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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wanderlust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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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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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864

작성
23.07.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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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자
11쪽

050-J1. 납치

DUMMY

그룹 대표로 보이는 그는 긴 흰머리를 뒤로 묶은 중년인이었다.


그는 우리에게 무언가 말을 하려다 말고 주변에서 고통의 신음으로 발버둥 치는 동료들을 바라봤다.


"끄아아아아"

"도···. 도와줘!"


그때 그의 뒤에서 다시 화살 여러 발이 나타났다. 그런데 화살이 날아가는 방향은 나와 유민이가 있는 쪽이 아니었다.


"악!"

"끄윽!"


화살이 향한 곳은 고통에 발버둥 치며 바닥에 쓰러져 있던 그의 동료들이었다.


짧은 비명이 몇 번 들리더니 교회 주차장은 이내 다시 고요해졌다.


"이제 좀 조용하군."


그는 머리에 화살이 꽂힌 채 사후 경련을 일으키며 부들거리는 사람들을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다 시선을 유민이에게로 옮겼다.


"거기 대머리 학생, 같이 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민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중년인의 뒤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끄아아악!"


활을 쏘던 사람들의 비명으로 보인다. 순간 당황한 중년인이 뒤를 돌아보더니 양손을 들었다.


'뭘 하려고?'


그의 왼손에서 심상치 않은 붉은 빛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바로 오른손에서는 묘한 푸른 빛의 구체가 만들어지더니 붉은빛과 합쳐져 엄청나게 밝은 빛의 구체가 생성되었다.


"어?"


그리고 그 눈 부신 빛은 그대로 유민이를 향해 날아갔다.


난 다급하게 그쪽으로 뛰었다. 하지만 중년인의 오른손에 휘감긴 푸른빛이 순식간에 내 시야를 가득 채웠다.


"윽!"


난 그 이상한 힘의 기운에 저항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 나뒹굴었다.


'뭐지?'


난 아직 꽉 움켜쥐고 있던 검을 놓지 않은 채 누워있는 상태로 주변의 중년인을 찾았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런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중년인과 유민이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다급한 발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성희다. 옆을 돌아보니 어느새 버스가 가까이 있었다. 난 성희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일어났다.


"괜찮아, 유민이는?"

"그놈이 둘러메고 언덕 아래로 내려갔어."

"뭐?"


유민이가 납치됐다.


적어도 죽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이지만 녀석이 없으면 그의 가족은 곧 위험에 처할 것이다. 아니 이 동네 자체가 위험에 빠진다.


"어디로 갔는지 봤어?"


성희는 고개를 저었다.


"급하게 버스 몰고 오는데 언덕 아래로 사라졌어."

"젠장"


그때 뒤쪽에서 누군가의 신음이 들렸다.


"끄윽"


돌아보니 아까 검을 들고 내 오른편에서 달려들던 놈이다. 화살이 머리가 아니라 어깨에 박혀있다. 그 덕에 목숨을 조금이라도 연장한 듯싶었다.


난 다가가서 놈의 머리채를 잡고 끌어올렸다.


"네놈들 정체가 뭐야?"


놈은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눈을 부라리며 날 노려봤다. 난 놈의 어깨에 박혀있는 활을 조금 비틀었다.


내게 이렇게 잔인한 모습이 있었나? 여태껏 살면서 내가 이런 행동을 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색하진 않았다.


그의 어깨에서 울컥하고 피가 쏟아졌다.


"말하기 싫으면 죽던가"


난 발로 그의 어깨를 밟았다.


"끄아아"


하지만 놈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근처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사···. 살려···."


아까 도끼를 휘두르던 놈이다.


"궁수들이 형편없네"


놈도 머리를 빗겨나가 어깨 쪽에 화살이 꽂혀 있었다.


"저놈한테 물어볼게, 잘 가라"


내가 검을 손을 치켜들자 여태껏 버티던 놈이 공포에 질린 눈으로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시···. 시청"

"뭐?"

"태백시청에···."


난 놈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며 물었다.


"애를 왜 잡아간 거야?"


놈은 체념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능력자의 피···."

"능력자?"


각성자를 놈들은 이렇게 부르나?


"피를 왜?"

"마···. 마신다."

"뭐?"


