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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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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wanderlust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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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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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864

작성
23.07.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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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14쪽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DUMMY

무너지는 건물의 자욱한 먼지가 어둠 속을 뚫고 사방으로 퍼졌다. 버스까지 날아온 매캐한 먼지에 눈이 따갑고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이내 사방의 시야가 모두 막혔다. 먼지 속에서 의미 없이 번지는 버스의 불빛만이 보였다.


"콜록콜록"

"괜찮아?"


유민이와 반장은 입을 틀어막고 눈을 비비고 있다. 나 혼자 버스 안으로 들어가 버리기 미안한 상황이다. 그때 버스의 지붕 문이 열리며 성희가 뭔가 위로 올려줬다.


'마스크? 이걸 언제 챙겼지?'


우리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눈을 가늘게 뜨며 먼지가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마스크 정말 오랜만이네!'


난 지붕의 액정을 살폈다.


[ 0 < 143 < 1 ]


'어? 숫자가 좀 줄었는데?'


무너진 건물에 깔려 죽은 괴물이 있는 것 같다. 건물은 왜 갑자기 무너진 걸까?


그때 바람이 불어왔다. 자욱했던 먼지가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자 건물의 잔해가 조금씩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잔해 위에서 시커먼 형체가 움직이는 게 보였다.


찐득이 수십 마리다.


'하아, 사람들은 못 나온 건가?'


그들에게 약물을 먹이고 건물을 빠져나오긴 했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들을 믿지 못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혹시나 살아서 나올 각성자의 시선을 피하고자 최대한 빨리 이곳을 벗어나려 한 거다.


그런데 막상 건물이 저렇게 되어버리니 마음이 무거웠다. 우리가 다 구할 수는 없었다고 해도 한두 명 정도는 더 구할 수 있지는 않았을까?


그때 갑자기 포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향은 건물 잔해 쪽이었다.


지이이잉~ 삐이이~


난 살아나오지 못한 사람들에게 잠시 무거운 마음을 보내며 괴물들을 노려봤다.


삐이이이~


포탑이 목표물을 거의 찾은 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삑! 텅! 삑! 텅!


조준되자마자 바로 붉은색의 포탄이 포물선을 그리며 두 발 연속으로 건물 잔해 쪽으로 날아갔다.


붉은빛의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 포탄의 모습은 다시 봐도 경이로웠다.


슈욱~ 파직! 파직!


두 마리의 찐득이가 그대로 피떡이 되어 녹아내렸고 연기로 변한 사체에서 코르카 두 개가 바닥을 조금 구르더니 이내 빠르게 진동하며 버스로 날아왔다.


'그런데 왜 두 발만?'


건물 잔해와 버스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었지만 대략 50미터는 되어 보인다. 사정거리에 딱 들어온 괴물이 두 마리였던 모양이다.


그 장면을 목격한 다른 괴물들이 버스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포탑이 반응했다.


삑! 텅! 삑! 텅!.....삑! 텅!


그렇게 열 발이 넘게 더 날아갔고 거의 1초에 한 마리씩 괴물이 터져나갔다. 그리고 연기로 변한 자리에 나타난 코르카는 바로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버스 쪽으로 날아왔다.


삑! 텅! 슈욱~ 파직


포탄에 괴물이 터져나가고


슈욱~


코르카는 다시 버스로 날아왔다.


그렇게 붉은 포탄이 연이어 날아가고 괴물이 피떡이 되어 터지는 가운데 녹색의 코르카가 버스로 날아오는 장면은 마치 한밤중의 축제처럼 보였다.


지붕에 있던 유민이와 반장은 그 광경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형! 버스가 엄청나요!"


그 옆의 반장도 고개를 끄덕이며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게"


난 아쉬운 마음을 숨기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코르카 한 개 쓰고 한 개 들어온다. 젠장, 본전치기다.


"형, 누가 있는데요?"

"뭐?"


유민이가 손으로 가리킨 곳을 자세히 보니 누군가 잔해 속을 꿈틀거리며 기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분명 괴물과는 다른 움직임과 형체다.


"젠장!"


난 급하게 액정으로 다가가 [자동 포격] 버튼을 눌러 껐다.


