 매달린 괴물들의 몸이 터져나갈 때 미리 피신했거나 혹은 처음부터 지켜보고만 있던 놈일 수 있었다.


난 숨 막히는 다리의 통증을 참으며 놈을 향해 검을 겨누었다.


모닥불의 흐늘거리는 불빛이 놈의 모습을 더욱 흉측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런데 놈은 이글거리는 시뻘건 눈동자로 날 노려보면서도 더 이상 다가오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왜?


그때 내 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익숙한 냄새다.


무릎 식신이 앞머리를 내리고 내 뒤에 서 있었다.


괴물 놈이 공격을 머뭇거리는 이유가 이것이었나


놈도 무릎식신의 기세에 눌려 두려움을 느끼는 것일까?


난 다시 괴물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런데 두려워하는 얼굴은 아니었다.


오히려 놈은 마치


웃고 있는 것 같았다.


난 검을 들고 놈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나의 검이 놈의 얼굴에 닿기 직전에 놈이 사라졌다.


"윽!"


머리에 강한 통증이 느껴졌다. 베인 건 아니고 맞은 거다. 다행이었다. 목이 날아가지 않아서


놈의 모습이 안 보인다.


뒤를 돌아보니 성희도 보이지 않았다.


빡!


익숙한 소리가 버스 너머에서 들렸다. 난 급하게 그쪽으로 뛰어갔다. 모닥불의 불빛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해 너무 어두웠다.


두 형체의 빠른 움직임이 보였다. 놈은 마치 번개처럼 위치를 이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건 놈이 이동하는 속도보다 성희의 움직임이 아주 조금 더 빨랐다는 거다.


마치 내가 꺽다리의 패턴을 기억하고 미리 검을 움직여 놈을 베어내는 것처럼 성희는 인간형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놈을 가격하고 있었다.


빡! 빡!


곧 저 괴물은 죽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악!"


어? 내가 기대하던 소리가 아닌데?


성희의 비명이다.


'젠장!'


급하게 뛰어가니 그녀가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성희야!"


그녀의 눈이 잠깐 날 바라보다 스르르 감겼다. 그녀의 복부에서는 피가 철철 흘러나오고 있었다.


난 셔츠를 벗어 그녀의 복부를 감고 강하게 압박하며 묶은 다음 그녀를 안아 들고 버스로 온 힘을 다해 뛰었다.


허벅지의 상처에서 끔찍한 고통이 느껴졌지만, 아직 뛸 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런데 버스의 옆문이 반대편이라 버스 앞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윽!"


놈이 내 다리를 또 베었다. 난 성희를 안은 채 앞으로 엎어졌다.


다시 일어나려 했지만, 허벅지를 두 번이나 베여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난 성희를 안고 거의 굴러가다시피 버스의 문 앞에 도달했다. 그리고 버스 문 안으로 그녀를 밀어 넣었다.


"침대로!"


아이들의 작은 손이 성희를 잡아당기는 게 보였다. 버스 계단 위로 성희가 끌려 올라가고 내가 들어가려는 순간 내 머리가 뒤로 확 젖혀졌다. 머리 가죽이 통째로 벗겨지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괴물은 내 머리채를 잡고 뒤로 날려버렸다. 나는 그대로 모닥불 바로 옆으로 떨어졌다. 그 충격으로 허리에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이 인간형 괴물도 성희의 공격 패턴을 학습한 것 같다. 이전에 만났던 놈보다 훨씬 똑똑한 놈이다.


그래서 버스 옆에서 곤죽이 된 놈들과는 다르게 아직 살아남은 걸까?


놈이 천천히 나를 향해 걸어오는 게 보였다. 난 불에 타고 있는 책 중 손에 잡히는 걸 놈에게 던졌다.


불이 붙은 수능 기출문제집은 강하게 회전하며 날아갔다.


하지만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


난 버스를 향해 온 힘을 다해 기어갔다. 그리고 버스 안의 성운이에게 소리쳤다.


"붉은색 버튼!"


그때 안에서 대답이 들려왔다.


"노란색밖에 없어요!"


성운이는 내 말을 듣고 운전석에서 대시보드를 살피고 있었다.


놈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난 버스 아래로 몸을 굴렸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었다.