내가 되물었지만, 순간 번뜩 떠오르는 게 있었다. 놈들은 각성자의 움직임으로 달려들었다. 그런데 혹시 각성자가 아니라면? 그런 움직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그럼 각성자의 피?


난 놈의 머리채를 잡아들고 버스 쪽으로 돌렸다.


"뭐가 보여?"


놈은 눈을 반쯤 뜬 채로 내가 가리킨 방향을 향해 당황한 눈알을 굴렸다.


"뭐···. 뭐가 보여야 하는데?"


놈은 버스를 보지 못했다. 그때 근처에서 성희의 음성이 들렸다.


"이놈도 안 보이는 거 같아"


성희도 이미 다른 한 명의 생존자를 심문하고 있었다.


"이놈들 각성자 피를 먹는 거 같아, 시청에 근거지가 있는 모양인데?"


성희의 말이다. 내가 들은 정보와 다르지 않았다. 굳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거짓을 말할 이유도 없어 보인다.


그러고 보니 그렇게 많은 피를 흘리고도 아직 의식이 있는 걸 보면 각성자의 피를 마셔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아까 그놈은 능력자인가?"

"그···. 그게"


그는 뭔가를 더 말하려 하다가 울컥 피를 토하며 의식을 잃었다. 죽었나?


성희가 다른 한 놈의 머리채를 잡고 물어보려 했으나 그는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


"젠장"


좀 전에 놈의 기이한 섬광에 쓰러졌다. 그게 놈의 각성 능력이라면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거다.


"가자"


내 말에 성희도 고개를 끄덕였다. 버스 창으로 밖을 바라보던 아이들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애들도 이 상황을 알고 있을까? 애들만 여기에 두고 가는 것도 안전하지는 않다. 그나마 이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은 우리 버스다.


성희와 다시 버스에 오르니 성운이가 물었다.


"유민이 형 구하러 가는 거죠?"


아이도 이미 알고 있었다. 작은 성희는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나와 성운이를 번갈아 바라보고 있다.


"그래, 나쁜 아저씨가 잡아갔어."


작은 성희가 시선을 다시 창밖으로 옮기며 짧게 말했다.


"얼른 가요"


난 어른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하지만 그런 태도가 오히려 이런 세상에서 버틸 힘이 되는 것 같았다.


탐지 숫자는 전부 0이다. 이제 유민이 형은 탐지에 잡히지 않았다. 버스도 알 수 없는 어떤 학습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악셀을 밟았다. 버스는 천천히 언덕 아래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혹시 몰라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버스를 움직였다. 하지만 수상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언덕을 내려오다 보니 어제 거대 이구아나가 지나온 자취가 보였다. 다수의 건물과 시설물이 마치 재개발 철거 지역같이 초토화되어있었다. 그래서인지 주변의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정말 멸망한 세상의 풍경으로 점점 변하는 것 같다.


"더 있으면 동네 알아보지도 못할 것 같다."


내 말에 성희가 걱정의 눈빛으로 말했다.


"정말 이런 곳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막연한 희망이나 기대 따위를 말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정말 이런 세상에서 사는 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문득 스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잡다한 생각은 눈앞에 나타난 광경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괴물 벌레 십여 마리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 뜯어먹고 있었다.


'어젯밤에 언덕을 내려온 놈들이 있었나?'


괴물의 날카로운 발톱에 난자당해 죽은 걸로 보이는 그 시체는 차마 눈뜨고 지켜보는 것도 힘들 정도로 처참했다.


"터트려 버릴까?"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때 탐지 숫자가 약간 바뀐 게 눈에 들어왔다.


[ 3< 18 < 12 ]


저 벌레들 말고도 근처에 다른 괴물이 더 있다. 그 순간 내 궁금증에 답이라도 하듯 옆의 골목에서 다람쥐 같은 게 깡충깡충 뛰어나왔다. 다섯 마리의 악마쥐다.


놈들은 순식간에 벌레들에게 달려들더니 아작아작 모두 씹어먹어 버렸다.


"역시 벌레들은 덩굴에서 나온 건가 봐, 악마쥐들이 좋아해"


난 다시 버스의 속도를 높이려 악셀을 밟다가 못난이 두 마리가 건물 뒤에 숨어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악마쥐는 더 뜯어먹을 벌레들이 보이지 않자 다시 골목 어딘가로 사라졌다. 숨어있던 못난이들은 그제야 악마쥐가 사라진 반대편으로 기어갔다.