포탄이 사람에게 바로 날아가진 않을 테지만 포격 되는 범위에 있으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었다. 일단 인명피해는 막아야 했다.


[ 0 < 49 < 1 ]


아까보단 괴물의 수가 현저히 줄었지만 그래도 직접 상대하기에는 아직도 너무 많은 숫자다.


"괴물이 아직 저 사람 못 본 거 같아요."


이미 잔해 밖으로 나와 있던 괴물 대부분은 포탄이 발사된 우리 버스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괴물이 투명 상태의 우리 버스는 볼 수 없을 테지만 이미 포탄이 그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붕의 우리 존재는 눈치챈 느낌이다.


잔해에서 빠져나오던 사람은 주변의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듯 여전히 안간힘을 쓰며 밖으로 기어 나오고 있었다.


"그대로 있어요!"


유민이가 소리쳐봤지만 전달되지 못했다. 결국 잔해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온 사람은 비틀거리며 서서히 일어섰다.


'젠장'


버스 방향으로 다가오는 놈들 말고도 잔해 위에서 주변을 살피던 놈들은 여전히 많았다.


"성희야 활···."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붕 문이 열리더니 활과 화살통이 나타났다. 이미 성희도 상황을 파악한 모양이다.


버스로 다가오는 놈들은 어차피 자동 접촉 파괴로 터져나가 죽을 거다. 문제는 저기 생존자 주변에 있는 괴물이다.


'어? 화살이 열 발?'


기본 화살 개수가 진화 후에 늘었던 모양이다. 최근에도 언덕 위에서 활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땐 무의식적으로 화살통에서 활만 꺼내서 인지하지 못했던 거 같다.


난 생존자와 가까운 놈들부터 하나씩 겨누고 활을 쐈다. 내가 마음먹은 표적으로 날아가는 화살은 결과를 알 수 없는 포탄보다는 안전할 거다.


활에 머리가 뚫린 놈들은 그대로 쓰러져 연기가 되어 흩날렸고 나는 열 발을 다 쏜 후 지붕 문을 열고 화살통을 아래로 던졌다.


"잠시만!"


성희의 음성이 들렸다. 창고에서 리필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다. 화살 리필에 코르카가 얼마나 소모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포탄보다는 코르카 효율이 높다.


물론 화살 한 발로 죽지 않는 놈도 있고 모든 화살이 적중하지는 않는다.


"할머니예요."


반장이 생존자의 움직임을 보더니 입을 열었다. 지하에서 침대에 누워있던 각성자 중에 할머니도 한 분 계셨던 기억이 났다.


"혼자가 아닌데?"


할머니는 주변의 괴물을 발견하곤 다시 엎드려 숨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잔해 안에 혼자 있었던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누군가를 살피는 모습이다.


"진우야 여기!"


마침 성희가 리필된 화살통을 위로 올려줬다. 난 두 명의 생존자 근처에 있는 놈들을 겨누고 연속으로 전부 발사했다.


그런데 하필 그때 버스로 다가오던 놈들이 점프하며 버스로 뛰어들었다. 그 때문에 날아가던 화살의 절반은 놈들의 몸과 머리에 맞았다.


퀘에에엑!


나머지 절반은 생존자 근처에서 그들에게 접근하던 놈들에게 적중했으나 여전히 십여 마리의 괴물이 남았다.


버스 근처에서 점프하다 화살을 맞은 놈들은 바닥으로 떨어지며 버둥거리다 버스에 닿아 그대로 터져나갔다.


'코르카 아까워!'


그 순간 유민이와 반장이 버스 아래로 뛰어내렸다.


"저희가 갈게요."


그들은 버스 근처에 있던 놈들부터 뜯어버리며 무너진 건물로 뛰기 시작했다.


[ 4 < 21 < 1 ]


난 다시 빈 화살통을 버스 아래로 전달하고 검을 들고 뛰어내렸다. 버스 근처에 있는 놈들은 어차피 터져 죽을 테지만 지금 곁에 있는 네 마리 정도는 검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쿠에엑! 뀌이익!


시간이 굳이 느리게 흐르지 않아도 놈들을 검으로 베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놈들이 연기가 되어 흩날리자 난 버스 옆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테이블의 휴대 액정을 다시 빼서 팔에 끼웠다. 그때 성희가 창고에서 리필된 화살통을 꺼내줬다.