놈은 상체를 숙여 버스 아래에 숨어있는 날 흉측한 두 눈으로 노려봤다. 그리고 칼날 같은 손을 나에게 뻗었다.


"악수하자고?"


난 놈의 손을 잡고 온 힘을 다해 당겼다.


"만나서 반가웠고!"


손이 찢기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통증을 느낄 여유는 없었다.


"다신 만나지 말자!"


놈은 당황해서 손을 빼려고 버둥거렸다. 하지만 난 양 팔로 놈의 손목과 팔을 휘감고 온 힘을 다해 버텼다. 상의를 벗어버린 탓에 놈의 피부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 기분은 정말 끔찍했다.


"성운아!"


놈의 몸이 버스에 닿았다. 그리고 얼마 후


텅! 파직!


버스에서 묵직한 울림이 들리더니 놈의 몸이 터져나갔다. 그리고 녹색의 액체가 내 온몸으로 튀었다.


놈을 죽였다.


그리고 버스의 능력을 또 하나 알게 되었다.


갑자기 급격하게 통증이 밀려왔다. 손과 팔과 다리가 자연산 횟감 같았다. 하지만 난 온 힘을 다해 몸뚱이를 굴렸다. 그리고 애벌레 기어가듯 버스에 올랐다.


고사리 같은 손이 날 잡았다. 그 따스함에 안도감이 밀려왔다.


난 먼저 들어온 성희가 침대에 반쯤 걸쳐져 있는 걸 발견하곤 온몸으로 침대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나도 발악하는 송충이처럼 침대 안으로 간신히 기어들어 갔다.


정신은 온전했다. 그래서 온몸의 통증이 그대로 느껴졌다. 옆에 누워있는 성희는 의식이 없었으나 다행히 숨은 쉬고 있었다.


또 살았다. 그리고 살렸다.


가족이 날 살렸고 내가 가족을 살렸다.


다시금 뜨거운 어떤 느낌이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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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52. 실마리 24.03.08 402 8 13쪽
151 151. 반쪽 24.03.07 401 9 12쪽
150 150. 중년 사내들 24.03.06 405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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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148. 승객 24.02.26 420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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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144. 폭포 너머 24.02.20 426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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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142. 물귀신 24.02.16 453 11 12쪽
141 141. 강 24.02.15 444 11 12쪽
140 140. 미소 24.02.14 463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57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485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71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486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494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497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499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06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11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500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16 14 12쪽
128 128. 강 하류 24.01.19 510 14 12쪽
127 127. 새 24.01.18 506 13 11쪽
126 126. 강릉 24.01.17 531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57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582 14 12쪽
123 123-J1. 이야기 23.11.07 620 18 11쪽
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35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39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49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48 15 12쪽
118 118-J1. 제물 23.10.31 659 15 12쪽
117 117-J1. 마녀 23.10.30 697 17 12쪽
116 116-J1. 소년의 선택 +1 23.10.27 722 18 14쪽
115 115-J1. 비극 23.10.26 688 18 13쪽
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06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12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25 20 11쪽
111 111-J1. 기억 23.10.20 762 17 12쪽
110 110-J1. 두 단지 23.10.19 780 18 11쪽
109 109-J1. 아파트 23.10.18 803 18 12쪽
108 108-J1. 고인 물 +1 23.10.17 797 20 13쪽
107 107-J1. 붉은 거미 +2 23.10.16 839 17 12쪽
106 106-J1. 분식집 23.10.13 841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887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19 19 11쪽
103 103-J1. 꺽다리와 못난이 23.10.10 839 18 12쪽
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46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65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883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06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70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76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987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26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56 25 12쪽
93 093-J1. 모두의 재난 23.09.20 1,085 23 11쪽
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092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14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43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51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75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185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14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64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74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293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298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396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20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57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65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484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64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45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583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21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64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683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05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28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42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67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23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62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43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1,974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1,991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32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66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57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39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196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194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13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33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32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27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378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16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384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38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498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42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678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36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25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793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895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895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16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084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26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31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04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377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23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502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46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27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56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40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773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785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14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20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62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097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101 69 12쪽
»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201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27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04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39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790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872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066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386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49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37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38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17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694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36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153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441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137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8,968 155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763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127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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