"역시 못난이는 악마쥐를 무서워해"


작은 소동이 정리되고 우리 버스는 다시 속도를 높여 한동안 달렸다. 태백시청으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일전에 몇 번 가본 곳이고 표지판도 아직 부서지지 않고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시청은 살짝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으로 나무들이 많이 심겨 있어 시청 건물이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주차장 입구 옆에는 시의회 건물이 보였고 체육센터라고 간판이 크게 걸려있는 강당 같은 건물도 보였다.


주차장 입구는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다. 근처에 있는 걸 전부 다 가져왔는지 몇 겹으로 막혀 있었고 그사이를 쇠사슬 같은 걸로 단단히 묶어 놨다. 차량은커녕 사람도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나는 시청 언덕 주변으로 천천히 버스를 몰며 주변을 자세히 관찰했다.


입구 쪽은 높은 언덕으로 주차장 안쪽이 보이지 않았지만, 주변을 돌아보니 다른 입구도 여럿 보였다. 시청 별관 간판도 보였고 별도로 작은 주차장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입구는 바리케이드와 쇠사슬로 막혀 있었다.


버스를 몰고 안쪽 주차장으로 진입하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도보로는 충분히 진입할 틈이 보였다. 문제는 들키지 않고 들어가는 거지만


우리는 한 바퀴 돌며 적당한 곳에 버스를 세우고 잠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아직 시야에는 사람은커녕 괴물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탐지 램프의 숫자는 계속 천천히 바뀌고 있었다.


[ 0 < 4 < 18 ]


날괴물이 시청 별관 건물 위쪽으로 날아드는 게 시야에 들어왔다. 두 마리다.


놈들은 건물 옥상에서 뭘 발견한 듯 그렇게 특정 지점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왔다. 그런데 어느 정도 거리가 좁혀지자 옥상에서 화살 여러 발이 날아올랐다.


뀌이이익!


화살을 온몸에 맞은 괴물들은 괴성을 지르며 그대로 옥상으로 떨어졌다.


뀌익! 뀌이이


옥상에서 놈들의 찢어지는 듯한 괴성이 한동안 들리더니 이내 다시 고요해졌다.


옥상에서도 사람들이 떨어진 날괴물을 공격한 모양이다.


저들이 만약 각성자가 아니라 흡혈 인간들이라면 그들에 의해서도 코르카가 생성될까?


평범한 사람이나 다른 괴물에 의해 죽으면 코르카가 나오지 않는다. 사체나 뼈가 그대로 남으니 코르카가 나올 여지 자체가 없는 거다.


그런데 각성자가 죽이면 마치 원래 존재가 없었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처럼 그렇게 코르카를 내뱉고 사체는 연기처럼 사라진다.


문득 그게 마치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옥상을 계속 지켜보던 성희가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좀 많은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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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40. 미소 24.02.14 492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80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507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93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510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516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523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523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33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36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522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37 14 12쪽
128 128. 강 하류 24.01.19 531 14 12쪽
127 127. 새 24.01.18 528 13 11쪽
126 126. 강릉 24.01.17 552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76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602 14 12쪽
123 123-J1. 이야기 23.11.07 639 18 11쪽
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53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59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69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71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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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117-J1. 마녀 23.10.30 715 17 12쪽
116 116-J1. 소년의 선택 +1 23.10.27 748 18 14쪽
115 115-J1. 비극 23.10.26 706 18 13쪽
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25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31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43 20 11쪽
111 111-J1. 기억 23.10.20 783 17 12쪽
110 110-J1. 두 단지 23.10.19 799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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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6-J1. 분식집 23.10.13 862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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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64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85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901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25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92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96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1,006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46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74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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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114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33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64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72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94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205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34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83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93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314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318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417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43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83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88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504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86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74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607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45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88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710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30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53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68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94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50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87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69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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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2,01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58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9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81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66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222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224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38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58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59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54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406 43 11쪽
» 050-J1. 납치 +3 23.07.13 2,447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412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67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526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69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705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67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55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826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928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925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49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113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57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62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36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407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54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535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77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69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90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73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806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819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46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52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96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132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134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236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71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42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78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832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912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111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427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93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81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8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71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752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92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212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507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207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9,043 156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844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232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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