난 팔의 액정을 확인하며 다시 버스에서 내렸다.


[ 0 < 19 < 1 ]


난 검을 등의 검집에 넣고 화살을 활에 걸었다.


멀리 무너진 건물 잔해 부근엔 여전히 먼지가 자욱했고 가스통 따위가 터진 것인지 불길까지 보여 아수라장이었다.


그 사이로 유민이와 반장이 날뛰며 남은 괴물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잠시 상황을 지켜보니 굳이 내가 활을 더 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버스 방향으로 다가오는 괴물은 이제 없었고 잔해 근처에도 괴물의 수는 현저히 줄었다.


[ 0 < 8 < 0 ]


'어? 근데 원거리도?'


멀리 산에서 보이던 거대한 미지의 형체가 언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뭔지도 모르는 채 사라지니 더 불안했다.


콰쾅!


그때 잔해에서 가스통 같은 게 터지는 소리가 들리며 강한 불길이 연이어 솟아올랐다.


"젠장"


난 고개를 돌려 성희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손짓한 후 잔해 방향으로 뛰었다.


불길은 금방 꺼졌으나 연기 때문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유민아!"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그 침묵의 시간이 한없이 길게 느껴졌다.


"콜록콜록"


잠시간의 침묵을 깨고 유민이가 누군가를 안고 연기 속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다행이었다.


"괜찮아?"


내가 다가가며 그를 살피자 얼굴 전체와 민머리까지 검은 그을음이 묻은 시커먼 청년이 날 보며 씩 웃었다.


"그럼요."

"반장은?"


내 질문과 동시에 유민이 뒤로 반장이 젊은 여성을 부축하며 나오고 있었다.


"지영아!"


그때 생소한 음성이 뒤에서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반장의 어머니가 조금 회복이 되었는지 버스에서 나와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엄마!"


반장이 엄마의 품에 뛰어가 안겼다.


"지영아, 미안해. 그때 네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김사장한테 속아서···."


유민이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안고 있던 할머니를 내려놓았다. 노파의 상태는 다행히 나쁘지 않았다.


"할머니!"


반장이 부축해줬던 빨간 머리의 젊은 여성이 노파에게 비틀거리며 걸어왔다. 노파는 손녀딸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에서 그을음을 닦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난 건물 잔해 근처에 어정쩡하게 모여있는 사람들이 위태로워 보여 큰 소리로 말했다.


"자, 우선 여기서 좀 떨어지죠"


그러자 노파가 나에게 고개를 돌리더니 물었다.


"아까 활 쏴주신 분?"

"아···. 네 우선 저쪽으로 가시죠"


난 주변 사람들과 버스 방향으로 걸었다. 노파는 내가 쑥스러워하는 걸 느꼈는지 슬쩍 다가와 내 등만 토닥여줬다. 그때 빨간 머리가 나에게 살짝 고개를 숙였다.


버스 근처에 도착하자 내 우려와는 달리 노파는 버스에 관심이 없는 듯 반장 엄마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김 사장을 알아요?"


반장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시울을 붉히던 그녀가 시선을 노파에게 옮기며 대답했다.


"네, 시청 외주 거래하던 김 사장요. 그날부터 별관 장악하고 있던"


그때 빨간 머리의 손녀딸이 분노를 참을 수 없는 듯 몸을 부들부들 떨며 끼어들었다.


"우리도 김사장한테 속았어요."


노파와 빨간 머리 그리고 반장 가족은 한동안 김 사장 욕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내 우려와는 다르게 누구도 버스에 관해 묻지 않았다.


나와 성희는 잠시 그들을 내버려 두고 버스로 들어가려 했다. 그런데 버스 문 앞에 서자 작은 성희의 울음소리가 밖에서도 들려왔다.


"엄마! 왜 안 왔어!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녀는 작은 성희를 꼭 껴안고서 안타까운 표정으로 성운이를 바라보고 있었으나 성운이는 아무 말 없이 엄마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들어가기 두려운데"


나는 저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었다. 가족의 일이다. 저기 들어가서 내가 뭐라고 한들 그건 오지랖이 될 수 있다. 성희도 내 생각과 그리 다르지 않아 보였다.


우리 둘은 그렇게 사람들의 관계와 사연 사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그렇게 중간 어디쯤 어색하게 서 있었다.


꼬르륵


주변의 분위기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나와 성희의 배에서 동시에 소리가 났다.


내가 성희를 말없이 바라보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들 허기가 장난 아닐 거다.


버스에 오르니 성운이 엄마가 벌떡 일어나서 나에게 인사를 한다.


"고마워요. 아이들을···. 그리고···."


갑작스러운 감사 인사에 난 당황해서 얼버무렸다.


"아이들이 오히려 절 살려줬어요."


성희가 자초지종을 아까 다 설명한 듯했다. 어색한 분위기를 피해 난 팔의 액정을 살폈다. 괴물은 근처에 없었다.


뭐 지금 상황에 괴물이 나타나도 큰 문제는 없을 거 같다. 버스에는 본전치기지만 그래도 포탑이 있고 게다가 각성자가 까지 여러 명이다.


난 아까 급히 껐던 [자동 포격]을 눌러서 켰다.


"다 구울까?"


성희의 질문에 난 당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열 명이 먹으려면 넉넉해야지"


우리는 에어프라이어와 프라이팬에 고기를 잔뜩 올리고 창밖을 바라봤다.


다 구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저들은 살았다. 노파와 손녀딸 빨간 머리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들은 마치 아무 관심도 없다는 듯 버스에 관해 묻지 않았다. 저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난 무너진 건물 잔해 방향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잠시 고개를 숙이고 묵념했다. 깨어나지 못한 건지 아니면 미처 무너진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아마 영원히 알 수 없을 거다.


전혀 일면식도 없는,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라 해도 잠시간의 애도는 하고 싶었다.


시간을 알 수 없는 늦은 밤, 고기 굽는 냄새가 이질적인 장소에서 어색하게 퍼지고 있었다.


그때 빨간 머리 손녀딸의 음성이 들려왔다.


"이거 무슨 냄새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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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52. 실마리 24.03.08 425 8 13쪽
151 151. 반쪽 24.03.07 428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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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148. 승객 24.02.26 446 10 12쪽
147 147. 지각 24.02.23 471 10 12쪽
146 146. 절벽 24.02.22 442 9 12쪽
145 145. 날파리 24.02.21 452 9 12쪽
144 144. 폭포 너머 24.02.20 448 9 12쪽
143 143. 둥지 24.02.19 468 12 12쪽
142 142. 물귀신 24.02.16 476 11 12쪽
141 141. 강 24.02.15 468 11 12쪽
140 140. 미소 24.02.14 492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80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507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93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510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516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523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523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33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36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522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3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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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6. 강릉 24.01.17 551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76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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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3-J1. 이야기 23.11.07 639 18 11쪽
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53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59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69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71 15 12쪽
118 118-J1. 제물 23.10.31 680 15 12쪽
117 117-J1. 마녀 23.10.30 715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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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5-J1. 비극 23.10.26 706 18 13쪽
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25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31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43 20 11쪽
111 111-J1. 기억 23.10.20 783 17 12쪽
110 110-J1. 두 단지 23.10.19 798 18 11쪽
109 109-J1. 아파트 23.10.18 822 18 12쪽
108 108-J1. 고인 물 +1 23.10.17 815 20 13쪽
107 107-J1. 붉은 거미 +2 23.10.16 861 17 12쪽
106 106-J1. 분식집 23.10.13 862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908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37 19 11쪽
103 103-J1. 꺽다리와 못난이 23.10.10 857 18 12쪽
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64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85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901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25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92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96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1,006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46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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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33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64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72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94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205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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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314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318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417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43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83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88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504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86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74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607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45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88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710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30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53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68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94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50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87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69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2,001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2,016 32 12쪽
»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58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9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81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65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222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224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38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58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59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54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406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46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412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67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526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69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705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67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55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826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928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925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49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113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57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62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36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407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54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535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77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69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90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73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806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819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46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52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96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132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134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236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71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42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78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832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912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111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427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93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81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8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71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752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92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212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506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207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9,043 156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844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232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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